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실화)★★★★★★★★★★이래서 착한일 하기가 힘든거구나... ㅋㅋㅋ★★★★★★★★★★

뭐라해요2011.10.14
조회115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흔남입니다... ㅋㅋㅋㅋ

 

 

오늘 부산에 줜내 오랜만에 비가 많이 와서 불현듯 4년전에

 

 

겪었던 슬픈일이 떠올라서 여기 적어봅니다.

 

 

그냥 왠지 혼자만 알고있기 아까운사건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면 저도 요즘대세인 음슴(습??)체로 시작할께여.

 

 

 

 

 

 

지금으로부터 4년전에 있었던 일임. 그때 나님은 고3, 수험생 이었음. ㅋㅋㅋㅋ

 

 

ㅋ...........고3이 4년전이라니.... ㅋ.................

 

 

나님은 고1,2때 공부 안하고 미친듯이 놀다가 고3 때 불현듯

 

 

 

미칠듯한 불안감이 급습해서 그때 한창 공부하던 시기였음..

 

 

(중고생여러분 공부 일찍부터하세여 아니면 나처럼 됨 음흉)

 

 

 

그래서 학교안가는 놀토때 도서관을 가는길이었음.

 

 

근데 그날 비가 진짜 존내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남자. 비오는날에 앵간하면 집밖으로 발도 안내미는 남자였는데 집에서는 공부를 개뿔도 안해서 ㅋ.....

 

 

 

 

하여튼 도서관을 가고있었음. 근데 내가가는 도서관이

 

 

수영구 도서관이었음. 여기 아는사람은 알꺼임음흉

 

 

 

 

도서관 가는길이 오르막길이라 줜내 짜증남 버럭 진짜 도서관에 딱 도착하면 이십분정도는 휴식을 취해야할정도....

 

 

 

도서관가는길 중간쯤에 초등학교가 한개있었음 .

 

 

그날 비가 줜내 왔다고 하지 않았음?

 

 

하튼 내가 학교앞을 지나칠즈음이 이제 땋! 초등학생들 마치는 시간대였던거임.

 

 

어라 초등학생들은 놀토가 없었나?????실망 

 

 

 

아무튼!!!

 

 

그날이 아침은 비가 안오고 그시간즈음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었음.

 

 

 

그래서 애들 엄마들이 막 우산들고 학교와서 같이내려가고 그런 훈훈한광경이 연출됬었는데..........

 

 

 

놀람

 

 

 

놀람

 

 

 

놀람

 

 

 

왠 꼬마 여자애 하나가 진짜 조카 슬프게 혼자서 비맞으면서

 

 

쓸쓸하게 걸어내려가고있는거임 하.....

 

 

그 애들엄마하고 애들 뒤로한채 쓸쓸히 .....

 

 

나님 그거 보고 진짜 많은 고민을했음.

 

 

 

버럭 : 아 뭐 어쩌라고, 나랑 아무상관없는 애잖아 그리고 난

 

안그래도 비와서 짱나죽겠는데 공부하러가는길이잖아 썡까

 

 

엉엉 :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공부가 중요해? 너 저 애

 

표정 다 봤잖아.. 그러고도 니가 공부가 될거같냐 엉?????

 

 

 

.

.

.

.

.

 

어느새 나는 그 오르막길 다시 올라올거 생각도 안한채

 

뛰어내려가서 걔옆에서 우산을 씌워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오지랖이면 오지랖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쳤지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씌워주고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알게된건

 

 

얘는 지금 3학년??? 이었나??? 이름은 민X 뭐였던걸로 기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전이라서 긴가민가함 ㅋㅋㅋ

 

 

그리고 중요한건 얘네집이 여기서 줜내 멀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집 어딘지 듣고 아 내가 미쳤지 괜히 쓸데없이 이 ㅈㄹ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란남자 책임감있는남자임부끄

 

 

난 진짜 데려다줄려고했음...

 

 

 

 

 

 

 

 

하지만...

 

 

 

 

갑자기 중간쯤 왔는데 얘가 갑자기 혼자 가겠다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쪼금 당황함.

 

 

하긴 난 엄연한 낯선사람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때 쿨하게 어 그래 잘가 빠잉 ^^ 이런식으로 했었어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그때 얘가 또 비 맞고 혼자가는걸 볼수가 없었음... 은 개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무슨 예수님 재림하셨다 그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그렇게 애랑 거기서 실랑이를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미쳤네 지금생각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갑자기 우산밖을 빠져나와서 갈길 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걸 멍하니보고있다가.....

 

 

 

내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이 떠올랐음.....

 

 

 

근처슈퍼에서 따뜻하게 데운 두유?? 암튼 그런걸 사서 애를 쫓아가서 손에

 

 

쥐어졌음... 그래놓고 줜내 훈내 풍기는 멘트를 했음

 

 

 

" 그래 잘가고 너 추울껀데 가면서 이거 먹고가 ^^ "

 

 

 

 

 

 

그런데........

 

 

 

 

애 손에 쥐어주는시간 애가 그걸 바닥에 집어던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병인데 어떻게됬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자리에서 퍽하고 내 신발이랑 바지에 그 뜨끈뜨끈한 액체가 들러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는 걔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그냥갔다는 얘기임.... 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벙쪄서 ㅄ같이 그걸또 멍하니 보고있었음.. 무슨 헤어진연인보는것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 민x에게....

휴.... 그당시 2,3학년? 민X?야..?

 

지금이면 너도 6학년 아니면 중학교를 다니고 있겠구나... 혹시나 니가 판을해서... 혹시나 니가 이글을보고....

 

혹시나 그때 일을 기억한다면.....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구나... ^^

 

삼촌(오빠라고는 못하겠네여 ㅋㅋ...)

이 그때 뭐 무슨 악감정을 가지고 그런것도 아니고 난 그냥 니가 너무 불쌍하게 보여서 그랬던거 뿐이야 엉엉

 

휴... 뭐 그당시에는 약간 빡쳤었지만 시간이지나고나니 그것도 추억이구나..

그래도 가정교육 잘받은거같은 너의 모습을 그때보고나서 삼촌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밝다는걸 느꼈단다 ^^

 

 

 

 

 

 

아 재미도 없었는데 쓸데없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보셨으면 추천하나 박아주고 가 th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