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한달 생활비 1500만원… 누가 협찬하나"

피에스타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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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한달 생활비 1500만원… 누가 협찬하나"

정체성 의혹…

與 "1997년 우파 경제단체 활동"
朴 "당시 규제완화가 시대 요청"
불법모금 의혹…
與 "朴재단 926억 무등록 모금"
朴 "올 3월에도 서울시에 등록"

한나라당은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생활비와 아름다운재단 재직 시절 모금에 대한 의혹을 쏟아냈다. 또 박 후보가 우파 성향단체 활동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19일 "박 후보는 아파트 월세만 250만원을 내고, 빚 4억원의 대출금 이자 매달 290여만원과 자녀생활비 약 300만원, 두 대의 차량유지비 등 한 달에 생활비로만 1500만원은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이 거의 없는 박 후보의 재정상황을 감안하면 파산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 관계자는 "강연료와 인세 등의 수입이 있어 생활비 정도는 충당할 여유가 있다"고 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박 후보는 1997년 5월 발족한 '경제자유찾기 모임'의 운영위원 명단에 박 후보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자유찾기 모임은 창립선언문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사회적 어려움의 근본적 원인은 경제적 자유의 속박에 있다"며 "가장 잘하는 자에게 맡기는 경쟁원칙을 사회 각계에 확산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 '매일경제'에 실린 이 단체의 운영위원 명단에는 박 후보뿐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당시 국회의원),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 등 우파 인사들이 대거 들어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은 "그것이야말로 박 후보가 탈이념형 시민운동을 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당시는 국가주도 경제성장이 한계에 부닥치면서 규제 완화가 시대적 요청이었다"고 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박 후보가 아름다운재단 모금사업을 하면서 926억원을 모금했다는데, 행정안전부나 서울시에 (기부금 모집단체로) 등록한 사실이 없다는 제보가 있다"고 했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올 3월에도 서울시에 등록했고, 법률을 어긴 적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