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 내나이21살..... 사랑하는아들과딸덕에버틸수가있네요^^ (스압주의)

엄마란이름으로2011.10.19
조회1,811

 

안녕하세요...안녕

네이트 톡톡의 열렬한 팬인데 이렇게 톡을 써보는건 처음이고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써야할지...

바로 이야기 시작할게요 !! 고고씽~

(초반엔 좀 우울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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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19살로 거슬러 올라갈게요)

 

나에겐 친할머니, 엄마, 아빠, 남동생 이렇게 다섯명의 식구가 있었습니다.

 

고3..남들은 코피 터지게 공부한다는 시기 나는 공부가 아닌 엄마를 하늘로 보낸 허망함으로 지냈습니다..

 

 

엄마는 암으로 몇년째 투병중이셨습니다..

집과 병원, 외할머니댁을 번갈아 다니시며 병과 싸우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외할머니댁에서 지내신 세월이 길어서일까요.. 아니면 제가 그저 철이 없었던걸까요..

돌아가신 기분이 들지않았습니다... 그래서 화장하기 전..시신을 보고도 슬픈기분보단 허망했습니다..

엄마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엄마가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입을 벌리신 모습으로 누워있으셨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조용히 닫아주셨습니다..

엄마의 손이 보였습니다..엄마손 닮아서 나도 투박하다고 징징대며 만져본 그 따스했던 손이 보였습니다..

언제나 까슬까슬했지만 만지면 기분 좋아지던 그 따스했던 손을 만져볼 수가 없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만지면 그 따스함이 아니라... 잊을수 없을듯한 차가움이 전해질꺼같았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화장대셨습니다................... 그 때까지도 그냥 허망했습니다...

(손을 잡지않았던거가 후회대고 있어요... 평생 후회가 댈꺼같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엄마밥이 너무 먹고싶었습니다.. 외할머니댁에 계셔서 못본지 오래댓는데..

갑짜기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몇주간 엄마밥이 너무 먹고싶어 집밥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철없던 시절입니다.. 나중에 엄마폰을 받았는데 .. 동생은 거의 매일매일 엄마에게 문자하고 전화를 했더군요.. 근데 저는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 했던게 마지막이더라구요..)

 

 

 

 

 

그리고.. 1년 뒤.. 할머니도 급작스럽게 암에 걸리셔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정말 우울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1년뒤 이번엔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시간이 흘러.... 조금씩 다들 기운을 내가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러던 어느 날.. 밤 늦게... 갑짜기 아빠가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저는 정말 놀랬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키우고 싶다고 했었는데 .. 강아지는 정말 애기였습니다

이제 태어난지 일주일정도 밖에 안대는 요크였습니다 방긋

너무 소중해서 밤새 낑낑대면 옆에서 달래주고 .. 혹시 학교갔을때 다칠까바 책과 가방등으로 보호막도 만들고 하루종일 강아지 생각에.. 학교 끝나면 집으로 달려가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주의로.. 아기는 감기에 걸려 ... 하늘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강아지 안키울꺼라고 울고불고 난리란 난리는 다 쳤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이번엔 건강한 애기라고 하면서 시추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전 싫다고 발로 밀어내어내도 이녀석은 뭐가 좋은지 제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습니다 ...ㅎ...

분유를 타줬더니 환장을 하고 먹더군요...ㅋㅋㅋ

코가 막혀서 꿀꿀거리는데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이녀석은 제 아들이 대었습니다...이제 저희집에 한식구입니다 방긋ㅎㅎㅎㅎㅎ

 

 

 

 

 

 

 

안녕? 내이름은 꾸리! 꿀꿀~꾸잇꾸잇

사진 투척!

아궁 이뽀라 >< 초롱초롱~

 

 

집에 박새가 들어왔었는데..보여줬더니 궁금해하기는 하는데 기겁 ㅋㅋㅋㅋㅋㅋ

 

목욕중이예요..와들와들 놀람

 

 

목욕해쪄염 >< 뽀송뽀송

 

우리 아들 뒷다리~ 닭다리 ㅎㅎ

 

 

 눈이돵~ 야호

 

 

몽키와의 결투...하아하아..

 

수건과의 결투...하앜하앜..

 

엄마랑 커플티예요사랑

 

아들한테 리본 묶어주기 ^ㅠ^ 아궁 이뽀

 

 

 

 

 

 

 

이녀석 덕에 우리집은 활기를 찾았습니다 파안

 

 

 

 

 

 

 

 

 

그리고  올해 5월....

 

 

 

 

 

 

 

저는 빠리xxx 알바생이였습니다.. 일명빵녀!

 

저희 가게는 2호부터 가까운데는 배달을 하는데 단골꽃집에서 배달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달을 갔다가 오는데.....

 

의잉?당황 왠 검은 봉지를 지나친거 같은데...하고서 뒤를 돌가서 보니...

 

 

 

 

 

 

 

 

 

내 손으로 주먹 2개도 안대는 새끼고양이가 구멍가게에 노끈으로 묶여있었다...

 

이녀석은 날 보자마자 "냐-아 냐아-" 하고 우는것이 아닌가 슬픔

그더러니 내 손을 덥석!!  내가 쓰담쓰담을 해주지 좋다고 난리...

그러다가 내가 갈려고 하니 다시 "냐아- 냐--아"   화..환장하겟네 허걱

그래서 고양이한테 "미안해..이따가 알바끝나고 다시 올게!!" 하고서 알바를 갔는데.. 계속 고양이 생각뿐..

알바끝나고 달려갈려고 했으나....................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 되었다 ㅠㅠ

 

그리고 밤 10시쯤에 친구랑 그 앞을 지나가면서 고양이 얘기를 해줬다...

설마 아직도 있겠어? 하고 갔는데..................

 

 

 

 

 

 

 

 

 

 

 

 

 

 

없었다...역시나 없었다 통곡

 

그래서  친구와 헤어져 갈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친구가 ....

 

 

 

 

" 야!!!! 일루와바!!!!!!! 고양이 울음소리 들려!!!!!!! "

 

 

" 야!!!! 일루와바!!!!!!! 고양이 울음소리 들려!!!!!!! "

 

 

" 야!!!! 일루와바!!!!!!! 고양이 울음소리 들려!!!!!!! "

 

 

" 야!!!! 일루와바!!!! 고양이 울음소리 들려!!! "

 

 

"일루와바!!!고양이 울음소리 들려!!! "

 

 

 

 

엑? 그럴리가.. 가게 문은 닫혀있었는데....

 

다시 가보니.. 어디선가 조금한 소리로 미야미야가 들렸다....

친구는 차가 와서 가고 나는 계속 어디서 어디서 울리는건가 들어보니.. 나무문안에서 소리가....

살짝 열려서 봤더니..  새끼고양이다!!!

요녀석을 날 봤는지 더 크고 애쳐롭게 야-옹 야옹-  하고 울었다...

 

그 때.. 무슨 정신이였을까.. 나는 이녀석을 구해줘야겠다는 생각만 들어서 사장님이계신 빠리xxx로 띄어가 .. "사장님!! 가위 좀 빌려주세요!!!!!!!1" 해서 가위를 들고와 .. 팔에 가시가 박히고 멍이 든 뒤에 간신히 고양이를 구출(?)했다..

 

 

그리고 일단은 요녀석으로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되었고....(도둑질인가 ;ㅁ;...)

 

 

 

 

 

 

 

 

 

 

내 딸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당시 고양이가 골골거리는게 기분좋아서 그런다는 건 알았지만 처음 들어보는 거라 당황스러워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야 ㅠㅠㅠ 얘가 고롱고롱거리는데 안힘들까? 숨막힐꺼같은데 ... 고양아 그만해 ㅠㅠㅠㅠ" 이런 전화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나는 까미야! 야옹야옹 ~

사진투척!

그 당시 목에 묶여있던 노끈...

 

 

처음와서 집을 만들어줬더요 ^^

 

 

 무럭무럭만 자라다오 ㅎㅎㅎㅎ

 

 

냐아?

 

 

으잌ㅋㅋ 내눈엔 미소녀고양이♥3♥

 

 

이거 풀어줭 통곡

 

 

읭? 나 찾아봐라~

 

 

zzZZZ...쌔근쌔근... 

 

뭐하냐옹?

 

 

 참치캔 폭풍 흡입...

 

 

 

 

그렇게 저는 아빠, 남동생, 아들, 딸, 나  이렇게 다섯이서 살고있습니다 ㅎㅎㅎ

아들과 딸 덕에 저는 학교일, 집안일 등등 답답한 일로부터 버틸수있습니다 만족

그리고 이녀석들로 인해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ㅎ

 

 

 

 

 

쓰다보니 엉망에..얼렁뚱땅......ㅎ

꾸리야 까미야 , 엄마가 니들 덕에 버틴다! 그니깐 사고 좀 고만치고 ㅠㅠㅠㅎㅎ 사랑해♥

읽어주신 톡분들도 사랑해요♥

(약간의 낚시글이라 죄송합니다  히히..)

 

 

 

 

흠.... 근데 어떻게 끝내야대지?...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시는 분들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