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밤11시경 버스 여성분★★★(사진관련+수정)

910번버스2011.10.14
조회11,847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불과 몇분전에 있었던 일을 쓸려고 합니다. 판에 글을 처음써보는거라

 

미흡한점이 있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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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 보니 베스트됬네요~!!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댓글중 왜 그때 도와주지 여기다가 글을 쓰냐 이러시는분도 계시는데..

 

솔직히 그 상황에서 여자분은 계속 통화중이셨고 텅빈버스에 제가 그 남자 앞에라도 서있었으면

 

저도 그 여자분 위에서 쳐다보는 것이 되기에 여자분이 더 불편하실거같아서 그냥 있었습니다.

 

아래 댓글써주신분 말씀처럼 판에서 본 글 대다수가 이런 여성분 도와주다가 험한꼴 당하는 분이

 

많으셔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 남자분이 여자분 내리시는곳을 묻고 사람들 다내리고 문닫히

 

기직전에 확 튀어나가 따라갈 여유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맘에 걸려 판에 이글을 쓰게된거구요..

 

초상권 침해이긴하나 그때 친구와 연락을 하다가 앞사람 완전 변태같다 이상하다..이런말을 했었는데

(카톡으로요..)

 

믿질않아서 사진을 몇장찍어서 보내줬습니다. 어플중에 소리안나는 어플있거든요~

 

남자분이 고개를 돌려서 여자분쪽을 보고있는.. 섬뜩한사진을요..(옆모습입니다.)

 

친구가 올려보는건 어떠냐 했지만...

 

하지만 함부로 남의 사진을 올릴수 없으니 ㅠㅠ 사진은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베스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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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밤11시 30분경!

 

인천에 제물포에서 논현동으로가는 910번버스에 타있던 여성분..집에 잘 가셨는지 정말 궁금해서

 

혹시나 이 글을 보시지 않을까해서 올립니다.

 

평소처럼 집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는데 뒤쪽 타이어부분(볼록하게 버스 뒷쪽에 올라온곳)에 여성분

 

한분이 앉아 계셨는데 약간 붉은 주황색으로 염색을 하신 분이셨습니다. 나이는 10대 후반?20대 초반

 

학생이였습니다. 

 

전 추워서 옷여러겹을 입었는데 그 여성분은 짧은핫팬츠를 입고 위에는 츄리닝후드?

 

그런걸 입고있었습니다.

 

전 평소 맨뒤 바로 앞좌석에 앉는걸 좋아해서 때마침 자리도 있어서 그 여성분 뒤에 앉았습니다.

 

버스가 일반 마을버스랑 다르게 좌석버스라고 생각하시면되요~

 

그리고 그 분은 계속 전화를 하셨고 저도 폰을 만지며 가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한 남성이 탔는데... 30후반에서 40초반?정도하는 머리는 길고 정장을 입었는데 딱봐도

 

아저씨였습니다. 그런데 늦은시간이라 자리가 많은데 뒤로와서 그 여자분을 보더니

 

바로 옆에 앉더라구요..

 

전 바로 뒤였기떄문에 그 남자가 하는 행동을 지켜봤는데 계속 다리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요..

 

여자분은 계속 통화중이였고 경계는 하시더라구요..진짜 뒤에서 계속 쳐다봤는데 보고있는

 

제가 화날정도로 다리를 쳐다보는데ㅡㅡ  

 

그래서 민망하게 할려고 자리넘쳐나는 버스에 그 남자 앞에 서있을려고 했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자는척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청능로사거리(정류장이름)에서 여자분이 내리시는거

 

같던데 갑자기 남자가 여자분에게 여기 내리세요? 이러면서 말을 걸더라구요.. 여자분은 그렇다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문쪽으로 가는데.. 아 정말 뒤에서 그남자 치고싶었습니다. 계속 다리를 쳐다보더군요.

 

같은 남자가 봐도 정말 그건아니였고 역겨울정도였습니다.

 

판에서 이런 글을 쓰시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됬거든요...

 

그리고 다리감상?ㅡㅡ을 마치고 그 여자분이 앉은 안쪽자리로(바로옆) 앉더니

 

잠시 고민을 하는것처럼 보이더니

 

갑자기 이남자가 문닫히기 직전에 뛰쳐나가는겁니다. 기사분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전 순간 멍했고..

 

따라내릴 여유조차 없었습니다..시험기간이라 프린트 이런걸 꺼내서 봤거든요ㅠㅠ주섬주섬..

 

불안한 마음이 급하게 들었습니다. 남자가 내리고 차가 출발하는데.. 그떄 그 모습..

 

안주머니에서 뿔테 안경을 꺼내 쓰더니 씨익 웃으면서 그 여자분을 따라가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건지는 몰라도.. 만약에라도.. 그 여자분께서 무슨일을 당하셨다면..

 

생각만해도 치가 떨립니다...제가 도와줄수있는 상황에서 못도와드린거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신다면 아무일없이 잘 들어갔다고 댓글이라도 남겨주세요ㅠㅠ

 

제가 쓸데없는 참견이고 오지랖이라 생각하실수는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

 

그 상황이 너무 소름돋았고 진짜 무슨일이 생길것만 같았거든요..

 

저도 여자친구가 있는지라 항상 걱정이되서 집에 데려다주거든요..버스가 끊겨 택시타고 가는날이 있어도

 

그래야 맘이 편하더라구요~

 

여성분들! 이제 날씨도 추워지니 밤늦게 돌아다니시지말구 따뜻하게 옷입고다니자구요!

 

항상조심하시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꼭 그 여성분이 읽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