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변태랑 같은 공간에 있었음 ㅠㅠㅠㅠㅠㅠ

00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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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한테 말할 곳이 없어서 결국 여기까지 옴...

 

원래 눈팅이었는데 첫 글이 이런거라니 슬프네염..

 

딱히 결혼 얘기도 아니고 어따 써야 될지 몰라서 여기로 옴...

 

잡솔은 여기까지 하구 내가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해보겠음 ㅠㅠㅠㅠㅠㅠ

 

난 원래 집컴이 있었으나 전원이 고장나서 수리를 맡겼음 ㅠㅠ

 

야간 근무전 휴무에는 원래 밤을 샜는데 컴을 맡겨서 걍 PC방을 갔음.

 

오후 11시부터 해서 새벽 다섯시까지 있다 온 거임

 

그 놈은 원래 없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와있었음.

 

따지고 보면 조카 당당하게 출입문 옆의 두번째 자린데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감.

 

나는 걍 맨 끝 쪽에 죽치고 있었음.

 

네시 한 사십분 쯤 됐나? 게임을 하다 죽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났음.

 

맨첨에 나 하는 일에 집중한다고 못 들었었나 봄.

 

금방 신경끄고 다시 겜 하려는데 또 죽음.

 

다시 소리가 남.

 

아 시풋..그짓하는 소리였음.

 

개객기....

 

ㅠㅠ

 

맨첨에 알바가 없어져서 설마 알바가 손님을 옆에서 두고??!?! 착각했으나 그런 몰상식한 곳은 아니었음...

 

미안 알바생분...

 

내가 겜에 열중해서 알바가 언제 없어졌는지도 몰랐음....

 

곧 흡연실에서 알바가 잠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감.

 

와 조카 대담한게 알바 오니까 바로 관두고 알바 가니까 다시 함....

 

ㅠㅠ

 

이걸 알려야 되나? 아 어떡하지? 그 생각만 나고 머리가 멈춤.

 

진짜 다리 후달리고 완전 쫄았음...

 

성추행당하면서 왜 당하는 여자가 있는지 이제야 겨우 이해가 됨 ㅠㅠㅠㅠㅠㅠ

 

결국 그놈이 잠깐 뭘했는지 관둔 틈을 타 계산을 하러 나오니 알바가 바로 나와줌.

 

얼굴도 안 돌리고 바로 나옴.

 

ㅠㅠㅠㅠㅠㅠ

 

나와서 집 가려고 콜 부르려니 콜도 없다고 전화옴.

 

아 왠지 일진 안 좋은데 택시도 조심해서 타야겠다 싶어서 여차여차 왔음.

 

난 지금도 무서움.....ㅠㅠㅠㅠ

 

근데 왜 무서운지 모르겠음...ㅠㅠㅠㅠㅠ

 

어쨌든! 새벽시간에 PC방은 절대! 여자 혼자 가면 안됨....

 

어떻게 어떤 변태를 만날지 모름...그걸 오늘에 깨닫다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음...

 

그럼 다들 조심하시구...ㅠㅠ

 

좋은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