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당일, 하루 종일 여자는 여러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퇴근 시간이 넘어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안해. 야근해야 될 것 같아. 오늘 못 가……. "
여자는 크게 화를 냈고 전화기를 내던졌다.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큰 맘 먹고 모처럼 준비했는데 필요 없어졌다. 버리기도 뭣해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 혼자 있게 된 여자는 당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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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조용히 해."
여자는 순간 뒤돌아 손에 잡고 있는 포크로 찔러버렸다. 뭔가 꽂히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눈으로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재빨리 경찰에 연락했고 이윽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그녀는 안심하고 방에서 나왔다. 거실에 피가 떨어져 있었고, 핏자국은 욕실로 이어져 있었다. 욕실에 들어간 경찰에 몇 분 후에 돌아와서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죽었습니다. 목에 포크가 박혀 있더군요."
여자는 깜짝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그런 그녀를 경찰은 정당방위라며 위로했다.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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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훔치려고 했던 건 이 결혼반지입니까?"
13. 화재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근처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집에 불이라도 났나 싶어 급히 가보니 다행히도 집에서 조금 멀리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소방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집주인이라고 생각되는 부부와
주변 사람들은 안타깝게 쳐다만 보고 있었다.
점점 집은 불타오르고 있었는데, 문득 2층을 보니 창가에 소녀가 서있었다. 뭔가 외치고 있었는데, 아마도 구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다.
"뭐하는 겁니까? 빨리 돕지 않으면 죽을 지도 몰라요!"
그러나 부부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소녀를 바라고만 있었다.
부부의 어이없는 태도에 기가 막혀 불길 속으로 뛰어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말렸다.
큰 불로 인해 사람들의 정신이 이상해진 건가? 주변 사람들에게 따지려는데 누군가 말했다.
"저 부부에겐 아이가 없다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까에는 초초한 상황이라서 눈치재지 못했지만, 소녀를 보니 선뜻 위화감이 느껴졌다.
소녀는 불길에 휩싸여 있지만, 무서워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당황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으로 뭔가 말하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는걸까?
계속 바라본 후에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화재가 진압되었을 때 그 집은 완전히 불타버렸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4. 땅속의 요정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사는 남매가 있었다. 집은 매우 가난했다. 원래 가난한건 아니었고, 사업이 실패해서 그런 것이었다.
그 와중에 어머니까지 사고로 죽고...
아버지는 폐인이 되어 항상 고주망태였고, 걸핏하면 남매를 두둘겨 팼다.
그날도 남매는 술취한 아버지에게 두둘겨 맞고 마당에 꿇어 앉아 울고 있었다... 그 와중에 누나는 동생에게 빵 하나를 내밀었다.
동생은 빵을 한입 베어먹더니...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했다.
`땅속에는 요정이 산데. 그 요정한테 먹을것을 주면 보답을 해 준데... 옛날에 엄마가 그랬어...`
그러자 누나는 마당 한 귀퉁이에 있던 구멍에 먹다남은 빵을 실로 묶어 내려보냈다. 그런데 아래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나는게 아닌가???
그리고 잠시후... 누나는 실을 끌어올려 보았는데...
실에는 빵 대신 금 한덩어리가 매달려 있었고, 편지 한 통도 같이 달려 있었다.
`저는 땅속의 요정입니다. 착한 꼬마분들, 맛있는 빵을 준 보답입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이런 내용이었다. 그런데 아뿔싸... 이 광경을 아버지가 보고는...
또 남매를 두들겨 팼다. 금이 어디서 났느냐고 마구 때렸다. 그러자 남매는 사실대로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믿지 않았다. 하긴... 다 큰 어른이 믿을만한 이야기는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아버지의 폭행은 심해지고... 남매는 이제 너무 지쳐갔다. 그런 도중... 전에 빵을 내려보냈던 구멍이 커져 있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걸까? 여튼 구멍의 이곳저곳이 무너지면서 그리된듯 싶었다. 그런데... 그 구멍 안으로 금빛이 찬란히 빛나는게 아닌가?
그 광경을 넋을 잃고 남매는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침 또 아버지가 왔다. 아버지도 그 광경을 보게 되었고,
남매의 이야기가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곧 밧줄을 몸에 감고는 땅속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남매는 밧줄을 끌어올려 보았는데... 거기에는 굉장히 많은 금과 함께, 편지 하나가 또 같이 매달려 있었다.
`번번히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이번 음식은 아주 색다르더군요. 어찌나 발버둥 치던지 먹기가 아주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참 맛이 있었습니다.
보답으로 금을 보냅니다.`
그런데 그 편지의 뒷면에 다른 내용이 또 적혀 있었다.
또 다른 음식이 두 착한 꼬마분들을 괴롭히면 또 내려보내세요. 맛있게 먹어드리고 보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15. 친구의 꿈
제 친구의 꿈 입니다
친구가 갑자기 눈을 떠보니 어느 계단 앞에 홀로 앉아 있었데요 계단을 위로 쭉 올려다보니 위에서부턴 너무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래요
그래서 뭐지? 하고 계속 처다보는데 얼마 후에 갑자기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 소리는 한사람의 발 소리가 아니라 2~3사람의 소리 같았데요
이상해서 그냥 보고있는데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떤 여자가 내려왔는데 한명 이였어요 다만 배를 위를 향하게 누워 팔이랑 다리를 든 자세를 하고 있더군요
한마디로 ┌┐이런 자세죠
코엔 피를 흘리면서 눈동자는 보이지 않아 눈은 하얀색이고
잠옷을 입고 그런 자세로 계단을 쿵쾅쿵쾅 거리며 마구 내려오더래요
친구는 너무 무서워서 죽어라 달렸고 그 곳에서 나와보니 초원같은 곳이 펼쳐져 있는데 그 앞에는 큰 집이 있는 거에요 친구는 너무 무서웠기에 무작정 그곳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떨고있는데
옆에서 계속 누가 뛰는거에요 무서웠지만 이불을 걷어내고 자신의 옆을 바라본 순간
그 여자가 친구 쪽 으로 얼굴을 돌리고 씨익 웃더래요
친구는 또 너무 무서워서 나가려고 하는데 들어왔던 문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창문이 보이길래 무턱대고 뛰어내렷는데 아주 높은 곳 이었어요
높이가 너무 높아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고 친구는 울면서 그곳은 기었는데
창문에서 그 여자가 목을 뒤로젖힌 채 기어가는 친구를 한참 쳐다보더니 집 벽에 붙어 친구를 따라왔다고 해요
친구는 그렇게 한참을 기어가다 깨어났다고 해요
이 이야기도 무서웠지만 제가 가장 소름돋은건 이 부분 이였습니다 친구가 소름이 돋은채로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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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있잖아.. 일어나보니깐..
잠옷에 풀이.. 묻어있었어..
나 어떡해 아직도 너무 무서워...."
16. 귀신보다 사람이...
저는 귀신보다는 사람을 더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귀신이야 놀라고 말면 끝이지만 사람은 재수없으면 해코지를 당하게 되니...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사람이 무섭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한번 있었는데요..
오늘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문득 예전에 있었던 그 일이 떠올라서 한번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때가 지금으로부터 한 9년전쯤 됐을겁니다..
수원역이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고 출구가 하나밖에 없을때였죠... 그땐 대학 신입생때라 한창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일이 많았었는데, 그 날도 술을 잔뜩 마시고 수원에서 청량리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막차를 탔었습니다..
막차를 놓치지 않았다는 뿌듯한 마음도 잠시...
취기도 올라오고 긴장도 풀려버려서 금새 잠이 들고 말았네요..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난 순간... 주변을 돌아보니 바뀐게 없었습니다..
내가 꿈을 꾼건가 생각하다가 시계를 보니 거의 1시가 다됐더군요... 이런...;; 지하철이 청량리인지 어딘지를 찍고 다시 수원으로 왔던 것입니다.. 에휴, 무서운이야기!
주머니를 뒤져보니,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도 다 없어졌더군요... 수원에서 집까지 갈 차비도 없고 막차도 놓쳤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지하철에 있을 순 없으니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어떤 아저씨가 자신도 차를 놓쳤으니 술이나 같이 하자고 말을 걸어오더군요... 아직 술이 덜 깬 탓에 좋은 아저씨구나 하고 생각을 하며 표 넣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그 아저씨가 먼저 표를 넣고 나간 후 나도 같이 나가려는데... 뒤에서 한 아주머니가 다급하게 저를 부르더군요...
"네?" 하고 뒤돌아보니 먼저 나간 아저씨가 빨리 나오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뭔가 이상해서 우선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가 저보고 정신차리라고.. 학생 죽을뻔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때까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고 얘기를 계속 들어보니... 허... 그 아저씨... 수원역에 있는 노숙자였더군요...
그리고 밖에 노숙자들이 몇명 더 대기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았구요...
얘기를 들어봤는데 이건 납치 수준이 아니라,
장기매매단에게 넘기는 수준이라는 말에 소름이 쫙....! 술이 한방에 훅~ 깼네요...
결국, 지하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좀더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가 나가서 금정역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하며 도망갔던 기억이... 금정역에 도착하니 첫차 다닐 시간이되어 결국 첫차를 타고 집에까지 왔던 기억이 납니다...
뭐 지금이야 그런 사람들이 없을테지만...
그래도 그때 일 때문에 술먹고 취하는 일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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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술에 취하셨다면 갑자기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하시길...
17. 혀를 잘라간 사람은
어느 가족이 가족여행을 갔다가 여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한밤중에 딸이 화장실에서 무참히 살해되었는데, 딸의 몸은 날카로운 칼에 난도질되어 있었다. 얼굴은 누군지도 모르게 판별이 되어 않을 정도로 베어져 있었고, 시체에는 혀가 없었다.
화장실은 출입구 외에는 작은 통풍구가 있었지만,
폭과 크기가 50cm도 안되어 도저히 사람이 다닐 수 없었다.
또한 사건현장인 화장실은 발견 당시 안쪽에서 문이 잠겨 있어 그야말로 밀실이었다.
경찰은 그 여관을 경영하고 있는 부부와 아들, 부근의 수상한 사람들을 조사했지만,
누구에게도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
또한 밀실이었던 점과 아무런 증거가 남아있지 않는 점이 사건을 미궁 속에 빠져들게 했다.
그렇게 사건 해결의 진전이 없던 어느 날.
여관집 부부의 아들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하여 증언했다.
"이웃사람들 눈도 있고, 이야기가 터무니없이 황당해서 여태까지 숨기고 있었지만, 저 자신도 두려워져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도촬을 취미삼아 캠코더로 천장과 지붕사이의 공간으로 객실을 촬영하곤 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사건 당일에도 도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창문이 열려……. 유, 유리 조각을 가진 작은……. 아니 이 테이프에 자초지종이 들어있으니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아들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수사관들에게 테이프를 넘겼다.
아들의 모습은 뭔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수사관들도 찜찜하게 생각하며 테이프를 보기 시작했다.
테이프는 소변을 보는 딸을 위에서 촬영한 영상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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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기에 앉아 있던 딸이 일어서려고 하는데, 갑자기 작은 통풍구에서 유리파편을 집은 아주 작은 모습의 노파가 소리도 없이 뛰어들어 왔다.
딸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노파가 든 유리파편에 의해 목이 베어 숨졌다. 시체를 무참히 베고 있는 작은 노파. 갑자기 천정을 보더니 외쳤다.
"다음은 너야!"
이윽고 노파는 작은 구멍으로 사라졌다.
딸의 혀를 손에 쥔 채로…….
수사원 중에는 구토하는 사람, 우는 사람, 공포에 질린 나머지 실금하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사건은 미해결인 채로 남아 있지만, 아직 그 테이프는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18. 물소리
`똑`
오늘 새로 이사하게 되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진학하게 되어서 고향을 떠나왔다. 나홀로 서울로 상경하여 친척도없이 살아가려니 막막하다.
`똑` 척 보기에도 낡아보이는 동네. 돈을 아끼기 위해선 할 수 없이 낡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주변에는 하늘 높은줄 모르는 우뚝 솟은 아파트 대단지와 각종 빌딩이 동네를 감싸안았다. 이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골목을 들어선 순간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꼈었다.
`똑` 골목을 들어선 순간 바깥 세상과 다른 느낌이였었다. 철저하게 도시로부터 제외된 듯한 동네... 주위건물들의 그림자에 덮인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걸어가면서 이집 저집 둘러봤지만 그리 쉽게 인기척이 느껴지진 않고 외로이 개가 짖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였다. 이사할 집에 다다르니 주인집 할머니가 마중을 나오셨다.
`똑` 할머니는 도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인정넘치는 미소로 날 아들같이 대해주셨다. 집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고 필요한게있으면 언제든지 자기 방으로 오라고하셨다. 동네의 적막하고 답답한 분위기와 다르게 할머니의 따뜻한 배려는 나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대충 짐정리를 하고보니 해가 지고있었다. 아파트 대단지 때문인지 비교적 이른시간에 어둠이 기어들어왔다.
`똑` 나는 밥을 먹고 잘준비를 하였다. 할머니도 이사했으니 일찍자라고 말씀 하셨다. 좋으신 분인 것 같다. 이방 저방 다니다가 잠자는 방 근처 보일러실 문을 열게되었다. 보일러와 여러 파이프가 혼잡하게 위치해 있었다.
`똑` 그 중 한 파이프는 테이프로 덕지덕지 싸여있었다. 하지만 그 틈새로 물이 약간씩 새어나왔다. 낡은 집이다보니 파이프도 많이 낡아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똑` 연료가아닌 물이 새는거라 나는 내일 할머니에게 말하기로하고 일단 잠자리에 누웠다. 하지만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새집이라 그런가?
`똑` 내일 부터 나홀로 서울생활을 해야겠지. 주인 할머니가 따뜻하게 대해주니 힘을 낼 수 있을듯 하다.
`똑` 그런데 물 떨어지는 소리가 점차 빨라 지는듯 하다.
`똑` 아니 빨라진다...
`똑` 테이프 틈이 벌려졌나...
`똑` ...
`똑` 물이 떨어지는 주기가
`똑` 점점 빨라지고
`똑` 이유는 모르겠지만
`똑` 나의 심장도 빨리
`똑` 더 빨리 요동치는 것 같다
`똑` 뭐지... 이기분 . . .
소리가 그쳤다. 고동치던 나의 심장도 이제 안정을 찾아간다. 하지만 이상한 기분은 없어지지 않는다. 처음으로 홀로 외딴 곳에서 잠을자니 긴장한듯 하다. 그리고 알 수없는 불안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쉽게 잡이 오질 않는다.
`톡` 뭐지? 다시 물이 떨어지는 건가?? 나의 심장은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다. 이래선 편안히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다. 안되겠군.. 이 밤중에 좀 무례한 듯 하지만 할머니에게 말해야 겠군.
`톡` 어... 갑자기 움직이질 않는다. 가위에 눌렸나?? 새집으로 이사와 피곤해서 가위에 눌린건가.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답답하다.
`톡` 더욱더 심장은 쿵쾅거렸다. 제길... 제대로 가위를 눌린것 같다. 이럴경우 몇분은 지속되던데...
`톡` 주의깊게 소리를 들어보니 아까전의 물 떨어지는 소리와 다른것 같다. 나는 눈을 뜨려 안간힘을 다했다.
`톡` 겨우겨우 눈은 떠졌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창문에서 새어 들어온 희미한 달빛 한줄기만 보인다.
`톡` 아까처럼 소리의 주기가 빨라지는 듯하다.
`톡` 움직일 수도 없고 눈을 떠도 아직 어둠에 적응이...
`톡` 이제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톡` 천장위에 무엇인가 달려있는 듯하다.
`톡` 심장이 고동친다.
`톡` `톡` 이젠 거의 어둠에 적응이 ㅤㄷㅚㅆ다. `톡` `톡` `톡`
그곳엔 어떤 여자의 얼굴이 있었고 `톡` `톡`
무엇인가 젖어있는 듯해 보였고 `톡` `톡`
지금도 계속 무엇인가 `톡` `톡`
떨어지고있다.
`톡` 나를 노려보면서... . . . `톡`
19. 전염병
1940년대 어느 산골마을...
한 어린 소년이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왠 일본 군인이 하나 와서는 말을 걸었다.
얘야 집에 가니? 아저씨랑 잠깐 얘기좀 할래?`
소년은 별 의심없이 다가갔다.
그러자 일본 군인은 과자 하나를 내밀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자~ 과자다. 맛있게 먹고, 또 먹으러 오렴. 친구들도 데려오면 더 좋고.`
소년은 기분이 좋아져서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의 집에 전부 들려서는 이야기를 해 주었고, 그 다음날 부터 어린 아이들은 전부 그 군인에게 가서 과자를 얻어먹었다.
가끔 군인 근처에 왠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기는 했는데,
아이들은 별 상관하지 않고 과자를 얻어 먹었다.
그런데... 과자를 얻어먹은 아이들이 서서히 식은땀을 흘리고 아프기 시작했고, 몇몇은 심하게 앓기 시작했다. 가난한 산골 마을이라 병원도 잘 가지 못했고, 그나마 사정이 되는 집은 병원을 하루종일 걸려 다녀오기도 했으나... 의사들은 그저 고개를 갸우뚱 할뿐... 별다른 방도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 한달여가 지나자... 이젠 아이들 뿐만 아닌 어른들도 아프기 시작했고...
시간이 더 지나자 마을은 거의 알 수없는 병으로 인해 거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 되었다.
그렇게 마을이 거의 무너져 내릴즈음... 어린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 주었던 군인이
방독면을 쓰고 흰옷에 방독면을 쓴 사람들과 같이 마을에 나타났다.
그들은 이곳저곳을 분주히 돌아다녔다. 군인들은 마을 곳곳에 석유를 뿌렸다. 그리고 흰옷을 입은 사람 중 하나가 종이에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전염병균은 치사율 80% 이상으로 나타났음. 하지만 공기로는 전염이 안되니 그 전염속도가 다소 느린편. 그러니 계속 반복된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이번에는 더 큰 규모의 고립된 마을을 대상으로 하도록 하겠음.`
기록이 다 끝나자 그들은 분주하게 모여 이동했고, 마지막에 나오던 군인 하나가 조용히 라이터를 켜고는 등 뒤로 던졌다.
그리고 마을은 불타올랐다.
20. 심령장소
고등학교 시절, 학교 근처에 유명한 심령장소에 갔다. 당시 나는 같은 학년의 남자와 사귀고 있어, 같은 학년의 커플들과 같이 갔다.
3조의 커플, 총 6명으로 학교 뒷산에 있는 낡은 터널로 향했다. 터널 안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다.
음침한 분위기에 너무 무서워서 그의 팔을 꼭 붙잡고 있었다. 우리 앞에 다른 커플(A, B로 칭함)도 마찬가지로 무서웠나 보다.
A: 무, 무서워. B: 괜찮아. 내가 지켜줄게! A: B……. B가 있으면 무섭지 않아! 흠, 키스해주면 무섭지 않을지도. B: 그, 그래?
이윽고 둘이 키스하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쳇! 하고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터널 안에 우리 밖에 없었다. 우리는 너무 깜짝 놀라 서둘러 도망쳤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곳은 위험한 장소라고 한다. 특히 여자와 함께 간다면 저주에 빠지기 때문에 "여자저주터널" 이라고 한다.
다행히 우리는 모두 남자였기에 아무도 저주에 빠지지 않았다.
21. 비디오
박씨는 비디오 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비디오 가게에 가서 비디오를 빌리려고 했다. 하지만, 가게에 있는 비디오는 모두 본 것이었다. 그런데 옆에 `폰`이라고 쓰여 있는 비디오를 보았다. 박씨: 응? 이건 보지 못한 비디오네? 하고 비디오를 빌렸다.
새로 나온 비디오에 박씨는 기대에 부풀렸다. 비디오를 켰다.
텔레비전이 지직거리더니 비가 오는 거리에 한 여자가 걷고 있었다. 그 당시 박씨네 동네에도 비가 내렸다. 그 여자는 한 아파트에 들어갔다. 그 아파트는 박씨네 아파트였다. 여자는 2층으로 올라갔다.
박씨: 어? 이상하네 왜 우리 집으로 올라오지? 박씨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텔레비전화면에서 여자는 문의 초인종을 눌렀다. 박씨네 집에서도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그 후로 박씨는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23. 청성잡기
1500년대 중반 무렵, 두 선비가 다툰 일 하나가 용재총화에 기록되어 있다.
성균관을 드나들며 공부하던 김윤량(金允良)과 김복창(金福昌)이 싸운 일인데, 김윤량이 볼품 없이 먹을 것만 주섬주섬 챙기는 사람이라고 비웃은 김복창이 김윤량을 심하게 조롱하기 위해 찬(贊)이라는 형식으로 글을 지어서 김윤량을 놀린 것이 발단이었다.
김복창이 자신을 비웃는 것을 본 김윤량은 비슷한 방식으로 싸우기 시작했고,마침내 김윤량은 자신이 아는 점술에 대한 지식을 동원해서, "김복창은 일찍 죽을 것이다"라고 악담을 하게 되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김복창은 판단력을 잃고 격노하여, 불붙은 숯덩이를 찍어 들고 김윤량의 입 속에 짓이겨 넣어 버린다.
타오르는 뜨거운 숯덩이가 입안에 들어온 김윤량은 괴로워 날뛰었다.
좀 더 높은 명망을 떨친 선비들의 또다른 싸움 이야기로는 이런 것도 있다.
1644년. 심기원(沈器遠)은 자신의 적인 김자점(金自點)과
서로 정치판에서 세력 다툼을 치열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자점은 심기원의 헛점을 놓치지 않았고, 마침내 심기원은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형벌을 받게 되었다.
심기원은 형벌을 집행하는 관리들에게 붙들려서 나무로 만든 형틀 위에 묶이게 되었다.
심기원은 나무로 만든 매로 두들겨 맞은 뒤에 귀양을 가거나, 아니면 참수형이나 교수형을 당할 것을 생각하며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그런데, 관리들은 형틀 위에 심기원을 단단히 묶어 놓더니 한쪽 다리를 커다란 칼로 내려치려고 하는 것이었다.
심기원은 깜짝 놀라서, "도대체 이게 무슨 형벌이냐?"고 물었고, 그러자 형벌을 집행하려는 사람은 "김자점 상공께서 분부한 형벌이다."고 대답했다.
곧 심기원은 다리 한 쪽이 잘려나갔고, 차례대로 나머지 다리와 두 팔도 잘려 나갔다.
심기원은 사지가 모두 잘려 나간 상태에서 피를 뿌리면서 나뒹굴게 되었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몸뚱이만 남아 신음하도록 한 뒤에, 정신을 잃을 때 즈음 하여 목을 잘라 죽이는 것이 그 형벌의 끝이었다.
심기원은 형벌을 받으면서, 형을 집행하는 칼을 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를 대신해서 김자점에게 전해 주시오. 당신도 나와 같이 될 거라고."
심기원이 잔혹한 형벌의 희생양으로 이렇게 죽은지 7년후.
정말로 공교롭게도 김자점 역시 아들이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같은 방식으로 처형되게 되었다.
이후, 이 형벌은 폐지 되었다.
- 원본출전 청성잡기
24. 광주고교 실화
저는 고향이 전라남도 광주로, 명문으로 소문난 G고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학교에 다녔을 적에 몇몇 아이들에게서 이상한 괴담이 돌았습니다.
괴담에 의하면 학교가 아직 세워지기 전, 학교부지는 논밭이었는데, 꽤나 잘 평평하게 다져 놓아 6.25 당시 임시로 군사 통신기지가 설치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통신기지는 이름만 거창하지 고작 천막 하나 세우고 AM 수신기 하나 있는 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전쟁은 피난민들을 꾸역꾸역 남쪽으로 밀어냈고 북한군들은 38선을 지나 남쪽으로 끝없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남부에 위치한 광주 역시 피난민들이 들끓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통신기지가 설치된 그곳은 논밭으로 인한 민가가 늘어져 있었기 때문에 많은 피난민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생각보다 남진을 빨리 한 북한군은 광주로 진입해 왔고, 이 통신기지 역시 북한군에게 포위되기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통신을 담당하고 있던 군인은 끊임없이 통신기를 통해 상부에게 애탄목소리로 지원요청과 구조요청을 보냈지만 상부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다급해진 군인은 AM수신기로 수신가능한 모든 곳에 애탄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하는 통신을 보냈고 그러다가 그만 북한군에게 그 통신기지 전체와 피난민 몇몇이 몰살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괴담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그 당시 군인이 애탄 음성으로 보낸 구조신호와 전쟁으로 인한 총소리와 포탄소리,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비명이 실린 이 통신이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메아리처럼 돌아다니고 있다는, 조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된 겁니다.
제가 그 괴담을 들었던 적은 고3 수험생이라 그냥 웃고 말았지만 어느 날 저녁 어떤 친구 놈이 듣고 있는 소형 라디오가 FM과 AM 겸용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재밌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괴담이 진짜라면 어떨까? 조금은 어린애 같은 생각이었죠.
모르시는 분을 위해 참고하는 것입니다만, 우리가 듣는 일반 라디오는 FM이고 군사통신같은 긴급 통신은 AM입니다.
저녁을 먹은 저는 친구들을 불러 학교 뒤로 나와 AM 라디오를 키고 이곳저곳의 채널을 돌려보았습니다. 하지만 들리는 것은 치직거리는 소리 뿐. 우리는 모두 그냥 괴담은 헛소문이었다라고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것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끄아아아악! 여, 여기는……."
너무 지직거리는 잡음이 많고 소리도 작아 잘은 들리지 않았지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분명 애탄 사람의 비명소리와 급한 말소리였습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듣자마자 제각기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라디오를 껐습니다. 그리고 다시 똑 같은 채널로 돌려 보았지만 더 이상 그 음성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린 분명 잘못들은 것 일거야. 우리는 이렇게 서로 서로를 납득시키고 다신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 괴담도 얼마안가 사그라졌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졸업 후 학교를 찾아 봤을 때 전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흰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이 있기에 중간 지점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못 보던 커다란 나무가 떡하니 서 있는 겁니다. 후배한테 들으니 학교 측에서 세웠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제 친구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혹시 그 괴담이 사실이고, 그걸 은폐하기 위해 큰 나무를 세워 전파를 흩어지는 게 아닐까……. 라고요. 실제 g고교에 가시면 가장 인상적인 것이 너무나도 크게 우뚝 선 나무입니다.
어쩌면 그냥 우리가 잘못 들은 것일 수 있겠지만, 누군가가 죽음이 닥치기 전에 필사적으로 보낸 음성이 이 세상 어딘가에서 메아리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25. 싸이코 패스
좀 오래전에 교생쌤이 비올때 공포분위기 조성한다고
무서운 얘기해줘서 들은건데
부산 어느 정신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라더군요.
참고로 교생쌤과 우리 학생들은 부산사람이에요
한 싸이코패스랑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애인이 같은 병실에서 지냈대요.
그 싸이코패스랑 장애인은 친해졌어요.
근데 싸이코패스는 증상이 점점 나아지는것 같아 의사가
내보내도 될 것같다고 좀만 지켜보다 내보내자고 했죠.
한 날은 장애인과 산책을 갔다오기로 했어요.
의사는 허락했구요.
병원 뒤에는 산이 있는데 뒷 산으로 산책을 갔죠.
싸이코패스가 장애인의 휠체어를 끌고 산 길을 올라갔어요.
그 산에는 아주 작은 호수였나? 강인가? 있었는데
휠체어가 돌맹이에 걸려서 장애인이 그 물가로 빠졌어요.
싸이코패스는 놀라서 물가에 빠진 장애인을 당장 구했죠.
의사는 이 얘길듣고 이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정상적인
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 이젠 내보내자 하고 장애인과 싸이코패스가 있는 병실로 갔죠.
근데 휠체어에 앉아있어야 할 장애인은 보이지않고 싸이코패스만 보이는거예요.
밧줄에 장애인 목을 매달고 싸이코패스가 웃으면서 하는 말
"언제쯤 마르려나"
26. 뭔가 이상하지 않아? (문제형 이야기 , 글쓴이 이야기)
A와 친구들이 사는곳은 '가'마을이다 이곳에는 헌 학교와 새 학교가있다. 그리고 우체국,경찰서등 여러건물이있다.
주민은 천여명정도의 규모의 마을이며 어느정도 자급자족이되는 마을이다.
이곳의 지리는 매우 복잡하다 마을은 높고 긴 절벽으로 둘러싸여있었으며
동쪽끝으로 가면 커다란 동굴이있는데
그곳을 나서야만 B마을로 이동할수있는구조이다.
어느날 헌학교에 밤12시에 귀신이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생겼다.
사람들은 궁금했지만 어느누구도 헌학교에 들어가지않았다
곧 폐교되기때문이다.
A와 B,C,D는 헌학교에 들어가보기로했다.
밤12시 헌학교 미술실(밖과 안이 보이도록 유리로되어있다)로 향했다.
헌학교 미술실은 3층이고 아이들손에는 모두 손전등이 들려있다.
아이들은 이런 내기를했다.
예를 들어
A가 먼저들어간후 미술실 교탁에 못을 가볍게 박는다.
그다음 2분이 있다가 나오는것인데
만약 밖에있는 아이들이 밖에서 귀신을 본다면 손전등으로 동그라미를 그려주고
미술실에 A외에 아무도 없다면 손전등으로 엑스를 그려주는 것이다.
그후 만약 A가 무사히 나온다면 밖에 있던 B가들어가서 A가 박고온 못을 뺀뒤 가지고 나오고 다음은 C가 못을박고
★☆★☆★☆소름 끼치는 이야기 2탄 (닭살 有)★☆★☆★☆
판을 즐겨보는 20살 남자입니다! 3탄 나왔어요!!!
네 맞아요! 반응좋으면 2탄 쓴다고 했었죠???
처음 쓴 판이고 하니 엄청 기대했으나!!
하지만 반응이 별로네요 .. 어이쿠 소심해져 ...ㅠㅠ
그래도 몇몇 분들의 요청(???)에 힘입어 2탄을 바로 올리겠습니다.
빠른 업데이트로 승부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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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드리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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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발렌타인데이
사귄지 2년 되는 커플이 있었다.
밸런타인데이가 되기 며칠 전,
여자는 남자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집으로 오라고 했다.
평소 여자는 애인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없어서,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요리를 해주기로 한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당일, 하루 종일 여자는 여러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퇴근 시간이 넘어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안해. 야근해야 될 것 같아. 오늘 못 가……. "
여자는 크게 화를 냈고 전화기를 내던졌다.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큰 맘 먹고 모처럼 준비했는데 필요 없어졌다.
버리기도 뭣해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 혼자 있게 된 여자는 당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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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조용히 해."
여자는 순간 뒤돌아 손에 잡고 있는 포크로 찔러버렸다.
뭔가 꽂히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눈으로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재빨리 경찰에 연락했고 이윽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그녀는 안심하고 방에서 나왔다.
거실에 피가 떨어져 있었고, 핏자국은 욕실로 이어져 있었다.
욕실에 들어간 경찰에 몇 분 후에 돌아와서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죽었습니다. 목에 포크가 박혀 있더군요."
여자는 깜짝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그런 그녀를 경찰은 정당방위라며 위로했다.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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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훔치려고 했던 건 이 결혼반지입니까?"
13. 화재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근처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집에 불이라도 났나 싶어 급히 가보니 다행히도 집에서 조금 멀리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소방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집주인이라고 생각되는 부부와
주변 사람들은 안타깝게 쳐다만 보고 있었다.
점점 집은 불타오르고 있었는데, 문득 2층을 보니 창가에 소녀가 서있었다.
뭔가 외치고 있었는데, 아마도 구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다.
"뭐하는 겁니까? 빨리 돕지 않으면 죽을 지도 몰라요!"
그러나 부부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소녀를 바라고만 있었다.
부부의 어이없는 태도에 기가 막혀 불길 속으로 뛰어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말렸다.
큰 불로 인해 사람들의 정신이 이상해진 건가? 주변 사람들에게 따지려는데 누군가 말했다.
"저 부부에겐 아이가 없다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까에는 초초한 상황이라서 눈치재지 못했지만,
소녀를 보니 선뜻 위화감이 느껴졌다.
소녀는 불길에 휩싸여 있지만, 무서워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당황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으로 뭔가 말하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는걸까?
계속 바라본 후에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화재가 진압되었을 때 그 집은 완전히 불타버렸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4. 땅속의 요정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사는 남매가 있었다.
집은 매우 가난했다. 원래 가난한건 아니었고, 사업이 실패해서 그런 것이었다.
그 와중에 어머니까지 사고로 죽고...
아버지는 폐인이 되어 항상 고주망태였고, 걸핏하면 남매를 두둘겨 팼다.
그날도 남매는 술취한 아버지에게 두둘겨 맞고 마당에 꿇어 앉아 울고 있었다... 그 와중에 누나는 동생에게 빵 하나를 내밀었다.
동생은 빵을 한입 베어먹더니...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했다.
`땅속에는 요정이 산데. 그 요정한테 먹을것을 주면 보답을 해 준데... 옛날에 엄마가 그랬어...`
그러자 누나는 마당 한 귀퉁이에 있던 구멍에 먹다남은 빵을 실로 묶어 내려보냈다.
그런데 아래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나는게 아닌가???
그리고 잠시후... 누나는 실을 끌어올려 보았는데...
실에는 빵 대신 금 한덩어리가 매달려 있었고, 편지 한 통도 같이 달려 있었다.
`저는 땅속의 요정입니다. 착한 꼬마분들, 맛있는 빵을 준 보답입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이런 내용이었다. 그런데 아뿔싸... 이 광경을 아버지가 보고는...
또 남매를 두들겨 팼다. 금이 어디서 났느냐고 마구 때렸다.
그러자 남매는 사실대로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믿지 않았다.
하긴... 다 큰 어른이 믿을만한 이야기는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아버지의 폭행은 심해지고... 남매는 이제 너무 지쳐갔다.
그런 도중... 전에 빵을 내려보냈던 구멍이 커져 있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걸까? 여튼 구멍의 이곳저곳이 무너지면서 그리된듯 싶었다. 그런데... 그 구멍 안으로 금빛이 찬란히 빛나는게 아닌가?
그 광경을 넋을 잃고 남매는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침 또 아버지가 왔다. 아버지도 그 광경을 보게 되었고,
남매의 이야기가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곧 밧줄을 몸에 감고는 땅속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남매는 밧줄을 끌어올려 보았는데...
거기에는 굉장히 많은 금과 함께, 편지 하나가 또 같이 매달려 있었다.
`번번히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이번 음식은 아주 색다르더군요.
어찌나 발버둥 치던지 먹기가 아주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참 맛이 있었습니다.
보답으로 금을 보냅니다.`
그런데 그 편지의 뒷면에 다른 내용이 또 적혀 있었다.
또 다른 음식이 두 착한 꼬마분들을 괴롭히면 또 내려보내세요.
맛있게 먹어드리고 보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15. 친구의 꿈
제 친구의 꿈 입니다
친구가 갑자기 눈을 떠보니
어느 계단 앞에 홀로 앉아 있었데요
계단을 위로 쭉 올려다보니 위에서부턴
너무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래요
그래서 뭐지? 하고 계속 처다보는데
얼마 후에 갑자기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 소리는 한사람의 발 소리가 아니라
2~3사람의 소리 같았데요
이상해서 그냥 보고있는데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떤 여자가 내려왔는데 한명 이였어요
다만 배를 위를 향하게 누워 팔이랑 다리를 든 자세를 하고 있더군요
한마디로 ┌┐이런 자세죠
코엔 피를 흘리면서
눈동자는 보이지 않아 눈은 하얀색이고
잠옷을 입고 그런 자세로 계단을 쿵쾅쿵쾅 거리며 마구 내려오더래요
친구는 너무 무서워서 죽어라 달렸고
그 곳에서 나와보니 초원같은 곳이 펼쳐져 있는데 그 앞에는 큰 집이 있는 거에요
친구는 너무 무서웠기에 무작정 그곳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떨고있는데
옆에서 계속 누가 뛰는거에요
무서웠지만 이불을 걷어내고 자신의 옆을 바라본 순간
그 여자가 친구 쪽 으로 얼굴을 돌리고 씨익 웃더래요
친구는 또 너무 무서워서 나가려고 하는데 들어왔던 문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창문이 보이길래 무턱대고 뛰어내렷는데 아주 높은 곳 이었어요
높이가 너무 높아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고 친구는 울면서 그곳은 기었는데
창문에서 그 여자가 목을 뒤로젖힌 채
기어가는 친구를 한참 쳐다보더니
집 벽에 붙어 친구를 따라왔다고 해요
친구는 그렇게 한참을 기어가다 깨어났다고 해요
이 이야기도 무서웠지만 제가 가장 소름돋은건 이 부분 이였습니다
친구가 소름이 돋은채로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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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있잖아.. 일어나보니깐..
잠옷에 풀이.. 묻어있었어..
나 어떡해 아직도 너무 무서워...."
16. 귀신보다 사람이...
저는 귀신보다는 사람을 더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귀신이야 놀라고 말면 끝이지만 사람은 재수없으면 해코지를 당하게 되니...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사람이 무섭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한번 있었는데요..
오늘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문득 예전에 있었던 그 일이 떠올라서 한번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때가 지금으로부터 한 9년전쯤 됐을겁니다..
수원역이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고 출구가 하나밖에 없을때였죠...
그땐 대학 신입생때라 한창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일이 많았었는데,
그 날도 술을 잔뜩 마시고 수원에서 청량리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막차를 탔었습니다..
막차를 놓치지 않았다는 뿌듯한 마음도 잠시...
취기도 올라오고 긴장도 풀려버려서 금새 잠이 들고 말았네요..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난 순간...
주변을 돌아보니 바뀐게 없었습니다..
내가 꿈을 꾼건가 생각하다가 시계를 보니 거의 1시가 다됐더군요...
이런...;; 지하철이 청량리인지 어딘지를 찍고 다시 수원으로 왔던 것입니다..
에휴, 무서운이야기!
주머니를 뒤져보니,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도 다 없어졌더군요...
수원에서 집까지 갈 차비도 없고 막차도 놓쳤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지하철에 있을 순 없으니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어떤 아저씨가 자신도 차를 놓쳤으니 술이나 같이 하자고 말을 걸어오더군요...
아직 술이 덜 깬 탓에 좋은 아저씨구나 하고 생각을 하며 표 넣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그 아저씨가 먼저 표를 넣고 나간 후 나도 같이 나가려는데...
뒤에서 한 아주머니가 다급하게 저를 부르더군요...
"네?" 하고 뒤돌아보니 먼저 나간 아저씨가 빨리 나오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뭔가 이상해서 우선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가 저보고 정신차리라고..
학생 죽을뻔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때까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고 얘기를 계속 들어보니...
허... 그 아저씨... 수원역에 있는 노숙자였더군요...
그리고 밖에 노숙자들이 몇명 더 대기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았구요...
얘기를 들어봤는데 이건 납치 수준이 아니라,
장기매매단에게 넘기는 수준이라는 말에 소름이 쫙....!
술이 한방에 훅~ 깼네요...
결국, 지하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좀더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가
나가서 금정역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하며 도망갔던 기억이...
금정역에 도착하니 첫차 다닐 시간이되어 결국 첫차를 타고 집에까지 왔던 기억이 납니다...
뭐 지금이야 그런 사람들이 없을테지만...
그래도 그때 일 때문에 술먹고 취하는 일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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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술에 취하셨다면 갑자기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하시길...
17. 혀를 잘라간 사람은
어느 가족이 가족여행을 갔다가 여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한밤중에 딸이 화장실에서 무참히 살해되었는데, 딸의 몸은 날카로운 칼에 난도질되어 있었다.
얼굴은 누군지도 모르게 판별이 되어 않을 정도로 베어져 있었고, 시체에는 혀가 없었다.
화장실은 출입구 외에는 작은 통풍구가 있었지만,
폭과 크기가 50cm도 안되어 도저히 사람이 다닐 수 없었다.
또한 사건현장인 화장실은 발견 당시 안쪽에서 문이 잠겨 있어 그야말로 밀실이었다.
경찰은 그 여관을 경영하고 있는 부부와 아들, 부근의 수상한 사람들을 조사했지만,
누구에게도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
또한 밀실이었던 점과 아무런 증거가 남아있지 않는 점이 사건을 미궁 속에 빠져들게 했다.
그렇게 사건 해결의 진전이 없던 어느 날.
여관집 부부의 아들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하여 증언했다.
"이웃사람들 눈도 있고, 이야기가 터무니없이 황당해서 여태까지 숨기고 있었지만, 저 자신도 두려워져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도촬을 취미삼아 캠코더로 천장과 지붕사이의 공간으로 객실을 촬영하곤 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사건 당일에도 도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창문이 열려……. 유, 유리 조각을 가진 작은…….
아니 이 테이프에 자초지종이 들어있으니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아들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수사관들에게 테이프를 넘겼다.
아들의 모습은 뭔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수사관들도 찜찜하게 생각하며 테이프를 보기 시작했다.
테이프는 소변을 보는 딸을 위에서 촬영한 영상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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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앉아 있던 딸이 일어서려고 하는데, 갑자기 작은 통풍구에서
유리파편을 집은 아주 작은 모습의 노파가 소리도 없이 뛰어들어 왔다.
딸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노파가 든 유리파편에 의해 목이 베어 숨졌다.
시체를 무참히 베고 있는 작은 노파.
갑자기 천정을 보더니 외쳤다.
"다음은 너야!"
이윽고 노파는 작은 구멍으로 사라졌다.
딸의 혀를 손에 쥔 채로…….
수사원 중에는 구토하는 사람, 우는 사람, 공포에 질린 나머지 실금하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사건은 미해결인 채로 남아 있지만, 아직 그 테이프는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18. 물소리
`똑`
오늘 새로 이사하게 되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진학하게 되어서 고향을 떠나왔다.
나홀로 서울로 상경하여 친척도없이 살아가려니 막막하다.
`똑`
척 보기에도 낡아보이는 동네.
돈을 아끼기 위해선 할 수 없이 낡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주변에는 하늘 높은줄 모르는 우뚝 솟은 아파트 대단지와 각종 빌딩이 동네를 감싸안았다.
이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골목을 들어선 순간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꼈었다.
`똑`
골목을 들어선 순간 바깥 세상과 다른 느낌이였었다.
철저하게 도시로부터 제외된 듯한 동네...
주위건물들의 그림자에 덮인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걸어가면서 이집 저집 둘러봤지만 그리 쉽게 인기척이 느껴지진 않고
외로이 개가 짖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였다.
이사할 집에 다다르니 주인집 할머니가 마중을 나오셨다.
`똑`
할머니는 도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인정넘치는 미소로 날 아들같이 대해주셨다.
집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고 필요한게있으면 언제든지 자기 방으로 오라고하셨다.
동네의 적막하고 답답한 분위기와 다르게 할머니의 따뜻한 배려는 나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대충 짐정리를 하고보니 해가 지고있었다.
아파트 대단지 때문인지 비교적 이른시간에 어둠이 기어들어왔다.
`똑`
나는 밥을 먹고 잘준비를 하였다.
할머니도 이사했으니 일찍자라고 말씀 하셨다. 좋으신 분인 것 같다.
이방 저방 다니다가 잠자는 방 근처 보일러실 문을 열게되었다.
보일러와 여러 파이프가 혼잡하게 위치해 있었다.
`똑`
그 중 한 파이프는 테이프로 덕지덕지 싸여있었다.
하지만 그 틈새로 물이 약간씩 새어나왔다.
낡은 집이다보니 파이프도 많이 낡아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똑`
연료가아닌 물이 새는거라 나는 내일 할머니에게 말하기로하고 일단 잠자리에 누웠다.
하지만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새집이라 그런가?
`똑`
내일 부터 나홀로 서울생활을 해야겠지.
주인 할머니가 따뜻하게 대해주니 힘을 낼 수 있을듯 하다.
`똑`
그런데 물 떨어지는 소리가 점차 빨라 지는듯 하다.
`똑`
아니 빨라진다...
`똑`
테이프 틈이 벌려졌나...
`똑`
...
`똑`
물이 떨어지는 주기가
`똑`
점점 빨라지고
`똑`
이유는 모르겠지만
`똑`
나의 심장도 빨리
`똑`
더 빨리 요동치는 것 같다
`똑`
뭐지... 이기분
.
.
.
소리가 그쳤다.
고동치던 나의 심장도 이제 안정을 찾아간다.
하지만 이상한 기분은 없어지지 않는다.
처음으로 홀로 외딴 곳에서 잠을자니 긴장한듯 하다.
그리고 알 수없는 불안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쉽게 잡이 오질 않는다.
`톡`
뭐지? 다시 물이 떨어지는 건가??
나의 심장은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다.
이래선 편안히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다.
안되겠군.. 이 밤중에 좀 무례한 듯 하지만 할머니에게 말해야 겠군.
`톡`
어... 갑자기 움직이질 않는다.
가위에 눌렸나??
새집으로 이사와 피곤해서 가위에 눌린건가.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답답하다.
`톡`
더욱더 심장은 쿵쾅거렸다.
제길... 제대로 가위를 눌린것 같다.
이럴경우 몇분은 지속되던데...
`톡`
주의깊게 소리를 들어보니 아까전의 물 떨어지는 소리와 다른것 같다.
나는 눈을 뜨려 안간힘을 다했다.
`톡`
겨우겨우 눈은 떠졌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창문에서 새어 들어온 희미한 달빛 한줄기만 보인다.
`톡`
아까처럼 소리의 주기가 빨라지는 듯하다.
`톡`
움직일 수도 없고 눈을 떠도 아직 어둠에 적응이...
`톡`
이제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톡`
천장위에 무엇인가 달려있는 듯하다.
`톡`
심장이 고동친다.
`톡`
`톡`
이젠 거의 어둠에 적응이 ㅤㄷㅚㅆ다.
`톡`
`톡`
`톡`
그곳엔 어떤 여자의 얼굴이 있었고
`톡`
`톡`
무엇인가 젖어있는 듯해 보였고
`톡`
`톡`
지금도 계속 무엇인가
`톡`
`톡`
떨어지고있다.
`톡`
나를 노려보면서...
.
.
.
`톡`
19. 전염병
1940년대 어느 산골마을...
한 어린 소년이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왠 일본 군인이 하나 와서는 말을 걸었다.
얘야 집에 가니? 아저씨랑 잠깐 얘기좀 할래?`
소년은 별 의심없이 다가갔다.
그러자 일본 군인은 과자 하나를 내밀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자~ 과자다. 맛있게 먹고, 또 먹으러 오렴. 친구들도 데려오면 더 좋고.`
소년은 기분이 좋아져서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의 집에 전부 들려서는 이야기를 해 주었고, 그 다음날 부터 어린 아이들은 전부 그 군인에게 가서 과자를 얻어먹었다.
가끔 군인 근처에 왠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기는 했는데,
아이들은 별 상관하지 않고 과자를 얻어 먹었다.
그런데... 과자를 얻어먹은 아이들이 서서히 식은땀을 흘리고 아프기 시작했고, 몇몇은 심하게 앓기 시작했다. 가난한 산골 마을이라 병원도 잘 가지 못했고, 그나마 사정이 되는 집은 병원을 하루종일 걸려 다녀오기도 했으나... 의사들은 그저 고개를 갸우뚱 할뿐... 별다른 방도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 한달여가 지나자... 이젠 아이들 뿐만 아닌 어른들도 아프기 시작했고...
시간이 더 지나자 마을은 거의 알 수없는 병으로 인해 거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 되었다.
그렇게 마을이 거의 무너져 내릴즈음... 어린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 주었던 군인이
방독면을 쓰고 흰옷에 방독면을 쓴 사람들과 같이 마을에 나타났다.
그들은 이곳저곳을 분주히 돌아다녔다. 군인들은 마을 곳곳에 석유를 뿌렸다. 그리고 흰옷을 입은 사람 중 하나가 종이에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전염병균은 치사율 80% 이상으로 나타났음. 하지만 공기로는 전염이 안되니 그 전염속도가 다소 느린편. 그러니 계속 반복된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이번에는 더 큰 규모의 고립된 마을을 대상으로 하도록 하겠음.`
기록이 다 끝나자 그들은 분주하게 모여 이동했고, 마지막에 나오던 군인 하나가 조용히 라이터를 켜고는 등 뒤로 던졌다.
그리고 마을은 불타올랐다.
20. 심령장소
고등학교 시절, 학교 근처에 유명한 심령장소에 갔다.
당시 나는 같은 학년의 남자와 사귀고 있어, 같은 학년의 커플들과 같이 갔다.
3조의 커플, 총 6명으로 학교 뒷산에 있는 낡은 터널로 향했다.
터널 안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다.
음침한 분위기에 너무 무서워서 그의 팔을 꼭 붙잡고 있었다.
우리 앞에 다른 커플(A, B로 칭함)도 마찬가지로 무서웠나 보다.
A: 무, 무서워.
B: 괜찮아. 내가 지켜줄게!
A: B……. B가 있으면 무섭지 않아! 흠, 키스해주면 무섭지 않을지도.
B: 그, 그래?
이윽고 둘이 키스하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쳇! 하고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터널 안에 우리 밖에 없었다.
우리는 너무 깜짝 놀라 서둘러 도망쳤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곳은 위험한 장소라고 한다.
특히 여자와 함께 간다면 저주에 빠지기 때문에 "여자저주터널" 이라고 한다.
다행히 우리는 모두 남자였기에 아무도 저주에 빠지지 않았다.
21. 비디오
박씨는 비디오 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비디오 가게에 가서 비디오를 빌리려고 했다.
하지만, 가게에 있는 비디오는 모두 본 것이었다.
그런데 옆에 `폰`이라고 쓰여 있는 비디오를 보았다.
박씨: 응? 이건 보지 못한 비디오네?
하고 비디오를 빌렸다.
새로 나온 비디오에 박씨는 기대에 부풀렸다.
비디오를 켰다.
텔레비전이 지직거리더니 비가 오는 거리에 한 여자가 걷고 있었다.
그 당시 박씨네 동네에도 비가 내렸다.
그 여자는 한 아파트에 들어갔다.
그 아파트는 박씨네 아파트였다.
여자는 2층으로 올라갔다.
박씨: 어? 이상하네 왜 우리 집으로 올라오지?
박씨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텔레비전화면에서 여자는 문의 초인종을 눌렀다.
박씨네 집에서도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그 후로 박씨는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23. 청성잡기
1500년대 중반 무렵, 두 선비가 다툰 일 하나가 용재총화에 기록되어 있다.
성균관을 드나들며 공부하던 김윤량(金允良)과 김복창(金福昌)이 싸운 일인데, 김윤량이 볼품 없이 먹을 것만 주섬주섬 챙기는 사람이라고 비웃은 김복창이 김윤량을 심하게 조롱하기 위해 찬(贊)이라는 형식으로 글을 지어서 김윤량을 놀린 것이 발단이었다.
김복창이 자신을 비웃는 것을 본 김윤량은 비슷한 방식으로 싸우기 시작했고,마침내 김윤량은 자신이 아는 점술에 대한 지식을 동원해서, "김복창은 일찍 죽을 것이다"라고 악담을 하게 되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김복창은 판단력을 잃고 격노하여, 불붙은 숯덩이를 찍어 들고 김윤량의 입 속에 짓이겨 넣어 버린다.
타오르는 뜨거운 숯덩이가 입안에 들어온 김윤량은 괴로워 날뛰었다.
좀 더 높은 명망을 떨친 선비들의 또다른 싸움 이야기로는 이런 것도 있다.
1644년. 심기원(沈器遠)은 자신의 적인 김자점(金自點)과
서로 정치판에서 세력 다툼을 치열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자점은 심기원의 헛점을 놓치지 않았고, 마침내 심기원은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형벌을 받게 되었다.
심기원은 형벌을 집행하는 관리들에게 붙들려서 나무로 만든 형틀 위에 묶이게 되었다.
심기원은 나무로 만든 매로 두들겨 맞은 뒤에 귀양을 가거나, 아니면 참수형이나 교수형을 당할 것을 생각하며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그런데, 관리들은 형틀 위에 심기원을 단단히 묶어 놓더니 한쪽 다리를 커다란 칼로 내려치려고 하는 것이었다.
심기원은 깜짝 놀라서, "도대체 이게 무슨 형벌이냐?"고 물었고, 그러자 형벌을 집행하려는 사람은 "김자점 상공께서 분부한 형벌이다."고 대답했다.
곧 심기원은 다리 한 쪽이 잘려나갔고, 차례대로 나머지 다리와 두 팔도 잘려 나갔다.
심기원은 사지가 모두 잘려 나간 상태에서 피를 뿌리면서 나뒹굴게 되었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몸뚱이만 남아 신음하도록 한 뒤에, 정신을 잃을 때 즈음 하여 목을 잘라 죽이는 것이 그 형벌의 끝이었다.
심기원은 형벌을 받으면서, 형을 집행하는 칼을 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를 대신해서 김자점에게 전해 주시오. 당신도 나와 같이 될 거라고."
심기원이 잔혹한 형벌의 희생양으로 이렇게 죽은지 7년후.
정말로 공교롭게도 김자점 역시 아들이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같은 방식으로 처형되게 되었다.
이후, 이 형벌은 폐지 되었다.
- 원본출전 청성잡기
24. 광주고교 실화
저는 고향이 전라남도 광주로, 명문으로 소문난 G고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학교에 다녔을 적에 몇몇 아이들에게서 이상한 괴담이 돌았습니다.
괴담에 의하면 학교가 아직 세워지기 전, 학교부지는 논밭이었는데, 꽤나 잘 평평하게 다져 놓아 6.25 당시 임시로 군사 통신기지가 설치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통신기지는 이름만 거창하지 고작 천막 하나 세우고 AM 수신기 하나 있는 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전쟁은 피난민들을 꾸역꾸역 남쪽으로 밀어냈고 북한군들은 38선을 지나 남쪽으로 끝없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남부에 위치한 광주 역시 피난민들이 들끓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통신기지가 설치된 그곳은 논밭으로 인한 민가가 늘어져 있었기 때문에 많은 피난민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생각보다 남진을 빨리 한 북한군은 광주로 진입해 왔고, 이 통신기지 역시 북한군에게 포위되기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통신을 담당하고 있던 군인은 끊임없이 통신기를 통해 상부에게 애탄목소리로 지원요청과 구조요청을 보냈지만 상부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다급해진 군인은 AM수신기로 수신가능한 모든 곳에 애탄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하는 통신을 보냈고 그러다가 그만 북한군에게 그 통신기지 전체와 피난민 몇몇이 몰살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괴담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그 당시 군인이 애탄 음성으로 보낸 구조신호와 전쟁으로 인한 총소리와 포탄소리,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비명이 실린 이 통신이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메아리처럼 돌아다니고 있다는, 조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된 겁니다.
제가 그 괴담을 들었던 적은 고3 수험생이라 그냥 웃고 말았지만 어느 날 저녁 어떤 친구 놈이 듣고 있는 소형 라디오가 FM과 AM 겸용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재밌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괴담이 진짜라면 어떨까? 조금은 어린애 같은 생각이었죠.
모르시는 분을 위해 참고하는 것입니다만, 우리가 듣는 일반 라디오는 FM이고 군사통신같은 긴급 통신은 AM입니다.
저녁을 먹은 저는 친구들을 불러 학교 뒤로 나와 AM 라디오를 키고 이곳저곳의 채널을 돌려보았습니다. 하지만 들리는 것은 치직거리는 소리 뿐. 우리는 모두 그냥 괴담은 헛소문이었다라고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것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끄아아아악! 여, 여기는……."
너무 지직거리는 잡음이 많고 소리도 작아 잘은 들리지 않았지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분명 애탄 사람의 비명소리와 급한 말소리였습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듣자마자 제각기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라디오를 껐습니다. 그리고 다시 똑 같은 채널로 돌려 보았지만 더 이상 그 음성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린 분명 잘못들은 것 일거야. 우리는 이렇게 서로 서로를 납득시키고 다신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 괴담도 얼마안가 사그라졌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졸업 후 학교를 찾아 봤을 때 전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흰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이 있기에 중간 지점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못 보던 커다란 나무가 떡하니 서 있는 겁니다. 후배한테 들으니 학교 측에서 세웠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제 친구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혹시 그 괴담이 사실이고, 그걸 은폐하기 위해 큰 나무를 세워 전파를 흩어지는 게 아닐까……. 라고요. 실제 g고교에 가시면 가장 인상적인 것이 너무나도 크게 우뚝 선 나무입니다.
어쩌면 그냥 우리가 잘못 들은 것일 수 있겠지만, 누군가가 죽음이 닥치기 전에 필사적으로 보낸 음성이 이 세상 어딘가에서 메아리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25. 싸이코 패스
좀 오래전에 교생쌤이 비올때 공포분위기 조성한다고
무서운 얘기해줘서 들은건데
부산 어느 정신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라더군요.
참고로 교생쌤과 우리 학생들은 부산사람이에요
한 싸이코패스랑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애인이 같은 병실에서 지냈대요.
그 싸이코패스랑 장애인은 친해졌어요.
근데 싸이코패스는 증상이 점점 나아지는것 같아 의사가
내보내도 될 것같다고 좀만 지켜보다 내보내자고 했죠.
한 날은 장애인과 산책을 갔다오기로 했어요.
의사는 허락했구요.
병원 뒤에는 산이 있는데 뒷 산으로 산책을 갔죠.
싸이코패스가 장애인의 휠체어를 끌고 산 길을 올라갔어요.
그 산에는 아주 작은 호수였나? 강인가? 있었는데
휠체어가 돌맹이에 걸려서 장애인이 그 물가로 빠졌어요.
싸이코패스는 놀라서 물가에 빠진 장애인을 당장 구했죠.
의사는 이 얘길듣고 이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정상적인
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 이젠 내보내자 하고 장애인과 싸이코패스가 있는 병실로 갔죠.
근데 휠체어에 앉아있어야 할 장애인은 보이지않고 싸이코패스만 보이는거예요.
밧줄에 장애인 목을 매달고 싸이코패스가 웃으면서 하는 말
"언제쯤 마르려나"
26. 뭔가 이상하지 않아? (문제형 이야기 , 글쓴이 이야기)
A와 친구들이 사는곳은 '가'마을이다 이곳에는 헌 학교와 새 학교가있다. 그리고 우체국,경찰서등 여러건물이있다.
주민은 천여명정도의 규모의 마을이며 어느정도 자급자족이되는 마을이다.
이곳의 지리는 매우 복잡하다 마을은 높고 긴 절벽으로 둘러싸여있었으며
동쪽끝으로 가면 커다란 동굴이있는데
그곳을 나서야만 B마을로 이동할수있는구조이다.
어느날 헌학교에 밤12시에 귀신이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생겼다.
사람들은 궁금했지만 어느누구도 헌학교에 들어가지않았다
곧 폐교되기때문이다.
A와 B,C,D는 헌학교에 들어가보기로했다.
밤12시 헌학교 미술실(밖과 안이 보이도록 유리로되어있다)로 향했다.
헌학교 미술실은 3층이고 아이들손에는 모두 손전등이 들려있다.
아이들은 이런 내기를했다.
예를 들어
A가 먼저들어간후 미술실 교탁에 못을 가볍게 박는다.
그다음 2분이 있다가 나오는것인데
만약 밖에있는 아이들이 밖에서 귀신을 본다면 손전등으로 동그라미를 그려주고
미술실에 A외에 아무도 없다면 손전등으로 엑스를 그려주는 것이다.
그후 만약 A가 무사히 나온다면 밖에 있던 B가들어가서 A가 박고온 못을 뺀뒤 가지고 나오고 다음은 C가 못을박고
그다음 D가 빼고 이런식이고 손전등 표시는 모든 학생이 동일하게 한다.
이것이 규칙이다.
먼저 A가들어갔다. 미술실안에는 여러 그림들이 그려져있었다.
어둠속에서 A가 못을 박는 소리가 헌학교에 울린다.
A가 창문을 통해 다른아이들이 있는곳을 바라본다.
모두들 손전등으로 엑스를 친다.
2분이 지나고 다시 B가들어가 박혀있던 못을 빼낸다.
B가 창문을 통해 다른아이들이 있는곳을 바라본다.
모두들 손전등으로 엑스를 친다.
2분이 지나고 다시 C가 들어가 못을 박는다.
C가 못을 박는소리가 어둠속에서 크게 울린다.
C가 창문을 통해 다른아이들이 있는곳을 바라본다.
모두들 손전등으로 엑스를 친다.
2분이 지나고 마지막 D가 들어가 못을 빼내려한다.
잘빠지지 않는다...
왜이러지 C가 너무 세게 박았나.....?
무심코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미친듯이 머리위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D는 미친듯이 못빼는것을 포기하고 미술실을 뛰쳐나왔다.
헌학교 밖으로 한명이 뛰쳐나왔다.
헌학교 밖으로 두명이 뛰쳐나왔다.
헌학교 밖으로 세명이 뛰쳐나왔다...
뭔가 이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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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드디어 2편까지 썻네요 ㅠㅠ
아 그리고 1탄에서 보비 어디갔냐고 물어보시는 분들 있으시던데
어디갔을까요??
반응좋으면 좀더 빠르게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관심좀...!!
글도 길게써서 스크롤을 없에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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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거기 추천 안하고 어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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