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인 이 오빠는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그냥 보면 아 잘생겻구나 하고 한번쯤은 생각이 들 , , 음
암튼 그떄 전 이 오빠가 눈에 들어오진 않앗음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반년동안 남자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되고 조금 힘들엇던 시절을 보내고잇엇음
그때 친구가 안되겟다며 직장동료들과의 만남자리에 부른거임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 오빠는 울 옆동네에 사는 사람이엇음
울동네가 조금 깊숙히 위치해있던지라 왠만한 사람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그런동네엿음
근데 동네주민을 만낫다는것이 너무 신기하고 기뻤음
그래서 얘기도 나누고 나중에 동네에서 맥주나 한잔하자하고 번호도 주고받음
그렇게해서 한달정도는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햇음
의외로 진지한 모습하며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을 보고 아 이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었음
그러다 서로의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모임같은곳에 함께 나가기도 햇는데
딱히 사귀자는 말이 오고간게 아니었고 친구들이 사귀냐고 물으면 오빠는 그냥 애매모호하게 넘겨버렸음
오빠친구들 말로는 원래 사귀자는 말을 못하는 녀석이라며 , , ,
으잉 전 여자친구들도 이렇게 사귀엇나 궁금해짐
시간이 흐를수록 무슨사이지 하며 혼자 앞서가는건 아닌가 하고 서운한 마음에 약간 투정을 부렸음
결국 오빠는 사귀자는 말을 하고 나의 마음엔 안정을 찾은듯 하엿으나 ,,,,,,,,,,,,,,,,,,,,,,,,,,,,,,,,,
내 마음의 쓰나미는 이제 시작이엇음 ㅡㅡ
오빠가 좋앗던 이유중 하나는 솔직함이엇음
말을할때 돌려서 말을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내뱉는 경향이 있엇는데 난 그게 참 맘에 들엇음
하지만 이게 내 발등을 찍을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좀 통통한 편임
근데 이 오빠는 나에게 " 너 관리안하냐 여자가 관리를 해야지 허벅지봐 우와 운동좀해라 "
이건 뭐 사귀기 전부터 주구장창 들어왔던 말이라 나중엔 듣기 싫어서 하루에 1시간30분씩 운동을 하기 시작함 나 잘되라고 하는 소리겟거니 하고 달게 들엇음
운동하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그러면 생얼이 두둥 그때 보고싶다고 집앞에 찾아옴 5분안에 나오라는 말에 처음엔 비비라도 대충바르고 나갓음 그때 왜케 피부에 뾰루지가 낫는진 모르겟지만 ㅠㅠㅠ 얼굴보더니 " 여자피부가 그게 뭐냐 관리좀 받아라 점도 좀 빼고 난 피부 좋은데 " 하는거임 하아 .. 나님 피부관리샵 회원권 끊어놓고 다니는 여자임 ㅠㅠ 여자들 뾰루지 나는 기간이 잇고 그러지않음? 난 갑자기 후두둑 낫다가 어느새 사라지는 , , ,그런 타입인데 그 말듣고 또 상처 ㅠㅠ 그냥 더 관리샵 열씨미 다니자 하고 넘겻음
그 다음엔 뭐 옷 지적들 , , 넌 그냥 운동화에 캐쥬얼이 어울리니 그런 치마 입지마라 , 자기 생일이라고 내 친구도 부르라고 하여 잠잘 준비하다가 한껏꾸미고 나온 내 친구한테 그 자켓에 그 바지는 좀 아니지않나? 괜히 내가 더 미안하고 민망하고 ㅠㅠㅠㅠㅠ 오빠 직장동료인 제 친구에게도 회사에서 화장좀 하라느니 좀 관리하라느니 , , 에휴 나중엔 원래 이런사람인가보다 하고 듣고 넘겼음
그러다 두둥
어제 드디어 뻥하고 터져버린거임
사이좋게 전화통화를 하고 잇엇음 그러다가 여자 얼굴 얘기가 나왔음
오빠 - 오빠는 여자 얼굴 안보자나 이쁜 여자가 좋앗던건 20대 초반이나 그랫고 나이들면서 다 부질없다고 느껴지더라고 20대 초반에 만낫던 여자친구들은 이뻤는데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약간 발끈함
나님 -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는 안이뿌다는거야 뭐야 ㅋㅋ
오빠 - 아니뭐 객관적으로 볼때 니가 특출나게 이쁜 얼굴은 아니자나 ㅋㅋㅋ
아놔 이때 좀 띠옹함 살면서 못생겻다는말 들어본적 없고 , 그렇다고 엄청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
그래도 나름 이쁜얼굴에 속한다고 자신감 충만햇엇음 아니그리고 원래 자기 여자친구한테는 이쁘다이쁘다 해줘야하는게 정상아님?????? 꼭 저렇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해야함????
나님 - (빈정상함) 대써 ~ 끊어 흥
오빠 - 아 왜 또 삐지고 그래 ~ 오빠눈에는 당연히 이쁘게보이지 근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때 니가 특출나게 이쁜건 아니자나 ~
아오 한번으로 부족해 또 다시 반복해주심 !!
나님 - 그만얘기하라고
오빠 - 왜 그래 ? 못생겻다고 한것도 아니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때 니가 특출나게 이쁜건 아니자나 니가 연예인급은 아니자나
아 정말 진심 화가낫음 나 정말 못난인가 생각들엇음
예전에도 장난으로 , , 모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장난인가 싶기도함 ㅡㅡ
오빠 친구들과의 만나는 자리에서 이쁜 여자얘기가 나왔는데 오빠가 자긴 이쁜여자 별로 안좋아한다며 이쁜여자 좋아햇음 얘( 여기서 얘는 나님 ㅡㅡ ) 안만낫지 ㅋㅋㅋㅋ 하고 웃음 친구들 앞이라 버럭도 못하고 하하하 장난이라해서 웃어넘김
이 사람 주변에서 하도 잘생겻다는 말 마니 들어서 , ,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름 하아
내가 너보다 어려보이겟다 내가 너보다 이쁘게 생겻다는 말은 뭐 기본임
그냥 여태 쌓여잇던게 어제 폭발한거같음
오빠는 왜 이런거에 화를 내냐며 남들은 장난으로 웃어넘길일을 왜 마음에 담아두냐며 나에게 뭐라고 함
나도 같이 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닫 쏴대긴햇지만
나중엔 힘빠져서 통화불가 그냥 끊자고 함
그랫더니 넌 왜 이런식으로 하냐며 또 다다다다ㅏ가가다다다다다다다다 언제 못생겻다고 햇냐며 다다ㅏㄱ가ㅏ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 너 성격 이상하다며 ㅏ다다다다다다ㅏ다다아ㅏ다다다
제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다가 주옥같은 조언들을 해주시는 댓글들을 보고
저도 조언을 좀 얻을수 있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음슴체를 마니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음슴체로 , , 이게 읽기가 더 편한듯하여 ㅠ
저는 20대 중반인 여자사람임
몇달전에 친구 직장동료들과의 만남자리에서 한 남자사람을 알게되었음
서른살인 이 오빠는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그냥 보면 아 잘생겻구나 하고 한번쯤은 생각이 들 , , 음
암튼 그떄 전 이 오빠가 눈에 들어오진 않앗음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반년동안 남자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되고 조금 힘들엇던 시절을 보내고잇엇음
그때 친구가 안되겟다며 직장동료들과의 만남자리에 부른거임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 오빠는 울 옆동네에 사는 사람이엇음
울동네가 조금 깊숙히 위치해있던지라 왠만한 사람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그런동네엿음
근데 동네주민을 만낫다는것이 너무 신기하고 기뻤음
그래서 얘기도 나누고 나중에 동네에서 맥주나 한잔하자하고 번호도 주고받음
그렇게해서 한달정도는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햇음
의외로 진지한 모습하며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을 보고 아 이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었음
그러다 서로의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모임같은곳에 함께 나가기도 햇는데
딱히 사귀자는 말이 오고간게 아니었고 친구들이 사귀냐고 물으면 오빠는 그냥 애매모호하게 넘겨버렸음
오빠친구들 말로는 원래 사귀자는 말을 못하는 녀석이라며 , , ,
으잉 전 여자친구들도 이렇게 사귀엇나 궁금해짐
시간이 흐를수록 무슨사이지 하며 혼자 앞서가는건 아닌가 하고 서운한 마음에 약간 투정을 부렸음
결국 오빠는 사귀자는 말을 하고 나의 마음엔 안정을 찾은듯 하엿으나 ,,,,,,,,,,,,,,,,,,,,,,,,,,,,,,,,,
내 마음의 쓰나미는 이제 시작이엇음 ㅡㅡ
오빠가 좋앗던 이유중 하나는 솔직함이엇음
말을할때 돌려서 말을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내뱉는 경향이 있엇는데 난 그게 참 맘에 들엇음
하지만 이게 내 발등을 찍을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좀 통통한 편임
근데 이 오빠는 나에게 " 너 관리안하냐 여자가 관리를 해야지 허벅지봐 우와 운동좀해라 "
이건 뭐 사귀기 전부터 주구장창 들어왔던 말이라 나중엔 듣기 싫어서 하루에 1시간30분씩 운동을 하기 시작함 나 잘되라고 하는 소리겟거니 하고 달게 들엇음
운동하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그러면 생얼이 두둥 그때 보고싶다고 집앞에 찾아옴 5분안에 나오라는 말에 처음엔 비비라도 대충바르고 나갓음 그때 왜케 피부에 뾰루지가 낫는진 모르겟지만 ㅠㅠㅠ 얼굴보더니 " 여자피부가 그게 뭐냐 관리좀 받아라 점도 좀 빼고 난 피부 좋은데 " 하는거임 하아 .. 나님 피부관리샵 회원권 끊어놓고 다니는 여자임 ㅠㅠ 여자들 뾰루지 나는 기간이 잇고 그러지않음? 난 갑자기 후두둑 낫다가 어느새 사라지는 , , ,그런 타입인데 그 말듣고 또 상처 ㅠㅠ 그냥 더 관리샵 열씨미 다니자 하고 넘겻음
그 다음엔 뭐 옷 지적들 , , 넌 그냥 운동화에 캐쥬얼이 어울리니 그런 치마 입지마라 , 자기 생일이라고 내 친구도 부르라고 하여 잠잘 준비하다가 한껏꾸미고 나온 내 친구한테 그 자켓에 그 바지는 좀 아니지않나? 괜히 내가 더 미안하고 민망하고 ㅠㅠㅠㅠㅠ 오빠 직장동료인 제 친구에게도 회사에서 화장좀 하라느니 좀 관리하라느니 , , 에휴 나중엔 원래 이런사람인가보다 하고 듣고 넘겼음
그러다 두둥
어제 드디어 뻥하고 터져버린거임
사이좋게 전화통화를 하고 잇엇음 그러다가 여자 얼굴 얘기가 나왔음
오빠 - 오빠는 여자 얼굴 안보자나 이쁜 여자가 좋앗던건 20대 초반이나 그랫고 나이들면서 다 부질없다고 느껴지더라고 20대 초반에 만낫던 여자친구들은 이뻤는데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약간 발끈함
나님 -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는 안이뿌다는거야 뭐야 ㅋㅋ
오빠 - 아니뭐 객관적으로 볼때 니가 특출나게 이쁜 얼굴은 아니자나 ㅋㅋㅋ
아놔 이때 좀 띠옹함 살면서 못생겻다는말 들어본적 없고 , 그렇다고 엄청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
그래도 나름 이쁜얼굴에 속한다고 자신감 충만햇엇음 아니그리고 원래 자기 여자친구한테는 이쁘다이쁘다 해줘야하는게 정상아님?????? 꼭 저렇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해야함????
나님 - (빈정상함) 대써 ~ 끊어 흥
오빠 - 아 왜 또 삐지고 그래 ~ 오빠눈에는 당연히 이쁘게보이지 근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때 니가 특출나게 이쁜건 아니자나 ~
아오 한번으로 부족해 또 다시 반복해주심 !!
나님 - 그만얘기하라고
오빠 - 왜 그래 ? 못생겻다고 한것도 아니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때 니가 특출나게 이쁜건 아니자나 니가 연예인급은 아니자나
아 정말 진심 화가낫음 나 정말 못난인가 생각들엇음
예전에도 장난으로 , , 모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장난인가 싶기도함 ㅡㅡ
오빠 친구들과의 만나는 자리에서 이쁜 여자얘기가 나왔는데 오빠가 자긴 이쁜여자 별로 안좋아한다며 이쁜여자 좋아햇음 얘( 여기서 얘는 나님 ㅡㅡ ) 안만낫지 ㅋㅋㅋㅋ 하고 웃음 친구들 앞이라 버럭도 못하고 하하하 장난이라해서 웃어넘김
이 사람 주변에서 하도 잘생겻다는 말 마니 들어서 , ,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름 하아
내가 너보다 어려보이겟다 내가 너보다 이쁘게 생겻다는 말은 뭐 기본임
그냥 여태 쌓여잇던게 어제 폭발한거같음
오빠는 왜 이런거에 화를 내냐며 남들은 장난으로 웃어넘길일을 왜 마음에 담아두냐며 나에게 뭐라고 함
나도 같이 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닫 쏴대긴햇지만
나중엔 힘빠져서 통화불가 그냥 끊자고 함
그랫더니 넌 왜 이런식으로 하냐며 또 다다다다ㅏ가가다다다다다다다다 언제 못생겻다고 햇냐며 다다ㅏㄱ가ㅏ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 너 성격 이상하다며 ㅏ다다다다다다ㅏ다다아ㅏ다다다
하아 한순간 성격이상한 여자됨 , , ,
전화 끊고 또 울컥하여 눈물이 힝
콧물 훌쩍이며 사무실 자리에 앉아 질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내가 정말 성격이 이상한건가 혼동되어 네톤에 잇던 친구들한테 폭풍대화질
친구들은 뭐 내 생각해줘서 그 오빠가 이상하다 남친맞냐 이런말을 해주긴햇는데 , ,
제 3자의 입장에서 톡커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ㅠㅠ
쓰다보니 길어지긴햇는데 ㅠㅠㅠㅠㅠㅠ 힝
제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