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다이어트 시작해서..7월7일까지 20Kg감량

유토피아2011.10.17
조회12,602

톡을 사랑하시는 네이트 유저분들~!!

 

안녕하세요..어느덧 뜨겁던 여름이 지나가고 청풍명월의 가을이 성큼 찾아왔네요..

 

2011년도..2달도 채 안남은 이 시점에서..저의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30인  키 161cm 아담한 체구의 여자입니다..

 

제 자랑 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태어날때부터 마른체구였던 저는..중 고등학교 다닐때도 40KG~50KG을 왔다갔다하는

 

마른듯한 체격이었습니다..신체 검사할때마다 친구들이 허리 둘레를 재보면

 

허리 23을 왔다갔다하는..그래서 다들 제 허리를 보고 부러워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대학이란데를 들어갔습니다..엠티..축제..뒷풀이..

 

거기서 술이라는 묘한 친구(?)를 알게 되었고,원래 음식은 가리는것이 많고 소식하던전..

 

어느순간 부터 술과 함께 튀김,치킨,돈까스,막창,등등 기름지고 살찌기 쉬운

 

안주를 모두 흡입하다 싶이 하는 그런 폭식니즘 인간으로 변해갔죠..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속이 쓰린건지,,허한건지 모를 그런 느낌에..속을 버릴까봐..

 

속이 허하다는 핑계로 이것 저것 닥치는 데로 먹기 일쑤였고.. 대학입학과 함께 불과 1,2개월만에

 

12KG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체지방이 제 몸 구석구석 탐스럽게 자리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마른 체격이었던 저라,,오랫만에 만난 고등학교때 친구들은 저를 못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오히려 통통하니 보기 좋다는 반응들이어서,,전 거기서 불안해 하지않고 계속 닥치는 데로 먹고

 

살이 찌니 활동량 또한 줄어서 점점 게을러 지기 시작했죠.. 먹고 눕고.. 먹고 자고..먹고 싸고..ㅋㅋ

 

그렇게 또 몇달이 더 흐른후..전 고등학교 졸업당시 42KG이였던 몸무게가 무려 60KG에 달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저에게 이제 조금 위험한것 아니냐는 말을 넌지시 하기 시작하더군요..

 

심각성을 몰랐던 저는 어느날 중 고등학교때 옷이 모두 맞지 않아 모두 버리게 되는 상황과..

 

어느 순간 목욕탕에 가서 거울로 제 몸을 확인하는 순간...아 이제 점점 사태가 심각해지는구나!!

 

하고 느낀후 살을 빼려고 운동을 결심 했습니다...다이어트라는건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거였고,

 

내인생에서 살을 뺄 날은 오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던 전..무작정 저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서

 

운동 첫날 부터 운동장 50바퀴,줄넘기 2시간 이라는 무리한 운동 스케줄을 잡고, 

 

영양소를 고려하지 않고 간장 종지에 밥과 김치만으로 하루 3끼를 먹는 무식한 다이어트에 들어가서

 

한달만에 4kg을 감량했으나,,그후 정체기가 찾아와 몸무게는 더 이상 빠지지 않고

 

어지럼증과 다리 후들거림, 아무이유없이 몸이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한달 반만에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폭식한 결과 6kg이 더찌는 요요현상이 와버렸고..

 

그 후로 저는 통통이에서 퉁퉁이로 바뀌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퉁퉁이로 20대를 보넸고,,전 한번의 다이어트 실패후 자신감을 잃었고,

 

옷가계에 가면 항상 박스티 헐렁한 옷만을 찾게 되었습니다..

 

항상 날씬했던 과거 기억에 잡혀서 날씬한 여자들을 습관적으로 쳐다 보면서,,

 

날씬한 여자들에 대한 거부감..? 열등감..? 동경이 생기면서 날씬이들을 피해다니는 경지에 까지

 

오게 되었죠..

 

그렇게 저는 퉁퉁이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것인가 하는 고민과 함께..맘만 먹으면 나도 살을 뺄수 있어!!

 

하면서도 노력은 하지 않았고, 술과 안주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있었죠..

 

그렇다고 20대에 남들 다 해본 연예를 못해본것도 아니었지만..남친과 만날때면 항상 제 자격지심에

 

항상 자신감을 잃었고,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사귀었던 몇몇 남친은 떠나갔습니다..

 

시간이 흘러 전 30이 되었고, 솔로로 지네며 음식먹는 즐거움으로 사는 뚱녀가 되었습니다..ㅎㅎ

 

키 161에 66~67kg을 왔다 갔다하는..왠만한 남자보다 밥을 더 많이 먹는..

 

먹는것이 있는 곳이면 사막이라도 찾아가는..그런 식탐녀가 되었습니당..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고등학교때 몸무게가 42kg,살이 찌는 과도기인 56kg,통통녀란 소릴들을즘인

 

23살때 만났던 저를 아주 이뻐해주었으나..제가 매정하고 잔인하게 버렸던..벌을 받았던지 그와 이별후

 

인간 말종같은 남자만 만나 상처를 받았더라죠..역시 남의 눈에 눈물나면 내눈에선 피눈물난다는 말이

 

맞나 보다 하고 느낄며 제가 땅을 치고 후회 할즈음..그는 자수성가해서 일본대기업에 취직해 있었고..

 

올해 5월 그가 한국에 잠깐 방문을 하며 저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전 살찐 저의 모습을 그가

 

보면 실망할까봐 거절했지만,,그는 괜찮다며 밥이나 한끼하자며,,저를 설득햇고,, 5월 2일,,

 

그를 만나 밥을 한끼하고 그후 그는 다시는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예전과 많이 변한듯한 그의 모습이 낯설었고, 또한번 상처를 받게 되었죠..

 

그 일이 있고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밥을 먹고 있는 저에게 같이 일하던 직원이

 

"밥좀 조금씩 먹어요..ㅇㅇ 씨는 밥값도 월급에서 까야돼" 라고 장난식으로 농담을 던지면서

 

저의 뒷모습을 보고는 "바야바다!!(예전 외화 시리즈에 나오던 털많은 괴물)..엉덩이가 바지를 먹는다"

 

는 그런 기분나쁜 농담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거였습니다.. 저도 나름 여자인데 말이죠..ㅠㅠ

 

전..결심했어요...살을 빼서 본때를 보여주자고요..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들에게..

 

일단 한번의 다이어트 실패 경험이 있었던저는..

 

기초 대사량과..신진대사량..체지방..제지방..우리몸에 필요한 기초적인 영양소..

 

기초 대사량을 늘리는 방법등등..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면 뭐든 잡치책,인터넷에서

 

닥치는데로 습득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법을 공부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운동은 몸을 상하게 할수도 있다는걸 알고 난후..저는 밥의 양을 조금씩 줄여가기

 

시작하였고..그결과 위가 줄어 제몸이 적응을한건지 1/3공기만 먹어도 허기가 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공부하여서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열량이 작으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음식,,몸에 지방축적을 막아주는 음식..

 

고단백 고섬유질 저탄수 위주로 몸에 필요한 량만큼 조절해가면서 섭취하였고,

 

하루 기본 3끼 식사는 하되 소식으로 제시간에 맞추어 먹게 되었고.. 좋아했던 고열량 인스턴트 식품

 

과자나 간식 튀김 종류는 독한 마음을 먹고 끊게 되었죠..그리고 처음에는 무조건 걸어다니고 활동을

 

많이 하는 위주로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서..땀으로 옷이 다젖을 정도로

 

운동을 하는 강도까지 운동량을 점점 늘려가면서 지금은 1시간 이상 쉬지않고 줄넘기..

 

1시간이상 파워워킹등 유산소 운동 위주의 활동을 해도 지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날짜가 정확히 2011년 5월 7일..정확히 두달후인 7월 7일

 

20kg을 빼게 되었고..정체기또한 첫번째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때 비해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2011년 10월 17일 현제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요요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67kg에서 지금 현제 몸무게 45kg.. 가장 이뻐야할 20대를 거의 뚱녀로 살았던 저는..

 

왜 진작 이렇게 하지 못했나 후회 하면서도..30이된 여름을 누구보다 처절히 살을 뺐고 선선하게 바람이

 

불고 단풍이 드는 이가을..거울로 제 몸매를 비춰보고..옷가계가서

 

당당하게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세요!!"라고 말하며..나도 맘만 먹으면 뭐든 할수있다는 자신감또한

 

생기게 되었답니다..

 

다시 고등학교 시절의 몸매로 돌아간 저를 보며 친구들은 놀래면서 비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마음과 할수 있다는 의지력인거 같습니다..

 

살때문에 고민인 여러분들~!! 여러분은 충분히 매력있습니다.. 흙속의 진주 처럼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것일뿐..마음 먹고 독하게 화이팅 합시당~!!

 

지금 까지 저의 지루한 살빼기 스토리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감사~^^ 좋은 하루 되세용~

 

 

 

 

 

 

살쪘을때 사진은 아쉽게도 전신샷이 없구요..

 

요건 49kg 때 사진이고 45kg인 지금 현제는 사진 찍어 놓은게 없어서..다음 기회에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