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못뜬 강아지들을 데려왔습니다~ ((사진有))

손형2011.10.13
조회118,062

많은 관심 감사드리며 리플들 다 감사드립니다 ㅠㅠ(제목도 수정)

 

일단 따뜻하게 하는게 제일이군요 ㅠㅠ 건강하게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

 

// 그리고 많은 분들 조언중에 기생충약 주사 이런거 말씀하셔서 저도 갓난강아진 처음이라 황급히

 

병원에 알아보니 적어도 한달은 지나야 약이든 주사든 할 수 있다네요 ㅠ

 

지금은 그저 밥 잘 주고 따뜻하게 키우는 수밖에 ㅠㅠ

 

그리고 입양원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하지만 일단 우리학교 학생들중에 입장

 

희망자가 두명있어서 부모님들과 좀더 상의후에 분양할거고요  혹시나 잘 안되면 부탁드릴게요

 

제가 계속키울수는 없는 입장이여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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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쓰는 27세 남 입니다..

 

 

흔하게 생기진 않았고 개성있게 생겼다고 본인을 개남(?) 으로 일단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허허....

 

(처음엔 좀지루함... )

전 포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서 살고있습니다~ 이틀전 출장을 가시던 한 선생님이 길가(큰도로아님비포

 

장도로인데 학교 후문 주차장)로 강아지들이 기어나오는걸 보고 차에 치일까봐 우선 박스에 두어서 다시

 

구석에 두시고가셨습니다(처음부터 어미개는 근처에 없었습니다)

 

출장가시며 강아지 걱정이되신 선생님

 

이 원래 강아지를 키우던 선생님께 강아지 있으니 한번보라고 연락을 하였고 그 선생님도 강아지를

 

더 키우긴 힘든 입장이라 전체 쪽지등으로 학교여러 선생님들께 알려서 강아지 있으니 혹시 기르실수

 

있는 분 계신지 물어보았습니다

 

저도 퇴근시간에 되어 강아지를 한번 보러 갔습니다~

 

진짜 귀여운 친구들이 눈도 안뜬체 박스속에 있었습니다ㅠㅠ 혹시나 어미개가 올까봐 계속 기다렸으나

 

한참을 지나도 올 생각을 안하고.. 다른 선생님 들께서도 하나둘씩 퇴근하고 저와 친구(친구는

 

옆반선생님 ㅎㅎ)가 유기견 센터에 전화해 보았지만 너무 어린강아지는 받지 않는다 하여 ..

 

전 이놈을 우선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태어난지 하루막지난거 같다며 어미개가 이정도의 완전새끼옆에 없는건

 

버린거같다면서... ㅠㅠ(학교 근처에 주인없는개들이 많이 떠돕니다)

 

저보고 직접 기르는 수밖에 없다며하여 일단 애기강아지 젖병과 분유를 샀습니다 (먼가 이때 일이 점점 커

 

지고 있는걸 느꼈지만 왠지 제가키우고싶다는 생각이 막 샘솟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곤 너무 애기라 수시로 오줌을 뉘어 줘야한다며 배밑을 톡톡 물티슈등으로 건드려 오줌을 뉘어주는

 

방법시범을 보고 전 집으로 아기들을

 

데리고 왔습니다(전 자취를 합니다 ㅎㅎ)

진짜 너무귀여웠습니다 이름을 일단 지어줬는데 왼쪽에 좀 큰놈이 뚱뚱이이고 오른쪽에 작은놈은 친구가

 

득구라고 지었습니다 ㅎㅎ(뚱뚱이는 이틀동안 진짜 더 뚱뚱해져서 배가 완전 동그라미 모양입니다 )

 

따뜻한물로 분유를 타서 먹이는데 진짜 처음엔 잘안먹서 걱정이였는데 이틀지난 지금은 뻑뻑 소리를

 

내며 잘 먹습니다 ㅎㅎ(처음엔 안먹던 득구도 요즘은 잘먹습니다 ㅎㅎ 배고프면 서로의 귀를빱니다

 

그걸로 배고픈지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새벽에도 몇번씩 일어나서 밥주고 오줌뉘이고 합니다 ㅎㅎ(희한하게 하나도 안귀찮고 잘 일어나게 되는게

 

신기했지요)

 

똥도 잘싸가지고 처음엔 멋도모르고 수건이랑 제 헌옷등으로 덮어두었두만 금방 범벅이 됩니다 ㅠㅠ

 

(지금은 신문지느님을 만나 참 편합니다 ㅎㅎ)

 

 

학교에 데리고 가서 큰 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애들은 구경만 하고 아주 살짝만 만질 수 있게 허락해

 

주었습니다~(좀 추워보이지만 우리반 애들이 담요랑 손수건등등을 기부하여 따뜻하게 지냅니다)

 

 

계속 제가 기르고 싶지만.. ㅜㅜ 직장인이고 자취를 하여 계속 기르기가 힘들고...ㅜ

 

아직은 애기라 학교에 가져와도 큰 탈이 없지만 점점 크면 ..ㅠㅠ(수업에 큰방해는 안됩니다 보통 계속

 

잡니다 ㅎㅎ 쉬는시간등을 이용해 밥주고 오줌뉘어주고합니다) 

 

다행히 우리반과 옆반 학생이 분양을 희망하여 부모님과 통화후 다음주 중에 애기들 눈좀뜨고하면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너무 슬플듯 ㅠㅠㅠㅠ)

 

밤에 잠을 좀 방해받아 귀찮지만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버림받은게 너무 안쓰러웠는데 좋은 주인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귀엽게 자는 모습 투척(먹고는 거의 바로잡니다 ㅎㅎ 자다가 일어나면 응가나 쉬하고 ㅎㅎ)

 

 

 

 

우리애기들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분 추천!!

 

유기견을 사랑하자! 만들지 말자! 고

 

생각 하시는분도 추천!!

 

 

 

추천 수 많으면 나중에 눈뜨면 또 사진 올릴게요 ㅎ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뚱뚱이(황색)은 진짜 튼튼한

 

듯한데 득구(점정색)는 설사도 자주하고(방구뀌면서

 

조금씩 설사함 ㅠ) 계속 몸을 부들부들 떨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