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남친은 5년전에 고백했던 비만 오빠ㅠㅠ

qlaksskacls2011.10.11
조회1,990

언냐 동생들 ㅠㅠㅠ

 

 

 

 

오늘도 모범생 오빠따라 도서관에서 시험 공부 같이 하고 와썽.. 괜히 내가 민망해서 오빠 얼굴 보기가 약간은 힘들더라 ㅠㅠㅠ

 

 

 

 

 

어제 그 얘기 듣고 판에 글쓰면서 베프뇬이랑 카톡했었는데 베프뇬도 우리 오빠가 그 오빠인지 전혀 몰랐다고 그러면서 엄청 놀라더라. (베프뇬은 중딩때부터 친구였고 그 당시 학원에 같이 다녔기 때문에 전후 사정을 다 암) 이 뇬이 혹시 다 알고 소개시켜준거 아닐까 의심도 들어 ㅠㅠㅠㅠㅠㅠㅠ

 

 

 

 

 

 

어쨌거나 어제는 쓰다가 너무 잠이 와서 하고 싶은 얘기랑 물어보고 싶은 얘기를 다 못했는데 오늘은 마무리해서 쓰고 자야게써.

 

 

 

 

 

 

판에 이어지게 쓰는 글은 첨이라서 이어지는 글 불러오는 것도 한참 고생해서 찾았네 ㅠㅠㅠ 그래도 생각안하고 쓴 글에 조회수도 예상보다 높고 댓글도 마니 달려서 기분은 좋았어. 20일부터 셤이라 이러면 안되지만!!!!! ㅠㅠㅠㅠㅠㅠ 음슴체로 ㄱㄱㄱㄱㄱ싱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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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질투와 호기심에 사로잡혀 오빠에게 계속 그 고백했던  여자애에 대해서 물어봤음. 폭풍과도 같은 질문 공세에 오빠는 화제를 돌릴려고 노력하며 딴청을 피웠지만 나는 계속해서 오빠의 대답을 듣기 위해 그 여자애가 누군지 들어봤음. 나의 폭풍 질문에 두 손 들었는지 오빠는 다른 여자 얘기를 하는 건데 삐지지 않을 자신있지라고 몇 번을 내게 확인받고서 그 애에 대해 얘기해 줌.

 

 

 

 

 

 

 

오빠가 고1 때 오빠의 이모가 운영하던 학원을 다녔음. 아니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오빠는 중1때부터 이미 그 학원을 다녀었음.  오빠 이모네 학원이기도 하고 거기에 오래 다녀서 오빠는 자기 학년 또래의 친구들이랑 다 친했다고 함.

 

 

 

 

 

오빠는 그 때까지 이성교제를 해보거나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었다고 했음. 그건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울 오빠는 똑똑하고 공부도 엄청 잘하니까 ㅎㅎㅎㅎㅎㅎㅎ(난 그런건 오빠 말을 믿음♡)

 

 

 

 

 

 

오빠가 다닌  학원은 규모가 크지 않은 동네 학원 정도의 규모였는데 강의실 중 조금 넓은 강의실에 자그마한 미니 독서대를 들여놓아서 독서실같은 분위기로 만들어놓았다고 함.

 

 

 

 

 

 

 

때는 오빠가 고1 기말고사 몇주 정도 남겨둔 시점이였었음. 토, 일 학원 보충수업까지 마치고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할려고 독서실로 들어오던 오빠에게 낯이 익지 않은 여학생이 앉아서 공부하고 있는 걸 봤다고 함.

 

 

 

 

 

 

그 학원 독서실이 지정좌석제는 아니였는데 기존에 공부하던 학생들이 매일 같은 자리를 애용해서 독서대 위에 책을 놔두고 그랬기 때문에 학원 독서실을 자주 이용하는 오빠 및 오빠 친구들 몇몇은 지정좌석제와 다를바 없이 한자리에서 계속 공부했었음.

 

 

 

 

 

 

그런데 오빠 옆 옆 옆 자리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여학생 한 명과 그 옆엔 학원 다닌지 얼마 안된 지나가다 몇번 본 여학생이 같이 앉아서 공부하고 잇었다고 함.(그 때 그 몇 번 본 여학생이 지금 오빠를 소개시켜준 베프임)  그 새로온  여학생이 약간 긴 생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을 썼었는데 오빠 말을 빌리자면 귀엽고 착하게 생긴 애였다고 함.

 

 

 

 

 

 

 

이 때 처음으로 조금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음. 왜냐하면 내가 다닌 학원 중에 그런 시설을 가진 학원이 있었기 때문임. 하지만 난 설마 그 뇬이 나일거란 생각은 당연히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뇬이 어떤 뇬일지만 상상하면서 이를 갈고 들었었음.

 

 

 

 

 

 

그 후로 그 여학생과 학원에서 간간히 마주쳤고 토, 일에는 독서실에서도 간간히 마주쳤다고 함. 그러면서 오빠는 그 애에게 점점 호감이 생겼다고 함. 하지만 그 때 오빠는 90킬로에 육박할만큼 뚱뚱했고 공부를 우선시했기 때문에 여자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것도 겁이 났다고 함.

 

 

 

 

 

 

잠시 울 오빠 자랑을 하자면 오빠는 고등학교 때 내신 올 1에 학교 톱이였음. 수시 넣어서 에스로 시작되는 대학에 들어간것임. 그런데 또 오빠가 열심히 하기는 무진장 열심히 하지만 공부만 하는 스타일은 아님. 공부만 하는 꽉 막히고 재미가 없는 사람은 절대 아님. 오빠는 말이 좀 많은 편이고 말도 잼나게 함. 공부할 때는 무섭도록 집중하지만.ㅋㅋㅋㅋ;;

 

 

 

 

 

 

 

 

 

그런 오빠였기에 한참 고민했다고 함. 공부가 중요한데 사춘기 시절 처음으로 여학생이 계속 좋아지니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함.

 

 

 

 

 

 

 

여기까지 듣던 내가 친구들한테 그 여자애 얘기를 했냐고 물어봤음.  보통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기면 친구들한테 막 얘기하고 그러지 않음??? 그런데 오빠는 친구들한테도 얘기를 안했다고 함. 왜냐하면 오빠가 친구들한테 그 얘기를 하면 오빠가 숨겨왔던 마음이 외부로 나가는 것이 됨. 그러면 정말로 너무 좋아질 것 같고 자기 마음을 숨기기도 힘들었을 것 같아 자신이 없었다고 함.ㅠㅠㅠㅠ

 

 

 

 

 

 

 

 

그 와중에서도 기말시험을 어찌저찌 짱 잘친 오빠는 계속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채 아무도 몰래 그 여자애에게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다고 함. 그리고 편지를 써서 그 여학생 독서대 위에 있는 책 사이에 끼어두었다고 함.

 

 

 

 

 

 

여기까지 들었어도 여전히 난 설마 나랑 관련된 일인지 몰랐었음. 하지만 편지에  b ,c ,d 멘트를 썼느니 어떤 내용을 썼느니 암튼 그랬다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던 오빠의 말을 듣고 내 과거 한 켠에 묻어둔 한가지 일이 기억났음. (b, c, d 멘트라는게 birth 탄생과 death 죽음 사이에 많은 choice선택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너다 뭐 이런류의 멘트임.)

 

 

 

 

 

나님 정말 심장마비 걸리는지 알았음. 점점 오빠가 말하는 여자애가 나님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음.

 

 

 

 

 

 

 

언냐들이랑 동생들은 왜 오빠의 구체적인 학원 얘기를 듣고도 눈치를 채지 못했냐고 말이 안되냐고 할지 모르겠다고 할 지 몰라서 변명 아닌 변명을 쓰겠음.

 

 

 

 

 

 

 

오빠가 고백햇던 그 땐 나님이 중3 기말을 치고 (중3 기말 완전히 말렸었음 ㅠㅠ)쇼크를 받아서 베프뇬이 다닌지 얼마 안 된 학원에 따라갔던 거였음. 나님은 머리가 좋지 않음. 하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시험때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권을 유지했었음. 그래서 중3 기말 끝나고 다른애들은 놀 때 학원에서 고1 선생도 하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었음. 베프뇬도 공부에 대한 승부욕은 있었기 때문에 그 학원에서 같이 나랑 공부했음.

 

 

 

 

 

 

 

그런 이유로 다닌 학원이기 때문에 나님은 남자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고등학교 들어가서 공부를 잘해야겠단 생각 뿐이였음. 그래서 그 때 누군가에게 고백받았던 일은 내 기억에서 사라졌었음. 오히려 난 오빠랑 사귀기 전까지 고2때 사귄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마니 남아있었음. 오빠 만나기 전에 사귄 건 그 때가 첨이였고 첫사랑이였으니까. 아직 걔를 좋아했다는 것이 아닌 그냥 기억 속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던 거였음. 그래서 오빠 얘기를 들으면서도 한 동안 그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던거임.

 

 

 

 

 

 

두 번째로 그 때 오빠에게 받았던 건 편지가 아니고 내 기억엔 쪽지였음. 편지지에 쓴 편지가 아닌 에이포지에 써서 딱지 접는 식으로 접었던 쪽지였기 떄문에 편지 얘기가 나와서도 눈치채질 못했음.

 

 

 

 

 

 

그리고 오빠가 작년에 그 학원 근처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었음. 그래서 사는 곳이 그 학원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더더욱 눈치를 못챘던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튼 각설하고 나는 b, c, d 멘트 운운하는 오빠의 얘기를 듣고 중3 겨울 방학때 학원을 다니며 받았던 족지가 생각이 났고 오빠가 좋아했던 애가 내가 아닐까 강하게 의심하게 시작하며 놀란 마음 반 민망한 마음 반을 가지며 계속 오빠 얘기를 듣기 시작했음.

 

 

 

 

 

 

 

 

오빠는 사귀고 안사귀고 그런걸 떠나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혹시 그럴 의향이 있음 같이 공부하고 친하게 지내자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고 함. 하지만 그 여학생에겐 어떤 답쪽지도 없고 어떤 반응도 없고 그 쪽지를 받고 나서 곧 독서실에 공부하러 나오지 않고 학원 수업만 들을 때 간간히 마주쳤다고 함.

 

 

 

 

 

 

 

 

나는 그제서야 그 여학생이 나란걸 알았음........분명 내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 순간임이 확실했음. 내가 지나가는 말로 그 학원이 어디쯤이냐고 물었더니 xx동이라 했음. 맞았음.ㅠㅠㅠㅠ 우리집은 그 근처가 맞고 학원도 거기에 다닌 게 확실했음. 그리고 오빠한테 지금 사는 곳이랑 거리가 먼데 거기까지 학원 다녔냐고 하니 대학 1학년때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왔다고 했었음. 거기서 왜 전에 살던 곳을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았냐고 질문을 하는 것도 우습고 그래서 난 그 때 남아있던 그 오빠, 즉 우리 오빠의 모습을 떠올릴려고 노력해봤음.

 

 

 

 

 

 

 

 

내 기억 속에 있던 그 때의 오빠는 조금, 아니 꽤 뚱뚱했었음ㅠㅠ  그리고 그 때 오빠는 내 기억 속에 좀 안 조은 이미지가 있었음. 뚱뚱하다고 오빨 싫어했던 게 아님.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 학원은 오빠 이모가 하는 학원이라 독서실을 이용하던 기존 학생들은 다들 친하게 지냈고 그래서 그런지 독서실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공부할 땐 떠들지 않았는데 .독서실에 들어온 직후엔 주변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좀 큰 목소리로 얘기를 몇 분 한 뒤에 공부하곤 햇음.

 

 

 

 

 

 

거기다가 내가 앞에서 말했음. 울 오빠는 말도 많은 편이고 유머가 있음. 그래서 주로 오빠가 저렇게 얘기하는 주도 인물이였음. 나랑 베프뇬은 공부를 하러 왔는데 오빠가 매번 글케 하니 신경이 거슬리기 시작했고 싫어했던 걸로 기억했음. 글고 당연히 그런 이미지였기 때문에 나는 원장쌤 조카인지도 몰랐을 뿐더러 오빠가 글케 공부를 잘했던 사람인지는 생각도 못했음.

 

 

 

 

 

 

 

그 당시의 나는 공부가 절실했기 때문에 아마 오빠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면 이미지가 바꼈을지도 몰랐음. 나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동경의 눈으로 바라봤기 때문임 ㅠㅠㅠ 그래서 오빠가 쪽지로 고백했을 때 그 오빠가 그 오빠인지 알고 있었고 너무 싫었었음. 그리고 부담되서 베프뇬이랑 학원은 학원대로 다니고 도서관을 다녔던 걸로 기억함..........

 

 

 

 

 

 

나는 그 때의 오빠 모습을 떠올릴려고 계속 노력했음. 하지만 떠오르지 않음.ㅠㅠㅠㅠㅠㅠ 도저히 지금 오빠의 모습과 그 때의 오빠의 모습이 매치도 되지 않을 뿐더러 알아보지도 못할 만큼 너무나 다름.ㅠㅠㅠㅠ 우리 쟈기야한테 넘 미안했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는 여학생이 답조차 없다가 독서실에도 나오질 않는 걸 보고 무지 창피했다고 함. 학원에서 간간히 나랑 마주칠 때도 어색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함. 그러면서 자기가 해야할 일은 우선 공부라고 마음을 다잡아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하고 수능때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뺐던거라고 함.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듯이 간간히 웃음 지으면서 말하는 오빠 얼굴을 보며 난 어제 너무나 미안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을 오빠는 나름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는 게 내 눈에 보일 정도였음. 순간 넘 울컥해서 나님은 울뻔함.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는 그 당시의 내 이름도 모름. 그냥 검은 뿔테가 잘 어울렸던 귀여운 여학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냐 동생들.ㅠㅠㅠㅠ 나 진짜 외모보고 무시하는 그런 요자는 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내 상황에서 이성교제할 그런 여자는 없지 않음?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미안해서 내 나름의 변명을 해보는 것임 ㅠㅠㅠㅠㅠ 그리고 울 엄마를 걸고 그 때 오빠에게 고백받았을 때 베프뇬에게 오빠 외모에 관한 험담같은 것도 안했음. 그냥 싫어하던 이미지의 오빠가 고백해서 싫다는 의견 표현 정도는 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냐 동생들. 나 어떻게 해야함??  오빠에게 그 때 그 애는 나라고 고백해야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차라리 이게 자작이였음 좋겠음. 20일부터 시험 치는데 오빠만 생각하면 미안해서 어제부터 집중이 안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프뇬 반응이나 오빠 반응을 생각할 때 오빠는 나라는 걸 전혀 모르는 것 같음. 글고 베프뇬도 지금 내 남친이 그 오빠인거 전혀 모르고 소개시켜준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내 맘은 사실대로 고백하는 것으로 기울고 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치 내가 죄라도 지은 것 같음. 고백을 거절한 게 죄일까 싶기도 하지만 그 남자가 지금 내 남친이라는 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때문에 진짜 2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고 오빠같은 좋은 사람이 내 남친이라는게 항상 자랑스러울 정도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몰랐다면 모르겠지만 안 이상 그냥 모른체 할 수 없는 것 같음.ㅠㅠㅠㅠㅠㅠ 베프뇬은 내 의견에 동의해서 니가 정말 그런 맘이라면 고백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하지만 오늘 학교에서 만난 학교 친구들은 숨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얘기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냐들, 동생들, 오빠들....나 어떻게 해야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