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애 어떻게 생각하세요?

so2011.10.09
조회940

매일 톡만 보다가 저랑 비슷한 사연들도 있고

재밌는 글들도 많아서 저도..진짜 여러사람들한테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내서 씁니다.

처음쓰는거라 음슴체 이런걸로는 못 쓰겠고 제 스타일대로 쓰겠습니다.

 

길어도 끝까지 좀 읽어주세요ㅠ.ㅠ

 

 

흠 ... 스마트폰 어플 중 '하이데어'라는 곳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그 쪽에서 쪽지가 오길래 몇통하다가 그만뒀는데 며칠 뒤에

그 쪽이 쪽지가 또 오길래 저도 그 쪽이 마음에 안드는 건 아니였기 때문에

며칠동안 쪽지를 계속 했습니다.

( 그 쪽이라고 하는 이유는 흠 ... 아무튼 계속 읽어보세요ㅠ.ㅠ)

그러다가 쪽지로 서로 번호를 주고 받고 그랬습니다.

그 쪽이 차가 있으시니까 밤에 제가 늦게 들어갈 일이 생겨서 데려다 주시고

다음날 또 만나서 많은 얘기를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카페도 가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 쪽이라 이야기를 오랫동안 많이해보니까 오 괜찮은 사람이네

이런생각까지 했습니다. 제가 학교 마치고 놀다가 집 들어갈때는 제가 있는 곳까지

데리러 오셔서 집까지 데려다 주시고 그 쪽이 일 마치고 운동하고 난 뒤에 저희집 앞까지 오셔서

차에서 잠~깐 음료수 마시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

 

학교마치고 놀다가 들어가는 절 데리러 오셔서 집근처에 차를 주차해놓고 차안에서

잠깐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그런데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

저 어깨에 기대어 조용히 진짜 답답할 정도로 몇분을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

고개가 제 얼굴쪽으로 오더니 그 쪽이 뽀뽀를 하는거였습니다.

순간 진짜 너무 당황한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색해서 .. 어색한 분위기를 모면해보고자

아무렇지 않게 말을 꺼냈는데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가 그 쪽도 '빨리 집에가자~' 이 한마디와 함께

저를 집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집 도착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

도대체 진짜 우린 무슨사이가 되는거지? 이런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들었습니다.

뽀뽀하고 난뒤에도 이게 사귀는 건지..뭐하는건지..

진짜 헷갈릴 정도로!!!!!!!!!!

나이를 밝혀야겠네요..

그 쪽은 31..살 ... 전.. 19살이죠 ..

예~

이상한거 압니다 아니까 저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여쭤볼려고

이렇게 쓰는겁니다~

 

제 마음을 마음껏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 딱 한명에게만!

이 사실을 말했습니다.

이게 사귀는 건지 뭔지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제 친구가 말하길

'원래 저 나이되면 사귀자고 말안한다! 자기도 나이때문에

사귀자고 하기 뭐하겠지 사귀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전 더 헷갈리기 시작했죠.

제 친구와 그 쪽은 제가 만날때 자주만났던터라 아주 잘알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 입니다.

그래서 제 친구가 답답해 하는 절 보고 안되겠다싶어서

그 쪽에게 연락을 했죠.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문자를 보내다가

'xx이랑 무슨사이에요?'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이없게도 그 쪽은

'xx이 야자빼면 뭐라하고 &)^&*^)*&^)&* 사이'

&)&*&(*_ 이건 생각이 안나서...^^..

암튼 저런식으로 둘러대길래 ......

제친구가 더 깊이 물어봤죠.

그니까 그쪽도 진지하게 대답을 하더군요.

'솔직히 xx이가 고등학생이라서 다가가기도 어렵고

xx이 부모가 보면 뭐라고 하겠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전 그때 생각했죠

아~ 사귀는게 아니였구나. 내혼자 김칫국마시고 있었구나.

근데 ........................ 중요한건 .....................

뽀뽀까지하고ㅡㅡ

저기서 진도 더나가면 더 나갔지ㅡㅡ.........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눈물만 뚝~뚝~

 

저일있고 며칠뒤에,

제친구랑 그 쪽이랑 저랑 같이 있었는데

그 쪽이 잠시 차에서 내리고~

저도 잠시 차에서 내려있고

제친구는 차에 혼자 타 있는 상태였어요!

근데 제친구가 혼자 차에 타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그 쪽'폰에 전화가 왔어요.

'그분♥' 이렇게 뜨면서 ..

아아아아아아ㅏ 젤~처음에 절 만났을때

자기 엄마를 '그분♥' 이렇게 저장해놨다고 했거든요ㅡㅡ

근데 전 믿었죠. 제 친구가 그 쪽한테 전화왔다고 말하니까

당황하면서.. 폰 완전 기울리면서 보더니

'우리엄마다 엄마'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그 쪽이 엄마를 '그분♥' 이렇게 저장해놨다고 했으니까

믿었죠..근데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있지ㅡㅡ뭔~가 의심가더라구요.

그래서 제친구랑 저랑 짜서 제친구가 그 쪽 폰 빌려서

그분♥ 이렇게 저장된 번호를 외워서 제가 전화를 해봤죠.

......................

엄마는 무슨

ㅡㅡ

젊은 여성이 받더라구요~

그 여성분한테 누구냐고 무슨사이냐고 정중하게 물었더니

석달전부터 애인사이였다고 하더라구요^^

하하~

전 그 쪽 전화 다 쌩까고..

전화 한번 받으니까 다 해명하긴 하던데ㅡㅡ

그럼 전 뭐에요 가지고 논건가요?ㅡㅡ

저랑 만날때 그 여성분이랑 정리하는 단계였고 안만나고 있었다고 하긴 하던데

참나.............................................ㅋㅋ

제한테 그 여성분이랑 다~ 정리하고 연락한다고 하더니

며칠 꾸준히 전화 잘오더라구요.

왜 정리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걸리며,

정리도 안끝났는데 저한테 연락오는 이유가 뭘까요?

연락도 자기 꼴릴때만 옴 .. ㅡ_ㅡㅋㅋ

띠동갑 나이 차이 이상한거 알구요 충분히 아니까 욕은 좀 ㅡㅡ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