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톡커님들 부탁드립니다.

어둠의 기사2011.10.11
조회507

톡커님들 꼭 읽고 도와주십시오.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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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찾고 있던 여성분을 만났지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만나려는 저에게 시간이 없다며 만남을 거절한 그녀....

 

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녀의 걸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8~9개월 전인 겨울방학 즈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당시 저는 좁디 좁은 모 고시원에서 대학교 3학년 생활을 마치고 4학년으로의 생활을 준비하고 있었습

 

니다. 

 

지금에 비하면 물가가 싼편이었습니다만 아무튼 그 당시에도 물가는 비쌌습니다.

 

비싼 물가에 허덕일 수 밖에 없던 저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거대 마트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고

 

청주 시내에 있던 홈xxx에서 장을 보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캐시어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떤 여자분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어린 소녀의 모습이었는데 점점 예쁘게 보이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에 저는 그 여자분이 좋아서 프xx카페같은 커피를 하나씩 더 구매해서

 

늦은 시간까지도 근무중이었던(제가 홈xxx를 저녁 10시쯤의 밤에 가곤 했는데 대개 운동삼아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거리상 2km를 좀 넘었기에 1시간 정도 걷기 운동하는 셈치고 걸어가곤 했죠.) 일하는 그녀

 

에게 선물로 주곤 했습니다. 항상 피곤해 보였기 때문이죠.

 

그렇게 4번 정도를 주고나서 얼마 뒤 한번 고백을 해보면 어떨까 했고....

 

몇일 뒤가 크리스마스라는 점에 편지로 고백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편지에 제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본지 몇번 되지도 않은 여자에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와야 하니 만약에 이 편지를 보

 

고 저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한달 뒤에 돌아올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도안되는 편지 내용을 적어내어버린 겁니다.

 

보내고 나서 후회하기엔 너무 늦어버렸고....

 

더군다나 그 뒤에는 그 여성분을 다시 찾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마음은 점점 좋아하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홈xxxx를 그만 둔 겁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회사에서는 누구인지도 가르쳐주지 않을테고....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

 

 

 

 

그 뒤로 저는 혹시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하루

 

를 보내면 시간이 나는대로 홈xxx를 가곤했습니다.

 

학교 생활이 시작된 이후로는 거의 매일같이 홈xxx로 걸어가는 생활을 했습니다.

 

무엇을 살 것도 없는데, 무의식적으로 하루중 한번은 홈xxx에 가는게 일상.

 

그렇게 한달 두달이 지나보니 습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그 습관도 졸업작품 준비라는 과정에 밀려 더 이상 가는게 힘들어졌고...

 

더군다나 계속 그 여자분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 제 마음은 점점 힘들어져만 갔습니다.

 

어두운 밤 학교 벤치에 앉아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면서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죠?'하면서 하늘

 

을 향해 한숨을 쉬며 묻기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이었을까?'

 

'내가 세상에 큰 잘못을 한게 있을까?'

 

'나는 왜 이렇게 바보같지?'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자'

 

사랑이 이뤄지지 않음에 온갖 자기비하와 욕설은 저를 향하고 제 마음을, 제 스스로를 베고 상처내고,찢어

 

놓았습니다.

 

제 사랑이 이뤄지기만을 바랬던 마음은 오랫동안 슬픔으로 가득해서 천원짜리 커피만을 주었던 당시가 너

 

무 싫었습니다.

 

그저 바라는게 있다면 '만약에 혹시라도 훗날 만나게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다

 

면 정말 비싼 커피 한잔을 그녀에게 건네게만이라도 해주십시오' 하는 기도만

 

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1학기 중 과 실습실에서 우연히 들었던 이야기.

 

편지가 과 실습실로 반송되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처받을 거 같아 과 실습실에서 반송되었던 사실을 숨긴 겁니다.

 

편지에 제가 ~~학과라는 소개가 있었기 때문에 반송이 과 실습실로 오게 되었는데, 저는 그 편지를 받고

 

오히려 그녀에게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 편지를 반송해주는 최소한의 매너는 갖춘 여성이라는 사실.

 

2. 그녀는 이 주변에 살고 있다.

 

3. 그녀는 이 학교 학생이다.

 

3가지 사실을 편지반송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실날같은 희망이 마음속에 희망을 주기 시작했고, 저는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저는 고시원을 떠나 다시 통학 생활로 접어들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학기가 지나 2학기가 시작되고. 저는 졸업작품때문에 아무것도 신경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선생님에게 지적을 많이 받아 수정하는데, 아이디어를 내는데 한참동안 고심하고 있던 차.

 

졸업작품을 만들기 전 우연히 어두운 학교 건물 복도에서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여자가 서 있었

 

습니다.

 

저는 잘못 보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무심하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몇일 뒤 다시 길을 나서는 여자를 보았고 제 마음은 설마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비슷한

 

사람일 거야라고, 비슷한 사람을 보고 착각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몇일 뒤 수업을 들으러가는 그녀를 보고 70%의 확률로 그녀일 거라고 생각했고.

 

마지막 학교 내에 설치된 카페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확신하게 된 겁니다.

 

 

 

'찾았다'라고....

 

 

 

 

그로부터 새로 알게된 사실.

 

저희 학과 건물과 그녀가 쓰는 건물이 불과 50m도 떨어지지 않은 건물이라는 것.....

 

저는 어떻게 해서든 만나보기 위해 동선파악에 주력했고....

 

그렇게 약 4일동안 찾아해멘 끝에 오늘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찾고 찾아 헤멘 그녀의 모습을 드디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모습 그대로....

 

아니 더 예뻐진 그녀의 모습을 보고 저는 눈에서 눈물이 글썽이려고 합니다.

 

수업을 듣기 위해 엘레베이터에 올라타는 그녀의 모습을 쫒아가기 위해 5층 높이의 수업실까지

 

전속력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미 그녀는 수업을 위해 강의실에 들어선 상태고...

 

저는 2시간의 수업시간을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화장실로 향하는 그녀를 발견, 말을 걸어봅니다.

 

 

저기요, xxx씨 맞으신가요?... 혹시 오늘 수업 끝나고 시간 있으신가요?

 

그녀

아니요, 약속 있는데요.

 

 

그녀는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고....

 

저는 이대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8개월동안의 시간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라져버릴거 같아 차마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반이 넘는 기다림...

 

마침내 수업이 끝나고 나오는 그녀를 향해 다시 용기내서 말을 겁니다만, 그녀는 약속이 있다는 이유를 들

 

며 엘레비터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다시 계단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내려와봤습니다만, 같은 학과 사람과 같이 붙어서 길을 걷는 여자분의 뒷

 

모습만 발견할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정말로 약속이 있는 듯 그사람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로 이동하는 여자분의 모습을 보며 오늘 하루는 그렇

 

게 끝이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홀로 생각했습니다.

 

이미 남자친구가 있지 않을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여전히 변한게 없는 걸까?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사람이라 그럴까?

 

수많은 생각이 들었던 중에, 한가지 생각만이 제 머리 한가운데서 맴돌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그때 정말로 좋아했음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라도 커피는 꼭 사주고 싶다'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만일 제가 이 여자분을 내일 만날 수 있다면 저는 커피를 들고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까요???

 

당장 내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만난다면 저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여러분들이 보실 땐 저는 일개 멍청한 남자입니다만, 멍

 

청한 남자라도 사랑은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