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개의 알바경험담.......공감ㄱㄱㄱㄱㄱ

알바인생2011.10.17
조회8,763

 

 

 

 

집에 있다가 심심해서 한번 써봤어융

회사에서 몰래 눈톡하는 분들 ㅋㅋㅋㅋㅋㅋ

그밖에 심심한 분들 걍 한번 읽어주세옄ㅋㅋㅋㅋㅋ

 

 

 

 

 

 

 

나의 첫 알바는 초딩때였음

 

 

아ㅋㅋ 이건 알바라기 보다는 삼촌이 근처에서 치킨집을 하셔서

 

거기 스티커 전단지를 돌려주는 일이었슴ㅋㅋㅋ

 

100장에 3천원??????? 그 정도 받았던 것 같음... 워낙 오래돼서 가물가물함ㅋㅋㅋ

 

근데 이게 치킨집 전단지라 빌라.. 아파트, 주택 곳곳의 계단을 누비며 문사이

 

사이에 스티커를 얌전히 끼어놓고 오는 일이었슴

 

진짜 반정도 돌렸는데 숨차고 다리 후들 거리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죽겠는거임

 

그래서 남은 전단지는 고이 까만 비닐봉다리에 싸서 치킨집 근처 화단에 숨겨

놓았슴

 

어린 마음에 찢어 버리지는 못하겠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들키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중딩 1,2학년 때는 학교 적응하고 신나게 노느라 알바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고

 

때는 중3 방학시즌이었음

 

그 때부터 나의 알바인생이 시작되었슴ㅋㅋㅋㅋ

 

뭐 전단지는 이제 알바 축에도 못 낄 만큼ㅋㅋㅋ 다양한 일들을 해보기 시작함

 

 

 

@ 피자집 전단지(돈 떼먹힘..ㅠㅠ), 부동산 전단지

 

 

@ 피아노학원 벽보 붙이기

한겨울에 벽보붙이기 알바 한번 해보셈 알바비 받자마자 장갑사러 문구점 부터 갈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 ㄷㅇ역에서 떡팔기

몇대몇으로 떡 대주는 아줌마랑 나누는 거였음. 역 근처를 돌며 찹쌀떡을 파는 거였는데 친구 둘이랑 한시간 만에 다 팔고 순수익 2만원 정도를 벌었슴ㅋㅋㅋㅋ (노래와 춤 필수)

 

 

@ 웨딩드레스 구슬꿰기

이건 진짜 돈을 벌려고 했는지 사서고생을 하려고 했던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1시간 넘게 버스 타고 굳이 외곽지역까지 가서 ㅋㅋㅋㅋ 그 추운 겨울날

실 바늘에 꿰고.. 라이타로 지지고.. 비즈 달고ㅋㅋㅋ 손 데이고... 찔리고.. 별 고생을 다했슴

그래도 며칠은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하루하고 짤림.... ㅋㅋㅋㅋㅋ ㅠㅠ (진짜열심히했는데 일없다고..)

며칠 후에 돈 받으러 갔는데..... 연락 안돼서 몇시간 기다리다 ㄱㅕ우 만원 받고 집에 돌아옴......ㅎㅎㅎ..

 

 

@ 노점상

중3 여름방학 때 했었는데

k모 은행 앞에서 가방, 신발, 양말 등 잡화를 파는 노점상이었슴

나름 중딩의 말빨로 아줌마들 폭풍 띄워드리면서 ㅋㅋㅋㅋ 가방을 몇개 팔아 해치우고 있었음

헐 근데 갑자기 경찰단속 떴다면서 순식간에 주인아저씨가 사라져 버린거임

진짜 경찰들 와가지고는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 거 모르시냐고...

빨리 안치우면 다 끝장내버ㅣ릴 듯이 그리 말씀을 하시는 거임..ㅠㅠㅠㅠㅠ

아 진짜 ㄷㅐ박 아저씨는 혼자 숨어가지고 코빼기도 안보이고ㅋㅋㅋㅋㅋㅋ

완전 ㅋㅋㅋㅋ진짜 대박 당황과 동시에 어이 없었는데... 2살 나이 속이고 일했어서..ㅠㅍㅠㅠ

그 물건들 이고 리어카 끌고 경찰들 갈 때까지 건물 안에 숨어 있었음 ㅡㅡ..ㅠㅠ

 

 

 

 

 

 

고딩 때는

 

쓰리잡을 뛰게 됨

 

 

 

@ 평일 오전 9시~18시 까지는 패스트푸드점에서ㅋㅋ

 

@ 저녁 6시 30분~ 새벽1시 까지는 집 앞 책방에서 일하고

 

@ 주말 오전 10시~23시 까지는 다른 동네 책방에서 일을 했음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저 땐 뭘 믿고 저리 튼튼했었나 싶음 ㅋㅋㅋㅋㅋㅋㅋ

집 앞 책방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서 손님들이 별로 없었슴. 책방이 2층에 있었는데 상가들 일찍 다 문닫고 불 다 꺼지면 나 홀로 남아 새벽까지 책방을 지켰음. 한시간에 손님 한두명 올까말까.........

책방 알바할때 역시나 젤 뻘줌할 때는.. 19세 xx물 빌려가는 아저씨들이셨음....ㅎㅎㅎ;ㅎㅎㅎ;..

안그래도 손님 없어서 조용한뎈.. 진챠 뻘쭘뻘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겉으론 티안내고 시크하게 바코드 찍어드림

 

지금 생각하면 위험한 것 같기도 하고 무서운 것 같기도 함ㅋㅋ

아 결국 그 책방은 경영적자에 허덕이다가... 오래 전에 문을 닫았슴 ㅠㅠ

 

고딩때였지만 쓰리잡을 해서 한달에 100만원 넘게 벌어가지고 새마을금고에 적금도 들어놨었슴

그치만 만기일날.. 도무지 납득안가는 이자계산방법으로 인해 충격 먹고.. 다신 새마을금고에 적금 붓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음

8개월 정도 쓰리잡 뛰고는 적금 해지해서

치과 치료하고ㅠㅠㅠㅠㅠ 나머지로는 유럽+아시아여행을 다녀왔슴ㅋㅋㅋ

 

 

 

 

 

고3 수능을 보고 알바를 찾기 시작 ㄱㄱㄱㄱㄱ

 

스키장에서 사람을 구한다길래 전화를 했더니 내일 당장 짐 ㅅ싸들고 오래서

바로 짐싸들고 담날 이천으로 날라갔음ㄱ

스키장 리프트에서 일하게 됐는데 ㅋㅋㅋㅋㅋㅋ 이 때 주량이 많이 늘게 된 계기가 됨ㅋㅋㅋ(미성년 아니니 오해ㄴㄴ)

 

검표하는(표검사) ㅇ일이었는데

이 일이 참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가끔 성질도 난폭해지지만은ㅋㅋㅋ

참 보람있고 재밌는 일이었음(친해진 손님들이 먹을 것도 주고 많이 챙겨줬슴ㅋㅋ 다른이유도많지만..)

 

시즌권이나 티켓 위조해서 가져온 손님들을 잡아내는 건 참 눈은 아프지만

나름 재미진 일이었음

 

어느날은 한 건장한 남성분이 시즌권을 내밀었는데ㅋㅋㅋ 자세히 보니 위조 시즌권이었슴!!!!!

그 날은 주말이라 진짜 대기시간 기본 몇ㅅㅣ간에 사람들 쩔게 많았엇는데ㅋ

내가 잠시 여기 있으시라고 ㅋ 얘기하자 뭔가 냄새를 맡았는지

안전그물?ㅁ 아무튼 그걸 뛰어넘어 데크를 팽개치고ㅋㅋㅋㅋㅋㅋ;보드 부츠를 신고 도망ㄴ가기 시작하는 거임..ㅋㅋㅋ(보드 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부츠신고 전력질주하기란..ㅋㅋㅋㅋㅋㅋㅋㅋ불가능이란걸..)

도망가는 걸 보고ㄱ 거기서 아 젠장맞을!!!!!!!!! 하고 포길했었다면.....이 얘길 쓰지도 않았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난 파트너에게(2인1조 근무였음) 미친듯이 소리를 냅다 지르고

그물을 넘어 그 놈을 쫓기 시작함

그 와중에 패트롤 사무실 문을 열고 "앜!!저놈잡아야돼요..!!! 빨리요!! 따라ㅇ오세여!!!!!!"

건장하신 패트롤 분께 도움을 요청했슴

 

결국 그놈 주차장까지 도망갔다가 거기서 결국 잡혔슴..

무전으로 과장님, 부장님 다 부르자

갑자기 그너마 두 손 모아 싹싹 빌면서 "아 제발 진짜 제발 한 번만 봐주시면 안돼요????????"

ㅠㅠㅠ"제발요.. 제가 티켓 사서 다시 들어갈게요..죄송해요 제발요 한 번만 봐주세요.." 드립을 계속 쳐댔음...ㅠㅠㅠㅠㅠㅠ 돈백만원 날리게 생겼으니..쯔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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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ㅋ 자잘한 에피소드까지 얘기하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듯함ㅋㅋㅋㅋㅋㅠㅠㅠ

이외에

멀티샵/ 웨딩홀/ 갈비집/ 호프집/ 약국모니터링/ 좌담회/ 워터파크/ 잡지사/ 동물원/ mt/ 엑스포 안내도우미/ 가구공장/ 네이게이션 공장/ 핸드폰공장/ 등

다 쓰려면 스크롤 압박이 쩔것같아서 그럼20000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중 해봤던 알바 있으신 분들.. 재밌는 에피소드 공유좀!!!!!!!ㅋㅋㅋㅋㅋㅋ폭풍공감 해드림!!

 

 

 

 

 

 

ps. 추천하면 내년 여름 이런 곳에서 휴가 보냄ㅎㅎㅎㅎㅎㅎㅎ 밑져야 본전이니... 추천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