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사시인데...어떤 여자분한테서 징그럽단 소릴들었어요

도대체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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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목 그대로 제 눈은 사시입니다. 왼쪽 눈동자가 제가 인지를 못하는 사이 왼쪽을 보고 있죠.

괜찮았는데 중학교 때 갑자기 눈이 안좋아지더만 고등학교 대학교 와서도 사시를 가지고 있네요(전 지금 21살)

 

그렇기 때문에 눈에 신경이 많이 쓰이죠. 안경도 안 쓸수도 없고...

그런 어느날, 오래 되긴 했지만 어느 주말 저녁... 지하상가를 통해 집으로 가고 있었어요.

눈이 피로하다보니 눈에 굉장히 많이 신경썼는데됴, 조절이 안되더라고요...

계단을 올라가다가 눈비비고 신경쓰고 두어번 그런거 같았는데... 중간쯤에 와서 앞에 어떤 여자분이 서있더만 제게 성추행범으로 몰았어요. 말인 즉슨,,, 왜 자꾸 뒤돌아보면 나 안본것처럼 시선 내리깔고 딴청피우느냐 이겁니다...

 

저 솔직히 시력도 안좋고 해서 안경씁니다.

시시때문만 아니라(0.3/0.1임)...하지만 대게 멋부린다고 사람들 안경안쓰고 렌즈끼잖아요?

당시 저도 그랬습니다. 안경은 안쓰고 렌즈끼고 집나와 집에 갈때 눈이 너무 피곤하니 아파서 렌즈를 빼고 집에 가고 있었죠.

피곤해서 앞도 잘 안보이고 더구나 내 여자도 아닌데 관심도 없는 여자한테 그런 소릴 들으니 참 기가 막히데요. 상습법, ㅅㅂㅅㄲ, ㄳㄲ,소새끼, 별의별 욕은 다들은거 같음...경찰서 가자니 뭐니... 주위사람들도 뭔가 보고 지나치기만 할뿐... 창피하더라고요. 그래서

 

나: 난 당신 치마속 궁금하지도 않고 당신은 더더욱 누군지 알고 싶지도 않아요. 피곤한 사람 잡아서 무슨 짓이냐고

여: 뭔 이런 (욕)이런 ㅅㄲ가 다있어?? (많은 욕을 한거 같은데 생각이 안남, 범죄자 주제에 인상쓴다며 그런 소릴 들음)

나: 눈 아프고 안경도 없고 앞도 안보이고(안보이니 인상쓰고 있었음) 당신은 저 멀리 있고. 사시 땜에 눈비빈다고 그랬는데 당신 무얼 봤는데 내가? 난 정면을 봤는데 당신안보고.

 

이러면서 한쪽 눈이 돌아간 걸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 미친 ㅅㅂ쌔끼, 징그러운 새끼라면서 욕하더군요. 울컥하더라구요...

 

나: 야 개 년아(전 욕을 잘 안씁니다. 친구들사이에서도 욕잘안해요, 진짜 고등학교 이후로 손에 꼽음). 니 경찰서 가자고 했지? 가자. 가서 너 내눈보고 뭐라 했는지 기억나지? 내가 성추행범으로 걸려도 널 명예회손죄든 모욕죄든 뭐 하나라도 걸리면 너 처넣고 만다. 개년아 가자. 뭐 하나라도 걸려라, 응? 가자 가자고.

 

목소리 깔고 말하니 그 여자 당황하더라고요.

여: 별 이상한 ㅅㄲ 다 있네..(씨부렁씨부렁) 

하면서 뛰어감... 아 진짜 잡아야했는데....

 

얼마전에 여기서 여성분이 계단올라가실 때 다른 연상의 여자분의 치맛속을 보시고 민망했던 글이 떠올라 이렇게 쓰네요...그 때 열받아서 집에 가서도 광분했는데...

 

여성분들. 멋부리는건 좋은데 스스로 커버할 수 있는 만큼 멋부리세요. 스스로 조심하시고...제 몸이 자기가 지킵니다. 괜히 사회적 약자라니 뭐니 해서 엄한 사람 피해주지 말고요(아 그사람 가렸는지도 생각이 안나네) 앞이 잘  안보이니 그여자 얼굴도 기억이 안남. 흐릿하니, 열받으니 예쁘고 뭐고 그자리에서 쥐어박아야 하는데 아오........

 

어느 여자 하나라도 걸려라, 진짜 내가 성추행범이라 걸려도 뭐하나 씌워서 박살내 준다...

내친구도 부모님도 그렇게 대놓고 내눈에 그런 소리 안하는데 아오....

여성분들, 저같은 넘 조심하세요. 괜히 엄한 사람 몰아서 피해줬는데 만약에 그 당사자가 저라면 피똥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