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이지만 남루한 삼수생입니다. 그런데 오늘 고2짜리동생에게 죽도록 맞았네요. 무덤덤하게 쓰려고 하는데 제 신세가 어떻게 이렇게 비참하고 끔찍하나 싶어서 자꾸 눈물이 납니다. 9시 반쯤에 출출하길래 만두나 쪄먹으려고 거실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식탁에서 식사하고 계시더라구요. 저희 집이 워낙 좁아서 거실에 장롱하나를 가운데둬서 한쪽은 침실(침대도 있어요) 한쪽은 부엌 이렇게 쓰는데(그러니까 사실상 거실이라기보다는 원래는 큰 부엌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 장롱에 동생이 가려서 전 학원간 줄 알았습니다. 근데 낮에, 동생이 안그래도 엄마 밤에 12시간 식당에서 일하는 거 뻔히 알면서 수학, 영어 말고 과학학원도 보내달라고 성질을 부리더군요. 항상 얘는 자기가 좀만 잘못돼도 다 부모님탓으로 돌리는 성격이라, 엄마가 단번에 거절은 못하고 생각을 좀 해보겠다라고 하더라구요.(엄마는 저한테 얘가 나중에 '엄마가 학원안보내줘서 좋은 대학 못갔다'라고 말할까봐 두렵다고 항상 그러셔요) 사실 낮에 거기서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얘는 제가 삼수생이라는 이유로 사람취급조차 안하는지라,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저한테 그정도 했으면 그냥 나가죽어버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던 적도 있고. 그래서 밤에 거실, 그러니까 부엌쪽으로 나가보니 애가 없어서 제가 아버지한테 "걔는 잘 하는것도 아닌데 뭘 자꾸 보내달라고 하는지" 이렇게 말했어요.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근데 아버지도 동생성격을 아니까, 동생 거실에 있으니 아무말하지마라, 이러시길래 아차싶어서 그냥 제방으로 들어왔어요. 근데 몇분뒤에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넌 뭐가 그렇게 잘나서 그딴소리하고 앉았냐? 삼수하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잘나서 나한테 그딴 소리 하고 앉았냐고. X만한 년아." 이러더군요. 그 말을 듣는데 눈이 확 돌더라구요.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어서 몇초 벙쪄있다가 너가 못하는 걸 못한다고 말하지 뭐라고 하냐고 한마디했더니 삿대질하면서 "거기까지 해라? 거기서 한마디 더했다간 아버지고 나발이고 너 그냥 줘 팰테니까 입 닥치라고 개1같은 년아" 이러대요. 참...쓰면서도 헛웃음이 나네요...아버지가 그걸 보시더니 나 있는데서 뭐하는 거냐, 각자 방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치셔서 들어와서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하, 아무렇지도 않게 패버린다는 말 하니까 새삼 가족이 맞긴 한건가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버지가 만두 물 끓는다고 하셔서 나갔는데 자꾸 패버린다, 패버린다, 이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거에요. 사실 몇 달전에도 동생한테 맞았었거든요. 그때도 엄마가 겨우 말리고...그러니까 얘는 남한테 아무 소리나 잘하면서 누군가가 자기에게 심한 말 하는 걸 되게 못참아요. 때릴때보면 정말 짐승새끼가 되버린다고 해야하나. 남한테 맞아도 이렇게까지는 충격먹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얼굴 이고 배고 주먹질이랑 발길질해대요. 더군다가 몇 달전에는 엄마지갑에서 돈이 없어져서 엄마가 동생한테 너가 가져갔냐고 몇마디했더니 그때는 엄마를 때리고...안믿기시죠?.. 저도 사실은 눈앞에서 직접 보는데도 안믿겼어요. 아침에 자다가 엄마비명소리 들어서 거실에 나갔을때도, 그래서 동생이 엄말 패고 있는 걸 볼때도 여기가 현실인가, 그런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종종 쉽게 손이 올라가는 애라 패겠다는 말에 참...어이가 없어서 딱 그랬죠. 패겠다는 말 쉽게 하는데 어디가서 가족 팬다그래봐라. 안그래도 넌 몇달전에 엄마팼는데 너가 사람새끼긴 한거냐. 그 다음부터는, 사실 쓰고있는데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갑자기 제 머리를 휘어잡더니 주먹으로 제 얼굴을 때리기 시작하는데...딱 한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살아야겠다. 한 15분을 거실에서 한 손으로 제 머리잡고 질질 끌고다니면서 제 얼굴을 계속 주먹으로 때리고 제가 계속 비명을 지르면서 엎드리니까 그 때는 발로 배를 차더군요. 아빠가 충격먹으셔서 온몸으로 동생을 막았는데...고등 학생되니 정말 힘못당하대요. 아버지가 정말 계속 소리치시면서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계속 동생을 붙잡는데도 제 머리카락은 절대 안놓더라구요. 겨우 손에서 풀려나서 저 전화기 앞으로 바로 달려 갔습니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진짜 그 생각밖에 안들어서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동생이 패고 있는데 제발 우리집으로 와달라고. 그래서 경찰서 아저씨들 오셔서 동생 데려가고 일하던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 쟤랑 살다간 죽을 것 같으니 쟤 그냥 처벌하겠다고 자초지종 설명하고 끊었어요. 이렇게 쓰고 있는 와중에도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오른쪽 이마는 부어올랐고 머리만져보니 계속 피나네요. 두피에서 나는건지..그리고 남아있던 경찰분이 저한테 오셔서 정말 처벌할거냐고 묻길래 그러겠다고 했어요. 한 번도 아닌데 이렇게 살다간 나중엔 저 정말 칼로 찌를 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진술서써야한다고 오라고 그래서 눈물콧물 질질흘리며 갔는데 참..하하....가서 경찰아저씨들이 타이 르는데도 비웃는건지 웃더라구요. 웃어요. 거기서. 경찰아저씨들도 어이가 없으셨는지 그래, 재밌지? 이 상황이 넌 재밌지? 이러시는데 아무리 가족이라고 그렇지,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을 동생으로 생각하고, 삼수하는 누나가 부끄러워서 어디 나가면 외동아들이라고 한다는 애한테 한동안 미안해 했던 제가 바보 천치라고 밖엔 생각이 안들더군요. 거기서 한동안 경찰 아저씨들이 혼내키다가 엄마가 오셨고 동생을 데리고 가서 몇대 갈기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가 누나한테 가서 미안하다고 그러라 그랬더니 자기는 죽어도 못그런다고 빽빽 소리를 지르더니 몇분뒤에 저한테 와서는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비웃는 말투아시죠? "누나 다시는 안그럴게. 미안해~~" 이러는데 눈물이...아, 진짜 .....꼴도 보기 싫어서 전 얘랑 무서워서 못산다고 처벌할 거라 그랬더니 엄마가 한번만 더 그러면 그때야말로 처벌하든지 니맘대로 하라고 그래서 동생한테 한번만 더 이런일이 발생하면 지금것까지 가중해서 처벌받겠다는 각서 쓰게 하고 나왔네요. 각서쓰는데 경찰 한분이 누나는 몇살인가? 이래서 21살이요, 이랬더니 각서쓰다말고 옆에서 "삼수생이요" 이렇게 덧붙이더군요. 정말 끝까지 이렇게 행동하는 걸 보면서 이젠 정이란 정은 다 떨어진 것 같습니다. 팔 한쪽은 온통 손톱으로 긁혀서 피나고 등쪽에는 아예 살이 파인데다 왼쪽귀는 계속 멍멍합니다. 너무 따끔거려서 거울봤더니 맞을 땐 몰랐는 데 군데군데 좀 상처가 있더라구요. 동생은 그렇게 경찰서에 남아서 몇마디 더 듣다가 집에와서는 지금은 잠시 나갔다온다고 하고 나간 상태입니다. 이제 절 바퀴벌레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동생이랑 어떻게 가족으로 살아야할지 두렵고 끔찍합니다. 얼마 안남은 수능 열심히 준비해서 그나마 떳떳한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좋은 일은 아니고 자랑할 일은 더더욱 아니지만 너무나도 제 자신이 비참해서 넋두리로 여기에 올려봅니다. 그럼 고3, 재수생, N수생들 얼마남지않은 수능 같이 열심히 준비하도록해요. 힘냅시다.. + 저희 부모님은 동생이 이렇게 된 게 그저 사춘기탓이라고만 생각하셔서 이번에도 그냥 몇마디 충고하고 넘어가려고 하시는데 정말 사춘기때문인가요? 사춘기가 되면 남자고등학생들은 이렇게 무서워지는 건가요, 원래? 그리고 사실 이렇게 맞은 게 세번째인데 대학가서는 그냥 동생하나 없다 치고 연락끊고 사려고 하는데 그 때도 절 때리진 않겠죠? 댓글을 다신분들 중엔 무서운 이성친구들을 동원하라고 하셨는데 저에겐 그런 친구들이 없습니다. 다들 군대갔거나 아님 그냥 순진한 애들... 그리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다 한때인지, 아님 원래 동생이란 애가 이렇게 생겨먹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변하긴 하는걸까요? 변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지, 아님 그전에 충격 요법이라도 써야하는건지 갈피가 잡히질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2
친동생에게 죽도록 맞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이지만 남루한 삼수생입니다. 그런데 오늘 고2짜리동생에게 죽도록 맞았네요.
무덤덤하게 쓰려고 하는데 제 신세가 어떻게 이렇게 비참하고 끔찍하나 싶어서 자꾸 눈물이 납니다.
9시 반쯤에 출출하길래 만두나 쪄먹으려고 거실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식탁에서 식사하고
계시더라구요. 저희 집이 워낙 좁아서 거실에 장롱하나를 가운데둬서 한쪽은 침실(침대도 있어요)
한쪽은 부엌 이렇게 쓰는데(그러니까 사실상 거실이라기보다는 원래는 큰 부엌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 장롱에 동생이 가려서 전 학원간 줄 알았습니다. 근데 낮에, 동생이 안그래도 엄마 밤에 12시간
식당에서 일하는 거 뻔히 알면서 수학, 영어 말고 과학학원도 보내달라고 성질을 부리더군요.
항상 얘는 자기가 좀만 잘못돼도 다 부모님탓으로 돌리는 성격이라, 엄마가 단번에 거절은
못하고 생각을 좀 해보겠다라고 하더라구요.(엄마는 저한테 얘가 나중에 '엄마가 학원안보내줘서
좋은 대학 못갔다'라고 말할까봐 두렵다고 항상 그러셔요) 사실 낮에 거기서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얘는 제가 삼수생이라는 이유로 사람취급조차 안하는지라,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저한테 그정도
했으면 그냥 나가죽어버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던 적도 있고. 그래서 밤에 거실, 그러니까
부엌쪽으로 나가보니 애가 없어서 제가 아버지한테 "걔는 잘 하는것도 아닌데 뭘 자꾸 보내달라고
하는지" 이렇게 말했어요.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근데 아버지도 동생성격을 아니까, 동생 거실에 있으니
아무말하지마라, 이러시길래 아차싶어서 그냥 제방으로 들어왔어요. 근데 몇분뒤에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넌 뭐가 그렇게 잘나서 그딴소리하고 앉았냐? 삼수하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잘나서 나한테
그딴 소리 하고 앉았냐고. X만한 년아." 이러더군요. 그 말을 듣는데 눈이 확 돌더라구요.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어서 몇초 벙쪄있다가 너가 못하는 걸 못한다고 말하지 뭐라고 하냐고 한마디했더니
삿대질하면서 "거기까지 해라? 거기서 한마디 더했다간 아버지고 나발이고 너 그냥 줘 팰테니까 입
닥치라고 개1같은 년아" 이러대요. 참...쓰면서도 헛웃음이 나네요...아버지가 그걸 보시더니 나
있는데서 뭐하는 거냐, 각자 방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치셔서 들어와서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하,
아무렇지도 않게 패버린다는 말 하니까 새삼 가족이 맞긴 한건가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버지가
만두 물 끓는다고 하셔서 나갔는데 자꾸 패버린다, 패버린다, 이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거에요.
사실 몇 달전에도 동생한테 맞았었거든요. 그때도 엄마가 겨우 말리고...그러니까 얘는 남한테 아무
소리나 잘하면서 누군가가 자기에게 심한 말 하는 걸 되게 못참아요. 때릴때보면 정말 짐승새끼가
되버린다고 해야하나. 남한테 맞아도 이렇게까지는 충격먹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얼굴
이고 배고 주먹질이랑 발길질해대요. 더군다가 몇 달전에는 엄마지갑에서 돈이 없어져서 엄마가
동생한테 너가 가져갔냐고 몇마디했더니 그때는 엄마를 때리고...안믿기시죠?.. 저도 사실은 눈앞에서
직접 보는데도 안믿겼어요. 아침에 자다가 엄마비명소리 들어서 거실에 나갔을때도, 그래서 동생이
엄말 패고 있는 걸 볼때도 여기가 현실인가, 그런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종종
쉽게 손이 올라가는 애라 패겠다는 말에 참...어이가 없어서 딱 그랬죠. 패겠다는 말 쉽게 하는데
어디가서 가족 팬다그래봐라. 안그래도 넌 몇달전에 엄마팼는데 너가 사람새끼긴 한거냐.
그 다음부터는, 사실 쓰고있는데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갑자기 제 머리를 휘어잡더니 주먹으로
제 얼굴을 때리기 시작하는데...딱 한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살아야겠다. 한 15분을 거실에서 한
손으로 제 머리잡고 질질 끌고다니면서 제 얼굴을 계속 주먹으로 때리고 제가 계속 비명을 지르면서
엎드리니까 그 때는 발로 배를 차더군요. 아빠가 충격먹으셔서 온몸으로 동생을 막았는데...고등
학생되니 정말 힘못당하대요. 아버지가 정말 계속 소리치시면서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계속 동생을
붙잡는데도 제 머리카락은 절대 안놓더라구요. 겨우 손에서 풀려나서 저 전화기 앞으로 바로 달려
갔습니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진짜 그 생각밖에 안들어서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동생이 패고 있는데 제발 우리집으로 와달라고. 그래서 경찰서 아저씨들 오셔서 동생 데려가고
일하던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 쟤랑 살다간 죽을 것 같으니 쟤 그냥 처벌하겠다고 자초지종 설명하고
끊었어요. 이렇게 쓰고 있는 와중에도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오른쪽 이마는 부어올랐고 머리만져보니
계속 피나네요. 두피에서 나는건지..그리고 남아있던 경찰분이 저한테 오셔서 정말 처벌할거냐고 묻길래
그러겠다고 했어요. 한 번도 아닌데 이렇게 살다간 나중엔 저 정말 칼로 찌를 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진술서써야한다고 오라고 그래서 눈물콧물 질질흘리며 갔는데 참..하하....가서 경찰아저씨들이 타이
르는데도 비웃는건지 웃더라구요. 웃어요. 거기서. 경찰아저씨들도 어이가 없으셨는지 그래, 재밌지?
이 상황이 넌 재밌지? 이러시는데 아무리 가족이라고 그렇지,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을 동생으로
생각하고, 삼수하는 누나가 부끄러워서 어디 나가면 외동아들이라고 한다는 애한테 한동안 미안해
했던 제가 바보 천치라고 밖엔 생각이 안들더군요. 거기서 한동안 경찰 아저씨들이 혼내키다가 엄마가
오셨고 동생을 데리고 가서 몇대 갈기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가 누나한테 가서 미안하다고
그러라 그랬더니 자기는 죽어도 못그런다고 빽빽 소리를 지르더니 몇분뒤에 저한테 와서는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비웃는 말투아시죠? "누나 다시는 안그럴게. 미안해~~" 이러는데 눈물이...아, 진짜
.....꼴도 보기 싫어서 전 얘랑 무서워서 못산다고 처벌할 거라 그랬더니 엄마가 한번만 더 그러면
그때야말로 처벌하든지 니맘대로 하라고 그래서 동생한테 한번만 더 이런일이 발생하면 지금것까지
가중해서 처벌받겠다는 각서 쓰게 하고 나왔네요. 각서쓰는데 경찰 한분이 누나는 몇살인가? 이래서
21살이요, 이랬더니 각서쓰다말고 옆에서 "삼수생이요" 이렇게 덧붙이더군요. 정말 끝까지 이렇게
행동하는 걸 보면서 이젠 정이란 정은 다 떨어진 것 같습니다. 팔 한쪽은 온통 손톱으로 긁혀서 피나고
등쪽에는 아예 살이 파인데다 왼쪽귀는 계속 멍멍합니다. 너무 따끔거려서 거울봤더니 맞을 땐 몰랐는
데 군데군데 좀 상처가 있더라구요.
동생은 그렇게 경찰서에 남아서 몇마디 더 듣다가 집에와서는 지금은 잠시 나갔다온다고 하고 나간
상태입니다. 이제 절 바퀴벌레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동생이랑 어떻게 가족으로 살아야할지 두렵고
끔찍합니다. 얼마 안남은 수능 열심히 준비해서 그나마 떳떳한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좋은 일은
아니고 자랑할 일은 더더욱 아니지만 너무나도 제 자신이 비참해서 넋두리로 여기에 올려봅니다.
그럼 고3, 재수생, N수생들 얼마남지않은 수능 같이 열심히 준비하도록해요. 힘냅시다..
+ 저희 부모님은 동생이 이렇게 된 게 그저 사춘기탓이라고만 생각하셔서 이번에도 그냥 몇마디
충고하고 넘어가려고 하시는데 정말 사춘기때문인가요? 사춘기가 되면 남자고등학생들은 이렇게
무서워지는 건가요, 원래? 그리고 사실 이렇게 맞은 게 세번째인데 대학가서는 그냥 동생하나 없다
치고 연락끊고 사려고 하는데 그 때도 절 때리진 않겠죠? 댓글을 다신분들 중엔 무서운 이성친구들을
동원하라고 하셨는데 저에겐 그런 친구들이 없습니다. 다들 군대갔거나 아님 그냥 순진한 애들...
그리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다 한때인지, 아님 원래 동생이란 애가 이렇게 생겨먹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변하긴 하는걸까요? 변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지, 아님 그전에 충격
요법이라도 써야하는건지 갈피가 잡히질 않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