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랑사겼는데까임

킼킼2011.10.13
조회974

그냥 바로음슴체들어감.

 

나 게이랑사겼음.

원래 내가 그런거엔 오픈마인드고 딱히 그쪽사람들 나쁘게생각하지도않음.

첨엔 친구로 지내다가 걔가 나같은사람이라면 여자라도 사귈수있을꺼같다고해서 사귀기시작했음.

 

솔직해히자면 의심반 호기심반이였음.

내가 그런것처럼 걔도 여자는 첨이니까 뭔가 신기하고 호기심생겨서 그러는것은 아닐까 생각했음.

얘가 그냥 여자 한번 겪어보려고 나랑 만나나?

이런 생각을 했었던건 사실임.

 

그래도 나한테 잘해주고 그러니까,

여자마음이라는게 첨에 시작할때 많이 않좋아하다가도 잘해주고 정들다보면

좋아지기 마련이고, 그래서 꽤 잘지내고 사겼음.

 

근데 얼마전부터 뭔가 낌새가 이상한거임.

원래 여자들 촉이란게 있지않음?

 

내가 미리 선수침.

근데 반응이 시원치 않은거임.

거기에서 확신했음. 진짜 뭔가 있구나.

 

원래 내가 싸우면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했었는데

그떄마다, 뭐 지는 나랑 헤어진다는 생각을 해본적없다느니

여자를 만난다니까 부모님도 되게 좋아하신다느니. (얘가 그쪽인거 부모님도 알고계심)

막 완전 ㄱ드립하더니.

 

이번에는 헤어지자는데 되게 담담하게 받아들이는거임.

그래서 헤어졌는데

알고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

여자년이랑 바람이 났네???

 

얘 정체가뭐임?

 

까놓고 말하면

동정이라는것도 있었고, 안타까워보인것도 사실임. 처음엔.

 

한국에서 그쪽으로 살아간다는게 아직까지는 불편한거 사실이지않음.

그래서 어쩌면 나랑 사귀는걸 계기로 바뀔수있지않을까.

어쩌면 제대로된 여자와 한번도 만남을 가져보지않아서 그쪽으로 가게됬던건 아닐까. (그쪽인친구들몇명이더있는데, 그중에 두명정도는 그랬었기떄문에 얘도 그럴수도있지않을까 생각해보았음)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쩌면 날 계기로 여자는 정말 아니다.

자기의 성적성향을 확실히 알게될수도 있을꺼고.

근데.

 

헤어진

이유가

다른 여자떄문이면.

 

 

................

 

 

그냥 뭔가 되게 배신감 느껴짐.

그냥 되게 아무렇지도 않은거같으면서

뭔가 되게 뒤통수 맞은거 같은느낌?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남겨봄.

그냥 그런얘랑 사겼는데, 끝이 이러니까 맘이 답답한데, 풀데가없어서 속풀이라고 생각해줘씀좋겠음.

 

나 위로좀 해줘 언니들ㅠ

 

 

*그쪽성향인사람들을않좋게보는마음은절대없음을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