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케 류노스케의 '화내지 않는 연습' *

토토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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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상대가 약속을 어겨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고 해보자. 그러면 상대에 대한 강렬한 분노의 감정과, 그런 상대를 신뢰하게 된 자기 자신을 향해 후회라는 분노의 번뇌가 끊임없이 공격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을 해도 실패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스트레스가 되고, 마음에 강력히 새겨져 일의 효율도 크게 떨어질 것이다.

 

 이처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자신을 공격해오는 강력한 감정과 다른 사람에 대한 과도한 욕망이 만들어질 경우, 억지로 반대의 감정을 만들어냄으로써 제압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일 때문에 배신을 당했더라도 잊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원망해봐야 자신만 손해일 뿐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라도 상대를 가엾게 여기고 동정하는 마음을 만들어 분노의 에너지와 맞서는 것이 좋다.

 

 불가에서는 그런 마음을 억지로라도 만들어내기 위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즉, 자비를 나타내는 단어나 상대를 가엾게 여기는 마음을 나타내는 단어를 정해, 이를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마음속으로 비는 것이다. 자비의 말로는 '그 사람이 행복해지길..., 평온해지길...' 등이 있고, 동정하는 마음의 말로는 '그 사람이 고뇌하지 않기를...' 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짧은 단어를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빌면, 그 단어의 내용에 의식을 묶어둘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의미의 말을 수십 번, 수백 번씩 마음으로 빌면, 그런 말과 상반되는 감정인 미움이나 욕망이 마음속에 들어올 여지가 없어진다. 마음속으로 처음 빌기 시작했을 때는 '이런 형편없는 녀석이 행복해지길 바라지 않아.'라는 마음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의 내용을 마음속으로 계속 빌면 잡념은 사라지고 마음은 평온해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잡념이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반복해서 쉴 새 없이 마음속으로 빌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마음이 자비로 넘쳐나면 상대에 대한 분노로 물들어갈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상쾌하고 편안해질 것이다. (168p-1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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