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저희 식구들앞에서 엎드려있고 이러던데..

ㅜㅜ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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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어제, 토요일이요.

 

저희 부모님이랑 여동생이 금요일 밤에 인천에있는 아버지 친구분이 하시는 펜션을 가셨습니다.

 

일요일날 오신다고 하셨고, 어제 여친에게 집이 비니 집에 놀러오라고 해서 저희집에서 밥먹고

 

놀고있는데,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오시고 있는 중이라고;;

 

여친한테 여차저차해서 식구들 지금 온다는데, 그전에 나갈까? 했더니

 

자긴 상관없다는 식으로(안나가도 된다고) 말하길래 좀 당황했습니다..

 

뭐 저야 우리집이니까 상관없지만 여친이 불편할까봐 나가자고 했는데 여친이 부모님이랑 안면있는사이고

 

저희 부모님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그냥 집에있겠다길래,

 

다시 어머니한테 전화걸어서 지금 XX이랑 집에 같이 있다고 했더니 그러냐고 하시면서

 

횟감떠간다고 하시길래.. 뭐 그냥 식구들 오면 여친이랑 같이 집에서 회먹을 생각으로 신나있었습니다.

 

근데요;; 제가 민감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여자들이 남자친구 식구들 앞에서 바닥에 배깔고 엎드려 있나요??

 

식구들 오고, 여친이랑 인사하고 여차저차하다가 밥먹을라고

 

저랑 여동생은 횟감꺼내고 상차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씻고 계시고, 아버지는 방에계셨거든요.

 

여친 뭐하나 봤더니 거실에서 방바닥에 배깔고 엎드려서 티비보고 있더라고요;

 

속으로 좀 와서 거들어주지 싶었는데, 딱히 할일도 없고해서

 

여친한테 앉아서 티비보라고 했더니, 그떈 일어나서 앉더라고요.

 

그러다가 어머니가 아버지 나오라고 하셔서 두분 다 거실로 나와서 밥먹을라는데

 

그때보니까 여친이 또 엎드려서 티비보고 있더라고요;

 

짧은 원피스 입고있었는데 바닥에 쿠션 안고는 엎드려있는데 보기 민망하더라고요.

 

사실 남의집가서 어른들 다 있는데 엎드려 있는거 좀 예의없지 않나요?

 

부모님은 거기에 대해 뭐라고 말씀은 없으셨지만 제가 좀 맘에 걸립니다;

 

속으로 좀 안좋게 보셨을 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여친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하려고 하자니, 여친이 상처받고 삐질까봐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여친은 정말 그러면 안되는걸 모르는걸까요?? 아님 제가 넘 예민하게 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