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단체와 대기업의 유착관계

요지경세상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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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있으면 남의 돈을 먹고 부탁 하나 안들어 줄 수 있는가"

좌파단체와 대기업의 유착관계 국정조사 필요한 이유

 

88 서울올림픽 직후다. 한 인물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김영삼이 발탁했다는 노무현이었다. 초선 노무현 의원은 5공 청문회에서 스타가 되었다. 그는 당돌하게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던 왕 회장을 몰아 부쳤다.

'대통령도 양심이 있으면 남의 돈을 먹고 부탁 하나 안 들어 줄 수 있습니까?'

당시 이 말은 유행어처럼 번졌다. '일해재단' 관련한 5공 전두환 정부의 정경유착에 대한 청문회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이런 질문이 나온 이유는 기업의 정치헌금과 관련해 대가성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기사본문 이미지 1988년 5공 청문회 당시 정주영 회장을 추궁하던 초선 노무현 의원  


정부권력보다 더 무서운 좌파단체라는 권력

과거에는 기업 입장에선 정부의 권력이 가장 무서웠다. 밉보이면 국세청 조사다 뭐다 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물론 겉으로는 적법한 절차를 받았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선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런데 현재에는 정부권력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바로 좌파단체의 권력이다. 잘못 걸리면 인정사정없다. 과거의 정부 권력은 한대 맞고나면 끝나는 것이라면, 지금의 좌파단체 권력은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든다. 한 대 맞고 마는 것보다 더 고단수다. 오죽하면 대기업의 금고는 좌파단체의 '알리바바의 보물창고'라고 하겠는가?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게는 겉으로는 대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처럼 되어 있다. 박원순 후보는 막강한 시민단체 권력의 핵심이다. 이 점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있다. 경기고 선후배이자 현재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박 후보와 함께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집중 공격한 적이 있다. 참여연대에서 일했던 기간 동안, 박 후보는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시에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를 겸직하고 있었다. 박 후보가 실질적으로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 양 단체의 수장, 사실상 오너 역을 하고 있었다고까지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열려라 참깨… 대기업을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인 天日夜話에 보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이야기가 있다. '열려라 참깨'라고 하면 보물창고의 문이 열리는 구절이 있다. 이것은 단지 이야기일 뿐이다. 그런데 오늘날 대한민국에선 실재한다. 좌파단체 권력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이 대기업을 쎄게 두드리면 대기업 금고는 스르르 열리기 때문이다.

강용석 의원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참여연대’가 비판했던 대기업이 ‘아름다운재단’에 거액을 기부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참여연대가 생보사 상장과 관련해 상장차익 배분 문제 등을 적극 제기한 이후인 2003년부터 7년간 박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재직했던 아름다운재단이 교보생명으로부터 총 47억669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가 대기업의 문제점을 제기하면 ‘아름다운재단’으로 거액의 기부금이 들어오는 형식이라는 설명이다.

기사본문 이미지 강 의원은 ‘아름다운재단’의 재정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론스타의 ‘푸른별기금’은 2004년 7134만원, 2005년 1억 1693만원, 2006년 1억 7415만원, 2007년 1억 9002만원, 2008년 1억 3180만원, 2009년 8011만원을 각각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0년과 2002년에 참여연대로부터 계열분리 위반 문제를 지적당한 현대중공업도 아름다운재단에 주식을 기부했다”고 했다. 특히 강 의원은 “지난 10년간 재단의 재정연차보고서 어디에도 구체적인 규모가 나타나 있지 않고 단지 2007년과 2008년 보고서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주식을 기부받았다’고만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참여연대는 LG그룹이 20여억원을 기부한 뒤 갑자기 비난을 삼가기 시작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이 또한 강 의원의 입을 통해서 나온 말이다. (뉴데일리 보도인용)


박원순의 아름다운 재단과 재벌의 밀착구조 국정조사해야

과거에 재벌과 정권의 밀착구조를 흔히 '정경유착'이라고 했다. 1988년도 초선 노무현 의원의 말처럼 '양심이 있으면 남의 돈을 먹고 부탁하나 안들어 줄 수 있습니까?' 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밀착구조는 결국 부정부패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좌파단체와 대기업의 유착은 과거 정경유착만큼이나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좌파시민단체와 대기업의 유착은 국정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홍준표 의원은 대기업으로부터 협찬을 잘 받는 박원순 후보를 향해서 '협찬인생'이라고 비꼰 적이 있다. 5공 때의 권력과 대기업의 밀착을 '정경유착'이라고 한다면 좌파단체와 대기업의 유착은 '협찬유착'이라고 부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서민들은 몇천만원의 전세자금이 없어서 쩔쩔매고 있다. 그런데 좌파단체는 대기업으로부터 몇십억씩의 지원을 받았다. 그 많은 돈의 사용처를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박원순 후보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아서 나누는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
그렇다면 어디에 어떻게 나누었는지 소상히 따져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있는 이유다. 

1988년 초선 노무현 의원의 말처럼 대기업에서 돈을 받았으면 '양심이 있으면 남의 돈을 먹고 부탁 하나 안들어 줄 수 있습니까?'라고 박원순 후보에게 묻고 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