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수정]허세있는변태男과의 소개팅 후기ㅠㅠ★★ 손이 달달떨려요ㅠㅠㅠㅠㅠㅠㅠ

으항ㅠㅠ2011.10.17
조회19,259

 

 

우와!!!조회수가 10000이 넘다니...

지금 저 심장이 떨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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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ㅠㅠㅠㅠ여러분 너무 감사해요ㅠㅠ

여러분 댓글에 저 지금 힘 엄청나게 나요

폰으로 들어와봤다가 지금 흥분상태로 컴퓨터켜서 들어왔어요

하나씩하나씩 다 읽어봤구요 감사합니다^^

 

 

 

 

근데 여러분 저 오늘 더 충격적인거 알았어요...

왕눈이 이름으로 알고 있었던게 진짜 이름이 아닌가봐요

친구들한테 이름말하니깐 다들

"야 그거 드라마 남주이름 아이가!!!!!!!"

그래서 설마하구 차단들어가서 이름 확인했는데

(번호스팸걸구 이름 지웠거든요)그래서 카톡이름 보니깐

이름이 달라요 그이름이 아니에요

진짜.....ㅠㅠ

조심할께요 여러분도 진짜진짜진짜

믿을만한사람한테 믿을만한 사람인지 확인하고

소개를 받더라두 받으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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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후에에에엥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슴살 꽃다운 새내기 뇨자사람입니다.

첨부터 울어서 죄송해요 서러워서 어쩔수 없었어요ㅠㅠㅠ

한시빨리 털고 싶으니깐 바로 본론으로 아아아 저도 남친이 음슴체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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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어른들이 대학만 가면 핑크빛이다 하여 그 흔한 남자친구 하나 만들지 않고

19년의 쓸쓸한 나날들을 살아왔음ㅠㅠㅠㅠ

그래서 나님 대학만 가면 세상은 다 분홍색으로 보이는줄 알고 살았음

햐.....내가 참 순진했던 것이었던 것이었음

 

 

 

 

 

그렇게 마치 흑백 티비 같은 쓸쓸한 아리땁지못한 눈물나는 쏠로인생을 살았음

근데 몇일전 갑자기 그리 친하진 않은 한 친구에게 남소라는 걸 받았음

나님 너무 행복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함박웃음 띄우며 남소받았음

그리고 그 남자와 카톡을 했음

(이 남자아이는 자기가 눈크다 외쳐댓으므로 왕눈이라 불러주겠음)

아참참참 왕눈이는 24살임

 

 

 

 

 

 

왕눈이 이색히 카톡할때 자꾸 '오빠는~' '오빠는~' 을 쳐대는 거임

나님 마니 오글거리고 짜잉낫지만 이 황금같은기회를 놓칠수 없었음

그래서 열심히 열심히 상콤하고 또 산뜻하게 귀엽고 깜찍하게 아리땁고 참한게

카톡질을 해댔음

 

 

 

 

 

 

 '오빠야는 까진애 싫어해 '

            

'오빠야는 아무나 하고 연락안해'

         

 '오빠야는 눈이 커서 사람들이 순하게 생겼대'

 

 '오빠야는 키카 185라서 그냥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보일꺼야'

 

 '오빠야는 차있어서가지고 귀찮게 안걸어다녀도 돼'

 

 

젤 가관이었던건.....

 

 

'오빠 3일전에 고백받았는데 오빠가 찼다'

 

'오빠 3일전에 고백받았는데 오빠가 찼다

 

'오빠 3일전에 고백받았는데 오빠가 찼다

 

'오빠 3일전에 고백받았는데 오빠가 찼다.

 

오빠가 키도크고 눈도크고 하니깐 좀 인기가 있어^^

응???어???워메???머라고??

 

아니 그래... 너 잘났나보다.. 근데 나보고 이딴거 말해서 어쩌라는 거임?

 

 

         당황 

 

     찌릿 

 

더위

 

 

 

난 사실 요즘 판 중독녀임.. 그래서 허세남글들 많이 읽음

그래서 난 '아...내가 너무 많이 봐서 이 카톡들도 허세로 보이나봐...'했음

 

 

 

 

 

 

여튼 그렇게 카톡을 몇일 하다 만나기로 했음!!

 '낮1시에 ㅇㅇ역에서 보자^^ 오빠야가 차 가지구 너태워줄게'

왕눈이가 보낸 카톡으로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드디어!!!!!!!!!!!!!!!!!!!!!!!!!!!!!!!!!약속날!!!!!!!!!

나님 평소 엄마가 깨워도깨워도 이러나지 않는 잠만보형 인간임

그런데 이날은 알람이 0.0000001초 울리자 눈을 부릅뜸

그리고 산뜻깔끔마치 한마리의 백조처럼 샤워를 끝내고

화장질을 했음

나님의 얼굴이 차츰 변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

생물체→인간→흔녀→조금은 상큼한 흔녀

나님 일단 거울 보며 만족하고 상큼발랄하게 현관문을 열고

사푼사푼 버스타고 지하철타며  약속장소로 향했음

샤랄라~라라~라랄라라~샤롸랑뫄랴아러ㅏㄹ라

 

 

 

 

 

 

약속장소에서 둑흔둑흔 부푼 심장을 안고 나님 열심히 지나가는 차들을 봤음

봤음

또봤음

또또봤음

근데 왕눈이 왜 안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왕눈이에게 카톡이 도착했음

 

'오빠야 조금 늦을꺼 같애 미안 정말 미안ㅠㅠ'

 

뭐야...첫 약속부터 늦은거임????

지금 뭐하자는거임,,,,,,

나???정말정말

 

 

 

 

잘기다릴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20년을 기다렸는데 고작 몇분더 못기다릴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ㅎㅎ 늦는거 걱정하지 말구 천천히와~'

 

 

 

 

그렇게 몇분뒤

왠 차한대가 내앞에 섰음

그리고 한 남자사람이 내림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사람!!!!!!!!!!!!!!사진보다 못한 왕눈이여씀

그치만 일단 준사람이었음

난 살포시 왕눈이 차에 올라 탔음

 

 

 

 

 

 

근데 차에 탄뒤부터 쫌 뭔가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느낌이 쎄~~~~~~해지기 시작함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원래는 간단히 카페에서 차한잔만 하고 뱌뱌하기로 함

(나님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왕눈이가 만나자 보채길래 못이긴척 ok한 외로운 뇨자임)

 

 

 

근데 영화를 보자는 거임

나님 바로 콜!!!! 외침

 

나님-알았어ㅎ 뭐 재밌는거있어?????

왕눈이-오빠야가 보고싶은거 있는데 그거볼래?

나님- 맘대루ㅋㅋㅋ뭔데?ㅋㅋㅋㅋㅋㅋ

왕눈이-부당거래^^

 

응?어?무시라??????

부당거래라 함음

2010 류승민 황정민이 나와 샤바샤바 연기한 영화아님????

 

 

 

 

나님-그거 작년꺼잖아?

왕눈이-응^^* 근데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오빠야가 너무 보고싶은데 같이 볼사람이 없네

 

 

 

나님 뭔가 두렵기 시작함 2010영화임 그럼 그걸 어디서 보겠음????

답은 디비디방밖에 없음

나님 친구들에게 디비디방의 무서움을 익히 들어 알고 있음

무서웠음 두려웠음

 

나님-아... 나 그거 되게 많이 봤는데,, 안볼래

왕눈이-그래도 같이 보자! 한번봤던거도 다시보면 재밌다^^

             보자보자보자보자보자보자보자보자보자보자

나님- 안볼래 너무 많이 봐서 별로...다른거 그냥 이번에 개봉한거 보자

 

 

 

 

 

왕눈이의 집착 대단했음..

계속 봤다고 말해도 끊임없이 한번만더봐라~를 외쳐댐

나님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음

그래서 그냥 영화볼거 없으면 차라리 보지말자 말함

 

 

 

 

그렇게 그냥 카페나 가자는 분위기로 내가 열심히 만들어 나갔음

아!!!나 용케도 왕눈이 설득한듯 싶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왕눈이 알았다며 카페가자며 무언가 이상한 길로 가기 시작함

(커다란 공원이 있음 그 뒷편은 살짝 산길같은 곳이고 앞에는 화려한 영화관과 시설들이 많이 있음)

나님 처음에는 저 화려한 시설들에 가기위해 차세우려 산길쪽을 가는 줄 알았음

근데 이 왕눈이 색히ㅠㅠㅠ 부릉부릉 엄청나게 올라감

나님 몸이 굳는거 같고 무섭고 당황스럽기 시작함

 

 

 

 

 

 

나님-왜....왜.. 일로 올라가?????

왕눈이- 차 세워야지^^

나님- 저기 주차장에 세우면 되잖아ㅠㅠ

왕눈이-저기 차 많다 저쪽에 더 가면 차 세우기 쉽다^^

 

 

 

 

 

 

그러더니 구불구불 더 깊고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함

그쪽에 숲길이 하나 있었는데 갑자기 그리로 들어가려 하는거임

그래서 나님 소리지름

 

 

 

 

나님-아니!!!!!!!!!갑자기 일로 왜가는데!!!

왕눈이-그냥 뭐있나 싶어서^^

 

 

 

 

 

나님진짜 몸에 소름돋기 시작하고 무서웠음ㅠㅠㅠㅠ

거기 길도 잘몰라서 차에서 내리면 그냥 미아될것 같았음ㅠㅠ

그래서 나님 왕눈이에게 소리지르면서 저기 안간다 절대 안간다

빨리 차돌려라

왕눈이 나에게 너무 무서워하는거 아니냐며 자기는 변태아니라 말함

ㅠㅠㅠㅠ

너 변태로 생각하는거 그런거 아니니깐 그냥 나가자계속 말함

결국 왕눈이 차돌려서 아까 그 주차장에 차세움

나님 살았다!!!!생각했음ㅠㅠ

진짜 나 신문에 날뻔했다 생각하며 빨리 엄마가 그립고 엄마가 보고싶고 엄마품에 안기고 싶었음

 

 

 

 

 

 

근데 이 왕눈이 색히는 아직 끝난게 아니었나봄

얼굴한번제대로 보자며 내얼굴 만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손 더듬더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 다리 더듬더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 화내고 손뿌리쳤음

손이 떨리기 시작함

내몸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지렀음

지금 뭐하는 거냐고 당장 아까 나 있던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함

(나님 아직도 거기서 나가는 법을 몰랐음ㅠㅠㅠㅠ)

 

 

 

 

 

왕눈이 색히 끝까지 내말 못들은 척 더듬더듬 놀이 하려하다가

나님이 문열고 소리지르려 하니깐 바로 변명하며 데려다 준다 말함

그리곤 운전하면서 계속 궁시렁거림

 

 

 

 

왕눈이-너무 과민반응 하는거 아니야?

           내가 뭐 너한테 무슨짓 했어?

           그냥 친하게 지내자고 그런건데....

          이래야지 빨리 친해지고 그러는 건데...

 

 

나님ㅠㅠㅠ진짜 이 색히 수틀리면 그냥 운전대 돌릴까봐

무서워서 입다물고 그냥 닥치고 왔음

그색히 나 내릴때 "ㅇㅇ아 시험 끝나구 진짜 차한잔 마시자^^"이랬음ㅠㅠㅠㅠㅠㅠ

 

 

 

 

 

 

 

나님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오늘 현관문 나오면 생각한 앞으로의 상큼발랄 핑크빛으로 펼쳐질 연애사 생각하며

나왔는데 현실은 추악한 변태색히의 장난감이 될뻔했던게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내리고 그 색히 차 가고나서 주저앉았음

ㅠㅠㅠㅠㅠㅠㅠ울먹울먹 친구한테 전화해서 친구만남

그색히 번호랑 카톡 문자 다 차단하고 친구랑 친구남친이랑 나님위로해줌

내 옷에 그색히 스킨냄새?차냄새???베겨서 나 바로 가디건 벗고 가디건에

친구향수로 도배함ㅠㅠ 냄새만 나도 소름끼침

 

 

 

 

 

 

진정되고나서 소개시켜준 애한테 바로 전화하니깐

그애도 잘모르는 애였음

통해서통해서통하고통한 그냥 그런 모르는 애였음ㅠㅠㅠ

 

 

 

 

 

 

 

 

 

 

 

나님 앞으로 이런 통하고통하고 소개 안받을 꺼임ㅠㅠㅠㅠ

님들도 나처럼 외롭다고 그냥 친구가 소개시켜준다고

통하고통한 소개 덥석 받지 마시길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조심해야함 조심하고 확인하고 한번더 확인해야함

 

 

 

 

 

 

 

 

 

 

 

 

 

근데...이거 마무리는??????

어,,,,,음.....

음슴체로 마무리해야함????ㅠ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움,,

아냐 이러니깐 너무 버릇 없어보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조금 낫죠?

마지막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