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다시만난 여자친구 차버렸습니다.

와...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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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고
만날당시 제가 더 적극적이었다가 여자친구가 질려서 헤어지자 하고
제가 다시 잡아서 정말 노예처럼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다른남자랑 모텔을 여러번 간 걸 발견했네요.
둘이서 나체로 사진까지 찍고 성관계 동영상도 찍은겁니다.
나랑은 키스도 잘 안하려고 하는 년이...
솔직히 저도 노예같은 연애생활 너무 힘들었고 지긋지긋했던 찰나에
잘됐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지요.
그녀는 알겠다고, 자기는 미련없다고, 잘 지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처음 이틀은 좀 힘들었습니다.
근데 저는 원래 좀 미래지향적인 인간이라 겁나게 열심히 살고
그녀가 떠오르면 그녀의 안좋았던 점을 잡고 늘어지면서 제 자신을 치켜세웠죠.
결과는 점점 잊혀졌습니다.
그러다가 한주만에 옆에서 저를 좋아하고 있는 여자애를 발견하게됐죠.
헤어진 여자친구를 노예처럼 잘 해주느라 그 애를 못봤던 겁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주만에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애를 사귀었죠.
정말 잘해줬습니다.
이 애랑 지금 사귄지 2달째입니다.
근데 이애랑 사귄지 1달째부터 헤어진 여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오더군요.
처음엔 잘 지내냐고 그러길래 나 잘지낸다 너는 잘 지내냐 하면서 간단하게 연락했는데
제가 일 중이라 바빠서 답장을 한시간 두시간 뒤에 하고 이랬는데
저녁쯤 되니까 자기 기억 그동안 안났냐면서 자기는 계속 기억났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헤어질 당시엔 자기가 날 사랑안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이렇게 헤어지고 보니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랑 다시 재회하자는 식으로 은근히 말하더군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 있어서 재회할 상황도, 생각도 없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욕을 바글바글 하면서 어떤 년이냐고,
자기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여자를 만나냐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너는 나랑 사귀는 중에도 다른 남자 만나지 않았냐.' 그랬습니다.
말이 없더군요.
그렇게 연락이 잠시 끊겼는데
어제 연락이 다시 오더군요.
저랑 다시 못사귀면 한강에 뛰어들어서 자살하겠답니다ㅋ
이거 어떻게 하나요...
솔직히 이젠 지금 여자친구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진다 한들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노예같은 연애생활은 더이상 질색이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무리 말로 설득을 해도 받아들이질 않네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