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미역을 토하고 있어요

잉잉2011.10.09
조회446

님들 미역에 관한 이야기 아실 거에요.

마른 미역 먹었다가 봉변당한 이야기ㅋㅋ

 

저희 언니는 그 글을 옛날 옛적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른 미역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깊이 새기지 않았나봐요.

 

미역국을 끓이고 마른 미역이 남았대요.

근데 오늘따라 출출해서 아무 생각없이 미역을 먹었대요.

그리고 지금 옆에서 "미역~ 미역~"거리면서 욱욱대고 있어요.

상체를 숙이면 미역이 올라온대요.

속에서 아직도 불어나고 있대요.

미역의 숙주가 됐나봐요.

무슨 에일리역도 아니고, 라마즈 호흡법까지 하는걸 보니 진짜로 미역을 낳을 기세에요.

 

근데 사실 좀 많이 불쌍해요.

완전 괴로워 보이는데.

 

님들도 조심하세요.

다시 한번 기억하는 거에요.

 

마른 미역, 그거 위험한 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