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술취해서고백한 우리사장님

호잉2011.10.08
조회116,880

 

하염 안녕

바로 2탄쓰러 왔어요

쓰러왔으면 써야죠

나는 2 탄을 집중해서 쓸께요

호잇호잇~

 

 

 

 

( 점선쓸줄아는여자)

 

 

 

 

 

 

 

일하고 있는데 사장오빠 전화가 옴..

하..... 어제 일때문에 혼내려고 하는구나 ㅜ

마음을 가다듬고 전화받으러 창고로 들어감.

 

 

나 : ㅜㅜ 죄송해요

사장오빠 : 뭐가? ... 나 그냥 밥먹었나 전화한건데

나 : ㅜㅜ 어제 제가 술먹고 개 가...

사장오빠 : ㅋㅋㅋㅋㅋㅋㅋ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앜ㅋㅋㅋㅋㅋㅋㅋ

나 : ㅜㅜ 다시는 그렇게 술먹지 않겠습니다 반성!

사장오빠 : ㅋㅋㅋㅋ 저녁안먹었지 밥먹자

나 : 먹어도 안먹은거죠 누구 명령인데요

사장오빠 : ㅋㅋㅋ 난 육계장먹을래 먹고싶은거 정해놓고 시켜놔 가게다왔어

 

 

 

 

그렇게 일하는 3 달이 넘는 기간동안

처음으로 사장오빠랑 단둘이 밥을 먹게 됨.

그동안 나는 여자라고 먼저 먹어야 한다고 배려해주셔서

혼자 먼저 먹거나, 아니면 같이 일하는 직원 오빠들이랑 먹었는데

뭔가 사고쳐서 야단치시려고 같이 밥먹자는것 같아서

덜덜덜 ㅋㅋㅋ 하.. 나 죽어꾸나 ㅜㅜ  하고

사형수 처럼 창고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음 .

 

 

 

창고문 열자마자 " 풉 " 하고 터져버린 사장오빠의 웃음 .

뭔진 몰라도 그냥 나도 웃어버림

그리고 그냥 같이 웃어버림.

밥먹는 내내 나는 속으로

이 망마니 또라2 를 외치며 밥먹음.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뻥이고 입으로 들어가는건 알았음 개

 

 

열심히 일을 하고 집에왔음.

다음날은 나의 휴무 신났음.

쉬는날이라 남자친구는 아니고 친구지만 성별이 남자인 ㅋㅋㅋ

친구랑 대전에있는 동물원에 놀러가기로함.

그곳에 서서타는 자이로드롭 이 있다는 말에

혹해서 가기로 함 .

차마 그건 못타고 그냥 신나게 놀고 돌아오는길에

친구한테 우리가게 매출 올려주라고 ㅋㅋㅋ

니네엄마나 여동생 구두 좀 사라고 가게 끌고감.

친구가 나의 강압에 못이겨 여동생 구두를 사고

( 사장오빠가 특별히 직원할인가로 주심! )

집으로 돌아와 내일 또 일해야 하므로

여독도 풀겸 찐득하니 목욕도 하고 여포

잠들려고 했지만...

멀뚱멀뚱 잠이 안와 뜬눈으로 자정을 넘김.

 

 

 

정확히 기억함 .

그날 새벽 2시가 조금 넘은시간

전화가 울림.

읭?이시간에 누구 ? 하는 마음으로 핸폰을 보니

사장오빠.

읭? 사장오빠가 이시간엔 어쩐일이람?

 

 

나 : 어? 오빠 왠일이세요 이시간에 ?

사장오빠 : 호잉아~

나  : 네에에에~~

사장오빠 : 뭐해에에에 ?

나 : 헐..오빠 취하신거예요 ?

사장오빠 : 뭐해에에에~

나 : 자려고 누웠죠~

사장오빠 : 그렇쿠나아아~ 알았어 ~ 잘자요오~

나 : ㅎ... 네오빠 얼른 들어가세요 ㅎ..

사장오빠 : 네~ 안녕~~~

 

 

ㅋ...

그냥 뭔가 웃겼음

한번도 취한걸 보지 못했음.

술도 잘 드시고 정신을 잘 잡으시려고해서

풀어진 모습을 못봤는데 뭔가 웃김.

게다가 이시간에?

내일 놀려줄거리 생겼기에 (장난 참 좋아하는 글쓴이)

빨리 내일이 오기를 바라며 정말 잠을 청하기로함.

이불 딱! 덥고~ 손 가지런히 하고 누웠는데 또 전화가 옴.

읭? 오늘 핸폰 경사났..... 또 사장오빠네 ?

 

나 : 네~ 오빠 왜요 ?

사장오빠 : 호잉아~~~~

나 : 네~~~싸장님~~~

사장오빠 : 뭐해에에에~~

나 : ㅋㅋㅋㅋㅋㅋ(물어본걸 또 물어서 술취했다고 확신 )

사장오빠 : 뭐해에에에~~~

나 : 이제 자려구요 ~

사장오빠 : 그렇구나 ~ 알았어 잘자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요~

나  : ㅋㅋㅋ 네 오빠 ㅋㅋㅋㅋ 안녕히 들어가세요

 

 

 

 

그리고 전화를 끊음.

다시 자려고 눈을 감음

지이잉

또 진동이 울림 ㅋ

또 사장오빠임

 

나 : 네~~~ 오빠~~~~!

사장오빠 : 호잉아 뭐해에~~~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제 자려구요

사장오빠 : 응 오빠 술먹어

나 : 그러신것 같아요

사장오빠 : 애들이랑 다같이 있어 너 빼고

나 : 헐.... 저 왕따인가요 ㅜㅜ

사장오빠 : 너 남자친구랑 왔잖아 ~~~

나 : 낮에요 ? 아닌데.. 그냥 진짜 그냥 친구예요 어릴때부터!

사장오빠 : 그렇구나~~ 근데 뭐해 ?

나 : 이제 자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오빠 : 그렇구나 ~근데 있잖아 ..

나 : 네~

사장오빠 : 나 지금  가도돼 ?

나 : 네 ? ㅋㅋㅋㅋㅋ 지금여 우리동네여 ?

사장오빠 : 응 할말이 있는데

나 : ㅋㅋㅋㅋ 이시간에요 ? ㅋㅋㅋㅋㅋㅋ엄마야 ㅋㅋㅋㅋ

 

 

 

나님 통금시간이 있음..

12시 넘기면 전화기 불나고 ... 들어가면 혼남 ㅜ

12시 넘어서 나갈수도 없음 ㅋ

하지만 그날 무슨 이유였는지 알았다고 함.

빠마덜 모두 주무시고 계셔서

모를꺼라고 생각하고 일단 알았다함.

그랬떠니 잠깐만 이러더니 주섬주섬 옷입는 소리.

나 먼저 간다~ 하고 동료 오빠들한테 인사하는소리 ㅋㅋㅋ 다 들으면서

가만히 있었더니 택시 탄건지 나한테 주소 불러달라함.

** 아파트 라고 하면 다 아니까 거기서 내리라고 함.

그리고 나도 주섬주섬 옷입고

번개같은 속도로 비비 바르고

까치발 들고 ㅋㅋㅋㅋㅋ 문따는데

도어락이라 버튼 누르면

또로롱~ 하는 소리나서 깜짝!

암튼, 성공적으로 나옴.

하.. 이시간에 밖에 혼자 나오다니

박수 짝짝짝이다 ㅋㅋㅋ

아파트 입구에서 서성이며 택시가 오기를 기다림.

 

 

 

 

 

 

 

 

 

 

 

 

또 길죠,,,,? ㅜㅜ

저도 짜르기 싫은데

너무 길면 싫어하시더라구요!

틈나는대로 들어올께요잉

빠싱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