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이해 안되는 시누이

.2011.10.15
조회18,423

 

 

 

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곧 아침준비를 해야하기에 급하게 본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시누이 문제인데요..

저희 남편에겐 9살어린 20대 초반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현재 시부모님이 해외 장기체류중이시라

시댁에서 시누이와 저희 부부까지 셋이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전 시누이의 이미지는 그냥 얌전할것 같았는데

어이쿠 알고보니 엄청나더구만요

 

제가 감당하기 힘든 성격? 가치관? 라이프스타일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2년정도는 시누이와 생활해야 될 것 같은데

벌써부터 삐그덕 거리니 정말 머리가 땡~ 하고 아픕니다

 

 

뭐 간단히 생각나는 사건만 간추려서 말씀드리면..

 

 

1. 매달 바뀌는 남자들

그냥 말그대로 매달 남자가 바뀝니다.

사실 시누이가 누굴 만나던 저는 상관없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남자 충분히 만날 수 있는 나이니까요

문제는 시누이가 그 남자들과의 끝맺음을 잘 못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여러 사건이 일어났었는데요

길게 쓰기 뭐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혼자있는 집에

시누 전 남자친구가 찾아와서 진상부리는 바람에 경찰부른적도 있고..

 

또 어떤 남자는 시누없으면 못산다고 자살한다고

술먹고 집으로 전화까지 하고..

 

물론 그 남자들도 문제지만..

그런남자들만 골라서? 만나는 시누도 솔직히 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보통 사귀는 남자들을 다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만나는듯 싶은데

이문제로 남편과도 매번 싸웠네요..

 

2.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시누 전문대 경영과 졸업해서 아직까지 구직중인데..

본인 말로는 학원다니면서 보육교사 자격증? 을 취득한다고 말은 하는데

 

학원을 등록하지도 않고.. 어떤식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남편이 일좀하라고 뭐라고 하면 학원다니면서 공부하면 된다고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유아교육과 졸업해서 유치원선생님하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보육교사해봤자 돈도 몇푼 못받고.. 거의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는건데

니 시누 그렇게 게을러서 그일 절대못한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보육교사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출신들이 나이트 클럽 이런데 쏘다니면서 너무 유아교사들 이미지를 깎아놨다고

유치원선생님들은 학원출신 어린이집 교사들을 경멸한다고 말하더군요

 

어쨋든 저야 무슨일이던 해서.. 이제 부모님, 오빠한테 용돈안받고 경제적으로 자립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본인은 전혀 그럴 마음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3.돈을 물쓰듯... 경제관념 제로

저희 시아버님 딸바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시누 이뻐하십니다.

저희 남편도 나이차이 많이나는 동생이 그저 귀엽기만 한지

시누 애교 한방이면 지갑이 아주 활짝 열립니다..

(다행히 시어머님은 저런 시누가 여시같다고 싫어하십니다.)

 

그덕에 저희 시누 돈을 벌지않아도 부족함 없이 펑펑쓰고 다니는데요

가방은 당연히 명품이고  핸드폰 케이스 까지도 mcm, 러브캣 이런 브랜드상품 아니면 안쓰덥디다..

 

또.. 해외여행을 거의 두달에한번.. 여름엔 삼주에 한번씩 다녀옵니다.

지지난달에 상하이로 가면 이번엔 북경으로.. 한번 꽂힌 나라는 도시만 바꿔서 계속갑니다.

짧은일정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거의 5박6일정도로 갔다오니까..

지출이 정말 장난아니게 듭니다.

 

본인이 번돈으로 다니는거면야 아무 상관안하지만.. 그게 다 제 남편지갑에서 나온돈이라고

생각하니까 속이 많이 쓰리네요..

 

 

4. 불손한 언행

또 저희시누이.. 사람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언행의 소유자 입니다

어느날은 저녁상에 올리려고 상추겉절이를 하고있었는데

뒤에서 시누이가 알짱되길래 간봐달라고 한입 권하자

 

언니 이거 진짜 조카맛있네요

 

무슨 고등학생도 아니고.. 20대 먹은 처녀가 평소에 ㅈ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달고 살다니 정말 보기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집에선 저랑 제 남편 눈치봐서 저정도죠

 

자기 친구랑 통화하는 내용 들어보면 ㅆㅂㄴ에.. ㅁㅊㄴ에.. 상욕이란 욕은 다 나옵니다.

나중에 태어날 조카앞에서 저런모습 보일까봐 미리 걱정되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이정도로 줄이는데 이해안되는 면은 정말 아직 더 많습니다.

여기서 제가 시누한테 어떻게 해야 좋을지.. 괜히 참견하지말고 이대로 유지해야하는지

토커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