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24살 처자임당. 평소 톡을 읽어보고 있는데 넘넘 재밌어서 저도 저의 얘기좀 해보려고요! 음슴체 저도..써도 될까요.......?ㅠㅠ 대세라고는 하는데 철없어 보일까바 약간 걱정이네요 그래도 써..볼..께여... 너무 긴데 보기싫으면 뒤로. 눌러주셔두 되용 ㅠㅠ ------------------------------------------------------------------------------- 일단, 얘기를 시작하기전에 글쓴이 처자는 지금 너무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 내가 이런 행복을 느끼고 살아도 되나 할만큼 행복하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있음..다시 태어난 기분임 과거 얘기는 내가 예전에 비해 얼마나 좋은 삶을 사는지 그걸 말하고자 하는것임.. 나도 매우 잘못한 일인건 알지만.. 님들의 악플은 넘넘 무서움. 이야기 시작하겠음!! 나는 불과 몇달 전, 파혼을 한 처자임.. 너무 어린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던것은 혼전임신 탓도 있었음. (욕해도 괜찮음ㅠㅠ...너무 결혼을 쉽게 생각함.) 나는 그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음. 그때는.. 돌이켜보니. 그냥 호감에 착하다고 생각해서 좋아한것이지 악마같은 속을 알았다면 절대 그렇게 넘어가지 않았을것임.. 여튼, 그사람도 원했기에 원치않는 임신은 아니었음. 계획하에 생긴 아이였음... (상대 집어른이 홀어머니 한분이셨음. 연세도 많으시고 지병도 있으신,, 그래서 결혼을 빨리하는것을 원한다고 했었음..) 하지만 난 정말 철이 없었음.. 만난지 한달만에 정말 영화같은 초스피드 결혼 진행을 시작함.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장배경 따위는 상관없었음. 나만 좋고, 그사람만 현재에 좋으면 되는줄 알았음. 그냥 콩깍지도 아니고 미친 콩깍지였음.(갑자기 끊은 술이 땡기네..에효) 난 외동딸이어서 부모님께 엄청난 실망을 안겨드림.. 우리집에서 우리부모님은 어떨지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내가좋다고 집에 인사드리러 감.. 부모님은 내가 밖에서 그런.. - - 엄청난 사건을 집으로 안고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네버 에버 하지못하심.. 하지만 내가 좋다는 이유로 처음엔 찝찝해하셨던, 학력, 집안배경, 모든걸 다 배제하고 진행하셨음... 갑자기 나님 좀 진지해짐..ㅠ 이해바람. 결혼을 진행하면서 너무 괴로웠음.. 자살 생각도 하고 동네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를 할때면 정말 떠나고 싶었음.. (아..눈물남,.훌쩍 ㅠ.ㅠ) 왜냐하면 사귄지 두달쯤 되었을때 그사람의 본성을 알기 시작했음.. 그사람은 술을 미치도록 먹고,엄청나게 폭력적이고 욕을 입에 달고살았음.. 싸울때도 그만좀 싸우면 안되겠냐고 말대답 한번했다고 손을 올리고,, (나는,절대 언성을 높이거나 그러지 않았음..) 한번 시작된 손찌검은..계속 이어졌음.. 친구들 앞에서도 자기 어머니 앞에서도 나를 때리고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일삼았음..결혼을 앞두고..매우 심난했음.. 아이가 있었기에 포기할수도 없었음... 사건이 워낙 많았음.. 세세히 얘기는 못하고 몇개만 말하겠음. 하객들 밥 안먹고 그냥 가시는 분들 돈봉투 돌려드리는거 때문에 말이 많았음. 그 집 어머니께서 형편이 안좋으니 60만원 정도만 부탁 좀 한다고 하셨음. 그래서 나는 집에와서 엄마에게 말했는데 집이 뒤집어짐.. 어떻게 사돈한테 그 돈을 달라할수있냐고. 그래서 아빠 엄마 그사람 나 넷이 모여서 그 얘길 했는데 그사람은 모른단거임. "난 그런얘기 오간지도 몰랐다. 우리 어머닌 그럴 분이 아니시다." 여튼 이리저리 잘풀고 우리 아빠랑 그사람이랑 술을 한잔했음 그러고 내방에 올라와서는 잠들어 누워있는 나한테 일어나라고 말해서 일어났는데 다짜고짜 욕을하기 시작함 "야이X아" 부터 시작해서 ..입에 담기도 싫은 욕임.. 그러고 자기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었음. 성질을 내면서 "진짜 OO이 집에 돈달라고 했냐"고 "지금 당장 집으로 갈테니까 자지말고 있어라(새벽2시쯤)" 하는데 어머님이 끊으심 그래서 계속 전화하니까 어머니가 하신다는 말이 "OO이 그 씨XX이 그러더나? 결혼하지마! 집에 발들일 생각도 하지마라" ........ 충격이었음.. 솔직히 남자집이..형편이 좀 그래서 돈 한푼도 안들였음 우리집만 웨딩촬영비며, 식장예약이며, 신혼여행이며.. 다 냈음.. 하나뿐인 딸이라고 부모님께선 그래도 결혼 한번인데.. 거창하진 않더라도 남들 하는만큼은 하자 하셨음.. 여튼 그러고 나서 전화를 끊고 폰을 박살내고 내 방에서 나한테 손을 올렸음. 그다음날 웨딩촬영.. 얼굴에 경련오고 억지로 웃는다고 미치는줄 알았음.. 그런 사건이 있었고 그 후로도 많음.. 저건 꼭 적어야 겠어서 적은거임. 휴 , 많지만 일일이 적기엔 나도 괴롭고 힘듬..ㅠ 내 친구를 하이킥을 날린적도 있었고 (진짜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내 친구 얼굴에 담배불똥을 튀겼음.. 시내에서 내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서 주변 사람들 다 소리지르고 장난이 아니었음 그대로 날 차에 싣고 논밭이 있는곳으로 끌고가서 차안에서 엄청나게 때림.. 친구들은 모두가 날 말렸음. 그사람을 소개시킨 친구까지도. 성격을 알지도 못하고 남자로 봤을때만 좋아서 소개시켰는데 당장 헤어지라고.. 그런데도 참았던건 아이 때문이었음. 하지만 한번의 사건으로 모든걸 포기하고 말았음.. .... 내친구를 때렸다고 위에 말했잖슴? 그 친구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랑 회사 동기심.. 난리가 나심.. 아버지가 집에오셔서 챙피하다고.. 당장 부르라 하심.. 불러서 화도 안내시고 잘 다독임. 니가 오빠니까 XX이 친구한테 먼저 사과하고 화해하는게 어떻냐 좋은 날 앞두고 이건 아니다.. 앞에선 반성하는 척 하더니 집 밖을 나가자마자 문자 한통이 수신됨. 확인해보니 니친구 OOO, 씨XX 죽는다전해라. ...휴 말은 통하지 않는 사람이었음.. 그 사건이 있었던날. 우리아빠가 불러서 화해하라한게 맘에 안든 모양이었음 계속 틱틱대더니 내가 안본 친구를 보여준다고 자기 집에 오라고 함. 그래서 갔는데 본 친구임. 그때 속으로 알았음. 아 오늘 또 줘터지겠구나.. 술상차려 오라해서 술상을 차리고 옆에서 보고있었음. 그런데 친구들한테 내친구 욕을 하는거임 정신이 없는 X 이니, 또XX ..등등 어떻게 집에가서 그걸 일러서 회사에 소문이 나게 만드냐는둥 그X을 잡아죽여야겠다고.. 후.. 그러고 친구들이 가고나서 술상 치우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치우고 있었는데 비아냥거리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음.... 그래서 그만하랬더니 니같음 그만하겠냐며 반지를 빼라 윽박지르더니 안뺄꺼라 했더니 담배불로 손을 지지려고 함.. 그래서 뺐음 빼자마자 얻어터졌음.. 좀 있다가 어머니가 들이닥치심 놀래서 말리시는데 오늘 내가 이X 집에서 어떤 꼴을 당했는줄 아냐며 난리를 침. (...진짜 말로 좋게좋게 다독였음..나 같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졌겠음..) 방문앞에 의자로 문을 막고 목을 졸라 죽이려고 목을 졸랐음. 그 때 난 모든 걸 놔버렸음. 아. 배 안에 생명도 소용이 없구나.. 그래서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문을 열고 또 들어오셔서 난리가 났음.. 내 턱을 쳐서 기절을 시키고.. 좀 있다 깨니 어머니하고 얘기하고 있었음 그 틈을 타 엄마한테 전화를 했음 제발 나 데리러 와달라고.. 그 사람이 자러간후 어머님이 자기옆에 자다가 잠들면 그때 옆에가서 자라고 하심.. 무서워서 난 자기가 싫었음. 그래서 집에 열쇠가 하나뿐인 문이 있는데 그걸 엄마가 지금 못열어서 못들어가신다고 하니까 가라고 해서 진짜 신발도 제대로 안신고 도망나옴 코가 삐뚤어지고 얼굴이 빨개진걸 본 엄마는 당장 경찰서로 가자했지만 그냥 이제 다 무시하고 살고싶다고 집에 갔음. 그 뒷날부터 허리,배가 엄청 땡기고 아프고 힘들었는데,.. 결국은 사산되었음 ..다 포기됨. 모든게 엉망이 되고 난 고향을 떴음(중간에 생략한 사건들이 많음..ㅠ넘 길어서) 그러고 몸이 나아지기도 전에 일을 바로 시작했음 뭐든 해야될거 같았음.. 혼자있음 미칠것같고 부모님한테 죄스런맘 친구들 볼 낯이 없고 힘들었음.. 평일에 12시간 일하고 주말엔 무조건 술을 먹음 나중엔 평일도 술을 먹음 알콜 중독 수준이 되버림.. 손이 떨리고 별것도 아닌일에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짐.. 그러던 찰나에!!!!! (여기서 부터 봄이 시작됨 ㅠ.ㅠ) 2년전에 우연히 알았던 오빠가 있었음.. 그 오빠와 연락이 닿게됨.. 오빠는 내 미니홈피 같은걸로 내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함.. 그래서 만났는데 처음엔 내가 경계했음ㅠㅠ 하지만 오빠는 천사였음.. 2년전부터 알았다는 명목으로 오빠는 다시 만난지 3일만에 사귀자고 했는데 나는 얼떨떨했음 그냥 어쩌다보니 진짜 사귀게됨.. 내가 경계를 하면서 만나는데도 매일매일 천천히 나에게 다가오고있었음 ㅠ.ㅠ 밥먹자는 핑계로 만나고, 나보고 커피 사달래서 만나고ㅋㅋ 계속계속 만나다보니 마음이 가게되었음.. 내가 몸이 너무 안좋아지고, 알콜중독까지 된걸 보고 오빠는 일을 그만두라하고 나 술을 끊게하고 나 보약까지 지어먹임.. (심혈허증?비슷한 그런거였는데 병명 기억안남..ㅠ 한의원 한의사님이 스트레스지수가 엄청높고 피가말랐다고 하심.) 매일 나 따위한테 과분하게 경치좋은 곳 , 좋은 음식 사주구.. 항상 오빠는 내편이라고 얘기하면서 다독임.. 싸우고 나서 우리는 10분도 안가서 풀림ㅋㅋㅋ 천상 부부임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나의 과거를 다 알고있음.. 숨기고 만나고 싶지않아서 사귀자할때 다 불어버림. 하지만 오빠는 날 책임지겠다 함.. 내가 안타까워서라도 떠나지 못한다고 함.. 오빠랑 내 실제 나이차는 9살인데 울 오빠 동안임.. 글고 아저씨같지 않음 - - 애기같음..ㅠㅠ 무엇보다 오빠가 좋은건 장난일때는 모르겠는데 화가 났을땐 더 이성적으로 변함. 절대 욕같은거 하지않음..ㅠㅠ 그래서 내가 잘못된점 바로잡아주고 오빠가 잘못된점도 듣고 맞으면 바로 시인함. 그래서 우린 잘맞음..ㅠ.ㅠ 얼마전에 백일이었는데 그 날도 싸우고 오빠가 옷사준다는거 안받고 (왜냐면 나도 돈이없어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퉁침..ㅋ) 오리훈제먹고 기분풀었음!ㅋㅋㅋ 이틀뒤에 오빠가 케잌 사와서 노래도 불러줌. 이번년도 생일 못챙겨준것도 미안하고 이것저것 요즘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ㅠ.ㅠ(폭풍감동)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엄마가 두번 올라오셨었는데 엄청나게 잘해드렸음.. "OO이 저한테 맡기세요. 걱정마시고.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과거의 그런것들 다 잊고 정신 바로잡고 살게할테니, 앞으로 저 믿고 맡겨주세요" 이러면서 "장모님 한번 안아주세용~" 이러면서 장난도 막치구 엄마 차표도 끊어드리구.. 강화도에 새우젓축제 보러갔었는데 거기까지 데리러 오기도 했음..ㅠㅠㅠㅠㅠㅠ 엄마가 고향에 내려가신 후에 전화와서 너무 고맙다고 어쩔줄 몰라하면서 웃으면서 이제 안심이된다고 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요점은 저 ! 오빠만나서 병 다 치료하구 새 삶 살고있어요 직장도 면접 다 패스해서 다음주부터 근무하구요! 이제 내가 돈 마니마니 벌어서 우리오빠 맛있는거 먹이구 좋은 곳 데려가주려구요! 남자 한번 잘못만났다고 넘 좌절하지 마셈!ㅋㅋ 저도 살아요.......! 이쁨받으면서! 부모 다음으로 저 이뻐해주는 남자 만나서 저도 이 남자한테 평생 올인하며 살려구요 자세한 이야기는 궁금하시면 담에 오빠 자랑 에피소드 올릴께용ㅋㅋㅋ 좋은밤되세여!ㅋㅋㅋ 3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ㅠ.ㅠ
여러분 안녕하세요!
24살 처자임당. 평소 톡을 읽어보고 있는데
넘넘 재밌어서 저도 저의 얘기좀 해보려고요!
음슴체 저도..써도 될까요.......?ㅠㅠ
대세라고는 하는데 철없어 보일까바 약간 걱정이네요
그래도 써..볼..께여...
너무 긴데 보기싫으면 뒤로. 눌러주셔두 되용 ㅠㅠ
-------------------------------------------------------------------------------
일단, 얘기를 시작하기전에 글쓴이 처자는
지금 너무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
내가 이런 행복을 느끼고 살아도 되나 할만큼 행복하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있음..다시 태어난 기분임
과거 얘기는 내가 예전에 비해 얼마나 좋은 삶을 사는지
그걸 말하고자 하는것임..
나도 매우 잘못한 일인건 알지만.. 님들의 악플은 넘넘 무서움.
이야기 시작하겠음!!
나는 불과 몇달 전, 파혼을 한 처자임..
너무 어린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던것은 혼전임신 탓도 있었음.
(욕해도 괜찮음ㅠㅠ...너무 결혼을 쉽게 생각함.)
나는 그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음. 그때는..
돌이켜보니. 그냥 호감에 착하다고 생각해서 좋아한것이지
악마같은 속을 알았다면 절대 그렇게 넘어가지 않았을것임..
여튼,
그사람도 원했기에 원치않는 임신은 아니었음.
계획하에 생긴 아이였음...
(상대 집어른이 홀어머니 한분이셨음. 연세도 많으시고 지병도 있으신,,
그래서 결혼을 빨리하는것을 원한다고 했었음..)
하지만 난 정말 철이 없었음..
만난지 한달만에 정말 영화같은 초스피드 결혼 진행을 시작함.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장배경 따위는 상관없었음.
나만 좋고, 그사람만 현재에 좋으면 되는줄 알았음.
그냥 콩깍지도 아니고 미친 콩깍지였음.(갑자기 끊은 술이 땡기네..에효
)
난 외동딸이어서 부모님께 엄청난 실망을 안겨드림..
우리집에서 우리부모님은 어떨지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내가좋다고
집에 인사드리러 감..
부모님은 내가 밖에서 그런.. - - 엄청난 사건을 집으로 안고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네버 에버 하지못하심..
하지만 내가 좋다는 이유로 처음엔 찝찝해하셨던, 학력, 집안배경,
모든걸 다 배제하고 진행하셨음...
갑자기 나님 좀 진지해짐..ㅠ 이해바람.
결혼을 진행하면서 너무 괴로웠음..
자살 생각도 하고 동네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를 할때면
정말 떠나고 싶었음.. (아..눈물남,.훌쩍 ㅠ.ㅠ)
왜냐하면 사귄지 두달쯤 되었을때 그사람의 본성을 알기 시작했음..
그사람은 술을 미치도록 먹고,엄청나게 폭력적이고 욕을 입에 달고살았음..
싸울때도 그만좀 싸우면 안되겠냐고 말대답 한번했다고
손을 올리고,, (나는,절대 언성을 높이거나 그러지 않았음..)
한번 시작된 손찌검은..계속 이어졌음..
친구들 앞에서도 자기 어머니 앞에서도 나를 때리고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일삼았음..결혼을 앞두고..매우 심난했음..
아이가 있었기에 포기할수도 없었음...
사건이 워낙 많았음..
세세히 얘기는 못하고 몇개만 말하겠음.
하객들 밥 안먹고 그냥 가시는 분들 돈봉투 돌려드리는거 때문에
말이 많았음. 그 집 어머니께서 형편이 안좋으니 60만원 정도만
부탁 좀 한다고 하셨음.
그래서 나는 집에와서 엄마에게 말했는데
집이 뒤집어짐.. 어떻게 사돈한테 그 돈을 달라할수있냐고.
그래서 아빠 엄마 그사람 나 넷이 모여서 그 얘길 했는데
그사람은 모른단거임.
"난 그런얘기 오간지도 몰랐다. 우리 어머닌 그럴 분이 아니시다."
여튼 이리저리 잘풀고 우리 아빠랑 그사람이랑 술을 한잔했음
그러고 내방에 올라와서는 잠들어 누워있는 나한테
일어나라고 말해서 일어났는데 다짜고짜 욕을하기 시작함
"야이X아" 부터 시작해서 ..입에 담기도 싫은 욕임..
그러고 자기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었음.
성질을 내면서 "진짜 OO이 집에 돈달라고 했냐"고
"지금 당장 집으로 갈테니까 자지말고 있어라(새벽2시쯤)"
하는데 어머님이 끊으심
그래서 계속 전화하니까 어머니가 하신다는 말이
"OO이 그 씨XX이 그러더나? 결혼하지마! 집에 발들일 생각도 하지마라"
........
충격이었음..
솔직히 남자집이..형편이 좀 그래서 돈 한푼도 안들였음
우리집만 웨딩촬영비며, 식장예약이며, 신혼여행이며.. 다 냈음..
하나뿐인 딸이라고 부모님께선 그래도 결혼 한번인데..
거창하진 않더라도 남들 하는만큼은 하자 하셨음..
여튼
그러고 나서 전화를 끊고 폰을 박살내고
내 방에서 나한테 손을 올렸음.
그다음날 웨딩촬영.. 얼굴에 경련오고 억지로 웃는다고 미치는줄 알았음..
그런 사건이 있었고 그 후로도 많음..
저건 꼭 적어야 겠어서 적은거임.
휴 , 많지만 일일이 적기엔 나도 괴롭고 힘듬..ㅠ
내 친구를 하이킥을 날린적도 있었고 (진짜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내 친구 얼굴에 담배불똥을 튀겼음..
시내에서 내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서 주변 사람들 다 소리지르고
장난이 아니었음
그대로 날 차에 싣고 논밭이 있는곳으로 끌고가서 차안에서 엄청나게 때림..
친구들은 모두가 날 말렸음.
그사람을 소개시킨 친구까지도. 성격을 알지도 못하고 남자로 봤을때만
좋아서 소개시켰는데 당장 헤어지라고..
그런데도 참았던건 아이 때문이었음.
하지만 한번의 사건으로 모든걸 포기하고 말았음..
....
내친구를 때렸다고 위에 말했잖슴?
그 친구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랑 회사 동기심..
난리가 나심..
아버지가 집에오셔서 챙피하다고.. 당장 부르라 하심..
불러서 화도 안내시고 잘 다독임.
니가 오빠니까 XX이 친구한테 먼저 사과하고 화해하는게 어떻냐
좋은 날 앞두고 이건 아니다..
앞에선 반성하는 척 하더니
집 밖을 나가자마자 문자 한통이 수신됨.
확인해보니
니친구 OOO, 씨XX 죽는다전해라.
...휴
말은 통하지 않는 사람이었음..
그 사건이 있었던날. 우리아빠가 불러서 화해하라한게 맘에 안든 모양이었음
계속 틱틱대더니 내가 안본 친구를 보여준다고 자기 집에 오라고 함.
그래서 갔는데 본 친구임.
그때 속으로 알았음.
아 오늘 또 줘터지겠구나..
술상차려 오라해서 술상을 차리고 옆에서 보고있었음.
그런데 친구들한테 내친구 욕을 하는거임
정신이 없는 X 이니, 또XX ..등등
어떻게 집에가서 그걸 일러서 회사에 소문이 나게 만드냐는둥
그X을 잡아죽여야겠다고..
후..
그러고 친구들이 가고나서
술상 치우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치우고 있었는데
비아냥거리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음....
그래서 그만하랬더니 니같음 그만하겠냐며
반지를 빼라 윽박지르더니 안뺄꺼라 했더니 담배불로 손을 지지려고 함..
그래서 뺐음
빼자마자 얻어터졌음..
좀 있다가 어머니가 들이닥치심
놀래서 말리시는데
오늘 내가 이X 집에서 어떤 꼴을 당했는줄 아냐며 난리를 침.
(...진짜 말로 좋게좋게 다독였음..나 같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졌겠음..)
방문앞에 의자로 문을 막고
목을 졸라 죽이려고 목을 졸랐음.
그 때 난 모든 걸 놔버렸음.
아. 배 안에 생명도 소용이 없구나..
그래서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문을 열고 또 들어오셔서 난리가 났음..
내 턱을 쳐서 기절을 시키고.. 좀 있다 깨니 어머니하고 얘기하고 있었음
그 틈을 타 엄마한테 전화를 했음
제발 나 데리러 와달라고..
그 사람이 자러간후 어머님이 자기옆에 자다가 잠들면 그때 옆에가서 자라고 하심..
무서워서 난 자기가 싫었음.
그래서 집에 열쇠가 하나뿐인 문이 있는데 그걸 엄마가 지금 못열어서
못들어가신다고 하니까 가라고 해서 진짜 신발도 제대로 안신고 도망나옴
코가 삐뚤어지고 얼굴이 빨개진걸 본 엄마는 당장 경찰서로 가자했지만
그냥 이제 다 무시하고 살고싶다고 집에 갔음.
그 뒷날부터
허리,배가 엄청 땡기고 아프고 힘들었는데,.. 결국은 사산되었음
..다 포기됨.
모든게 엉망이 되고 난 고향을 떴음(중간에 생략한 사건들이 많음..ㅠ넘 길어서)
그러고 몸이 나아지기도 전에 일을 바로 시작했음
뭐든 해야될거 같았음.. 혼자있음 미칠것같고 부모님한테 죄스런맘
친구들 볼 낯이 없고 힘들었음..
평일에 12시간 일하고 주말엔 무조건 술을 먹음 나중엔 평일도 술을 먹음
알콜 중독 수준이 되버림..
손이 떨리고 별것도 아닌일에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짐..
그러던 찰나에!!!!!
(여기서 부터 봄이 시작됨 ㅠ.ㅠ)
2년전에 우연히 알았던 오빠가 있었음..
그 오빠와 연락이 닿게됨..
오빠는 내 미니홈피 같은걸로 내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함..
그래서 만났는데 처음엔 내가 경계했음ㅠㅠ
하지만 오빠는 천사였음..
2년전부터 알았다는 명목으로 오빠는 다시 만난지 3일만에
사귀자고 했는데 나는 얼떨떨했음 그냥 어쩌다보니 진짜 사귀게됨..
내가 경계를 하면서 만나는데도
매일매일 천천히 나에게 다가오고있었음 ㅠ.ㅠ
밥먹자는 핑계로 만나고, 나보고 커피 사달래서 만나고ㅋㅋ
계속계속 만나다보니 마음이 가게되었음..
내가 몸이 너무 안좋아지고, 알콜중독까지 된걸 보고
오빠는 일을 그만두라하고
나 술을 끊게하고 나 보약까지 지어먹임..
(심혈허증?비슷한 그런거였는데 병명 기억안남..ㅠ
한의원 한의사님이 스트레스지수가 엄청높고 피가말랐다고 하심.)
매일 나 따위한테 과분하게 경치좋은 곳 , 좋은 음식 사주구..
항상 오빠는 내편이라고 얘기하면서 다독임..
싸우고 나서 우리는 10분도 안가서 풀림ㅋㅋㅋ
천상 부부임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나의 과거를 다 알고있음..
숨기고 만나고 싶지않아서 사귀자할때 다 불어버림.
하지만 오빠는 날 책임지겠다 함..
내가 안타까워서라도 떠나지 못한다고 함..
오빠랑 내 실제 나이차는 9살인데
울 오빠 동안임.. 글고 아저씨같지 않음 - - 애기같음..ㅠㅠ
무엇보다 오빠가 좋은건 장난일때는 모르겠는데
화가 났을땐 더 이성적으로 변함.
절대 욕같은거 하지않음..ㅠㅠ 그래서 내가 잘못된점 바로잡아주고
오빠가 잘못된점도 듣고 맞으면 바로 시인함.
그래서 우린 잘맞음..ㅠ.ㅠ
얼마전에 백일이었는데
그 날도 싸우고 오빠가 옷사준다는거 안받고
(왜냐면 나도 돈이없어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퉁침..ㅋ)
오리훈제먹고 기분풀었음!ㅋㅋㅋ
이틀뒤에 오빠가 케잌 사와서 노래도 불러줌.
이번년도 생일 못챙겨준것도 미안하고
이것저것 요즘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ㅠ.ㅠ(폭풍감동)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엄마가 두번 올라오셨었는데 엄청나게 잘해드렸음..
"OO이 저한테 맡기세요. 걱정마시고.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과거의 그런것들 다 잊고 정신 바로잡고 살게할테니, 앞으로 저 믿고 맡겨주세요"
이러면서 "장모님 한번 안아주세용~" 이러면서 장난도 막치구
엄마 차표도 끊어드리구.. 강화도에 새우젓축제 보러갔었는데
거기까지 데리러 오기도 했음..ㅠㅠㅠㅠㅠㅠ
엄마가 고향에 내려가신 후에 전화와서 너무 고맙다고 어쩔줄 몰라하면서 웃으면서
이제 안심이된다고 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요점은 저 ! 오빠만나서 병 다 치료하구 새 삶 살고있어요
직장도 면접 다 패스해서 다음주부터 근무하구요!
이제 내가 돈 마니마니 벌어서 우리오빠 맛있는거 먹이구
좋은 곳 데려가주려구요!
남자 한번 잘못만났다고 넘 좌절하지 마셈!ㅋㅋ
저도 살아요.......!
이쁨받으면서! 부모 다음으로 저 이뻐해주는 남자 만나서
저도 이 남자한테 평생 올인하며 살려구요
자세한 이야기는 궁금하시면 담에 오빠 자랑 에피소드 올릴께용ㅋㅋㅋ
좋은밤되세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