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본격적인 선거레이스가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13일이 되는 자정부터 선거전에 돌입,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외형 면에서…나 ‘푸른 빛깔 소형차’ VS 박 ‘소형트럭 정책카페’
두 후보는 모두 선거운동 돌입 이전부터 ‘조용한 유세’라는 컨셉을 잡았다.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후보의 사진으로 도배가 된 차에 해당 후보가 그 위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는 구태적인 선거유세전을 펼치지 않겠다는 의도였던 것. 그러나 이 같은 정신을 서로 공유했음에도 외형은 달랐다.
나 후보 측은 ‘시각’이라는 부분을 노려 달라졌다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는 전략을 썼다. 그는 지난 6일 프레스센터 9층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1층에서 옅은 푸른 빛깔이 감도는 마티즈 차량 한 대를 선보였다. 나 후보의 구호인 ‘서울, 행복한 생활특별시’, ‘서울시장 나경원이라면 안심입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은 이 소형차량은 한나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겹치는 푸른 빛깔로 일부러 차색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차량은 총 48대가 준비됐다.
나 후보 측은 기존 트럭에서 소형차로 부피를 축소, 외형을 줄여 시각적인 변화를 꾀하고, ‘소형’이라는 점을 활용, 골목까지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기동성에 중점을 뒀다.
박 후보 측 또한 시각적인 효과를 기대한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그 방법은 달랐다. 박 후보는 소형 트럭인 타우너를 내세웠다. 나 후보 측과 같이 부피가 축소됐으나 이를 카페로 개조하는 색다른 변화를 모색했다. ‘정책카페’라는 이름의 이 트럭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청춘콘서트’를 고려한 방식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후보 측은 기존에 후보가 일방적으로 시민들에게 정책 등을 전달하고 지지를 당부하는 방식을 바꿨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의 유세트럭에는 누구나 올라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할 수 있다. 이는 박 후보가 내세운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관련돼 해법을 모색하는 형식의 ‘경청정책투어’의 한 축으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나 후보는 자신이 공약할 정책에 맞는 현장을 찾아가 정책을 내놓고 공감을 얻는 ‘1현장 1정책’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유세 일정은…나 ‘짧지만 다양하게’ VS 박 ‘적지만 깊이’
유세 일정에 있어서도 각 후보의 성향이 드러난다. 나 후보는 일정을 30분 단위로 촘촘하게 짜 한 장소에 오래 있지는 않지만 다양하고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반대로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일정을 느슨하게 잡아 여유롭게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정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13일 일정만 비교했을 때도 이 같은 차이가 드러난다. 두 후보 모두 12일에서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3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유세를 시작했다는 점은 같았지만, 그 후 일정은 확연히 달랐다.
◇ 나경원 서울시장 한나라당 후보가 서울시 영등포역 롯데 시네마광장 앞에서 NGO 해피나우와 한민족사랑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노숙인 사랑잔치´에서 배식봉사를 한뒤 노숙인들과 인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과 인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선 나 후보는 △동대문apm 상가 방문 (00:00~00:30) △서울메트로 군자차량사업소 방문 (05:20~05:50)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침운동을 하는 시민들과 인사 (06:00~06:20) △어린이대공원 부근(먹자골목) 청소 (06:35~07:00) △서울관악고용지원센터 벤처기업협회 방문 (10:30~13:00) △구로구일대 골목유세 (13:00~14:00) △MBC 100분토론(22:00~23:50)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이날 토론회를 위한 준비시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빽빽한 일정을 취하고 있다.
이에 비해 박 후보는 △가락시장 방문 (00:00~00:30) △남대문시장 출근인사 (07:30~08:10)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선거출정식 (09:00~10:00) △ 세종대왕 동상 앞 ‘시민이 시장이다’ 시민유세 (19:00~19:10) △MBC 100분토론 (23:00~24:05)으로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유권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략층은 어느 곳…나 ‘보수층 결집’ VS 박 ‘20~30대층 공략’
선거운동 일정은 두 후보가 공략에 주력하는 층도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나 후보는 지난 8.24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결집됐던 25.7%의 보수층을 기반으로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가 소화했던 일정들이 이를 말해준다.
그는 캠프개소식을 연 6일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한나라당 서울시의원을 만난 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및 임원단 대표 모임에 참석했다. 이후 한국교총을 방문한 지도부와도 만났다. 9일에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남산공원을 산책하며 대담을 가졌고, 12일에는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주최하는 ‘세대공감, 대학생들과의 대담’에 참석했다.
그의 이날 일정은 대부분 ‘보수’를 대표하는 단체나 개인 중심이었다는 점에서 특징을 가진다. 당시 선거초반이었기에 보수층의 결집에 더욱 힘을 기울인 결과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나 후보는 복지정책을 내세우고 재래시장 등을 돌면서 부동층을 잡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후보는 범야권결집과 20~30대층의 힘을 모으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무소속이지만 민주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의 지지를 받는 야권통합후보다. ‘범야권결집’이라는 모토 아래 캠프 또한 구성되면서 나 후보의 ‘보수층 결집’에 못지 않은 힘을 내고 있는 중이다.
또한 20~30대층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무언의 지지와 작가 이외수와 공지영,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문소리, 서울대 조국 교수 등 젊은층에 어필하는 ‘멘토단’의 지지 또한 등에 업은 그는 이에 눈높이를 맞춘 행사를 진행하며 주목 받기도 한다.
그는 지난 9일 정책발표회를 가진 당시, 애플의 전 CEO이자 얼마 전 지병으로 사망한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차용했었고, 12일에는 우리나라에서 ‘정의란 무엇인갗라는 도서로 유명한 하버드대 마이클샌델 교수와 만나 대담을 나누며 눈길도 끌었다. 홈페이지가 블로그 같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꾸몄으며,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과의 SNS 소통력은 그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고공전 양상…나 ‘한나라당 결집해 공세’ VS 박 ‘연합군으로 반격’
‘조용한 유세’를 펼치겠다고는 하지만 내년 총·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승리’를 위한 열기를 식히기는 어렵다.
이를 위해 나 후보 캠프는 우선 한나라당내 계파인 친이와 친박 등이 서로의 기싸움을 접고 캠프 안에 함께 녹아들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의 지도부를 비롯, 당 전체가 나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구도로 들어갔다. 4년여 만에 박근혜 전 대표까지 선거지원에 나선 상태다. 선거운동 첫날인 13일에는 홍준표 대표와 박 전 대표가 모두 모여 선거지원에 나서면서 유세 장소였던 구로시장이 한바탕 북새통을 이뤘다.
당 소속 의원들도 한마음이다. 이들은 박 후보의 병역·재산 등과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최근 있었던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후보 검증작업에 총공세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반면, 박 후보는 야4당과 참여연대 등을 비롯한 진보 시민단체의 ‘연합군’으로 이에 맞서고 있다.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한 운동도 예전부터 다져놓은 기틀 덕분에 나 후보 측 보다 훨씬 우세하다.
박 후보는 나 후보 측의 병역기피 의혹 등에 대해 당초 ‘네거티브’라며 반발한 뒤 이에 대응하지 않는 방식을 취해왔지만, 현재는 박 후보 측도 이에 맞불을 놓고 있다. 박 후보는 TV토론회 등에서 나 후보의 재산증식 등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
한곳서 오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본격적인 선거레이스가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13일이 되는 자정부터 선거전에 돌입,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외형 면에서…나 ‘푸른 빛깔 소형차’ VS 박 ‘소형트럭 정책카페’
두 후보는 모두 선거운동 돌입 이전부터 ‘조용한 유세’라는 컨셉을 잡았다.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후보의 사진으로 도배가 된 차에 해당 후보가 그 위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는 구태적인 선거유세전을 펼치지 않겠다는 의도였던 것. 그러나 이 같은 정신을 서로 공유했음에도 외형은 달랐다.
나 후보 측은 ‘시각’이라는 부분을 노려 달라졌다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는 전략을 썼다. 그는 지난 6일 프레스센터 9층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1층에서 옅은 푸른 빛깔이 감도는 마티즈 차량 한 대를 선보였다. 나 후보의 구호인 ‘서울, 행복한 생활특별시’, ‘서울시장 나경원이라면 안심입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은 이 소형차량은 한나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겹치는 푸른 빛깔로 일부러 차색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차량은 총 48대가 준비됐다.
나 후보 측은 기존 트럭에서 소형차로 부피를 축소, 외형을 줄여 시각적인 변화를 꾀하고, ‘소형’이라는 점을 활용, 골목까지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기동성에 중점을 뒀다.
박 후보 측 또한 시각적인 효과를 기대한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그 방법은 달랐다. 박 후보는 소형 트럭인 타우너를 내세웠다. 나 후보 측과 같이 부피가 축소됐으나 이를 카페로 개조하는 색다른 변화를 모색했다. ‘정책카페’라는 이름의 이 트럭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청춘콘서트’를 고려한 방식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후보 측은 기존에 후보가 일방적으로 시민들에게 정책 등을 전달하고 지지를 당부하는 방식을 바꿨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의 유세트럭에는 누구나 올라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할 수 있다. 이는 박 후보가 내세운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관련돼 해법을 모색하는 형식의 ‘경청정책투어’의 한 축으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나 후보는 자신이 공약할 정책에 맞는 현장을 찾아가 정책을 내놓고 공감을 얻는 ‘1현장 1정책’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유세 일정은…나 ‘짧지만 다양하게’ VS 박 ‘적지만 깊이’
유세 일정에 있어서도 각 후보의 성향이 드러난다. 나 후보는 일정을 30분 단위로 촘촘하게 짜 한 장소에 오래 있지는 않지만 다양하고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반대로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일정을 느슨하게 잡아 여유롭게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정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13일 일정만 비교했을 때도 이 같은 차이가 드러난다. 두 후보 모두 12일에서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3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유세를 시작했다는 점은 같았지만, 그 후 일정은 확연히 달랐다.
우선 나 후보는 △동대문apm 상가 방문 (00:00~00:30) △서울메트로 군자차량사업소 방문 (05:20~05:50)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침운동을 하는 시민들과 인사 (06:00~06:20) △어린이대공원 부근(먹자골목) 청소 (06:35~07:00) △서울관악고용지원센터 벤처기업협회 방문 (10:30~13:00) △구로구일대 골목유세 (13:00~14:00) △MBC 100분토론(22:00~23:50)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이날 토론회를 위한 준비시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빽빽한 일정을 취하고 있다.
이에 비해 박 후보는 △가락시장 방문 (00:00~00:30) △남대문시장 출근인사 (07:30~08:10)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선거출정식 (09:00~10:00) △ 세종대왕 동상 앞 ‘시민이 시장이다’ 시민유세 (19:00~19:10) △MBC 100분토론 (23:00~24:05)으로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유권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략층은 어느 곳…나 ‘보수층 결집’ VS 박 ‘20~30대층 공략’
선거운동 일정은 두 후보가 공략에 주력하는 층도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나 후보는 지난 8.24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결집됐던 25.7%의 보수층을 기반으로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가 소화했던 일정들이 이를 말해준다.
그는 캠프개소식을 연 6일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한나라당 서울시의원을 만난 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및 임원단 대표 모임에 참석했다. 이후 한국교총을 방문한 지도부와도 만났다. 9일에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남산공원을 산책하며 대담을 가졌고, 12일에는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주최하는 ‘세대공감, 대학생들과의 대담’에 참석했다.
그의 이날 일정은 대부분 ‘보수’를 대표하는 단체나 개인 중심이었다는 점에서 특징을 가진다. 당시 선거초반이었기에 보수층의 결집에 더욱 힘을 기울인 결과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나 후보는 복지정책을 내세우고 재래시장 등을 돌면서 부동층을 잡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후보는 범야권결집과 20~30대층의 힘을 모으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무소속이지만 민주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의 지지를 받는 야권통합후보다. ‘범야권결집’이라는 모토 아래 캠프 또한 구성되면서 나 후보의 ‘보수층 결집’에 못지 않은 힘을 내고 있는 중이다.
또한 20~30대층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무언의 지지와 작가 이외수와 공지영,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문소리, 서울대 조국 교수 등 젊은층에 어필하는 ‘멘토단’의 지지 또한 등에 업은 그는 이에 눈높이를 맞춘 행사를 진행하며 주목 받기도 한다.
그는 지난 9일 정책발표회를 가진 당시, 애플의 전 CEO이자 얼마 전 지병으로 사망한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차용했었고, 12일에는 우리나라에서 ‘정의란 무엇인갗라는 도서로 유명한 하버드대 마이클샌델 교수와 만나 대담을 나누며 눈길도 끌었다. 홈페이지가 블로그 같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꾸몄으며,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과의 SNS 소통력은 그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고공전 양상…나 ‘한나라당 결집해 공세’ VS 박 ‘연합군으로 반격’
‘조용한 유세’를 펼치겠다고는 하지만 내년 총·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승리’를 위한 열기를 식히기는 어렵다.
이를 위해 나 후보 캠프는 우선 한나라당내 계파인 친이와 친박 등이 서로의 기싸움을 접고 캠프 안에 함께 녹아들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의 지도부를 비롯, 당 전체가 나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구도로 들어갔다. 4년여 만에 박근혜 전 대표까지 선거지원에 나선 상태다. 선거운동 첫날인 13일에는 홍준표 대표와 박 전 대표가 모두 모여 선거지원에 나서면서 유세 장소였던 구로시장이 한바탕 북새통을 이뤘다.
당 소속 의원들도 한마음이다. 이들은 박 후보의 병역·재산 등과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최근 있었던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후보 검증작업에 총공세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반면, 박 후보는 야4당과 참여연대 등을 비롯한 진보 시민단체의 ‘연합군’으로 이에 맞서고 있다.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한 운동도 예전부터 다져놓은 기틀 덕분에 나 후보 측 보다 훨씬 우세하다.
박 후보는 나 후보 측의 병역기피 의혹 등에 대해 당초 ‘네거티브’라며 반발한 뒤 이에 대응하지 않는 방식을 취해왔지만, 현재는 박 후보 측도 이에 맞불을 놓고 있다. 박 후보는 TV토론회 등에서 나 후보의 재산증식 등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