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애늙은이 아들입니다 ㅋ

김혜영2011.10.18
조회344,901

이전에 올렸던 감사했던 홈피주소는 자꾸 밝혀지는게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우게 되었습니다 ㅠㅠ  이제는 시간이 지나 그냥 묻히는가 싶더니 오늘 또 오늘의 이야기에 올라왔길래 결국 지우고 말았네요...

혜성이 도시락에 관심가져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또 지인분들도 관심 많이 가지고

알려달라하시기에 뭐 별것도 없지만 블로그 하나 만들었습니당

아직은 오늘 소풍갔을때 만든거 하나뿐이지만 컴터 고쳐지는대로 슬금슬금 이것저것 업데이트 해보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이웃이라도^^;;;

http://blog.naver.com/comet0326

삼일후면 우리 둘째 첫돌이네요~ 축하좀 해주세요~!! 

많은 댓글들 읽고 너무나 감사했어요~ 저희부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모두 여러분 덕분이예요~ 항상 너무너무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이란말이 사실이네요~ 완전 깜짝 놀랐어요~

그냥 몇분 안보실거라 생각하고 올린글이였는데... 톡이 되다니 두근두근 하네요~

댓글 쭈욱 다 읽어봤는데~ 모두들 어쩜 그렇게 천사분들만 계신지...악플 다신분이 안계셔서 너무 기뻤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사진빨 잔뜩 받은 사진이라.... 이쁘게 봐주신것같아요

(사실 저도 잘나온사진만 추려서 올렸답니다^^; ㅋㅋ)

오늘 얼집에서 고구마 캐러간다고 아침부터 설레여 하며

'엄마 내가 고구마 이~~~~~~만큼 많이 캐올께~' 약속 하고 갔는데 갔다오면 이 소식을 전해줘야겠어요..

엄마가 혜성이 사진 올렸는데 많은분들이 이쁘다고 칭찬해 주셨어 하구요~♡

이 글 보시는 모든분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톡톡은 줄곧 보기만 했지 글남겨보긴 처음이네요^^

올해 미운 네살 제대로 인증해주는 아들래미 이야기좀 써볼까 해서요~

어차피 많은분들이 보실것같진 않지만 자식에 대해 쓴글에 악플 남기시는 분들은 없겠죵?ㅎ

 

 

얼마전 얼집에서 현장학습을 다녀온 아들이

다 먹은 도시락에서 거봉 껍질을 보며

'엄마, 이건 포도 아니야~ 거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알려줬어? 라고 하니

'선생님이 이거 거북이래~'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포도친구 거봉이야 라고 알려주셨다는데 ㅎㅎㅎㅎ 외우기 쉽게 잘 외워왔네요 ㅋ

요건 제가 그날에 싸준 도시락입니당 ㅋ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앵그리버드를 보고 만들었지요...ㅋㅋ

 

저희집엔 작년에 티비를 없앴고 그리하야 제가 다운받아 보는게 몇개 있어요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정도 ㅋㅋ 가끔 드라마 랑 시트콤은 꼭꼭 챙겨보는편인데

어디서건 저 위에 나열한 방송이 나오면

'어? 저거 울엄마가 좋아하는건데...'  라고 합니다.

 

요즘 말을 너무너무 안들어서 손들고 있으라고 시켰더니

손을 들고있다가 지도 팔이 아픈모양인지 ㅎㅎㅎ 팔이 자꾸 무너져내리길래

손 똑바로! 라고 했더니

'엄마...나 팔이 부러진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주방에서 간식만들고 있는데 블럭으로 뭔가를 만들고 왔길래

우왕 짱이라고 넌 역시 나의아들 최고! 라며 감탄사를 마구마구 날려주며 칭찬해주는데

'에이~ 뭘 이런걸 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에 마트에 가니 천장에 커다란 조명에 선풍기 달린걸 보더니

'엄마 나 더워~' 그래서 고밑에 데려다줬는데...근데 옆에 또 달려있는걸 보더니

'엄마 나 더워~' 저쪽으로 이동해 달라는거였죠 ㅋㅋ

그러나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길이 막혀있어 지나갈수가 없었어요~

카트에 타고있던아들이 '지나갈께요~ 비켜주세요~빵빵!'

모두들 귀엽다며 비켜주시더라구요^^ 감사했어요~

 

아침엔 잘 안먹으려 해서 얼집 가기전에 뭐라도 먹이려고 참 노력 많이 하는데

어느날엔 씨리얼을 달라고 해서 줬더니 우유가 달달해지니 우유만 마시길래

너 지금 장난하냐? 라고 하니 '장난 아니구먼~' 이라고....

 

자길 위해서 간식이나 반찬 뭐 이런걸 먹으라고 만들어주면

'힉~ 엄마 이거 혜성이 줄라고 한거야? 엄마 고마워~' 라고 오바해줘서 항상 해줄맛이 나지용

어느날에는 혼난담에 잠자려고 같이 누웠는데

'엄마 ~ 미안해~ 엄마....엄마가 없으면 난 밥도 먹을수 없고 빵도 먹을수가 없어...'라고 해서

엄마 울컥하게 만들었죠 ㅎ

 

치맥을 하겠다며 맥주만 달랑 사들고온 아빠 ...

아빠 퇴근하고 인사한뒤에 손에 봉지를 보고 자기꺼 뭐있나 찾아본다고 열심히 뒤지는데 맥주만 달랑 하나뿐이니... 정말 맥빠진 표정으로 ' 맥주만 사왔네? 다른건 없네?' 라고... ㅎㅎㅎ

 

어느날에는 요녀석이 모유수유를 좀 길게 했는데 얼집 선생님한테

'선생님 내가 아기였을때는 조그만했는데 엄마 젖꼭지 먹고 이만큼 컸어요' 라고 ㅠㅠ

맨날 찌찌라고 했는데 어찌 그런 용어를 쓰셨는지 ;;;

 

미니쉘을 세개주고 하나씩 나눠먹은후에  엄마 하나 더줘 하니까

'한개밖에 없는데?'

 엄마 먹고싶은데... 라고 하니

'알겠어..엄마 먹어~ 고마워~ 해야지..' 하면서 까주는 배려남 ㅎㅎ

 

정말 슬펐던 이야기 하나 더 쓸께요 ㅠ

항상 얼집에 엄마가 데리러오면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해왔던 아들..

어느날엔 혜성아 엄마가 데리러 오니까 좋지? 라고 하니

'아니~' 응 왜? 엄마가 데리러 오면 싫어? '응....' 왜 싫어? 엄마가 창피해? '응.........'

이런담에 몇일후 외출할 일이 생겨서 풀화장을 하였죠;;

갑자기 입을 막고 힉힉 하고 놀라더니 '엄마~ 이뻐이뻐~ 나가도 되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힝

 

말트인지 1년 조금 넘었는데 그전엔 말을 하도못해서 어른들이 병원가보라 하실정도였거든요~

근데 말트이고 난뒤에 두세달쯤후엔 얼집에서 말 젤로 잘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말 늦게 트인다고 걱정들 하지마세용~ 아이들은 믿고 기다려주면 다 알아서 하게 되어있는것 같아요

이거 말고도 빵빵 터졌던 말들이 많은데 막상 적으려 하니 생각이 나질 않네요

4살짜리 아이들 키우시는 엄마들은 많이 동감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ㅎ

 든든한 큰아들 이랍니다.

꽃미남은 아니지만 그래도 귀엽게 생겼어요 ㅎㅎ 얼집이랑 시장 인기남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 사진에 악플만 달지 말아주세요~ㅠ

 

 

 

 

 

 

 

 

 

 

 

 

 

 

 

마지막은 귀한~ 여동생과함께♡

튼튼하게 그리고 밝게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댓글 328

이재희오래 전

Best어머님께서 센스가 있으신듯 아드님 패션을 보니까 ㅋㅋㅋㅋ 젊은엄마시네요 ㅋㅋㅋ

-_-오래 전

Best 사돈댁! 우리 사위도 초상권 있어요. 이런데 이렇게 사위 사진 공개하시면 우리 딸 고생합니다.

선이...오래 전

Best크면 여자 여럿 울릴 얼굴일세... 이대로만커다오....(마의 16세ㅠㅠ)

ddd오래 전

아엑박 ㅠㅠ

용키오래 전

ㅠㅠ....거슬러왔는데, 엑박뜨네요 ㅠㅠ

뿡총리오래 전

오 잘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뷰티오래 전

그대로만 자라서 나중에 내가 딸낳으면 결혼하자!ㅎㅎㅎㅎㅎㅎㅎ

김은이오래 전

애기가 너무 이뻐요~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

이하늘오래 전

우와 애기 잘생겼다ㅇ_ㅇ

움..오래 전

오아역시켜주세요.너무기엽다 ㅠㅠㅠㅠㅠ

 오래 전

훈남될 것 같다....진짜 예뻐요

담대하게오래 전

아 너무 귀엽다!!

~오래 전

애기 넘 이쁘다 진짜 글구 옷도 무지 이쁨 ..ㅜ 나두 애기 낳게되면 저러케 해줘야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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