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 둔 언니가 자꾸 카톡 메시지를 따라해요.. ㅠㅠ

21김주임2011.10.11
조회11,186

안녕하세요

회사 다니는 21살 회사원 입니다 ㅋㅋ

어떻게 시작할 지 막막하네요 ㅠㅠ

우선 판에 다들 음슴체로 쓰던데 음슴체로 시작할게요 ㅋㅋ,,,,,

 

 

나는 21살 직딩녀임..

친구들 대학 갈 때 회사 취업 해서 나름 직책도 갖고 열심히 회사 생활에 임하고 있음

판을 쓰게 된 이유는 통곡 회사 때문이 아님 통곡..

 

우리 회사는 수시로 신입 사원을 뽑고 있음

인원충당을 위해서..

지난 6월 말에 한 언니가 들어왔었음

26살인가 27살이었고

친화력이 좀 있는 나는 똥침

그 언니 입사 하자마자 그 날에 바로 같이 집도 알아 보러 다니고 잘 지냈음..

근데 이 언니가 일주일도 안돼서 그만 둠 실망..

우리 회사가 한달 정도만 잘 해내면 정말 좋은 회사인데 안타까웠음 한숨

 

그 때까지만 해도 그 언니는 스마트폰이 아니었음

나는 그 언니랑 집도 알아보고 다니고 그만 뒀어도 연락 할 거 같은 막연한 생각에

번호를 지우지 않았음

뭐 그만 뒀으니 미련 없이 이유를 묻거나 하지도 않았음

그런데 몇 달 뒤에 그 언니 이름으로 카톡에 친구가 추가 되어 있는 거 아니겠음 ??? 부끄

오 반가워서 핸드폰 바꿨냐고 지금은 어디 다니냐고 등등 안부 묻고 그렇게 지나갔음

 

그런데 나는 좀 카톡 상태메시지에 안써놔도 되는 그런 것들을 잘 써놓음

근데 다 그렇지 않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는 모르겠고 여자들은 그렇다고 생각함

네이트온 대화명 같이

카톡 상태메시지로

지금 내 심리상태는 이러 이러 하니 너는 알아야 한다

뭐 이런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여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무튼 나는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

피부가 점점 뒤집어 지는데 군것질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임..

그래서 카톡 상태메시지에

 

피부ㅠㅠ..군것질 금지..

 

이런 식으로 써놨음... 두달 정도 된 일이라 가물 가물 하긴 함 한숨.....

무튼 이렇게 써놨음 ..

하지만 군것질을 금지 하지 않았음.. 계속 군것질 하고 있음

내 피부는.....피부는...통곡

ㅋㅋㅋㅋ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무튼 저렇게 써놨음

 

근데 심심하면 남들 카톡 사진이랑 상태메시지 어떻게 해놨나 보는 취미가 있음

솔직히 취미라기도 뭐한데 다 이렇지 않음 ???...나만 그런가..ㅋ

 

암튼 하나씩 다 보는데

 

그만 둔 언니 상태메시지가

 

' 군것질 금지 '

 

이거인 거임.. ㅠㅠ도 있었나.. 잘 생각은 안남..

무튼 군것질 금지 였음.. 군것질 금지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카톡에 해놓을 수 있는 거임~윙크

이 언니도 군것질을 금지 할껀가 보다.. 하고 넘겼음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내가 친구 사진을 프로필에 해놓고

만약 친구 이름이.. 쿠션 인 경우..

 

쿠셔니뿌우ㅡ뿌우

 

이래놨음....난 귀여운 척을 도가 지나치게 함.......부끄.......

나름 귀엽다고 저래놨음..

근데 솔직히 뿌우뿌우 뭐 이런 거 많이 사용한다고 쳐도..

뿌우ㅡ뿌우 이렇게 짝대기까지 그으면서 귀여운 척 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 생각함...

근데 다음날에 또 언제나 그랬듯 상태메시지랑을 확인하는데ㅠㅠ.......

 

그랬음....ㅠ.ㅠ...

 

역시나 그 언니가

 

뿌우ㅡ뿌우  

 

이래놓은 거임..........................

 

이 언니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뭐 뿌우ㅡ뿌우가 내 것도 아니고

그 언니도 이 단어를 쓰고 싶었나보다.. 하고 생각했음ㅋㅋㅋ..

내가 그닥 쿨하지는 않은데 갑자기 언니 뿌우뿌우가 쓰고 싶었나보다

짝대기도 긋고 사용하고 싶었나보다.. 아니다 언니가 먼저 썼을 수도 있지..

하고 생각 했음..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났음..

하루가 지났는지 일주일이 지났는 지는 잘 기억이 안남..

 

한참 보스를 지켜라 드라마에 지성에게 빠져있었음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회에서 지성이 엄청 귀엽게

뻥이야 다시 생각 안해~

하고 대사를 한 적이 있었음.. 너무 귀여운 거임 ㅠ...ㅠ......

그래서 난 또 카톡을 켜서 상태메시지에

 

뻥이야 다시 생각 안해

 

를 써놓았음..........

 

그리고 다음날 카톡 확인을 했는데...

 

 

맞음...ㅠ....ㅠ.......

역시나 였음....................ㅠㅠ

토씨 하나 안 틀리게 그대로 그 언니의 상태메시지에 쓰여있었음 ...ㅠ...ㅠ.......

무서워 지기 시작했음 ㅠㅠ....

사태의 심각성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난 이제 캡쳐를 하기 시작했음

 

 

 

뻥이야 다시 생각 안해 .. ㅠㅠ..... 이것도 이 언니도 보스를 지켜라 드라마 보고

써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뭔가 무서웠음 ㅠ.ㅠ.....

 

유명한 문자 ? 어플 중에.. 카톡 말고는 마이피플이 있음..

요즘에 틱톡 ?도 뜬다고 하는데 무튼 카톡이랑 마이피플이 많이 알려졌다 생각함.

난 마이피플은 거의 안하고 카톡만 함..

이제 무서워지기 시작해서

혹시 몰라 마이피플도 들어가서 쭈우우욱 봤는데....ㅠ...ㅠ....

 

 

냉랭....

 

역시나였음...

솔직히..말해서ㅠㅠ...

사용둥이라고 하는 사람들 있음 ㅋ? ㅠㅠㅋㅋ

난 귀여운 척 한다고 해놓은 거임 ㅠㅠ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음..

 

 

친구한테 카톡을 했음..

 

 

 

..

친구도 무서워 했음..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그 언니한테 물어볼 용기는 안났음 ㅠㅠ....

난 소심함..ㅋ.....

만약에 내가 왜 자꾸 따라하냐고 했는데 따라하는 거 아니라고 하면 어캄,,,ㅋ,ㅠㅠ

뭐 무튼,,, 이렇게 그냥 내가 예민한 거라 생각 하고 넘어감,,

그렇게 한 달이 지남,,,

그래서 9월이 됐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월이 되는 동안 나도 그 언니도 서로의 상태메시지는 많이 바꼈음

내가 그 동안 예민했던 거고나,,ㅋ, 하고 생각하는데. ..ㅋ....ㅋㅋㅋ

내가 아는 오빠랑 카톡을 하는데 그 오빠 말투가 넘 귀여워서..

그 오빠 이름이 만약에 전화기 이면

 

화기오빠 겹다 ㅠㅠ

 

이렇게 메시지를 바꿔놨음,,,,,,

그리고 다음날,,,,,,,

 

혹시나....가.....역시나 였음,,,ㅎㅎ

 

 

보이심 ? .. ㅠㅠㅠ,,,,,,,,,,,,

 뭐 누군가가 귀여워졌을 수도 있고

어떤 게 귀여워졌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꼭 그 대화명을 하고는 다음 날 저러니깐........

적지 않이 신경이 쓰였음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난 지칭하는 대상이 있었고

저 언니는 없었기에 넘어갔음,,,,,,,,

 

그리고 그렇게 한달이 또 흘렀음,,, 시간은 참 빠름 .. 슬프게ㅠㅠ....

10월이 되었고 어제가 되었음

어제는 월급날이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그것보다 오전에 고등학교 때 친구가 학교 다닐 때 사진을 보내주면서

웃기다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음 (카톡으로..ㅋ) ..

근데 친구 3명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이 넘 웃겨서,,,

추억도 돋고 해서..

카톡 프로필에 해놨음,,,

 

 

ㅋㅋ...훈녀4인방....은 ㅈㅅ..............

무튼 이렇게 해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월급날이라

마치고 과장님이랑 주임님이랑 저녁 같이 하고 난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탐

버스를 타고 언제나 그랬 듯 ㅋㅋㅋㅋㅋ

이어폰 꽂고 카톡을 확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ㅠㅠ.ㅠ.........

 

 

당황.............

 ㅋ.....

저거 꽃으로 가린 거 내가 한 거 아님...

저렇게 되어 있었음...

훈녀....3인방...ㅋ.......

난 진짜 어이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한두번도 아니고 이럴 수 있음 ???ㅠㅠㅠㅠㅠ

난 친구에게 카톡을 함..

 

 

맞음... 이 카톡에 나와있는대로.. 난 그 언니한테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네이트온에 들어왔길래 쪽지를 보내봤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장이 올 생각을 안했음,,,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해가 안감 ㅠㅠ

왜 자꾸 따라하는지 ......ㅠㅠ.ㅠ...

뭐지 뭐지 뭘까 뭘까요 ㅠㅠㅠ...????

나랑 뭔 사이도 아니고 그저 일주일도 같이 못 일했던 동료인데...

난 참 혼란스러움 ㅠㅠ.....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ㅠ.....끝임...,,,,,,,,,

이 판을 만약에 그 언니가 보면 더 이상 안 그러길 바람...ㅠ...ㅠ........

아니면 이유라도 설명 해줬음 좋겠음...ㅠ.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안계심 ㅠㅠㅠ?ㅠ?? ???? ,,,,

 

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