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해도 될까요.. (상황 좀 봐주세요...)

男자2011.10.13
조회217

곧바러 음슴체로 드가겠음

지금 전 고2 남자임

 

그앨 첨 만난건 중2때 같은반 되고서임

그땐 좋아하는 감정 좀 있었는데 그게 좋아하는건질 모르고 놓쳐버렸음

 

그리고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가 되어버림.

 

고1때 한 누나한테 4번 차이고서 사랑의 아픔을 겪고 정리를 끝내고

고2 올라와서 사랑따위 안할거야 하고서 이 애를 좋아하게됬음

 

그리고 한달 전

이애의 생일날

얘네 반 가서 이쁘게 포장된 샤프를 선물로 줌.

편지도 넣었음

샤프는 2만원짜리 케리샤프였음

 

그땐 고맙다고 했음

 

그리고 내가 내 친구더러 걔가 기분 어떠냐고 딱 물어봤는데

걍 히히 거린다고 그래서 난 기분이 좋았음

 

근데 그게 그날부터 해서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버림

아 망했다... 여자들은 막 엮이는거 싫어한다는데...(들은소리임)

 

그리고서 마음을 가다듬고

시험이 끝난 후 네톤으로 놀자 함

근데

'내가 니랑 왜노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나가버림

그래서 걍 쪽지로 함 더 놀자 하니까

감감무소식

 

그리고 싸이하다가 네이트온 친구에 누가 들어왔는지 보니까

걔가 있는거임

그래서 들어갔더니

바로 로그아웃함

 

혹시 날 피하는게 아닐까 해서

시험삼아 걔가 들어가있을때

 

남몰래드가기로 드가봤음

그리고 좀 지켜보다가 온라인 표시를 딱 해두니까!

또 나감.

 

아........얘가 날 피하는구나 싶었음

 

글고 친구가 네톤으로 해주는말

 

'미안한데...... 걔가.... 너 좀 부담스럽대' 라고 함

 

'쾅쾅!!..'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음

 

그리고 이젠 학교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그냥 내가 보였다하면 정색하고 지나감........

 

 

근데 이미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버려서

 

고백을 했다가 차이기라도 하면

 

너무 큰 놀림거리가 될것 같기도 하고

 

걔 입장에서도 내가 고백해서 그거 받아들이고 나면

 

공개커플되는거니까 그닥 좋아하지 않을거고..

 

 

반에선 계속 놀리고...

 

 

 

근데 이번주에 수련회가 있음

 

고삼때 수련회가 없어서 이번이 마지막 수련회라

 

반 애들 장기자랑 나간다는거 나도 나가기로함

 

근데 애들이 그걸 빌미로

 

무대에서 고백을 하라고 계속 부추김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무대에서 고백하는거 나름 로맨틱하고 그것까진 괜찮은데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데

 

 

 

 

어떡하죠 판유저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