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그콘서트에서 유행하는 코너 중 '불편한 진실'이라는 코너가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중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불편한 진실들을 콕 찝어서 보여주는 코너인데,
상당히 예리하고, 풍자적이어서, 즐겨 보고 있었다.
근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그 불편한 진실이란 코너가 문득 생각났고,
이 영화야말로 정말이지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나면, 그 분노에, 그 억울함에, 잠마저 이룰 수 없는 그 불편한 진실.
우리가 개콘을 보며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닌,
정말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진실.
영화는 그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너무 이슈화가 되고 있고,
한번쯤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서 오랫만에 영화를 보았다.
억울함에 계속 눈물이 흘렀는데,
영화가 끝났는데도 그 눈물이 쉬이 멈추질 않았다.
연인들 손잡고 극장온 사람들에게,
혼자 영화보러온 찌질이가 훌쩍거리는걸 들키기가 싫어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뛰듯이 영화관을 뛰쳐 나왔고,
결국 친구를 불러내서 맥주를 들이키고야 말았다.
말 못하는 '장애아'들이 성폭행을 당했고,
그들은 제대로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이건 실화다.
그리고 이 실화는, 단순히 장애인들의 인권이나, 억울함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사회를 온통 휘감고 있는,
모두 알면서도 모른 척 하고 있는,
묘한, 그리고 강력한, '불법의 커넥션'의 이야기다.
우린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
5천만원을 가져다가 바치면서 학교 교사가 되어도,
못견디는 상황들이 있고,
그 상황들은, 돈있는 자, 권력있는 자들의 커넥션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원상복구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 원상복구되는 어이없는 상황들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살인의 추억'이 개봉을 했고,
사람들은 그 영화를 보며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 진범은 아직도 우리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숨쉬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그렇게 후벼판 진실들은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묻혀져 버릴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영화를 봐주어야 하는 건,
우리의 몸부림은, 단순히 의미없는 몸부림에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그 사람들을 다시 법정에 세우고 다시 콩밥을 먹이는 일은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우리가 모두 몸부림을 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영화 X같애. 보지마. 진짜 기분 그지같아져'
라고 말하고 싶지만,
'영화 진짜 X같은데, 진짜 기분 그지같은데, 그래도,,, 봐야 할 것 같아.'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단순히 영화의 미장센이 어떻고 연기가 어떻고 다 떠나서,
영화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메세지만으로도 충분한 영화.
그래서 이 영화는
추천과 비추천을 떠나서
'의무'적으로 봐야하는 영화...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영화에서 불의에 싸우는 정유미보다, 공유보다,
악역을 도맡아해준 연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신들이 한 악랄한 연기만큼,
세상에 이 악랄한 짓거리를 온 몸으로 알려주고 싶었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 연기자, 스텝, 그리고 원작자까지,
모두 합심해서 우리에게 거대한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어떤 영화나 그랬듯,
그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하지만, 난 이 영화의 메세지가,
우리가 받아들이는 몫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법의 커넥션으로 가득 차있는 거대한 도가니에,
한줄기 희망으로, 밝은 빛으로,
우리가 받아들이는 몫이 빛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가니.
요즘 개그콘서트에서 유행하는 코너 중 '불편한 진실'이라는 코너가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중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불편한 진실들을 콕 찝어서 보여주는 코너인데,
상당히 예리하고, 풍자적이어서, 즐겨 보고 있었다.
근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그 불편한 진실이란 코너가 문득 생각났고,
이 영화야말로 정말이지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나면, 그 분노에, 그 억울함에, 잠마저 이룰 수 없는 그 불편한 진실.
우리가 개콘을 보며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닌,
정말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진실.
영화는 그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너무 이슈화가 되고 있고,
한번쯤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서 오랫만에 영화를 보았다.
억울함에 계속 눈물이 흘렀는데,
영화가 끝났는데도 그 눈물이 쉬이 멈추질 않았다.
연인들 손잡고 극장온 사람들에게,
혼자 영화보러온 찌질이가 훌쩍거리는걸 들키기가 싫어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뛰듯이 영화관을 뛰쳐 나왔고,
결국 친구를 불러내서 맥주를 들이키고야 말았다.
말 못하는 '장애아'들이 성폭행을 당했고,
그들은 제대로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이건 실화다.
그리고 이 실화는, 단순히 장애인들의 인권이나, 억울함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사회를 온통 휘감고 있는,
모두 알면서도 모른 척 하고 있는,
묘한, 그리고 강력한, '불법의 커넥션'의 이야기다.
우린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
5천만원을 가져다가 바치면서 학교 교사가 되어도,
못견디는 상황들이 있고,
그 상황들은, 돈있는 자, 권력있는 자들의 커넥션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원상복구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 원상복구되는 어이없는 상황들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살인의 추억'이 개봉을 했고,
사람들은 그 영화를 보며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 진범은 아직도 우리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숨쉬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그렇게 후벼판 진실들은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묻혀져 버릴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영화를 봐주어야 하는 건,
우리의 몸부림은, 단순히 의미없는 몸부림에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그 사람들을 다시 법정에 세우고 다시 콩밥을 먹이는 일은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우리가 모두 몸부림을 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영화 X같애. 보지마. 진짜 기분 그지같아져'
라고 말하고 싶지만,
'영화 진짜 X같은데, 진짜 기분 그지같은데, 그래도,,, 봐야 할 것 같아.'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단순히 영화의 미장센이 어떻고 연기가 어떻고 다 떠나서,
영화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메세지만으로도 충분한 영화.
그래서 이 영화는
추천과 비추천을 떠나서
'의무'적으로 봐야하는 영화...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영화에서 불의에 싸우는 정유미보다, 공유보다,
악역을 도맡아해준 연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신들이 한 악랄한 연기만큼,
세상에 이 악랄한 짓거리를 온 몸으로 알려주고 싶었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 연기자, 스텝, 그리고 원작자까지,
모두 합심해서 우리에게 거대한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어떤 영화나 그랬듯,
그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하지만, 난 이 영화의 메세지가,
우리가 받아들이는 몫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법의 커넥션으로 가득 차있는 거대한 도가니에,
한줄기 희망으로, 밝은 빛으로,
우리가 받아들이는 몫이 빛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들. 꼭 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