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판페르시, 재계약 체결했으면…"

개마기사단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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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2011-10-17]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로빈 판페르시의 잔류 발언에 기뻐하면서도, 그가 말이 아니라 실제로 계약을 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판페르시는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터트려 아스널에 2-1 승리를 이끈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아스널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이번 시즌을 마친 내년 여름에나 재계약을 논의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고, 이에 벵거 감독은 판페르시가 빠르게 계약을 체결하길 기대했다.

벵거는 구단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판페르시가 실제로 재계약을 체결하면 이상적이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축구에서 이상적인 상황이 자주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성심은 그 팀에서 오래 뛰거나 계약 기간이 길다고 생기는 건 아니다. 충성심이란 계약 마지막 날까지 그 팀을 위해 100% 전력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판페르시의 충성심을 의심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은 여전히 아스널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판페르시가 팀을 떠나리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판페르시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아스널로서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이 판페르시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맨체스터 시티가 그의 행보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판페르시가 자신의 말대로 아스널과의 재계약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닷컴코리아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