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똥꾸뇽으로 밥말아 먹은 사람들-_-

2011.10.18
조회136
안녕하세요...
내용이 좀 기네요.
정황을 설명하자면 등장인물-_- 소개까지 해야 할듯 싶네염...



<등장인물>

 

N : 싸운 당사자

L : 싸운 당사자, 그자리 가장 연장자

K : 주변인, L을 좋아하는 남동생

W : 주변인, K의 아는형

M : 주변인, W와 장난치던 여자 동생

J : 주변인, L과S가 사귀기전 S를 좋아함.

H : 주변인, N과J와 셋이 다른쪽에서 술을 마시다 합류함. 제일 어림.

 

자리에 없던 사람

U : N의 여자친구, 글쓴이

S : L의 여자친구, N의 여자친구와 친함

 

기타 등등..

 

 

 

한 모임에서 남자친구가 겪은 일.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고 분해서 끄적거려봄..

 

한 모임에서 K의 주관으로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음.

다른 사람의 권유로 N,J,H가 타지역에서 술을 마시다가 그 모임으로 넘어감.

인원이 많아 두 테이블로 나뉘어져 있었던 모양..

 

(나중에 들은거지만 K가 J에게 "왔어?"가 아니라 "왜왔어"라고 했다며...)

 

M과 W가 투닥투닥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아 N이 장난으로

"둘이 사귀는건 반댈세" 라는 식으로 말을 거니 W가 왜 안되냐며 받아침.

N이 "난 M과 먼저 친해졌으니 둘이 사귀면 W는 매제" 란 식으로 말장난을 치니,

W는 기분좋게 "그래 나 매제"라며 받아줌.

 

N은 자기여자친구U와 친한S가 사귀고있는 L에게도 장난을 침.

"형은 매제네요 매제" 라는 식으로 장난을 걸었더니 L이 자기가 왜 매제냐며 발끈함.

N이 "아니, 만약에 S가 (본인 주변에 앉아있던) J나 H와 사귀었으면 형수나, 제수씨가 될텐데, 난 형보다 S가 먼저 친해졌으니 형이 매제죠. 그러니까 앞으로 자주 만나서 술마시고 그래요." 라는 식으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잔 이야기를 꺼냄.

 

그러나 L은 매제에서부터 맘이 상했고, 그동안 신경쓰였던 J의 이름이 거론되자 발끈함.

그때부터 N의 이야긴 귀에 들리지 않는지 "내가 S랑 헤어지면 되냐고, 헤어지면 될꺼 아니냐고." 란 식으로 이야기를 쏟으며 술병을 집어들었다 함.

아무리 옆에서 N이 "형 그얘기가 아니지 않냐며, 좀 들어보라"고 해도 계속 헤어진다는 소리만 하고,

W역시 "N이 허튼소리하는 애는 아니라고, 지금 그 말 뜻이 아니지 않냐고, 좀 들어보라고." 이야기를 해도 L은 이미 뒷이야기는 들리지 않는지 헤어지겠다며 S에게 전화를 하여 별별 소리를 다하며 헤어지자고 함.

 

L이 술병을 들고 욕하며 흥분하니 N은 "그소리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몇번을 말해도 상대방이 알아먹질 않고 점점더 거칠어 지니 같이 욕이 오감.

 

옆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은 전후사정을 알 길이 없고 L이 "알았다. 헤어지겠다, 헤어지면 될꺼 아니냐" 란 소리와 N의 욕만 듣고 N이 '헤어지라고 했나보네, 말실수했네, 형한테 욕하는거 봐라. 심하다.' 라고만 생각하고 N에게 말실수다 뭐다 말을 함.

 

분위기가 심각해지니 나머지 사람들은 다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고,

N, L, J, K 정도만 술집에 남은듯 함.

거칠어진 분위기에 L이 다시한번 술병을 들었고, 밖에 있던 H가 그것을 목격하고 말리려 들어가는걸 옆에있던 일행이 형들 싸우는데 버릇없이 끼어든다며 뭐라 함.

어린게 죄인지. 어리면 욕하는거 그대로 다 쳐듣고 술병으로 머리 까도 가만히 맞고 있어야 하는건지.

 

그와중에 L은 친구를 불렀다며 N도 그동안 맘에 안들었던 J도 죽여버리겠다며 실언을 했고, J는 N을 말리고, K는 L을 말리며 일단 자리를 해체 했음.

 

그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S가 U에게 전화를 하여 본인이 들은것을 토대로 이야기 함.

"N이 L에게 S와 사귀는게 맘에 들지 않는다. 차라리 J나 H랑 사귀지 S가 왜 형하고 사귀는지 모르겠다. 헤어져라." 라고 K와 M이 이야기 했다며 하소연 함.

아무런 정보없이 S와 그렇게 통화한 U는 남자친구 N이 술을 마시고 말실수를 한것같아 일단 S에게 미안하다 하며 그 상황을 달래줌.

 

다음날 남자친구 N과 통화를 해보니 상황이 S가 말한 것과는 많이 틀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혹 다른 사실이 있을까 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보기 시작함.

L을 감싸고 돌았던 K에게도 물었으나 결국 S에게 했던 이야기와는 다름.

K도 다른 사람들도 L이 술병을 들고난 후 언성이 높아진 부분부터 봤던것.

일이 커지는것 같으니 K는 N에게 L도 S도 이제 헤어졌고 동호회도 탈퇴했으니 덮자고 이야기를 하였음.

둘이 헤어진건 헤어진거고, N은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한테 또라이에 싸가지 없는 놈, H는 깐죽거리는 예의없는 놈 으로 끝나면 되는건지.

 

L과 S가 헤어진건 본인들의 신뢰의 문제인 것 아닌가.

설령 주변에서 헤어지라고 얘기를 했다치면, 기분나빠해야 하는것은 당연하지만 헤어지는게 당연한것인가.

 

그일이 있고난 다음날 S가 N에게 오전 내내 문자를 보냄.

"저희가 N님 원하는대로 헤어져서 좋으시겠어요."부터 시작해서 차마 보기도 민망한 인신공격을 해대는데..

아무리 정황을 설명해도 "변명"하지 말라며 보지도 읽지도 않으며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한테 뭘 어찌해야 할지.

 

 

 

대체 뭘 잘못한건지... 헤어지란소리에 "헤"자도 안꺼낸 사람한테 술병들며 설치는 사람이나, 귀막고 눈막고 본인 할말만 쏟는 사람이나.



나이들을 똥꾸녕으로 쳐드셨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