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한지 1년다되가는데 사장님을 많이좋아합니다

쭈꾸미2011.10.12
조회805

우선 판에 글쓰는건 첨이고 뭐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는지 모르겠다고

써야 맞는건가요?

아 아무튼 너무 하고싶은 제 이야기를 여기다 하고싶어서 글올립니다!!

음슴체로 할게요!

 

작년 이맘때쯤부터 동네에있는 피잣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슴.

그때 난 18살 고딩 女 학교끝나고 알바가고 뭐이런식으로 생활했고.

가게구성원은 남자사장 사장님친구 사장님아는동생

이렇게 남자셋에 여자 저하나 임.

 

여자가 저 하나라 다 귀여워해주시고 잘챙겨주고  그래서 적응도 빨리하고

알바도 꽤 재밌게했음.

그렇게 한 두달?정도 무난하게 하다가

어느날 피자 20판 예약했던 회사에서 전액 환불이 들어온거임.

그것도 머리카락이 3개나 나왔다고 .그럼 그피자만 환불하지..

아ㅠㅠ 긴 머리카락이..3개나ㅠ.ㅠ.ㅠ.ㅠ그것도 내머리카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자 20판 상가에 거의 돌리고 남은거 아는집 대충 나눠주고

그래도 2판 남아서 우리가 먹고

분위기 엄청 싸해짐. 아 잡소리 그만하고ㅠㅠ

그래서 나님은 퇴근시간이 됬는데 혼자 쏙 퇴근을 못하겠는거임.

그래서 12시 퇴근시간을 넘겨 2시까지 정리를 햇음

처음 남아서 정리한거엿는데 나 집에가면 정말 많은 일들을 하셨나봄.

피자 굽는 기계 다 닦고 피자상가 200개씩 접어놓고 피클 만들고

뭐 암튼 ..근데 아무도 다 나한테 퇴근 왜안하냐고 안묻고

싸한 분위기 속에 각자 일만함..

그러다 사장님이 울상인 나에게 한마디 던짐

 

"그래도 안울고 잘 버텼네 우리 술한잔 하러갈껀데 같이 가서 술먹고 다풀자"

뭐 대충 이런식으로 다정하게 이야기하심

그래서 내가 진짜 그러니까 더 울컥하는거임 그래도 참고

조개구이집 가서 술 한잔 햇음 나고딩인데 술먹는거 되게 쿨하게 생각하심

 

사건은 그렇게 시작됬음

난 소주 정확히 5잔만먹으면 꽐라가 됨

진짜 말막하고 계속 웃고 춤추고 막 진짜 병신됨ㅠㅠ

 

근데 그때 막 다 괜찬다고 옛날엔 더한실수도 한사람 많앗다고

막 그러면서 위로해주니까 술이 많이 들어가는거임

 

근데 자꾸 그 술자리에서 사장님친구가 막 자꾸 사장님이랑 나를 엮는거임

그동안 사장님이 나를 많이 챙겨주고 내가 잘 따르긴했었음

참고로 사장님은 31살 우린 13살 차이..

 

그래서 내가 막 하지마세요~막 이러니까 내가 사장님 좋아하는것 같다고

밀어부치고 사장님한테도 나 기엽지않냐고 잘 키워서 데리고 살으라고

막 이렇게 부추기고 그런분위기였음

근데 중요한건 그 분위기속에서 우리둘은 서로 꽤 기분 좋아했음.

나도 솔직히 좋은건 좀 잇엇는데 나이때문에 엄두도안나고 해서

그냥 이게 좋아하는건가?에이설마  이러면서 생각하기도햇엇는데

 

그날 저녁 나는 소주 1병을 먹고 심한 꽐라가 되서

사장님 차에탓음

우리넷이 타고 다 같은 아파트 다른동에 살아서

사장님친구 내려주고 사장님 아는동생 내려주고

보니까 나랑 사장님 둘이 남은거임.

의도한게 아니라 나랑 사장님이 거의 끝동이라서 그렇게됨

 

근데 술많이 취햇어도 생각은 다나는데 ㅠㅠ그때

내가 취해서 "아 이상태로 집가면 나 다리몽댕이 부러집니다~사장님~아 못가못가 "

계속 이러면서 집에 가기를 거부햇엇음.

아 진짜 내가 미쳤지ㅠㅠㅠㅠㅠㅠㅠㅠ술이 웬수

 

사장님이 막 혼잣말하던게 다 생각남

"술먹여노니까 얘도 물건이네"

에휴

 

"돌겠네"

 

막 이러면서 한숨쉬고

결국 혼자사는 사장님 집으로감//ㅠ_ㅠ

 

근데 사장님이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진짜 집안방에 침대랑 티비하나 덜렁잇고

다른건 없음

가스도 안됨.

그런집에가서 내가 침대에 누워서 흥얼 거리고잇엇고

사장님은 한숨계속 쉬면서 씻고 옷갈아입고

내옆에 누워서 티비를 켯음

 

근데 우리사장님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까칠한편임.그리고 속이 좁음.A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막 술냄새역하게 난다고 등돌리고 자라하고

막 내가 토할꺼 같다하니까 변기에묻히면 니가 청소다하라고 하고

막 엄청 뭐라고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술먹은기분에 뭔가 되게 서러워서 울엄음//그것도 엉엉;/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년이라고 욕해도 욕다듣겟음ㅠ-ㅠ

 

그랫더니 막 약간 놀래서 나를 달래는 거임 그러다가 누워잇는 상태에서

사장님이 나를 안아주게됫음

막 울지말라고 다독거리는 식으로 하다가 안아줫는데 내가 잠이 들엇음

뭔가 포근하고 술도취햇기에;

 

그래서 한 몇시간 잣나

눈떠보니 아직도 어두운거임

근데 사장님이 내위에 올라와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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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했겠지만

 

그렇게 내생에 첫경험을 하게되었음

엄청 아프고 진짜 콧구멍에 수박을 쑤셔넣는 기분

그리고 집에 데려다 주는데 한마디도 안하고

나는 되게 혼자 멍한기분./........

 

집에가서 혼자 막 울엇음

아 결혼 하고 해야되는데

그것도 사귀지도않는 남자랑 막 이러면서 되게 상실감과 여태까지 지켜온 순결이

다 깨진느낌

뭔가 수건가 된 느낌..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암튼..ㅠ.ㅠ

그날 은 몸이 안좋다고 핑계대고 알바 못간다고 사장님한테 카톡보냄

근데 사장님이 그래 푹쉬고 낼 나와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난 혼자 별생각 다햇지 아무렇지도 않나?홧김에 한건가?

내가 쉬어보엿나?

 

글고 알바갓는데 뭔가 태도가 나는 눈만 마주쳐도 식겁하고

사장님은 더 잘해주는 거임

더 챙겨주고 피자도 내가 구워야되는데 자기가 대신 해주고

막 뭔가 나는 그래서 점점 더 좋아지게됨.

 

근데 중요한건 사귀자는 말을 안하는 거임.

원래 어른들은 안하나?이생각도 햇지만

아닌거같음

 

사귈생각은 없는데 그이후로도 한 5~6번은 더 잠자리를 햇고

다같이 회식같은거 자주하는데 그때도 막 잘 챙겨주고 술 많이 먹으면

니 양대로 먹으라고 화내고 집에도 자주데려다주고

사장님친구도 나랑 둘이 대화를 자주햇는데 막 사장님이 100퍼 나한테 마음있는거 맞다고

니가 좀더 성숙하게 다가가라고 잡고싶으면 막 이러고..

 

그렇게 지금 이시간 이순간 까지 왔는데

 

난 19년을 살면서 이렇게 누굴 좋아하고 사랑해본적은 처음인듯

솔직히 어리다고 이감정 한때라도 말해도 상관없는데..

 

난 진짜 지금 하루하루미치겠음..

그 이유는

나는 이제 곧 알바를 그만두고 취업나가야할날짜도 잡혔는데

그전에 고백하고 어떻게든 관계를 매듭짓고 싶은데

그래서 고백하려고준비중이였는데

 

오늘

알바갔는데 웬정장이 딱 휴게실에 걸려있는거임

그래서 내가 사장님 친구한테 저거 누구 꺼냐고 멋잇다고 막 물어봣더니

 

사장님 선본다고 주문해놓은 거라고..

사장님 집에서 선보라고 여자 구해놨다고./.

사장님이 장남이긴한데..난 정말 할수있는게 우는거 밖엔..

어떻게 해야하죠

 

친구들도 지인들도

모두 미쳤다고 알바를 진작에 관뒀어야 됫다고

정신차리라고 그사람이 선보는게 맞는거라고..

하./.

톡커님들

답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