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만에 다시 판에 들어왔어요..

아직2011.10.08
조회355

6월에 이별했고

한달동안 판에서 살았어요

너무 힘든데 나와 같은 사람들을 보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해서.

 

그러다가 문득,

나는 독한년이야. 아무렇지 않아

스스로 주문을 걸고

억지웃음 지으며 지내다가

정말 사는게 지랄맞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다시 판에 들어와 봤네요

 

저랑 비슷한 여자분들 계신가요?

 

그남자.

저에게 정말 잘해줬고

결혼을 약속하며(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길 매일하며 믿음을 가지게 했죠)

자신의 친구들에게 나를 다소개했고

부모님들도 나의 존재를 알고

좁은 동네에서 사는 처지라..

얼마전에도 지나가는데 얼굴만 아는 선배가

''너 jm이랑 사귄다며?''

''아..네 헤어졌어요''

''정말? 왜?''

이런직이 많아요

 

모두가 우리사이를 알고있어서

정말 듣고 싶지 않은데 그남자소식 들으면

마음이 먹먹해지는데

모두가 아무렇지 않게 그남자 이야길 전해주네요.

전 그남자 우연이라도 보게될까봐 너무 겁나고

그남자가 타는 차와 같은 종이라도 보게되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요

 

한없이 좋은 남자였는데

제친구에게 직접대서

정말 씻을수 없는 상처를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붙잡으려 했던 병신같은 나에게

갖가지 변명을 해대며 날버렸죠

자신을 누구보다 믿게 해놓고..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

지금 그남잔 멀쩡하게 웃으며 잘지내고 있대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나혼자 힘든게 너무나 억울한데

죽여버리고 싶단 생각까지 했었는데

그남자 그림자라도 보는건 너무 두렵고 겁이나요.

가끔 저한테 아무렇지 않게 잘지내냐며 카톡을 보내고

전화를 하길래 수신거부에 카톡차단까지 해놨죠.

 

제가 이러는게 그만큼 그를 사랑했다는 증거일까요

아님,

그를 보게되면 또 눈물이 쏟아져 나올까봐

그런 내자신이 싫어서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