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재밌는 비밀을 알고계신가요오~?

훈녀정음2011.10.15
조회6,984

 

 

안녕안녕하세요 , +_+

저는 남자친구와 노량진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24 여자입니다.

(2-1번 버스에서 뛰어내리거나, 오리를 씹어먹지는 않아요~안녕

그리고, 혹시나 과에 대해서 그러니 공무원하지~ 라고 하진 말아주세요. 주위에서 많이 듣지만,

남자친구도, 저도 학생때부터 하고 싶은 직업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는거예요!!! )

 

노량진에서 독서실에서 공부하지만,

굳었던 입을 움직이게 하는 우리의 미댓느님파안을 보기위해 며칠에 한 번 꼭꼭 판에 들어오는 흔녀여요.

 

저도 남자친구도 국어국문학과인데다가,

남자친구가 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 한국사 자격증 1급 있음+_+ 응, 자랑임!)

수업을 듣거나, 공부를하다가 신기한건 이런저런이야기를 해주는데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요즘 저희의 웃음코드가 되었어요.

 

요즘 뿌리깊은 나무 라는 드라마도 하고, (엄허, 송중기가 한다면서요~음흉)

세종대왕상 때문에 많은 일이 일어나는건, 네이버 메인만 봐도 알수 있겠네요.

 

어쨌든 , 혼자 알기에는 아까운 세종대왕의 이야기 적어볼게요

 

-------------------------------인사끝똥침--------------------------------------

 

 

 

1. 세종대왕은 당시 엄청난 키와 엄청난 몸무게 !!!

 

우리 민족도 원래 키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당시 세종대왕은 엄청나게 키가 크셨대요.

자료에서 정확히 몇센치라고 나와있지 않으니 이거 어느정도로 컸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당시 장신이었다고 하면. 남성평균키가 150-160이라고 생각하면 당시 180정도 아닐까요? (숫자는 저의 추측임 ^_^)

 

그리고 엄청나게 뚱뚱했대요!

저는 이게 웃으면 안되는건데, 너무 웃겨서깔깔 , 왕이 입는 옷때문에 가려졌지만,

세종대왕은 원래 고기반찬을 좋아하는데다가, 책읽는걸 너무 좋아하셔서 계속 앉아계시니 살이 찔 수 밖에 없겠지요. 정말 거구라고 불릴만큼 뚱뚱했다고 하니, 아시겠지요?박수

 

( 뭔가 제가 생각했던, 카리스마 있는 세종대왕의 이미지와 멀어지고 있어요 ㅠㅠ

  송중기같이 꽃미남은 아니더라도 잘생긴 호남형일거라 생각했는데, 겉모습은 그냥 큰(!!!) 사람이니슬픔)

 

그래서 남자친구가 "이거 누구 흉내인지 맞춰봐"

하면서 '후욱 후욱' 숨쉬는 소리 내면서 책읽는 흉내를 내면 제가 "세종대왕!!!" 이라고 하면서 놉니다.+_+

 

사실,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오덕후라고 말할뻔 했습니다만.

 

 

2. 고기가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세종대왕님

 

앞에서도 말했듯이 먹성이 좋았던 세종대왕님!!!

평소에 계시던 곳 앞에서 밭을 일구어서 농사를 하시는걸 좋아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평소처럼 밭을 가꾸는 중에 다른 밭에서 일을 하는 소를 보시고는

"저 소를 잡아 먹자에헴" 라고 명령을 내리셔서, 그 자리에서 소를 잡아서 소고기를 맛있게 드셨다는 ^^

 

원래 당시에는 소가 귀해서 일하지 못하는 늙은소만 잡아먹었다는데,

얼마나 소고기가 드시고 싶으셨는지 , 보이는 소를 그대로 잡아드셨다는 세종대왕

(아......................갑자기 소고기 먹고싶다ㅠㅠ)

 

 

3.  장영실이 기록에서 사라진 이유................

 

장영실, 아련하게 기억하시죠? 이건 남자친구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실록을 찾아봤다네요

 

장영실이 왕이 타고 다닐 수 있는 가마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역시 발명왕짱)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거구의 세종대왕이 타고 다니기에는 가마가 너무 약했던거겠지요.

세종대왕이 가마로 이동하는 도중에, 가마가 세종대왕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반쪽으로 부서져 버렸다고 합니다.뜨아 오우

 

그리고.......................

그 이후......................

실제로.......................

실록에서 장영실의 흔적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아저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건 장영실의 탓이 아닐텐데요.... 참... 안타깝습니다. )

 

하지만 정말 실록에서 그 이후 장영실의 흔적을 찾아볼수 없어서 추측하는것이지,

실제로 세종대왕님이 어찌 하셨다는건 확실히 말할 수 없네요. 하지만 그렇게 추측한답니다. 크크크

아, 다른 사극드라마에서는 각색을 해서 대결구도로 했다던데, 그건 각색일 뿐인듯합니다.똥침

 

 

4. 욕을 아주 구수하게 쓰셨다는 세종대왕부끄

 

이건 드라마에서도 세종대왕이 욕을 쓴다고 본것같은데, 실제 실록 기록을 토대로 한거겠지요?

생각해보면 웃기지요?

" 감히 나의 말을 거역한다는 것이냐~ 이 !#$%^&*(버럭 "

 

실제로 말을 할때마다 욕을 걸쭉하게 쓰셔서, 옆에서 왕의 말씀을 받아적는 신하가 실록에 욕을 빼고 쓰기가 어려웠다는 기록도 있답니다. ^_^

 

 

 

 

 

 

 

다른 이야기 들은게 많은데 그건 강사가 지어낸 이야기인지 실제 그런지 확인할 수 없어서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재밌지 않나요?

 

아, 그리고

 

한글날도 있고 해서 몇개 한글에 대해서적는다면,

 

 

 

 

1. 한글을 만든건 누구?

 

국사계에서는 집현전에서 학자들이 만들었고, 세종대왕은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어서 만들라고 독촉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고,

국어학계에서는 세종대왕 본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 누구였던지 간에 , 중세보편주의였던 (중국 한자문화권중심) 당시에 우리 글을 만들었다는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짱

 

 

2. 광화문앞 세종대왕상 자음 순서가 이상하다?

 

세종대왕상에 보면 돌에 자음순서가 ㄱ.ㄴ.ㄷ.ㄹ..... 이 아닌

ㄱㅋㅇㄷㅌㄴㅂㅍㅁ........ 라고 적힌거,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친구들이랑 처음 광화문 놀러갔을때, 친구가 이상하다고 말했었거든요~

 

당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드셨을때, 자음을 발음하는 위치(조음위치)에 따라서 나열하셨어요.

ㄱ는 연구개, ㄷ는 잇몸(치조)..... 처럼요.

(아련하게 고등국어시간 돋지요?냉랭)

 

그리고 당시에 된소리는 우리말이 아니라 한자말을 만들기 위해서 만든 말이기 때문에

우리말에 넣어놓지 않고 따로 분류했어요. ^^

 

 

3. 드라마 제목 '뿌리깊은 나무' 는 어디서 가져온 말?

 

뿌리깊은 나무는

'용비어천가' 에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 는 구절에서 나온말인것 같아요.

 

중국의 성인의 위대함 을 칭송하면서, 그에 못지 않게 우리나라 성인의 위대함을 높게 평가하고

조선의 건국을 정당화하고 송축하는 내용이지요.

(또 아련아련 고등국어시간 돋네요^_^)

 

 

 

 

 

 

 

 

그냥 세종대왕이 뚱뚱했었고, 가마가 부숴지고 나서 그 이후 장영실을 볼수 없었다는게 너무 웃겨서

적으려고 했는데, 그냥 갑자기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팬심이 불타올라 뒤에것도 적었네요.^_^

글 길게쓰는게 버릇이 되서, 읽기 불편하셨나 모르겠어용~~

 

판 처음적는건데 재밌어요 +_+

 

저는 세종대왕님을 비하하려고 적은게 아니고,

그냥 재밌는 사실이고, 에피소드니 같이 웃자고 적어봤어요.

 

우리 우리말인 한글 아끼고, 감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써요 짱

 

그리고 추천해주면 고맙지요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