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임박! 관전포인트와 관람요령

김영아2011.10.10
조회2,71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포뮬러 1 코리아그랑프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에도 정말 재밌게 보고 왔는데요. 올해도 기대해봅니다. 이번에는 특집으로 F1 코리아그랑프리 직전 시리즈를 점검해보고 행사 3일간 관람 요령 등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시리즈 중간 점검입니다. 시즌 우승은 베텔이 이미 확정 지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2위부터 포인트가 각축입니다. 젠슨 버튼, 페르난도 알론소, 마크 웨버, 루이스 해밀턴까지 포인트가 아직은 최종 결과를 알 수 없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상위 5위에 포진되어 있는 선수들 전부 챔피언급의 선수들이므로 주목하여 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작년 코리아그랑프리에선 레드불이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는 이 부분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여전히 올해도 F1은 상당히 깔끔하게 베텔의 독주 계속되었습니다. 덕분에 코리아 그랑프리까지 와서는 시리즈결과에 대한 열광보단 단일 경기로서의 응원과 관전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경기는 총 3일간 치러집니다. 금요일의 프랙티스, 토요일의 퀄리파잉(예선전), 그리고 일요일의 본선입니다. 첫날 프랙티스에선 이번 경기의 랩타임 윤곽이 잡힙니다. 전광판을 유심히 보며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이튿날 퀄리파잉은 본격적으로 그리드 쟁탈을 위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전 경기 자체만을 보면 본선보다 퀄리파잉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팀 간의 전략과 경기 결과의 윤곽이 보이는 세션인 만큼 주목하여 관람하도록 합니다. 퀄리파잉이 끝난 후에 피트를 오픈하여 사인행사를 하는 등 즐길 거리가 계속 있으니 경기장을 떠나지 말고 이벤트를 기다립시다. 전 작년에 해밀턴의 사인을 받아왔습니다. 주행이 끝난 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피트 내부를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작년엔 이날 에어쇼도 같이 했는데 정말 볼만합니다.

마지막 날 본선은 개막행사, 퍼레이드 등으로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스타트의 굉음, 피트 싸움, 선수 간의 배틀, 리타이어하는 선수들, 전부 볼거리입니다. TV로 볼 때는 밋밋하던 광경이 실제론 엄청난 임팩트로 다가옵니다. 한마디로 재미 쩝니다.

볼만한 것은 F1경기뿐만이 아닙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포뮬러 1과 마찬가지로 슈퍼레이스 전 클래스가 통합 전으로 예선과 본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날이 바로 슈퍼레이스의 최종전으로 시리즈 포인트를 살펴보고 F1 경기 이외의 경기의 재미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경기이벤트 말고도 서킷 내의 공연, 각 팀에서 나온 기념품들의 구경 및 구매도 서킷 내에서 할 수 있는 즐길 거리 입니다. F1 관련 부스 말고도 작년엔 게임 시연 부스라던가 각종 행사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이러한 행사는 밤이 되어도 끝나지 않습니다. F1을 하는 사흘 동안 목포 시내 전체가 축제입니다. 밤에 모여서 연예인 공연, 드리프트 쇼 등의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올해는 어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을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재미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유의 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목포 시내의 숙박비 문제라던가 주차와 현장의 교통체증 문제 등 입니다. 숙박료는 차라리 광주까지 나가면 저렴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저도 당일 어떤 전략을 취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는 미리 주차증을 발급받아놔서 큰 문제 없이 가능할 듯합니다만 과연 현장에서의 체증은 어떨지, 물론 전남시의 노력도 있고 작년 같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하지만 퀄리파잉날의 교통량을 파악해서 본선에 적용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F1을 보는 대에 있어서 필요한 준비물도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귀마개입니다. 귀마개가 없다면 F1이 지나갈 때마다 귀가 찌릿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청력의 보호를 위해선 필수 아이템이죠, 두 번째는 쌍안경입니다. 대체로 전광판은 어느 정도 보이도록 좌석이 배치 되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그렇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좌석에선 실제 차는 굉장히 멀리 보이죠 이럴 때를 대비해서 쌍안경 하나 정도를 챙기는 센스! 물론 귀마개처럼 필수는 아닙니다. 세 번째 스마트폰! 물론 없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현장에서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전 이번에 동행인 다섯 명과 함께 F1 관람을 갑니다. 여러 이유로 못 가는 분들이 많았었는데요 ‘TV로 보던 F1은 재미가 없어서’, ‘나는 달리는 대에 취미가 있어서’ 뭐 이런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TV 관람과 실제 관람은 차원이 다른 재미를 안겨줍니다. 거절한 분들이 샘날 정도로 재미있게 놀다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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