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나는 남들 보는 앞에서 스킨쉽하는게 왠지 조심스러워.. 특히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있는데서...
관계도 여자들 같은 경우에는 조심스럽잖아...결혼전 인데 안된다고 생각되고 부정적인인식...
그래서 싫은척. 자주 거부도 하고 그랬어. 사실 싫은건 아니었지만...
이 모든것들이 계속 지속되다 보니 여자로써 매력이 떨어지고..
이젠 서로 옷장에 무슨 옷 있는지 까지 다 아는데...
이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서로가 선물해 줬거나 서로가 골라준것들인데...그 정도 인데....
더 이상 새로운 모습도 없었고...
근데 난 이렇게 생각해...
이런 상황이더라도 그래도 보통은 여자는 그와의 만남자체가 즐거운일이고 기분좋은 일이자나...
만나서 뭘하든 어딜 가든 새롭다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만남 자체가 좋잖아...
일주일간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일 있었어도 그를 보면 괜찮아 지잖아..(나만그래???)
근데 남자는 아닌가봐...더이상 설레이지않고 지치고 지겹고...
이젠 정밖에 안 남은것 같고, 여자로써 더이상 느껴지지도 않는 것 같을때는
더 이상 이여자를 사랑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그들만의 동굴로 들어가버리나봐...그리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정리하고 혼자 결정내리고 점점 마음을 굳혀버리고...
(만약 이러고 있는 남자들 있다면...그러지마...혼자 해결하고 싶어하는거 남자들 특성인거 아는데...여자는 이야기를 원해...그냥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고 서로 상의를 해봐...얘기 꺼냈는데 여자가 제대로 들으려하지 않으면 더 제대로 확실히 알아듣게 얘기를 꺼내.....)
(모든 남녀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권태기가 왔다면 대부분 이런것같아....오해 말아..)
.....
그래서...결국 나에게 이별이 찾아왔어....한달전에....문자로......
난 생각도 못했어... 너무 갑작스러웠거든....미치겠더라.......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데 벌써 혼자 마음정리 다 했다는데...내가 아무리 붙잡고 매달려도...
기회도 안준다....마지막으로 한번만 보자고, 보고 얘기하자고 해도 안본데....
왜???????????
내가 뭘잘못한거지??? 내가 뭘 못해준거지???
도대체 왜이러는거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
내가 왜그랬을까... 그때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그때 그렇게 말만 안했다면....
왜 좀더 표현하지 못했을까...왜 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을까...
그가 그런 생각하는걸 왜 몰랐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
딱히 헤어짐에 정확한 이유를 듣지 못해서 더 괴로웠지.
이미 정리했다는데 더 붙잡는 건 아닌것 같아서 꾹 참고 꾹참아서 마무리했다가...
한번만 보면, 단 한번만 보면 다시 마음이 변할것 같아서.... 일주일뒤에 다시한번 붙잡았어...
만나주지 않아서 전화로, 문자로...붙잡았어...
너무 확고하더라. 너무 야속하더라.
이사람 내가 사랑했던 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그래서 또 다시 마음을 접고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지....
정말 심장이 터질것같고, 찢겨질것 같고,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아서 머리가 찌릿찌릿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생각도 하기 싫고, 눈물만 나고, 근데 자꾸 생각나고....
24시간 자나깨나 그만 생각나고, 옛날 추억 생각나고, 내가 잘못한 것들만 생각나고, 또 후회되고...
꿈에서도 계속나와...
몇일 안먹어도 봤지만 10년동안 더이상 내려가지 않았던 몸무게가 단 몇일만에 빠지더라...
처음보는 숫자였어.....기가 차더라......
그러고 또 2주가 지나고....아무리생각해봐도....돌아와 달라고는 더이상 말해도 소용없단거 알기에...그 말은 아니더라도......적어도 한번은 만나서 내 진심을 전해야겠더라고.
안 그러면 그는 내 진심을 평생 모를꺼고, 적어도 다시 시작하고싶은 생각이 잠깐이라도 들었을때, 다시 용기내줄것같았거든...
그래서 연락했어.....
만났다.....근데 있잖아.....
만났는데 나는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그 얼굴보니깐 너무너무 좋은데, 행복한데...
왜 나보다 그 사람이 더 많이 울어...????
찬 사람답게, 더 당당하고 매정해야지,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해?
그렇게 괜찮은 척 하더니....이게 다 뭔데........
이렇게 아파할꺼면 그냥 차라리 돌아오면 되잖아?????
근데...또 있지.....
나는.....한번도 우리의 이별에 다른사람이 끼여있을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혼자가 더 편한것같다는말, 믿었고, 우리사이에 다른사람, 전혀 생각못했으니깐.
사람 마음 참 이상한가봐.....?????
그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는.....
나랑 헤어지고 좋아하는사람 생겼데....연락도 하고 가끔 만났고......아직 사귀진 않는데.....
그렇게 믿었던 사람인데.......나 말고 다른사람이 좋아졌데........
그래...적어도 나랑 헤어지고 나서 좋아진거면.... 정말 힘들어서 잊고싶어서.....
근데 때마침 다른여자가 곁에 있었다면 우연히 다가왔다면.....
이해해......그렇다면 잠시 멀리갔다가 돌아올수 있다고 생각하고....그래도 언젠가 시간이 많이 흘러도
나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돌아올꺼라고 확신했고....그래주길 바랬고.....기다리려고 했어.....
내가 왜 과거형으로 썼는지 알아??????
만난날의 이야기는 더이상 얘기할수 없는부분도 있어....
어쨌든 내 진심을 전달했고, 그도 내 진심을 확실히 알았고, 그런데도 서로의 길을 떠났어.
그를 놓아주었어.....
그리고 나서 나는 어찌어찌 해서 알게된 사실이 있지.....
최소한, 적어도 최소한.
나랑 헤어지고 일주일뒤에 그 여자랑 사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더 빨리 사귀었을지도 모르지만.....아무리 늦어야 일주일뒤였다는거야...
그렇다면 뭘까....그럼 이미 나에게 마음식어가고 혼자 고민하면서.. 적어도,
나랑 헤어지기 전에 그 여자와 나 사이에 마음을 저울질 했을꺼고,
데이트였든 그냥 한끼 식사였든 나랑 만나는 중에 한번 이상은 했음이 확실하고.
그리고 나를 정리할 마음이 확실해졌고, 헤어지자마자 그여자와 시작했다는거지....
몇가지 사실에 근거한 내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
나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어......우리가 헤어진지 한달이 다되가는데....
정말정말 힘든데 우연히 다른여자가 의지가 되어준다면 한달정도면..... 그것도 가슴아프지만.....
한달정도 후에 만남을 시작한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일주일이래......
우리가 만나 온 6년의 세월은 다 어디가고 적어도 나는 이렇게 아파하는데... 그런거, 그럴꺼 알면서.....
어떻게 이래????
나 보고 그렇게 미안하다고 울어놓고.....아직 만나지 않는다고 그래놓고.....
내 소중함을 느껴볼 시간은 커녕 절대 힘들고 싶지 않았던걸까????
힘들었다며.....근데 그게 고작 일주일이란 시간이었어?????
그래, 나에게도 일주일이 영원같았는데. 1시간이 1년같고 10년같았는데.
아무리 몇개월간 혼자 생각하면서 마음 정리했어도 연락하면서 만나면서 혼자 정리하는거랑.
연락 하고싶어도 못하고 만나고 싶어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면서 이유도 모르면서 혼자 아파하며 보내는 시간이랑 비교가 될까????
차라리 다른여자가 좋아졌다고 했으면 적어도 그렇게 까지 자책하진 않았을꺼아냐???
자기는 끝까지 착한척, 착한놈 되고....모두다 내가 잘못 한 것처럼......모든 이유가 나한테 있는것처럼..
근데 나랑 마지막으로 만난거 그거 그사람 실수 한거야...
이사실 알기 전에는 그사람이 강자고 내가 약자였는데....
그사람은 지금 여친있는데도 나 만나서 그 여친한테 비밀이 생긴거고,
나한테는 아직 안만나는 척 내가 아직도 모를꺼라 생각해서 적어도 거짓말 한 걸 미안해 할꺼라는거야.
전여친, 현여친 모두에게 비밀이 생긴거고, 숨기기 어려운 일이고, 마음에 짐이되는 일이 생겨버렸다는거야.
근데 나는 그사람이 거짓말 한걸 알고있고, 절대 티도 안내고 말하지 않을꺼야.
내가 아직 더 모르는 사실이 있을지도 모르지...하지만,
이제는 그가 약자고 내가 강자야.
그래서 갑자기 그와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
그냥 계속 있는듯 없는듯 그자리에 두려고 했는데.
그냥 정리하고 내 자신을 찾고 싶더라.
난 이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봤고, 더이상 지난날 내가 못한것에 대한 후회는 없어졌어.
.....
우리는 서로 모든것들이 다 처음이었으니깐. 그 여자 만나면서 뭘 하든 다 내생각은 날꺼야.
그래도 6년동안 우리 서로 거짓사랑 했다는 생각은 안해. 서로 진실된 사랑 했다고 그것만은 믿고 확실하다고 말할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고 행복했잖아. 그렇기 때문에 그는 나를 완전히 잊을순 없을꺼야.
착각일지도 모른다고? 내가 잘알아,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내가 여기서 그를 나쁜놈처럼 얘기한것같지만, 그가 이런 일들에 서투르다는거 알아. 그리고 너무 착하고 마음약하고, 생각이 너무 깊어서 탈이란것도 알고. 그는 아마 나에게 평생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꺼야.
그래서 정말로 1년이후든 10년이후든 그사람 나 놓아 버린거 엄청나게 후회할꺼라고 생각해.
잊으려고 해도 절대 못잊을꺼야. 이것만은 확신해.
그리고 연락올지 안올지는 모르겠다. 워낙 잘 참고 억누르는 사람이니깐,
진심이 간절하다면 연락 오겠지.
당장은 나도 no인데, 훗날엔 모르겠다. 나도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이니깐.
어쨌든.
나 이제 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잘 살고 있을꺼야. 차라리 이제서라도 내가 좀더 빨리 스스로 진실들을 알아버려서,
언제까지 아플까 고통스러웠는데. 좀더 빨리 알아서, 괜찮아져서 다행인것 같아.
그리고 이 기회에 사랑 그리고 남자, 여자에 대해 너무 공부를 많이 해버려서..
이렇게 아픈 이별도 처음 겪는거라, 앞으로는 더 후회없는 사랑을 하게 될 꺼란것도 감사해.
★내가 이별을 극복하게 된 이야기★
힘들지....아프지....가슴이 찢어질것 같지?? 죽을것만 같지?? 남들이 뭐라든 그사람 믿고싶지???
나도 이 판에서 한달동안 살면서 위안 많이 얻었어. 그리고 상담도 많이 받아봤어. 사랑에 대해 남자, 여자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많이 배웠어...다들 왜 그렇게 이별이 똑같은지.. 나같은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
나도 이젠 그 사람 정리하려고해...
그래서 내 이야기를 이곳에 남겨 볼까해....길꺼야...
반말은 이해해줘....양해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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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냥 흔녀야..
내 20대초반을 모두 그와 함께 보냈어. 6년을 함께했지...
서로 바람한번 핀적 없고 이성문제 된적도 없었고 군대도 기다렸어....만약 제대하고 남자가 차더라도
기다린거 절대 후회하지 않을것 같았거든.. 너무 사랑했으니깐...서로만 바라봤지...
나름 장거리 연애였지만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만났어...
우리의 첫만남은 그냥 운명적이었기 때문에...우린 서로 그냥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했어...
절대 헤어지는건 꿈도 못꿨고 상상도 안했고, 단 한번도 서로 이별이나 헤어짐이라는 단어를 장난으로 조차 꺼낸적 없었어...싸운적이라곤 한손에 꼽을꺼야.
근데 참 사람 마음이란게 이상해.....
항상 기쁠때고 슬플때고 옆에 있어주고 내가 짜증내도 화내도 다 받아주니깐...
너무 익숙해지고, 만만해지고, 편해지고,
내가 어떻게 대하던지 무조건 나만 바라봐 줄줄 알았어.
무슨 자신감 이었을까?
서로 점점 전보다는 마음이 식었다는거 어렴풋이 느끼긴했는데...심각하게 생각안했어..
그렇게 오랜시간 함께 했는데...어쩌면 당연한거겠지....
.....
나는 직장다니고 있었고, 그사람은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했어.
그때부터인가......항상 서로 똑같은 하루를 보내니깐 하루 중에도 특별한 일이 없었어...
할말도 없게되고...
-이제는 연락하는데도 형식적인 문자, 연락만 하게되고...공부를 너무 열심히하는데...
나는 나름 너무 연락해서 방해되고 싶지 않았기도 했고......
그의 앞길을 잘 갈수 있게 갈고닦아 주고 싶었지 걸림돌은 되기 싫었으니깐.
-그러다보니 연락도 점점 줄어들고... 다들 그렇잖아.. 기껏 만나봐야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고...
매주 똑같은 코스. 비슷한 장소들. 이제는 의무적인 만남같은 느낌???
-게다가 나는 남들 보는 앞에서 스킨쉽하는게 왠지 조심스러워.. 특히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있는데서...
관계도 여자들 같은 경우에는 조심스럽잖아...결혼전 인데 안된다고 생각되고 부정적인인식...
그래서 싫은척. 자주 거부도 하고 그랬어. 사실 싫은건 아니었지만...
이 모든것들이 계속 지속되다 보니 여자로써 매력이 떨어지고..
이젠 서로 옷장에 무슨 옷 있는지 까지 다 아는데...
이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서로가 선물해 줬거나 서로가 골라준것들인데...그 정도 인데....
더 이상 새로운 모습도 없었고...
근데 난 이렇게 생각해...
이런 상황이더라도 그래도 보통은 여자는 그와의 만남자체가 즐거운일이고 기분좋은 일이자나...
만나서 뭘하든 어딜 가든 새롭다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만남 자체가 좋잖아...
일주일간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일 있었어도 그를 보면 괜찮아 지잖아..(나만그래???)
근데 남자는 아닌가봐...더이상 설레이지않고 지치고 지겹고...
이젠 정밖에 안 남은것 같고, 여자로써 더이상 느껴지지도 않는 것 같을때는
더 이상 이여자를 사랑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그들만의 동굴로 들어가버리나봐...그리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정리하고 혼자 결정내리고 점점 마음을 굳혀버리고...
(만약 이러고 있는 남자들 있다면...그러지마...혼자 해결하고 싶어하는거 남자들 특성인거 아는데...여자는 이야기를 원해...그냥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고 서로 상의를 해봐...얘기 꺼냈는데 여자가 제대로 들으려하지 않으면 더 제대로 확실히 알아듣게 얘기를 꺼내.....)
(모든 남녀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권태기가 왔다면 대부분 이런것같아....오해 말아..)
.....
그래서...결국 나에게 이별이 찾아왔어....한달전에....문자로......
난 생각도 못했어... 너무 갑작스러웠거든....미치겠더라.......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데 벌써 혼자 마음정리 다 했다는데...내가 아무리 붙잡고 매달려도...
기회도 안준다....마지막으로 한번만 보자고, 보고 얘기하자고 해도 안본데....
왜???????????
내가 뭘잘못한거지??? 내가 뭘 못해준거지???
도대체 왜이러는거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
내가 왜그랬을까... 그때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그때 그렇게 말만 안했다면....
왜 좀더 표현하지 못했을까...왜 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을까...
그가 그런 생각하는걸 왜 몰랐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
딱히 헤어짐에 정확한 이유를 듣지 못해서 더 괴로웠지.
이미 정리했다는데 더 붙잡는 건 아닌것 같아서 꾹 참고 꾹참아서 마무리했다가...
한번만 보면, 단 한번만 보면 다시 마음이 변할것 같아서.... 일주일뒤에 다시한번 붙잡았어...
만나주지 않아서 전화로, 문자로...붙잡았어...
너무 확고하더라. 너무 야속하더라.
이사람 내가 사랑했던 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그래서 또 다시 마음을 접고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지....
정말 심장이 터질것같고, 찢겨질것 같고,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아서 머리가 찌릿찌릿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생각도 하기 싫고, 눈물만 나고, 근데 자꾸 생각나고....
24시간 자나깨나 그만 생각나고, 옛날 추억 생각나고, 내가 잘못한 것들만 생각나고, 또 후회되고...
꿈에서도 계속나와...
몇일 안먹어도 봤지만 10년동안 더이상 내려가지 않았던 몸무게가 단 몇일만에 빠지더라...
처음보는 숫자였어.....기가 차더라......
그러고 또 2주가 지나고....아무리생각해봐도....돌아와 달라고는 더이상 말해도 소용없단거 알기에...그 말은 아니더라도......적어도 한번은 만나서 내 진심을 전해야겠더라고.
안 그러면 그는 내 진심을 평생 모를꺼고, 적어도 다시 시작하고싶은 생각이 잠깐이라도 들었을때, 다시 용기내줄것같았거든...
그래서 연락했어.....
만났다.....근데 있잖아.....
만났는데 나는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그 얼굴보니깐 너무너무 좋은데, 행복한데...
왜 나보다 그 사람이 더 많이 울어...????
찬 사람답게, 더 당당하고 매정해야지,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해?
그렇게 괜찮은 척 하더니....이게 다 뭔데........
이렇게 아파할꺼면 그냥 차라리 돌아오면 되잖아?????
근데...또 있지.....
나는.....한번도 우리의 이별에 다른사람이 끼여있을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혼자가 더 편한것같다는말, 믿었고, 우리사이에 다른사람, 전혀 생각못했으니깐.
사람 마음 참 이상한가봐.....?????
그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는.....
나랑 헤어지고 좋아하는사람 생겼데....연락도 하고 가끔 만났고......아직 사귀진 않는데.....
그렇게 믿었던 사람인데.......나 말고 다른사람이 좋아졌데........
그래...적어도 나랑 헤어지고 나서 좋아진거면.... 정말 힘들어서 잊고싶어서.....
근데 때마침 다른여자가 곁에 있었다면 우연히 다가왔다면.....
이해해......그렇다면 잠시 멀리갔다가 돌아올수 있다고 생각하고....그래도 언젠가 시간이 많이 흘러도
나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돌아올꺼라고 확신했고....그래주길 바랬고.....기다리려고 했어.....
내가 왜 과거형으로 썼는지 알아??????
만난날의 이야기는 더이상 얘기할수 없는부분도 있어....
어쨌든 내 진심을 전달했고, 그도 내 진심을 확실히 알았고, 그런데도 서로의 길을 떠났어.
그를 놓아주었어.....
그리고 나서 나는 어찌어찌 해서 알게된 사실이 있지.....
최소한, 적어도 최소한.
나랑 헤어지고 일주일뒤에 그 여자랑 사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더 빨리 사귀었을지도 모르지만.....아무리 늦어야 일주일뒤였다는거야...
그렇다면 뭘까....그럼 이미 나에게 마음식어가고 혼자 고민하면서.. 적어도,
나랑 헤어지기 전에 그 여자와 나 사이에 마음을 저울질 했을꺼고,
데이트였든 그냥 한끼 식사였든 나랑 만나는 중에 한번 이상은 했음이 확실하고.
그리고 나를 정리할 마음이 확실해졌고, 헤어지자마자 그여자와 시작했다는거지....
몇가지 사실에 근거한 내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
나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어......우리가 헤어진지 한달이 다되가는데....
정말정말 힘든데 우연히 다른여자가 의지가 되어준다면 한달정도면..... 그것도 가슴아프지만.....
한달정도 후에 만남을 시작한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일주일이래......
우리가 만나 온 6년의 세월은 다 어디가고 적어도 나는 이렇게 아파하는데... 그런거, 그럴꺼 알면서.....
어떻게 이래????
나 보고 그렇게 미안하다고 울어놓고.....아직 만나지 않는다고 그래놓고.....
내 소중함을 느껴볼 시간은 커녕 절대 힘들고 싶지 않았던걸까????
힘들었다며.....근데 그게 고작 일주일이란 시간이었어?????
그래, 나에게도 일주일이 영원같았는데. 1시간이 1년같고 10년같았는데.
아무리 몇개월간 혼자 생각하면서 마음 정리했어도 연락하면서 만나면서 혼자 정리하는거랑.
연락 하고싶어도 못하고 만나고 싶어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면서 이유도 모르면서 혼자 아파하며 보내는 시간이랑 비교가 될까????
차라리 다른여자가 좋아졌다고 했으면 적어도 그렇게 까지 자책하진 않았을꺼아냐???
자기는 끝까지 착한척, 착한놈 되고....모두다 내가 잘못 한 것처럼......모든 이유가 나한테 있는것처럼..
근데 나랑 마지막으로 만난거 그거 그사람 실수 한거야...
이사실 알기 전에는 그사람이 강자고 내가 약자였는데....
그사람은 지금 여친있는데도 나 만나서 그 여친한테 비밀이 생긴거고,
나한테는 아직 안만나는 척 내가 아직도 모를꺼라 생각해서 적어도 거짓말 한 걸 미안해 할꺼라는거야.
전여친, 현여친 모두에게 비밀이 생긴거고, 숨기기 어려운 일이고, 마음에 짐이되는 일이 생겨버렸다는거야.
근데 나는 그사람이 거짓말 한걸 알고있고, 절대 티도 안내고 말하지 않을꺼야.
내가 아직 더 모르는 사실이 있을지도 모르지...하지만,
이제는 그가 약자고 내가 강자야.
그래서 갑자기 그와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
그냥 계속 있는듯 없는듯 그자리에 두려고 했는데.
그냥 정리하고 내 자신을 찾고 싶더라.
난 이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봤고, 더이상 지난날 내가 못한것에 대한 후회는 없어졌어.
.....
우리는 서로 모든것들이 다 처음이었으니깐. 그 여자 만나면서 뭘 하든 다 내생각은 날꺼야.
그래도 6년동안 우리 서로 거짓사랑 했다는 생각은 안해. 서로 진실된 사랑 했다고 그것만은 믿고 확실하다고 말할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고 행복했잖아. 그렇기 때문에 그는 나를 완전히 잊을순 없을꺼야.
착각일지도 모른다고? 내가 잘알아,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내가 여기서 그를 나쁜놈처럼 얘기한것같지만, 그가 이런 일들에 서투르다는거 알아. 그리고 너무 착하고 마음약하고, 생각이 너무 깊어서 탈이란것도 알고. 그는 아마 나에게 평생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꺼야.
그래서 정말로 1년이후든 10년이후든 그사람 나 놓아 버린거 엄청나게 후회할꺼라고 생각해.
잊으려고 해도 절대 못잊을꺼야. 이것만은 확신해.
그리고 연락올지 안올지는 모르겠다. 워낙 잘 참고 억누르는 사람이니깐,
진심이 간절하다면 연락 오겠지.
당장은 나도 no인데, 훗날엔 모르겠다. 나도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이니깐.
어쨌든.
나 이제 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잘 살고 있을꺼야. 차라리 이제서라도 내가 좀더 빨리 스스로 진실들을 알아버려서,
언제까지 아플까 고통스러웠는데. 좀더 빨리 알아서, 괜찮아져서 다행인것 같아.
그리고 이 기회에 사랑 그리고 남자, 여자에 대해 너무 공부를 많이 해버려서..
이렇게 아픈 이별도 처음 겪는거라, 앞으로는 더 후회없는 사랑을 하게 될 꺼란것도 감사해.
다시 사랑하게 되는것도 두렵지만, 사랑하게되면 정말 후회없이 할 자신이 생겼어.
판에서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 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판보면서 정말 괜찮아질까 어쩔까. 이래볼까 저래볼까. 고민도 많이하고 위로많이 받았는데.
아프면 아파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후회가 되고 모르겠으면 생각해보고 글로 적어보고 그사람한테 하고싶은말 써보고 혼잣말도 해보고, 연애에 관한 책도 읽어보고 하면 지금 이순간 보다 많은것을 얻을수 있고 깨달을수 있을꺼야. 보다 그사람을 더 많이 이해할수도 있게되고.
그러니깐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사람들. 우리 힘내자. 이제는 내가 이 말을 할수 있게 되었지만,
우리 모두 다른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위로가 되어줄 날이 올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