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첫 골' 정조국, 강팀에 더 강하다…주전경쟁 호재

개마기사단20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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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11-10-16]

‘태하 아빠’ 정조국(27, 낭시)이 강호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강팀에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조국은 16일 새벽 프랑스 리옹에서 벌어진 올랭피크 리옹과의 2011/2012시즌 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그는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4분에 뱅자망 잔노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와 후반 43분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1-3, 낭시의 패배로 끝났다.

골은 환상적이었다. 정조국은 아크 왼쪽에서 공을 받은 후 왼쪽으로 돌파하는 척하다가 바로 돌아서 오른발로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대 오른쪽을 갈랐다. 레미 베르쿠트르 골키퍼는 갑작스러운 슈팅에 멍하니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리옹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정조국은 ‘강팀 킬러’라는 것을 증명했다. 정조국은 지난 시즌 리그1 데뷔골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게 뽑아냈다. 악명 높은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정조국의 골로 마르세유의 1위 꿈도 날아갔었다.

첫 골을 터뜨린 정조국은 향후 주전경쟁에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정조국은 이적 후 4경기만에, 107분에 한 골을 기록하며 장 페르난데스 감독에게 유일한 위안을 줬다. 페르난데스 감독이 무기력한 기존 공격진 대신 정조국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낭시는 10라운드 현재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위기다. 하지만, 팀이 어려우면 변화의 가능성은 더 크다. 정조국은 오는 22일 벌어지는 11라운드 OGC니스와의 경기에 좀 더 큰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