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여자 B형남자 길들이기.(약간의tip)

비형여자2008.08.02
조회196,149

www.cyworld.com/mcnoung

솔로구요.. 음악하는 비형남자에요.나이는 28살...

여친구합니다!!

(좀 거둬가세요~!!)<==아는오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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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톡이됐네요~!

역시나 예상했던 격렬한 반응들..

악플도 많지만 전 신경쓰지 않는 답니다~^^*

오히려 무플보다 악플이 좋죠!! 계속 씹어주세요^^*

전 B형이거든요!!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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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을 매일은 아니지만 즐겨봅니다.

가끔 보면 B형여자 B형 남자라는 주제로 글들을 마니쓰시더라구여.(안좋은쪽으로)

저희는 1년 8개월된커플입니다.

둘다 비형이구요. 나이는 제가 (여자)27 오빠는 28

둘다 음악전공입니다.(주변에선 둘다 싸이코래요..ㅡ.ㅡ?)

저는 말없는 비형여자 타입으로 연애도 많이 해봤습니다.

예민한 성격이고 표현도 말도 그렇게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잘꾸미지도 않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스타일입니다.

오빠는 말많은 비형남자 타입으로 연애경험이 거의없습니다.

그동안 여자 만나도 하루에 한번 연락하고(전화나 문자) 일주일에 시간 나면 만났다고 하네요.

바쁘면 안만날때도있었구요.

게다가 성격도 드러워서(?) 지 맘에 안들면 헤어지자고 하고 연락와도 안받고 그랬다네요.

처음에.. 이남자..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어쩌다 싸우면 휭하니 나가버립니다."헤어져!!헤어지자구!나 정말 많이 참았어"<== 요러면서..

제 성격에.. 미치고 팔짝뛰는줄 알았죠.

겉으로는 전혀 내색 안합니다.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냅둡니다.

한 2~3시간 있으면 전화가 오거나... 아님 제가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 혼자 별쇼를 다하고있습니다.

한번은 죽을라구 (술도 못마시는 사람이) 소주를 한병 원샷 하고 길가에 쓰러져있는거

데리고온적도 있구요.(정말 죽을라고 했답니다.성격도 드러버서리...쯧쯧)

한번은 엉엉 너무 많이 울어서 얼굴이 선풍기 아줌마처럼 팅팅 부어가지고 있던적도 있구요.

머.. 보통 다른커플들 싸울때 하는것처럼 비슷하게 한것 같네요.

비형들은 특히 더 심한것 같아요. (죽을것처럼 난리부리는데 뭐있음)

보통 사람들보다 격한 표현때문에 상대방들이 상처 받는 일들이 종종 있는것 같아요. 

남자가 흥분해서 목소리 높이고 (혹은여자가) 팔짝팔짝 뛴다면,그때에

그것에 억울해하면서 서로 소리 높이고 격한방향으로 진행된다면..

그건 지는거예요.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비형여자(비형남자)길들이지 못해요.

저는 싸울때 가급적  흥분 안합니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긴 하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행동이 커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이런것때문에 남친이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차라리 화를 내라"  "차라리 소리를 질러"

절대 상대방이 화낼때 오히려 침착해지면 승기를 잡을수있습니다.(?)

미쳐서 날뛸때에는 좀 내버려둡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수그러집니다.

비형들은 자기가 화낼때도 잘못한건 압니다. 그럴때 닥달하면 오히려 튕겨져 나가니,

조금은 시간을 가지고 침착함을 유지하면 알아서 잘못했다 합니다.

 

두번째, 평소에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우리오빠는 다른남자들과 다르게 이런 이런게 참 좋아"

"오빠는 어떻게 이런걸 다 할줄 알아? 대단한걸?"

이런식으로 칭찬을 하루에도 몇번씩 해주세요.

장점에 대해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면 더더욱 잘할라고 노력하는게 비형특징입니다.

EX)       "우리오빤 여자관계도 깨끗하고 내 속썩이는 일도 없고 너무 좋아"

            "오빠랑 결혼하면 참 행복할것 같아 가정적이고  항상 노력하는사람이니까"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칭찬해줍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있죠?

제 생각엔 고래는 비형들인것 같아요..

칭찬에 유독 약하고 칭찬받으면 더 잘할라고 지키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니까요..

조금 미숙한점이있더라도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고 부드럽게 대해주면

"아 나같이 성격 드러운사람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있구나..

내가 더 잘해야지.."하면서  더욱더 사랑을 견고하게 쌓을거에요.

 

세번째,비형은 집착,소유욕이 강합니다. 그것에 대해 만족시켜주세요.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가끔 애들이 장난감에 집착하듯이 애인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이사람 미친거 아냐?혹은 이사람왜이래? 하는 생각으로

거부감을 나타내지마시구 충분히 응해주세요. 만족할때까지..

이것을 못해주고 "나에게도 자유가있다구" "왜이런 사소한것까지 상관이야?"

이런식으로 반응한다면 그순간 비형남자(여자)는 님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거예요. 

충분히 소유욕에 대해 만족시켜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좋아집니다.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을때 님의 사고를 관철시켜도 늦지 않을거에요.

가끔 잠자리에서 이상한 요구(?)를 한다고 해도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희생을 해주세요.

그러면 내 사랑은 특별하다라고 생각하면서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려고하는게 비형이에요.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많겠지만 인간관계.. 특히 남녀관계를 글 몇자로

단순화시켜 말한다는것도 무리이니 대충 이만 적어 봅니다.

쓰고 나니 비형뿐만 아니라 모든 혈액형의 남녀가 비슷한것 같군요.

비형은 조금더 강하고 조금더 거칠고  조금더 강력(?) 하니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듯해요.

이런 tip보다 중요한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겠죠?

조금더 인내 하고 한번더 생각하면 이쁜사랑 할수있을거에요.

"나는 참지못하는성격이야"혹은 "이만하면 많이 참았어" 하고 화를 낸다고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는듯.

세상엔 정말 어쩔수 없는 인간들도 많지만 정말 좋은 사람들도 있는것 같아요.

제tip은 좋은사람들에 해당하는듯해요

어쩔수 없는 인간들은.. 그냥.. 헤어지는게 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