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야간알바 할 때 있었던 무서운 일화

윤승현2011.10.12
조회3,186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편의점 야간아르바이트를 할 때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해 드리려고 합니다.

 

읽으시는 분들을 배려하기 보다 제 시점에서 일기처럼 작성할게요 (그래야 더 생생할테니깐요파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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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10월 쯤 일을 하다가 겪었던 일화임

 

평소와 같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날따라 나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됬고,

 

아무런 의심없이 나는 편의점의 문을 잠그고 화장실로 향했다.

(가게는 1층은 가게로만 되어있고, 2층은 창고,복도,화장실,물건이있는곳 이렇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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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창문)          화장실

           (창고로 가는 문)  화장실 입구

1층>2층 올라오는 계단

 

물건들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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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구조인데, 물건이 밖에 다 나와있기 때문에 알바생들은 창고를 가지 않았다

물론 나도 창고를 간 적이 없었고 특히나 야간알바라서 호기심보단 무서움이 지배했었다.

 

그리고 그날 소변을 보고 있었다. 손을 씻는데 내 눈에는 창문이 눈에 들어왔다.

별 생각은 없었으나 호기심이 발동되고 조금 무섭기는 했으나 큰 무서움이 아니었다.

 

그래 결심했다. 저 창문을 들여다 보기로..

창문을 봤는데 정말 무서워서 그 자리에 주저 앉고야 말았다..

사람이 정말 당황하고 무서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았다...

 

"창문에는 왠 오래되보이는 시체가 있었거든. 그것도 오토바이와 같이.."

 

 

나는 재빨리 1층으로 내려와 가게 문을 열고 문 밖에서 손님들이 오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혹시나 잘못 본것인지 확인을 하고싶어 올라가서 확인을 할지 생각도 해봤지만

나의 나약함을 깨닳았다. 자신이 없었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 시체가 시체가 맞을까?" , "혹시 아직도 강도가 있는건 아닐까?" , "우리 사장님 짓인가?"

 

결국 화장실 입구까지 간 나는 무서움을 이기지 못하고 1층으로 내려와 통화기를 붙잡고

친구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해주며 경찰에 신고를 해야할지 쉬지않고 이야기 했다.

 

그 상황에 나는 제발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일지도 몰랐다.

 

드디어 손님이 왔다. 하지만 평소 한 번도 본 적 없는 손님..

냉정했다. 손님이 물건을 고르시는 동안 많은생각이 들었다.

 

"저게 시체가 아니라면?" , "손님이 거부하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는동안 손님은 물건을 가지고 카운터에 왔고

나는 그렇게 기다려왔던 첫 손님을 계산해드리고 보내고야 말았다.

 

그리고선 확신을 갖기위해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화장실로 올라갔다.

창문에서 약 2M 떨어진 곳에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사뿐히 다가가진 못했다.

 

"혹시 아직도 살인마가 안에 있다면?" 그리고 시체를 보고 난 후의 내가 정상일지...

문득 겁만 났지만 꼭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멀리서 한 번 다시 들여다 보았다.

 

"시체인 것 같다.. 정말 시체인 것 같다... 성별까지 확인했다. 남자인 것 같았다."

 

순간 생각난 것은 경찰,사장,손님 단 세가지였다.

 

하지만 경찰은 왠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거부감이 있었고 전화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만약 경찰이 왔으나, 아무런 강도가 없다면 나까지 의심살 수 있는 상황이었고

경찰이 왔지만 아무렇지 않게 그 자리를 떠나게 되면 내 신변이 안전할지 등

많은 거부감 때문에 경찰에 신고는 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장님, 하지만 혹시 이 모든 소행이 사장님이라면?

그 사건을 알아채버린 날 가만두실까, 통화로는 놀란 척 하시고 오셔서 해코지라도 하면?

 

역시 안되고 손님밖에는 믿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창문의 3/2는 큰 상자로 가려져있었고, 다시 확인하기에는 도저히 내 발이 떠나질 않았다.

 

드디어 손님이 왔다. 나는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하고 손님께 바로 말을 건넸다.

 

"저.. 손님"

 

손님 : 네?

 

"죄송한데.. 화장실 옆 창고에 시체가 있는 것 같아요.. 한 번만 같이 가 봐주시면 안될까요?"

 

중년층으로 보이는 남자손님은 알겠다며 가게 바닥에 있던 밀대수건를 들고선 올라갔고

나는 앞장서서 화장실 위치까지 알려드리고 뒤로 가서 창문을 가리켰다.

 

그리고 손님은 밀대수건로 판자를 밀치고 확인을 하시고는...

 

 

 

 

 

 

 

 

 

 

 

 

 

 

 

 

 

 

 

 

 

 

 

 

 

 

 

 

 

 

 

 

 

 

 

 

 

 

 

 

 

 

 

 

 

 

 

 

 

"인형이네요"

 

 

아..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후로 그 손님이 오시면 서비스도 자주 드리고 반갑게 인사드리고 자주 이야기도 나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무함? 썰렁함?

 

저도 그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자주 보시지 말라는 경고를 드리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고 잘생긴 훈훈한 톡커님들은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밑에 빨간손가락 버튼 꼭 눌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