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게 죄가 되었어요

321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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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참 길어요

짧게 줄이려고 줄이려고 해봤지만 줄여도 길더라고요.. ^^

 

작년 9월 온라인상에서 한 사람을 만났어요

서로 문자도하고 전화도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통하는 점이 많아서 호감이갔어요

하지만 조심스러웠죠 아무래도 오프라인이아닌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은 꺼려지게되서..

일주일정도 연락을하다가 만나기로했어요

만나서 얼굴을 봤는데도 이 사람이 너무 좋은거예요

딱 봤을때 '아... 이 사람이 내 사람인거같다..' 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사랑을 시작했죠

연애 초기.. 서로에게 큰 호감이있어서인지 셀레이고 같이하는 모든일이 새롭더라고요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과는 너무나도 다른,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였어요

행복했죠 친구들에게 소개도 시켜주고 매일 항상 함께했어요

그 사람 저에게 모든걸 맞춰주려했어요

제가 아르바이트를하면 가게에서 함께있다가 막차를타고 집에갈만큼 매일매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표현해 주었어요

 

그러다가 저희 집에서 둘의 교재 사실을 아셨어요

처음에 반대를 하셨어요

반대 이유는 제가 잘 쓰지않던 돈을 많이 썼거든요..

하지만 서로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거나 카페를가거나 선물을 하는 돈으로 썼어요

부모님 눈에는 과소비로 보였나봐요

그래서 못 만나게 하셨어요

핸드폰도 압수당하고, 학교까지 데려다주시고 데리러오시고 매일매일이 감시의 연속이였어요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한 저는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왔어요

그게 작년 11월 중순...

너무 짧은 시간에 깊이 사랑에 빠져버렸죠...

자취하는 친구 집에서 지냈어요

그 사람도 매일 그 집에 찾아와 저를 걱정하며 챙겨주었죠

처음에는 집에 들어가라고하였지만 저를 못만날까봐 들어가라는 말도 못하겟다고했어요

추운 겨울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그 사람과 함께여서 따뜻했어요

 

그 사람이 집을 계약했데요

저에게 잠깐 나가서 데이트를 하자고하더라구요..

신나서 따라나갔죠 카페를 갔어요

그사람 표정이 안좋았어요...

'아..헤어져야되는건가..' 생각이 들정도로 불안했어요

그 사람이 난감한 표정으로 메모를 보여줬어요

처음보는 집주소였어요 부모님께 저와 살겠다고 허락을 받고 집을 계약하고왔데요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에 눈물이 났어요.

그 사람은 안절부절 못하며 싫은거냐며 눈물도 못 닦아주더라고요

정말 고맙다고 당신이 힘들어 보였다고 헤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어요 제가

그리고 저희는 그 집에 들어가서 살았어요

 

집을 정리하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어요

그 주변에서 바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둘이 같이 일을 시작했어요

일을해서 고단하지만 둘이 함께라는 사실에 힘이드는줄도 몰랐어요

항상 같이 눈을 뜨고 같이 식사 준비를하고 함께 밥을먹고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쉰다는게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매일매일이 꿈같았어요

그렇게 6개월을 함께 살았을즈음 그 사람이 저에게 돈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 아르바이트를한 돈을 모두 생활비로 그 사람에게 주었었어요

맨몸으로 들어와서 너무 미안했으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부모님께서 저희집에 돈을 요구하셨데요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보증금과 그 사람이 집에서 받아와서 생활한 돈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얼마정도냐 물어보니 저희 집에서 1000만원을 받아와 달라고 얘기를 하셨데요

정말 난감했어요

그 사람의 말도 맞는 말 같았지만 저희 집은 잘 사는 집이 아니여서 얘기도 못 끄내겟더라구요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안될것같다고 얘기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제 편을 안들어줬죠 부모님 말씀을 거역할 수가 없데요

그래서 대출받는 쪽을 건유하더라고요

저도 거기까지 생각은 했었지만 겁이나서 선뜻 얘기를 못했었는데..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제 2금융에서 대출을 받았어요. 6월 중순에...

처음 대출 받은 돈이 1300만원. 그중 제가 쓴돈은 한푼도 없어요

돈이 들어오자마자 그 사람의 통장으로 보냈고 부모님께 보내드리라고 당부를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계속 일을 했죠

그 사람은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일을 안하고있었어요

저는 학교 다니고 밤에 아르바이트하고 실습나가고... 바빴어요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서로 식거나 하지는 않았죠..아니 적어도 저는

그렇게 일이 마무리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 사람의 요구는 많아지더라고요

정말 사고싶은게 있다면서 대출 한번만 더 받아달라고...

그래서 추가로 대출을 500만원을 받았어요

정말 바보였죠 저는....

 

그렇게 저는 계속 일을하고 대출 이자를 갚았어요

그 사람이 저한테 그렇게했어도 좋았어요

정말 많이 사랑했어요.....

 

그런데 너무 믿었었나봐요 너무 많이 줬나봐요

너무 주기만 하니까 저에게 질렸었는지...

8월즈음 그 사람이 변한거 같았어요

저와있을때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않고 제 말에 귀 기울이지도 않고 집에도 잘 안들어오더라고요

저와 함께일때는 다른 전화도 안받던 그런 사람이 제가 옆에있어도 한시간 넘게 통화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가온 1주년

1주년 전날 할아버지의 호출이라며 지방에 가야한다고하는 그 사람..

서운했어요 정말로 처음 맞는 1주년...

그리고 1주년 당일 어머니와 부산을 가야한다며 새벽부터 호텔을 예약하고

ktx를 예매하고 자신의 옆에있는 저를 쳐다보지도않고...

그리고 다음날 저는 그 사람 손에 바리바리 선물과 케익까지 들려서 배웅했어요

하지만..거긴 다른 여자와 간 거였어요 ^^

저와의 1주년에 다른 여자와 여행을 떠났죠...

그때는 몰랐어요.. 다른 사람이 있는지..그 사람만 믿었어요

그 사람이 바나나가 빨갛다고하면은 믿을 정도였어요

 

추석 제가 집에 다녀올때 또 저에게 돈을 요구했어요

병원비가 없다면서.... 재활치료가 필요하데요

하지만 더이상의 대출은 저에게 안된데요...

몸을 팔아볼까 생각했어요... 바보같고 욕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그 사람을 정말 믿고 너무 많이 사랑했어요

계속계속 저는 사랑이 깊어졌어요 의심조차 하지않았죠

추석이 지나고 집에왔는데 밖에서 한시간만 기다릴래요

집에 가족과 함께있다며... 불이꺼져있길래 나갔구나해서 열쇠를 꽂았는데..

잠겨있었어요 이중으로...

밖에서 기다렸어요...숨어서 보고있는데 다른 여자와 나오는 그 사람..

제가 다 봤는데.. 그사람 발뺌을하며 다른 얘기로 넘어가더라고요

집에들어와서 보니 목에 진한 키스마크가 있었어요..

제가 정말 바보같이 정말 아무것도 몰랐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사람 그 목에있는거 돈 벌려고 호스트바에서 일을했다고 저에게 엄청난 거짓말을했어요

저는 그 말을 믿으려고했어요... 제발 바람만은 아니기를 바랬어요

제가 목놓아울때 그 사람 절 안았어요..

제가 사랑한다고 얘기할때 나도 라는 말을 했는데...

 

몇일뒤 또 한가지 일이 터졌어요

그 사람이 갖고있던 핸드폰이 두갠데 하나에는 연락을 하지말라네요..

의심이 들었고 전화를 했어요..

다른 여자였어요

그 사람 저에게 화를 내더라고요 왜 그러냐도 도데체..

제가 묻고싶은 말을 그 사람이 저에게 화를내며 물었어요

정말 세상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어요

그 여자가 그러더라고요 그 사람은 저랑 사귀지 않는다고했다고

제가 다른 남자친구가있는데 그사람을 쫓아다니는거라고 설명했데요

저와의 1주년을 그 여자와 보냈데요

키스마크도 그 여자가 남긴거래요 같이 잠자리까지 가졌데요

그 사람 또 저에게 전화와서 자신은 그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며 절 안좋아한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우리가 같이 살기위해 마련해줬던 우리 집.. 아니 자신의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더라고요

 

제가 얘기헀어요 1800만원 돌려줘 그거 다 돌려줘 내가쓴돈 아니야

당신이 쓴 돈인데 왜 내가 빛을갚아 계좌로 보내줘

당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 사람 나중에는 그 여자를 정리하고 저에게 돌아오겠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들은 그말을 어떻게 믿냐고 돈주기 싫어서라고 제발 받아주지말라고 말리더라고요

하지만 한번은 기회를 주고싶었어요

그 사람에게가 아닌 저에게...

버틸 힘이없었어요 그 사람이 아니면은...

그래서 붙잡았어요 돌아오겠다는 믿을 수도 없는 말을하는 그 사람을...

대출금도 제가 다 썼다는 거짓말을 저희 부모님께하고 저의 아버지께서 퇴직금 대출을 받아 갚아주셨어요

 

하지만 알고보니 그 사람 부모님이 달라고했던 돈 모두 그 사람이 썼더군요

그 사람의 부모님은 저와 그 집에서 함께 살았다는것조차 모르시고

아무것도 모르시더라고요

그 사람은 저와 함께했던 1년이 모두 거짓이였어요

그 사람 지금 두다리 쫙 피고 그 여자와 잘만나고있어요

억울해요.... 그 사람 집에서는 사실을 알고도 반만.. 900만원만 준다고하고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예요

저에게 또라이라며 자신의 싸이에 욕을 써놓고

그 여자가 제 싸이의 글이라도 읽게 될까봐 글을 삭제하라고 연락을해요

그리고 제 명의인 핸드폰이 좋다고 핸드폰도 다 자신이 좋은걸 쓰겠다고해요

저에게 돌아오려던 마음은 조금 뿐이였데요

연락하지말라고 자기는 그 여자가 좋다고

핸드폰도 자기가 쓰겠다고 연락할필요 더 이상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사랑한게 죄가 되었어요 정말로....

사랑해서 내 모든걸 줬는데... 저에게 돌아온건 상처와 빚 그리고 후회

 

 

당신 이 글을 읽고있다면 제발 세상 그렇게 살지마

한 사람 인생에 들어와서 이렇게 망쳐놓고 상처주고

그 사람의 가정에 피해주고 가족들에게 상처주고..

나쁜짓을하면은 다 자신에게 돌아가게 되어있어

상처준것보다 배로 돌려받게될꺼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디다가 하소연할곳도없고 다 제가 너무 사랑하고 믿었던 죄로만 보여서... 

아니..사랑하게 죄가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