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25살 여자 입니다. 아 맨날 눈팅만 하고 직접 글 써보는건 첨이라 긴장되네요- 그냥 속상해서 어디다 쓰지 고민하다가 그 아줌마 생각하며 여기에다 글 남깁니다 ㅎ 저는 음슴체를 잘 쓸줄 몰라서 그냥 그래도 쓸께요 ㅎ 조금 길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저번주 일요일 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엄마랑 보면 좋은 뮤지컬이 있다고 해서 셋이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엄마, 글쓴이, 남친) 남자친구는 어디 들렀다 온다고 해서 엄마랑 저랑 먼저 가서 기다리기도 했지요 . 7시 공연이었는데 6시 20분쯤 도착했어요 마침 공연장 안쪽에 카페 하나가 있더라구요 - 자리가 별로 없어서 어떤 아주머니와 딸이 앉아있는곳에 혹시 일행분이 없으면 앉아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엄마랑 앉았습니다. 커피 하나 시켜서 엄마랑 나눠마시며 얘기를 하다가 무심코 엄마 얼굴을 자세히 보았는데 눈가에 주름도 많이 생기시고 눈이 좀 쳐져 있다고 해야 하나 .. 그렇더라구요~ 예전부터 쌍커풀 수술을 하고 싶어 하셨는데 할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시다구 못하셨어요~ (마음아픔..) 근데 일은 지금부터... 엄마랑 제 얘기를 듣던 또 다른 아주머니가 (어느새 다른 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 "어머~ 딸이 효녀네~ 그래요~ 쌍커풀해요~ 요즘 우리 나이떄는 꼭 해야돼~ 눈쳐져서~ " 라고 하시면서 끼어드시더라구요~ 엄마 눈을 보시더니 눈에 지방도 없고 해서 하면 괜찮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앉아계시던 분들도 쌍커풀 해야 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그 아주머니가 "나도 쌍커풀 했어요, 청담동에서 했는데 우리 딸이 해줬어~ 이거 얼마 들었더라? 꽤 줬는데 - 어때요? 잘된거 같죠?" 네네~ 티도 안나네요~ 어쩌구 하면서 잘됐다고 다들 그렇게 얘기해줬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주머니 따님되시는 분이 오시더라구요 커피를 들고 그러면서 또 "나 여기 턱도 했는데, 이것도 우리 딸이 해준거야~ 원래 내가 얘처럼 계란형 얼굴이었는데 젊었을때 동네 아줌마들 따라가서 실리콘 넣었다가 얼굴이 늘어나서 완전 못나졌었어~" 이러시면서 "이거 얼마줬지? 500이었나? 근데 눈이랑 같이해서 380인가 400인가 줬었다고" 또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61인데 아줌마(우리엄마)는 몇살이냐고 하는거예요~ 엄마가 "넷이요" 이러니까 "64????" 우리 엄마 54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좀 황당한 표정으로. "54예요 ㅎ " 라고 하니까 엄청 놀라시는 표정 지으면서!!!!!!!!! ㅡㅡ+++++++++ 딸이랑 마주보면서 막 중얼거리는거예요-0-어머어머어머 , 뭐 요러면서!! 엄마가 "제가 좀 노안이죠" 라고 하면서 좀 씁쓸하게 웃으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화가 나더라구요.!! 사람 앞에 놓구 그게 무슨!!!!!! 엄마 정말 젊었을때부터 고생 많이 하셨고 지금도 온 몸이 다 아프시다면서도 일 나가시구.. 화장품도 잘 안사셔서 제가 사다드리고 있습니다. 그 아줌마 보니까 좀 사시는거 같긴 한데. 얼굴이 빤빤하긴 하더라구요 보톡스 같은것도 많이 맞으신듯... 진짜 얼굴에 돈 좀 쏟아 부으셨구나가 보였음...-_- 우리 엄마는 이마나 눈가에 주름이 있었는데. 엄마도 거울 보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때 남자친구가 도착했다고 해서 그 아줌마 한번 노려보고 엄마 데리고 나왔네요. 나오면서 엄마 저 아줌마 완전 얼굴 부자연스럽다. 보톡스 엄청 넣었나봐!! 그리고 자랑 엄청하네 이러니까 엄마도 웃으면서 응~ 잘난체 좀 하더라 그러시더라구요.. 공연도 재밌게 보고 하긴 했는데 엄마가 상처 받으셨을꺼 같아서 속상하네요 64라뇨. 아무리 그래도..... 정말 그렇게는 안보이거든요-0- 이번에 적금 만기되니까 엄마 시간 내라고 해서 쌍커풀 이쁘게 해드려야 겠어요!! 진짜 마음아프네요. 괜히 카페 가자고 해서 그런말 듣게했나 속상하구.......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하나요 ㅎㅎ 끝~뿅 1095
성형으로 떡칠한 아줌마가 우리 엄마한테..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25살 여자 입니다.
아 맨날 눈팅만 하고 직접 글 써보는건 첨이라
긴장되네요-
그냥 속상해서 어디다 쓰지 고민하다가 그 아줌마 생각하며
여기에다 글 남깁니다 ㅎ
저는 음슴체를 잘 쓸줄 몰라서 그냥 그래도 쓸께요 ㅎ
조금 길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저번주 일요일 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엄마랑 보면 좋은 뮤지컬이 있다고 해서 셋이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엄마, 글쓴이, 남친)
남자친구는 어디 들렀다 온다고 해서 엄마랑 저랑 먼저 가서
기다리기도 했지요 .
7시 공연이었는데 6시 20분쯤 도착했어요
마침 공연장 안쪽에 카페 하나가 있더라구요 -
자리가 별로 없어서 어떤 아주머니와 딸이 앉아있는곳에
혹시 일행분이 없으면 앉아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엄마랑 앉았습니다. 커피 하나 시켜서 엄마랑 나눠마시며
얘기를 하다가 무심코 엄마 얼굴을 자세히 보았는데
눈가에 주름도 많이 생기시고 눈이 좀 쳐져 있다고 해야 하나 ..
그렇더라구요~
예전부터 쌍커풀 수술을 하고 싶어 하셨는데
할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시다구 못하셨어요~ (마음아픔..)
근데 일은 지금부터...
엄마랑 제 얘기를 듣던 또 다른 아주머니가 (어느새 다른 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
"어머~ 딸이 효녀네~ 그래요~ 쌍커풀해요~
요즘 우리 나이떄는 꼭 해야돼~ 눈쳐져서~ "
라고 하시면서 끼어드시더라구요~
엄마 눈을 보시더니 눈에 지방도 없고 해서 하면 괜찮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앉아계시던 분들도 쌍커풀 해야 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그 아주머니가
"나도 쌍커풀 했어요, 청담동에서 했는데 우리 딸이 해줬어~
이거 얼마 들었더라? 꽤 줬는데 - 어때요? 잘된거 같죠?"
네네~ 티도 안나네요~ 어쩌구 하면서 잘됐다고
다들 그렇게 얘기해줬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주머니 따님되시는 분이 오시더라구요 커피를 들고
그러면서 또
"나 여기 턱도 했는데, 이것도 우리 딸이 해준거야~ 원래 내가 얘처럼
계란형 얼굴이었는데 젊었을때 동네 아줌마들 따라가서 실리콘 넣었다가
얼굴이 늘어나서 완전 못나졌었어~" 이러시면서
"이거 얼마줬지? 500이었나? 근데 눈이랑 같이해서 380인가 400인가 줬었다고"
또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61인데 아줌마(우리엄마)는 몇살이냐고
하는거예요~
엄마가 "넷이요" 이러니까
"64????"
우리 엄마 54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좀 황당한 표정으로.
"54예요 ㅎ " 라고 하니까 엄청 놀라시는 표정 지으면서!!!!!!!!! ㅡㅡ+++++++++
딸이랑 마주보면서 막 중얼거리는거예요-0-어머어머어머 , 뭐 요러면서!!
엄마가 "제가 좀 노안이죠" 라고 하면서 좀 씁쓸하게
웃으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화가 나더라구요.!!
사람 앞에 놓구 그게 무슨!!!!!!
엄마 정말 젊었을때부터 고생 많이 하셨고
지금도 온 몸이 다 아프시다면서도 일 나가시구..
화장품도 잘 안사셔서 제가 사다드리고 있습니다.
그 아줌마 보니까 좀 사시는거 같긴 한데.
얼굴이 빤빤하긴 하더라구요
보톡스 같은것도 많이 맞으신듯...
진짜 얼굴에 돈 좀 쏟아 부으셨구나가 보였음...-_-
우리 엄마는 이마나 눈가에 주름이 있었는데.
엄마도 거울 보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때 남자친구가 도착했다고 해서 그 아줌마 한번 노려보고
엄마 데리고 나왔네요.
나오면서 엄마 저 아줌마 완전 얼굴 부자연스럽다.
보톡스 엄청 넣었나봐!! 그리고 자랑 엄청하네
이러니까 엄마도 웃으면서 응~ 잘난체 좀 하더라
그러시더라구요..
공연도 재밌게 보고 하긴 했는데
엄마가 상처 받으셨을꺼 같아서 속상하네요
64라뇨. 아무리 그래도.....
정말 그렇게는 안보이거든요-0-
이번에 적금 만기되니까 엄마 시간 내라고 해서
쌍커풀 이쁘게 해드려야 겠어요!!
진짜 마음아프네요.
괜히 카페 가자고 해서 그런말 듣게했나 속상하구.......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하나요 ㅎㅎ
끝~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