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대학 교육자 “한글 창제는 세계 인류 역사의 지적 혁명”

개마기사단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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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2011-10-09]

노마 히데키 일본국제교양대학 객원교수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한글 탄생 과정과 특징을 분석한 교양서를 펴냈던 노마 교수는 천 년 한자 역사 속에서 한글이 탄생한 것을 세계 문자 역사의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문자 자체의 체계성이라든지 한 마디로 깊이가 있어요. 한글을 만듦으로써 고유어로 표현되는 모든 것이 '지(智)'의 개념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죠. 완전히 혁명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반대한 최만리(崔萬理)의 상소 의도도 사대주의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지(智)'의 지평에서 벌어진 사상 투쟁이었다는 것이다.

노마 교수의 책은 동아시아 문자 역사 속에서 다른 문자와 비교를 통해 한글을 설명한 부분이 흥미롭다.

'한글의 탄생'은 일본에서 3만 부 이상이 팔렸다.

그는 마이니치 신문과 아시아조사회가 주는 22회 아시아태평양상을 받기도 했다.

〔YTN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