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호판에서 눈팅하다가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ㅎ 이건 제가 겪은 일 입니다. 제가 대학생이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요. 빠르게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빨리 직업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에 전문대를 들어갔습니다. 작은 전문대라도 전국에서 학생들이 와서 엠티때 엄청 긴장을 했었고, 저는 초반에 적응이 잘 안되었죠. 술도 많이 안마시고 남자한테도 별로 관심 없었고.... 오로지 좋은 점수을 가지고 빨리 사회진출을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피똥싸게 열심히 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밑바닥 수준의 성적이였는데, 대학 들어가서 개과천선 되었다며 가족들이 말 할 정도였거든요. (그정도로 공부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음.) 그렇게 미친 듯 공부에 전념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때 기숙사에 살고 있었는데, 집에서 통학 하기에는 너무 힘들었으므로 기숙사 생활을 택했어요. 대학 과실에서 그나마 가까운 기숙사였지만, 밥먹으러 갈 때가 단점이었죠. 기숙사 급식소가 언덕 하나를 올라가야 있었거든요..;;;; 급식소에 가는 길이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숲이 우거진 지름길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좀 돌아서 가야하는 큰도로의 길이었어요. 언덕은 밤에 올라가면 가로등이 앞에 하나 뒤에 하나였고 중간에는 없어서 완전 암흑 지대 였어요. 그런데다 경사가 있고 비탈진 길이라 운동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였죠. 여하튼 대학 생활 중에 밥 먹는 일이 제일 힘들었었어요. 사건은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하던 무렵에 일어났어요. 저녁 8시즈음에 기숙사 학생들은 급식소로 모이라는 말을 들었고 저는 룸메이트도 안온 상태로, 혼자 올라가야하는 상황이었죠. 때마침 손전등도 안가지고 와서 어두운 길을 걸어야했어요. 안가도 그만이었지만, 급식소로 오면 맛있는거 준다는 말에..ㅋㅋㅋ 큰 도로길로 갈지, 언덕길로 갈지 고민하다가 그냥 빠르게 뛰어 올라가면 되겠지 싶어 언덕길로 갔습니다. 혼자서 언덕길을 오르다가 가로등도 없는 중간 부분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분명 길도 없는 숲일 텐데 누군가 한복판에 서 있는 겁니다. 멈춰서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는데, 형체로 봤을 때는 사람인 거 같은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 곳에 서 있는거 자체가 무리였어요. 그 검은 틱틱한 사람은 계속 거기에 서서 뭔가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시선이 느꼈는지 제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린 듯 했어요. 완전 쵸 무서웠!!!!!!!!!!!!!!!!!!!!!!!!!!!!!! 미친듯이 급식소 있는 곳으로 뛰어올라갔고 이따가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진짜 오금이 저리더라고요. 그래서 좀 돌아가도 큰 도로길로 내려왔어요. 그리고 다음 날에 친구들한테 그 얘기를 해줬더니, 반신반의 하면서 무섭다고 하는 애도 있고, 거기 가보자는 애도 생겼어요. 밥을 먹어야하는데... 그 급식소로 굳이나 가잡니다.. 나 무서워 죽겠다고~!!!!!!!!!!!!!!! 여튼 애들 손에 이끌려 올라갔는데, 저도 모르게 어제 그 사람이 서 있던 장소를 돌아본거에요. 낮이니까 귀신은 안나올꺼야!! 속으로 생각하며 슬쩍 봤더니, 어제 남자가 서 있던 곳에 왠 비석하나랑 무덤이!!!!!!!! 있지 뭐에요!! 제 눈이 이상한 건지, 잘못 본 건지 싶어- 옆에 있는 친구한테 그 무덤을 가리키며 저거 보이냐고 했더니, 보인답니다!!!! 거의 1년 넘게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여태껏 본 적이 없었거였거든요. 완전 친구들이랑 얼굴이 창백해 져서는... 그 후로 졸업때까지 큰 길로 다녔어요. 낮에만 그 언덕길을 이용하고....... 또 다른 일이 있었는데, 저 비석사건과 비슷한 시점에 일어났던 이야기입니다. 여름 즈음 되면 기숙사에 사는 애들끼리 한방에 모여서 무서운 얘기들 하잖아요? 저희도 그런 얘기를 했었죠. 친구 둘과 저, 이렇게 해서 3명이 있었는데-(A,B 친구라고 부를께용!) 저 빼고 둘다 귀신 얘기는 엄청 무서워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근데 무섭다 무섭다 그러면서 듣기는 또 잘 들어요;;;;) 저희 기숙사는 형광등 불을 끄면 노랗게 불 하나 더 켜질 수 있었어요. 룸메없이 혼자자는 학생을 위한 배려(??) 인듯 해요. 여튼 그 불을 키고 창문을 닫고 커텐을 친 후, 무서운 얘기를 했습니다. 돌아가면서 자신이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말했죠. 점점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막 추워지드라고요. 근데 그게 저만 추워지는게 아니더라고요. A친구도 저와 같이 이불을 덮었는데, 갑자기 이런 말이 떠오르더라고요. " 귀신 얘기하면 귀신들이 자기 얘기 하는 줄 알고 들으러 온데~ " 제가 한 말이었지만, 그 말에 등골이 더 오싹하더라고요. A친구도 무섭다고~~ 막막 그러는데, A친구 옆에 앉아 있던 B친구가 갑자기 더워더워 그러는거에요. " 아씨~ 더워!! 덥다고!! 야. 창문열자!! " 저랑 A친구는 추워서 이불 덥고 있는데 B친구만 혼자서 막 덥다고 그러는거에요. 창문을 열려고 다가서는데- 느낌이 이상하드라고요. 왠지 창문을 열어선 안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열면 위험한 뭔가가 들어올거 같은 그런 느낌요. 그래서 B친구보고 창문 열지말고 뒤에 있는 방문을 열자고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B친구가 자기는 창문을 죽어도 열어야겠다는거에요. 전 창문 열기 싫은데, B친구가 자꾸 그래서 급 신경질이 나더군요. 둘이 신경전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묵묵히 앉아 있던 A친구가 B친구더러 니 방가라고 하더군요. (아마 그 A 친구도 그런 느낌이 들었나봅니다.) 그 말에 신경질을 내며 그 B 친구는 자기방으로 가고, 저랑 A친구는 남아서 내일 과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B친구가 얼굴이 창백하게 떠서는 앉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A친구랑 저랑 어제 무슨 일있었냐고 물었더니, 어제 저희랑 대화한게 기억이 안난다는 겁니다. 분명 침대에 마주보고 앉아 이야기를 시작한 거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자기가 어떻게 방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거에요. 그런데다 꿈까지 꾸었는데 가위에 눌려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하더라고요. 꿈에서 어떤 남자가 자기가 누워있는 침대를 뚫어지게 내려다 보고 있었데요. 그리고 귀에 뭐라고 속삭인거 같은데...??? 기절은 한건지?? 아님 무시하고 잔건지?? 여튼 눈떠보니 아침이었답니다. A친구랑 저는 완전 겁먹은 표정으로 B친구를 쳐다보고 있었고....... B친구는 그 날 저희방에 와서 자고;;;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맘 때즈음이면 생각나는 대학시절 기억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실화) 대학교 기숙사 이야기.
엽호판에서 눈팅하다가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ㅎ
이건 제가 겪은 일 입니다.
제가 대학생이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요.
빠르게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빨리 직업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에 전문대를 들어갔습니다.
작은 전문대라도 전국에서 학생들이 와서 엠티때 엄청 긴장을 했었고,
저는 초반에 적응이 잘 안되었죠.
술도 많이 안마시고 남자한테도 별로 관심 없었고....
오로지 좋은 점수을 가지고 빨리 사회진출을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피똥싸게 열심히 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밑바닥 수준의 성적이였는데, 대학 들어가서 개과천선 되었다며 가족들이 말 할 정도였거든요. (그정도로 공부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음.)
그렇게 미친 듯 공부에 전념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때 기숙사에 살고 있었는데, 집에서 통학 하기에는 너무 힘들었으므로 기숙사 생활을 택했어요.
대학 과실에서 그나마 가까운 기숙사였지만, 밥먹으러 갈 때가 단점이었죠.
기숙사 급식소가 언덕 하나를 올라가야 있었거든요..;;;;
급식소에 가는 길이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숲이 우거진 지름길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좀 돌아서 가야하는 큰도로의 길이었어요.
언덕은 밤에 올라가면 가로등이 앞에 하나 뒤에 하나였고 중간에는 없어서 완전 암흑 지대 였어요.
그런데다 경사가 있고 비탈진 길이라 운동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였죠.
여하튼 대학 생활 중에 밥 먹는 일이 제일 힘들었었어요.
사건은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하던 무렵에 일어났어요.
저녁 8시즈음에 기숙사 학생들은 급식소로 모이라는 말을 들었고 저는 룸메이트도 안온 상태로, 혼자 올라가야하는 상황이었죠.
때마침 손전등도 안가지고 와서 어두운 길을 걸어야했어요.
안가도 그만이었지만, 급식소로 오면 맛있는거 준다는 말에..
ㅋㅋㅋ
큰 도로길로 갈지, 언덕길로 갈지 고민하다가 그냥 빠르게 뛰어 올라가면 되겠지 싶어 언덕길로 갔습니다.
혼자서 언덕길을 오르다가 가로등도 없는 중간 부분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분명 길도 없는 숲일 텐데 누군가 한복판에 서 있는 겁니다.
멈춰서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는데,
형체로 봤을 때는 사람인 거 같은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 곳에 서 있는거 자체가 무리였어요.
그 검은 틱틱한 사람은 계속 거기에 서서 뭔가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시선이 느꼈는지 제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린 듯 했어요.
완전 쵸 무서웠!!!!!!!!!!!!!!!!!!!!!!!!!!!!!!
미친듯이 급식소 있는 곳으로 뛰어올라갔고 이따가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진짜 오금이 저리더라고요.
그래서 좀 돌아가도 큰 도로길로 내려왔어요.
그리고 다음 날에 친구들한테 그 얘기를 해줬더니, 반신반의 하면서 무섭다고 하는 애도 있고,
거기 가보자는 애도 생겼어요.
밥을 먹어야하는데... 그 급식소로 굳이나 가잡니다..
나 무서워 죽겠다고~!!!!!!!!!!!!!!!
여튼 애들 손에 이끌려 올라갔는데,
저도 모르게 어제 그 사람이 서 있던 장소를 돌아본거에요.
낮이니까 귀신은 안나올꺼야!! 속으로 생각하며 슬쩍 봤더니, 어제 남자가 서 있던 곳에 왠
비석하나랑 무덤이!!!!!!!! 있지 뭐에요!!
제 눈이 이상한 건지, 잘못 본 건지 싶어-
옆에 있는 친구한테 그 무덤을 가리키며 저거 보이냐고 했더니, 보인답니다!!!!
거의 1년 넘게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여태껏 본 적이 없었거였거든요.
완전 친구들이랑 얼굴이 창백해 져서는...
그 후로 졸업때까지 큰 길로 다녔어요. 낮에만 그 언덕길을 이용하고.......
또 다른 일이 있었는데,
저 비석사건과 비슷한 시점에 일어났던 이야기입니다.
여름 즈음 되면 기숙사에 사는 애들끼리 한방에 모여서 무서운 얘기들 하잖아요?
저희도 그런 얘기를 했었죠.
친구 둘과 저, 이렇게 해서 3명이 있었는데-(A,B 친구라고 부를께용!)
저 빼고 둘다 귀신 얘기는 엄청 무서워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근데 무섭다 무섭다 그러면서 듣기는 또 잘 들어요;;;;)
저희 기숙사는 형광등 불을 끄면 노랗게 불 하나 더 켜질 수 있었어요.
룸메없이 혼자자는 학생을 위한 배려(??) 인듯 해요.
여튼 그 불을 키고 창문을 닫고 커텐을 친 후, 무서운 얘기를 했습니다.
돌아가면서 자신이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말했죠.
점점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막 추워지드라고요.
근데 그게 저만 추워지는게 아니더라고요. A친구도 저와 같이 이불을 덮었는데,
갑자기 이런 말이 떠오르더라고요.
" 귀신 얘기하면 귀신들이 자기 얘기 하는 줄 알고 들으러 온데~ "
제가 한 말이었지만, 그 말에 등골이 더 오싹하더라고요.
A친구도 무섭다고~~ 막막 그러는데,
A친구 옆에 앉아 있던 B친구가 갑자기 더워더워 그러는거에요.
" 아씨~ 더워!! 덥다고!! 야. 창문열자!! "
저랑 A친구는 추워서 이불 덥고 있는데 B친구만 혼자서 막 덥다고 그러는거에요.
창문을 열려고 다가서는데- 느낌이 이상하드라고요.
왠지 창문을 열어선 안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열면 위험한 뭔가가 들어올거 같은 그런 느낌요.
그래서 B친구보고 창문 열지말고 뒤에 있는 방문을 열자고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B친구가 자기는 창문을 죽어도 열어야겠다는거에요.
전 창문 열기 싫은데, B친구가 자꾸 그래서 급 신경질이 나더군요.
둘이 신경전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묵묵히 앉아 있던 A친구가 B친구더러 니 방가라고 하더군요. (아마 그 A 친구도 그런 느낌이 들었나봅니다.)
그 말에 신경질을 내며 그 B 친구는 자기방으로 가고, 저랑 A친구는 남아서 내일 과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B친구가 얼굴이 창백하게 떠서는 앉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A친구랑 저랑 어제 무슨 일있었냐고 물었더니,
어제 저희랑 대화한게 기억이 안난다는 겁니다.
분명 침대에 마주보고 앉아 이야기를 시작한 거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자기가 어떻게 방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거에요.
그런데다 꿈까지 꾸었는데 가위에 눌려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하더라고요.
꿈에서 어떤 남자가 자기가 누워있는 침대를 뚫어지게 내려다 보고 있었데요.
그리고 귀에 뭐라고 속삭인거 같은데...???
기절은 한건지?? 아님 무시하고 잔건지?? 여튼 눈떠보니 아침이었답니다.
A친구랑 저는 완전 겁먹은 표정으로 B친구를 쳐다보고 있었고.......
B친구는 그 날 저희방에 와서 자고;;;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맘 때즈음이면 생각나는 대학시절 기억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