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http://pann.nate.com/b3131218502탄 http://pann.nate.com/b3131240213탄 http://pann.nate.com/b3131289534탄 http://pann.nate.com/b3131394245탄 http://pann.nate.com/b3131554446탄 http://pann.nate.com/b3131839627탄 http://pann.nate.com/b313197505 ------------------------------------------------------------------------------------------------ 안녕하세요~~ 님들 만나고 싶어서 바쁘게 달려왔어요!! 서두 길면 읽기 싫어지니까 곧장 8탄ㄱㄱ 아저씨, 지금 회사에서 휴가를 낸 적이 단 하루도 없으심. 모두 너를 위해 킵 해놓았다는 웃기지도 않는 이유^^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평일날! 쿨하게 휴가를 내고!! 에버랜드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를 줄도 안 서고 타겠다는!!! 그런 발칙한 상상을 했음^-^ 드디어 금요일. 잉? 왠 비가....... 도착해서 놀다보면 그칠거야^^ 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억수같이ㅠㅠ 우리는 계획을 바꿨음. 실내가 있는 롯데월드ㄱㄱ 평일이고, 중고등학생들 중간고사기간일거고(누구 맘대로?), 회사원들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거고…. 완전 널널하겠지?? 놀이공원은 개장시간 전에 입구에서 대기타고 있어야 한다는 나의 어린시절 절대개념을 무시한채, 12시가 다 되어가서야 롯데월드에 도착했음. . . . 뭐지 이 소풍천국은?? 하아…………..;; 노란색 유치원복 입은 병아리아기들부터 소풍 온 중고등학생, 금욜 수업 없는 대학생, 그 밖에 시간 많은 대한민국시민 여러분. 아~ 시간 많은 사람은 우리뿐만이 아니었구나? 마음이 급해졌음. 슉슉슉(빨리 걷는 中) 고등학교2학년 때 소풍 이후로 처음 온 롯데월드지만 나의 방향감각은 탁월했음. 아저씨 손을 잡고 여기는 여기고, 저기는 저기고 위치를 설명하며 경보ㅋㅋ(어차피 아저씨는 못알아들을거지만. 길치^^) 바이킹으로 가볍게 워밍업 해주고 (아…. 오자마자 왠 개념상실한 새치기남자고등학생들 때문에 욱 했음. 한 눈 판 사이에 한 명씩 자꾸 끼어들어오는 거임. 어금니 꽉 깨물고 들어오고 있는 한 놈을 지적하며 얘야 새치기 하면 안되는거야^^ 자기도 지은 죄가 있으니 그냥 장난친거예요~하고 밖으로 물러서더라는. 근데 또 한 눈 팔고 있다가 그 놈 어느새 우리 앞에. 근데 그 놈이 그 놈인지 헷갈리는 거임. 안면인식장애ㅠ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졌음. 그냥 놔뒀음. 아 성격대로 하면 이건 아닌데, 옆에 아저씨 있어서 참았음. 다시 한 번 어금니 꽈악ㅡㅡ^ 그래 좋을때다. 부디 개념있는 대한민국시민으로 자라길 바래, 꼬마야^^) 자이언트루프 타러 ㄱㄱ 줄 길다ㅠㅠ 하지만 우리는 사귄지 얼마 안된 풋풋한 연인답게 완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바퀴벌레 한 쌍으로 빙의하고 있었음.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조차도 우리에겐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ㅋㅋㅋㅋㅋ 한창 기다리던 중 앗 차가워(나) 발 밑을 내려다보니 물이 줄줄줄 흘러서 내 발목에 막 튀고 있었음. 물길을 따라 고개를 올려보니 여중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손에 들려있는 삼다수뚜껑이 열린 지도 모르고 졸졸졸 물을 흘려보내고 있었음. 반사적으로 나온 차가워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물병을 얼른 세움. 아악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괜찮아요~ 살짝 튀었는데 놀래서 그래요, 정말 괜찮아요ㅋㅋ 보니까 여중생 둘이었는데, 소풍 온 모양임. 서로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연달아 물은 후 잠시 후 놀이기구 탑승~! 그 담엔 또 여기저기 슝슝 돌아다니다가 다이나믹디어터 타러 들어갔음. 앉아서 대기하고 있는데 어라? 아까 그 여중생 한 쌍~ 서로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또 놀이기구를 즐겼음. 근데 이상함. 롯데월드는 넓고 넓은데, 돌아다니면서보니 이 친구들이 또 눈에 띔.ㅋㅋ 그 아이들이다ㅋㅋ 또 인사하기 민망하니까 이번엔 안보이게 지나가자ㅋㅋ 슬슬 매직아일랜드(롯데월드 실외)로 나가볼까~ 아-우와~~ 네 성이다ㅋㅋㅋㅋㅋ(신데렐라궁전ㅋㅋㅋㅋㅋㅋㅋ)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지드롭 타구, 또 마음이 급한 나는, 아저씨 손을 붙잡고 또 슉슉. 그 옆에 있는 슝슝 돌아가는 그네(이름이 뭐더라;;)를 타기 위해 줄을 섰는데 내 앞에 아까 봤던 그 여중생 아이들이 똭!! 귀요미여중생-어?? 우리-또 만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육성으로 인사ㅋㅋ 이쯤되면 말 걸어볼 때도 됐음. 우-몇 살이예요? 귀-16살이요///// 우-소풍왔어요? 중간고사 벌써 끝났나봐요?? 귀-네, 저번 주에 중간고사 끝나구, 소풍왔어요~ 가볍게 대화가 오갔음. 우-이 아저씨는 몇 살 같아요? 귀-음……..28……? 이 친구들 벌써 세상 살아가는 법을 아네ㅋㅋㅋㅋㅋ 34살이라니까 깜놀?해주는 귀요미친구들ㅋㅋ 이제 내 나이를 맞추기 시작함. 귀-아저씨가 34살이니까…….언니는 음………..;; (아저씨나이로 추리하면 헷갈릴텐데?ㅋㅋ) 음……………;; 우-26살이예요. 귀-우어어어어어어어(아 친구들 리액션 굳) 우와 둘 다 완전 동안이예요~~ 우-고마워요ㅠㅠ 그런 말 들으면 진심이든, 아니든 좋잖아요잉 귀-그럼 두 분이 나이차이가…………….여덟?? 우-네 ㅋ ㅋ 아마 어린 친구들이라 8살은 좀 낯설거임. 나도 익숙해진지 얼마 안됐고ㅋ 뭔가 안 좋게 보일까 서둘러 부연설명을ㅋㅋ 우-8살 차이 많은 거 같아도 20살 넘으면 또 안그래요~~ 나도 그 나이 땐 이상하게 보고 그랬어요. 특히 고3때 대학생 오빠와 사귄다고 하는 아이들ㅋ 이상한 사이 아니예요~~ 우리ㅋㅋㅋㅋㅋ 이렇게 가벼운 대화를 나누다가 또 우리순서가 됐음. 나가는 출구에서 다시 마주치자, 우-집합 언제해요? 귀-지금 하러가요, 집합했다가 우리끼리 몰래 다시 들어오려구요ㅋㅋ 우-그렇구나~ 재밌게 놀아요, 이따 또 봐요^^ 자꾸 마주치길래 이따 또 만나는거 아냐??ㅋㅋ 장난반으로 저런 멘트를 날림. 나-아~ 사진이나 한 번 찍자고 할 걸. 왠지 아쉬운 이별이었음. 우리는 슬슬 배가 고파짐. 츄러스 같은 걸로 대충 요기하려니 힘이 안나는거임. 우리는 간단하게 몇 개만 더 타고 밥을 먹기로 했음. 롯데월드에는 먹을 곳이 참 많음. 곳곳에 있음. 우리는 곳곳에 있는 밥집 중 어딜갈까 위층아래층을 가볍게? 순회하며 먹을 곳을 찾았음. 저기가 좋겠다 우리는 중국음식점에 들어갔음. 밥 먹고 힘내서 다시 놀자며 볶음밥 투입.(에잉 나 중학교때 급식맛이야) 그렇게 식사를 하며 한숨 돌리고 있었음. 물이 어딨지 고개를 돌리는데 어라? 어디서 많이 본……………. 누구였겠음?? 우리 커플 특기는 뭐다? 우연히 마주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귀요미여중생 둘이였음. 그 친구들도 배가 고팠는지 밥 먹으러 온거임. 여기 이.곳.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 저기저기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다가가 인사를 건넸음. 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그 친구들도 깜놀ㅋ 귀-아까 헤어지고 언니 전화번호 받아놓을걸 후회하고 있었어요. 같이 놀자구. 나-저도 아까 같이 사진이나 같이 찍어놓을걸 후회하고 있었어요. 귀-언니! 같이 놀아요! 나-그럴까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둘이 갔다 4명이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서로 잘 맞는지 타고자 하는 남아있는 놀이기구가 99%일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 서있는 내내 담소를 나누며 심심하지 않게 순서를 기다림. ㅋㅋㅋㅋ 오랜만에 중학생아이들을 봐서 그런지 리프레쉬되는 이 느낌.ㅋㅋ 우와 근데 님들아, 요즘 중고등학생아이들은 거의 화장한다면서요?? 깜짝 놀랐음. 이게 세대차이인가요;; 7년 전까지만 해도 화장하는 아이들은 한 반에 한 두명, 논다하는 아이들 가끔이었는데. 소중한 아기피부에 파우더가루를 꼭꼭. 에잉 아까운 피부 (나님아,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나이 들어 보이자네!!) 귀-근데~ 왜 남자친군데 아저씨라고 불러요? 아-그것봐, 왜 아저씨라고 부르냐잖아ㅋ 귀-저는 처음에(물쏟은만남) 앞에서 언니랑 아저씨랑 서있는데 커플………같은데? 아저씨??라고 그래서 아~일하다가 알게 된 사람이 같이 온거구나했어요ㅋㅋ 아-그래, 오빠라고 부르라니까~ 나-음….음…………;;(못하겠다고!!) 귀-야~ 요즘에는 원빈 때문에 아저씨도 애칭이야 나-바로 그거임. 잘했어. 친구 귀-둘은 안싸울 것 같아요~ 나-그래보여요? 귀-네~ 아저씨도 언니한테 너무 잘하는 것 같구. 그 친구들 눈에도 아저씨의 무한애정이 눈에 보이나 봄. 이쁜 사랑하고 있다고 예쁘게 봐주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음. 님들 댓글에도~!! 그렇게 우리는 넷이서 신나게 놀이공원을 즐겼음. 그리고 마지막 하일라이트 아틀란티스!!를 타고 ㅂㅂㅇ했음. ㅂㅂㅇ 하기 전에?? 인증 쨘!! 여기여기 오른쪽 끝에 있는 친구 잘 기억해두시길. 같은 학급 친구들보다 나이는 한 살 어린 외교관이 꿈인 친구. 20년 후에는 TV에서 볼 수 있을듯! 그리고 오늘은 커플사진도 쨘~! 잘 보면 아저씨 머리에 곰돌이 귀있다. 쑥쓰러워 못한다더니 씌워주니까 잘도 하고 다님.ㅋㅋ ------------------------------------------------------------------------------------------------------- 실시간 베스트된 거 어제 저녁에 아저씨 만났다가 보여줬어요~~ 초반에 아저씨 싫어싫어 내용들 때문에 상처받을까봐 알려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글 보여주니까 아저씨가 감동받아버렸네요ㅠㅋㅋㅋㅋ 자기한테는 하나의 이벤트라구. 너한테 잘해준 것도 없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해주는건데... 후회하고 계심. (뭘 더 어떻게 잘하려구) 별것도 아닌거에 감동 받아버리니까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잉 축복을 빌어주는 님들 댓글에 아저씨도 힘 불끈불끈!!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았으니 아저씨랑 더욱 이쁜 사랑할게요~~ 제 글은 여기까지가 될 거 같아요~~ 저도 님들이랑 헤어지는거 슬퍼욤 모두모두 인상깊은 댓글들이지만 아저씨 같은 남자가 되겠다고 말해주신 165님 덕분에 아저씨가 더 자랑스러워졌어요ㅠㅠ 꼭 아저씨같은, 아니 더더 멋진 어른남자가 되서 예쁜 여자친구분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말이예요, 헤어지기 전에 폭탄하나 투하하겠습니다. 저희 커플 100일은 12월24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긴게 제가 생각해보겠다고 며칠 있다가 대답하려고 만난 날짜가 9월15일 밤이었음. 근데 드라이브가 끝나고 제가 대답을 한 시간이 12시가 넘은 시간(9월16일) 그럼 우리는 오늘부터 사귀기로 한 거다? 그러고 9월16일이 기념일이 되었는데 다음날 네이버 검색어에 고백데이가 있어 클릭, 9월17일부터 사귀면 100일이 크리스마스날이라고. 그래서 17일은 고백데이라고. 어머나 그럼 우리 100일은 이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아저씨 아직 모르는데 아마 조금 이따 알게 되겠지? (좀 전에 통화했는데 내가 우리 100일도 모를줄 알았니... 이러고 계심. 미안;;) 17
●(최종편)(사진有)8탄-내 남자친구는 아저씨:)
1탄 http://pann.nate.com/b313121850
2탄 http://pann.nate.com/b313124021
3탄 http://pann.nate.com/b313128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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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탄 http://pann.nate.com/b313183962
7탄 http://pann.nate.com/b31319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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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들 만나고 싶어서 바쁘게 달려왔어요!!
서두 길면 읽기 싫어지니까 곧장 8탄ㄱㄱ
아저씨,
지금 회사에서 휴가를 낸 적이 단 하루도 없으심.
모두 너를 위해 킵 해놓았다는 웃기지도 않는 이유^^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평일날! 쿨하게 휴가를 내고!! 에버랜드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를 줄도 안 서고 타겠다는!!!
그런 발칙한 상상을 했음^-^
드디어 금요일.
잉?
왠 비가.......
도착해서 놀다보면 그칠거야^^
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억수같이ㅠㅠ
우리는 계획을 바꿨음.
실내가 있는 롯데월드ㄱㄱ
평일이고, 중고등학생들 중간고사기간일거고(누구 맘대로?), 회사원들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거고….
완전 널널하겠지??
놀이공원은 개장시간 전에 입구에서 대기타고 있어야 한다는
나의 어린시절 절대개념을 무시한채,
12시가 다 되어가서야 롯데월드에 도착했음.
.
.
.
뭐지 이 소풍천국은??
하아…………..;;
노란색 유치원복 입은 병아리아기들부터 소풍 온 중고등학생,
금욜 수업 없는 대학생, 그 밖에 시간 많은 대한민국시민 여러분.
아~ 시간 많은 사람은 우리뿐만이 아니었구나?
마음이 급해졌음.
슉슉슉(빨리 걷는 中)
고등학교2학년 때 소풍 이후로 처음 온 롯데월드지만
나의 방향감각은 탁월했음.
아저씨 손을 잡고 여기는 여기고, 저기는 저기고
위치를 설명하며 경보ㅋㅋ(어차피 아저씨는 못알아들을거지만. 길치^^)
바이킹으로 가볍게 워밍업 해주고
(아…. 오자마자 왠 개념상실한 새치기남자고등학생들 때문에 욱 했음. 한 눈 판 사이에
한 명씩 자꾸 끼어들어오는 거임. 어금니 꽉 깨물고 들어오고 있는 한 놈을 지적하며
얘야 새치기 하면 안되는거야^^ 자기도 지은 죄가 있으니 그냥 장난친거예요~하고
밖으로 물러서더라는. 근데 또 한 눈 팔고 있다가 그 놈 어느새 우리 앞에. 근데 그 놈이 그 놈인지
헷갈리는 거임. 안면인식장애ㅠ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졌음. 그냥 놔뒀음.
아 성격대로 하면 이건 아닌데, 옆에 아저씨 있어서 참았음. 다시 한 번 어금니 꽈악ㅡㅡ^
그래 좋을때다. 부디 개념있는 대한민국시민으로 자라길 바래, 꼬마야^^)
자이언트루프 타러 ㄱㄱ
줄 길다ㅠㅠ
하지만 우리는 사귄지 얼마 안된 풋풋한 연인답게
완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바퀴벌레 한 쌍으로 빙의하고 있었음.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조차도 우리에겐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ㅋㅋㅋㅋㅋ
한창 기다리던 중
앗 차가워(나)
발 밑을 내려다보니
물이 줄줄줄 흘러서 내 발목에 막 튀고 있었음.
물길을 따라 고개를 올려보니
여중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손에 들려있는 삼다수뚜껑이 열린 지도 모르고
졸졸졸 물을 흘려보내고 있었음.
반사적으로 나온 차가워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물병을 얼른 세움.
아악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괜찮아요~
살짝 튀었는데 놀래서 그래요, 정말 괜찮아요ㅋㅋ
보니까 여중생 둘이었는데, 소풍 온 모양임.
서로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연달아 물은 후
잠시 후 놀이기구 탑승~!
그 담엔 또 여기저기 슝슝 돌아다니다가
다이나믹디어터 타러 들어갔음.
앉아서 대기하고 있는데
어라?
아까 그 여중생 한 쌍~
서로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또 놀이기구를 즐겼음.
근데 이상함.
롯데월드는 넓고 넓은데,
돌아다니면서보니 이 친구들이 또 눈에 띔.ㅋㅋ
그 아이들이다ㅋㅋ
또 인사하기 민망하니까 이번엔 안보이게 지나가자ㅋㅋ
슬슬 매직아일랜드(롯데월드 실외)로 나가볼까~
아-우와~~ 네 성이다ㅋㅋㅋㅋㅋ(신데렐라궁전ㅋㅋㅋㅋㅋㅋㅋ)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지드롭 타구,
또 마음이 급한 나는,
아저씨 손을 붙잡고 또 슉슉.
그 옆에 있는 슝슝 돌아가는 그네(이름이 뭐더라;;)를 타기 위해 줄을 섰는데
내 앞에
아까 봤던 그 여중생 아이들이 똭!!
귀요미여중생-어??
우리-또 만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육성으로 인사ㅋㅋ
이쯤되면 말 걸어볼 때도 됐음.
우-몇 살이예요?
귀-16살이요/////
우-소풍왔어요? 중간고사 벌써 끝났나봐요??
귀-네, 저번 주에 중간고사 끝나구, 소풍왔어요~
가볍게 대화가 오갔음.
우-이 아저씨는 몇 살 같아요?
귀-음……..28……?
이 친구들 벌써 세상 살아가는 법을 아네ㅋㅋㅋㅋㅋ
34살이라니까 깜놀?해주는 귀요미친구들ㅋㅋ
이제 내 나이를 맞추기 시작함.
귀-아저씨가 34살이니까…….언니는 음………..;; (아저씨나이로 추리하면 헷갈릴텐데?ㅋㅋ)
음……………;;
우-26살이예요.
귀-우어어어어어어어(아 친구들 리액션 굳
)
우와 둘 다 완전 동안이예요~~
우-고마워요ㅠㅠ 그런 말 들으면 진심이든, 아니든 좋잖아요잉
귀-그럼 두 분이 나이차이가…………….여덟??
우-네 ㅋ ㅋ
아마 어린 친구들이라 8살은 좀 낯설거임. 나도 익숙해진지 얼마 안됐고ㅋ
뭔가 안 좋게 보일까 서둘러 부연설명을ㅋㅋ
우-8살 차이 많은 거 같아도 20살 넘으면 또 안그래요~~ 나도 그 나이 땐 이상하게 보고 그랬어요.
특히 고3때 대학생 오빠와 사귄다고 하는 아이들ㅋ
이상한 사이 아니예요~~ 우리ㅋㅋㅋㅋㅋ
이렇게 가벼운 대화를 나누다가 또 우리순서가 됐음.
나가는 출구에서 다시 마주치자,
우-집합 언제해요?
귀-지금 하러가요, 집합했다가 우리끼리 몰래 다시 들어오려구요ㅋㅋ
우-그렇구나~ 재밌게 놀아요, 이따 또 봐요^^
자꾸 마주치길래 이따 또 만나는거 아냐??ㅋㅋ 장난반으로 저런 멘트를 날림.
나-아~ 사진이나 한 번 찍자고 할 걸.
왠지 아쉬운 이별이었음.
우리는 슬슬 배가 고파짐.
츄러스 같은 걸로 대충 요기하려니 힘이 안나는거임.
우리는 간단하게 몇 개만 더 타고 밥을 먹기로 했음.
롯데월드에는 먹을 곳이 참 많음.
곳곳에 있음.
우리는 곳곳에 있는 밥집 중 어딜갈까
위층아래층을 가볍게? 순회하며 먹을 곳을 찾았음.
저기가 좋겠다
우리는 중국음식점에 들어갔음.
밥 먹고 힘내서 다시 놀자며 볶음밥 투입.(에잉 나 중학교때 급식맛이야
)
그렇게 식사를 하며 한숨 돌리고 있었음.
물이 어딨지
고개를 돌리는데
어라? 어디서 많이 본…………….
누구였겠음??
우리 커플 특기는 뭐다?
우연히 마주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귀요미여중생 둘이였음.
그 친구들도 배가 고팠는지 밥 먹으러 온거임.
여기 이.곳.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
저기저기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다가가 인사를 건넸음.
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그 친구들도 깜놀ㅋ
귀-아까 헤어지고 언니 전화번호 받아놓을걸 후회하고 있었어요. 같이 놀자구.
나-저도 아까 같이 사진이나 같이 찍어놓을걸 후회하고 있었어요.
귀-언니! 같이 놀아요!
나-그럴까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둘이 갔다 4명이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서로 잘 맞는지
타고자 하는 남아있는 놀이기구가 99%일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 서있는 내내
담소를 나누며 심심하지 않게
순서를 기다림.
ㅋㅋㅋㅋ
오랜만에 중학생아이들을 봐서 그런지 리프레쉬되는 이 느낌.ㅋㅋ
우와 근데 님들아, 요즘 중고등학생아이들은 거의 화장한다면서요??
깜짝 놀랐음.
이게 세대차이인가요;;
7년 전까지만 해도 화장하는 아이들은 한 반에 한 두명, 논다하는 아이들 가끔이었는데.
소중한 아기피부에 파우더가루를 꼭꼭.
에잉 아까운 피부
(나님아,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나이 들어 보이자네!!
)
귀-근데~ 왜 남자친군데 아저씨라고 불러요?
아-그것봐, 왜 아저씨라고 부르냐잖아ㅋ
귀-저는 처음에(물쏟은만남) 앞에서 언니랑 아저씨랑 서있는데
커플………같은데? 아저씨??라고 그래서 아~일하다가 알게 된 사람이 같이 온거구나했어요ㅋㅋ
아-그래, 오빠라고 부르라니까~
나-음….음…………;;(못하겠다고!!
)
귀-야~ 요즘에는 원빈 때문에 아저씨도 애칭이야
나-바로 그거임. 잘했어. 친구
귀-둘은 안싸울 것 같아요~
나-그래보여요?
귀-네~ 아저씨도 언니한테 너무 잘하는 것 같구.
그 친구들 눈에도 아저씨의 무한애정이 눈에 보이나 봄.
이쁜 사랑하고 있다고
예쁘게 봐주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음.
님들 댓글에도~!!
그렇게 우리는 넷이서 신나게 놀이공원을 즐겼음.
그리고 마지막 하일라이트 아틀란티스!!를 타고 ㅂㅂㅇ했음.
ㅂㅂㅇ 하기 전에??
인증 쨘!!
여기여기 오른쪽 끝에 있는 친구 잘 기억해두시길.
같은 학급 친구들보다 나이는 한 살 어린
외교관이 꿈인 친구.
20년 후에는 TV에서 볼 수 있을듯!
그리고 오늘은 커플사진도 쨘~!
잘 보면 아저씨 머리에 곰돌이 귀있다.
쑥쓰러워 못한다더니 씌워주니까 잘도 하고 다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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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베스트된 거
어제 저녁에 아저씨 만났다가 보여줬어요~~
초반에 아저씨 싫어싫어
내용들 때문에 상처받을까봐
알려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글 보여주니까
아저씨가 감동받아버렸네요ㅠㅋㅋㅋㅋ
자기한테는 하나의 이벤트라구.
너한테 잘해준 것도 없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해주는건데... 후회하고 계심.
(뭘 더 어떻게 잘하려구
)
별것도 아닌거에 감동 받아버리니까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잉
축복을 빌어주는
님들 댓글에 아저씨도 힘 불끈불끈!!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았으니
아저씨랑 더욱 이쁜 사랑할게요~~
제 글은 여기까지가 될 거 같아요~~
저도 님들이랑 헤어지는거 슬퍼욤
모두모두 인상깊은 댓글들이지만
아저씨 같은 남자가 되겠다고 말해주신 165님
덕분에 아저씨가 더 자랑스러워졌어요ㅠㅠ
꼭 아저씨같은, 아니 더더 멋진 어른남자가 되서
예쁜 여자친구분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말이예요,
헤어지기 전에
폭탄하나 투하하겠습니다.
저희 커플 100일은 12월24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긴게
제가 생각해보겠다고 며칠 있다가 대답하려고 만난 날짜가
9월15일 밤이었음.
근데 드라이브가 끝나고 제가 대답을 한 시간이
12시가 넘은 시간(9월16일)
그럼 우리는 오늘부터 사귀기로 한 거다? 그러고 9월16일이 기념일이 되었는데
다음날 네이버 검색어에 고백데이가 있어 클릭,
9월17일부터 사귀면 100일이 크리스마스날이라고. 그래서 17일은 고백데이라고.
어머나
그럼 우리 100일은 이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아저씨 아직 모르는데
아마 조금 이따 알게 되겠지?
(좀 전에 통화했는데 내가 우리 100일도 모를줄 알았니... 이러고 계심.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