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좋은사진 보냄50

빠돌이2011.10.16
조회9,970

 

 

밖에서 놀라고 현아보고 우리집 앞으로 오라고 했음

 

 

집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현아 오는데 핸드폰으로 얼굴가리면서 웃으면서 왔음

 

 

나도 따라했음

 

 

손 내리고 서로 또 웃었음

 

 

이번엔 현아 머리 안만지고 손 잡고 갔음

 

 

예전에 고백?비스무리 했던 곳에 갔음

 

 

각자 음료수 가지고 갔음

 

 

앞에 의자 있었는데 내 옆에 앉음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었음

 

 

그냥 말해봤음

 

 

나 “ 안그럴거 아는데 요즘 니 볼 때마다 누가 부탁하면 미안해서 다 들어줄 거 같다 ”

 

 

현아 “ 부탁해도 내가 싫으면 잘 안해ㅋㅋ ”

 

 

현아 “ 아~근데 애기 말은 잘 들어야 돼ㅋㅋ ”

 

 

나 “ 닌 내가 부탁 하는 거 어느 정도 까지 들어 줄 수 있는데 ”

 

 

(궁금해서 물어봤음)

 

 

현아 “ 다 들어 줄 수 있는데 왜? ”

 

 

(연애초기 때 이렇게 물어보면 아니 라고 말해야함 다 들어 줄 수 있다 라는 말이 정복? 느낌이 남)

(몸 정복도 있는데 마음 정복도 있음 근데 연애에 이 정복이란게 단어가 안좋네요)

(난 일단 마음은 다 얻었다고 생각 드는 중임 권태기 지나고 나니까 좋지 권태기 전엔 권태기를 부름)

 

 

나 “ 다? ”

 

 

현아 “ 응 ”

 

 

나 “ 싫어도 할꺼가 ”

 

 

(물은김에 더 물어봤음)

 

 

현아 “ 응 ”

 

 

(뭔가 왜 이렇게 걱정되는거임)

 

 

나 “ 싫으면 하질 말아야지 왜 하노 ”

 

 

내가 살짝 따지 듯 말함

 

 

현아 “ 애기가 부탁 하는건데 싫어두 해야지

그리구 애기 말 안들으면 왠지 나 싫어할거 같애 ”

 

 

나 “ 닌 가끔 니 좋아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 좋아라고 연애 하는 거 같다 ”

 

 

현아 “ 난 이게 좋아 ”

 

 

나 “ 그게 뭐가 좋노 싫은데 하는건데 

좋아하는 사람이 하자고 해서 다 한다고 그게 좋은게 아니지

그러다 니 후회 많이 할 껄 ”

 

 

현아 “ 후회 안해 ”

 

 

나 “ 니가 하고 싶은 건 하자고 말하면 안되나? ”

 

 

현아 “ 귀찮아 할 거 같애 ”

 

 

나 “ 왜 그럴거 같은데 ”

 

 

현아 “ 그냥 귀찮아 할거 같애 ”

 

 

나 “ 그냥이 어딨노 ”

 

 

현아 “ 정말 이유 없어 그냥 그럴거 같아서 그래 ”

 

 

나 “ 내 안만날 땐 맨날 집에만 있고 집에선 뭐하는데 ”

 

 

현아 “ 애기랑 문자하구 전화하잖아 ”

 

 

나 “ 저녁엔 친구 왜 안만나는데 전에 홍순이랑 문자해보니까 니랑 내랑 약속 없어도

안만난다더만 ”

 

 

(낮에만 만남)

 

 

현아 “ 밤에 애기 만나려구 ”

 

 

나 “ 내랑 약속 없으면 홍순이가 놀자고 하면 놀아라”

 

 

현아 “ 싫어 ”

 

 

나 “ 왜? ”

 

 

현아 “ 내 마음이거든 ”

 

 

나 “ 내 기다린다고 그러나? ”

 

 

현아 대꾸 안함

 

 

나 “ 홍순이랑 노는 게 싫나 ”

 

 

현아 고개 숙이고 도리도리하면서 아니라고 함

 

 

나 “ 기다린다고 저녁에 안노는거 맞제 ”

 

 

현아 대꾸 안함

 

 

나 “ 내랑 약속 없으면 집에 있지 말고 홍순이랑 놀아라 또 다른 친구도 있다이가 ”

 

 

현아 대꾸 안함

 

 

나 “ 내랑 약속 없을 때 니가 홍순이랑 놀기 싫어서 안만나는건 이해 되는데

홍순이랑 노는게 좋다면서 저녁부터 안놀고 기다릴꺼면 앞으로 밤에 안만날란다 ”

 

 

울먹이는거임

 

 

현아 숨이 멈췄다가  숨 쉴때 나오는 소리가 반복해서 났음

 

 

좀 더 있다가 나갔음

 

 

그리고 집에 가기 시작했음

 

 

현아가 울진 않았는데 고개 숙이고 울기 전 분위기임

 

 

현아 쳐다 봤는데 계속 고개 숙이고 땅도 안보고 손가락만 꼼지락 꼼지락 하는거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거임

 

 

내가 느끼기엔 나한테 조금 과하게 하는 거 같아서 현아가 안타까운거임

 

 

나 “ 니가 그러는거 난 아무렇지 않은데 그게 결국엔 니가 더 힘들다 ”

 

 

대꾸 안하고 자기 손가락 꼼지락 거리면서 울진 않았는데 현아 눈에서 눈물 맺혔음

 

 

기분 풀고 들어가려 했는데 현아가 집에 들어갔음

 

 

제가 오바 했음?

 

 

어떻게 사과를 해야함?

 

 

지금 문자를 보내도 답장은 오는데 기분 안좋은게 티가 억스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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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밤 12시

 

오늘 글 안올리고 일찍 자러 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