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4년 째 연애 중인 두 살 연상의 여친은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지난 4년간 야근, 데이트, 회식, 그 외의 술자리 등으로 인해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것을 본적이
거의 없을 정도니까요. 술자리가 없으면 건수 생길까 싶어 매번 업무를 핑계로 회사에 늦게까지
남아있습니다. 이 정도면 업무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라고 보기에는 힘들죠.
직장인 여성이 노는 것이라고 하면 거의 술자리.. 네, 그래서 술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것도 때와 장소를 가리면 모르겠습니다만, 생리불순 및 장기간 방치해둔 질염 때문에 어르고
달래고 선물까지 사줘 가며, 산부인과를 데려간 당일 날에도 회식에 참석해서 음주를 합니다.
하물며 잇몸에 염증이 생겨도 음주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환장할 노릇이죠.
또한, 술을 마시면 항상 갈 때까지 마십니다. 다른 여직원들 다 귀가해도 새벽까지 남아서
남자직원 따라 당구장까지 가는 유일한 여직원이 그 친구입니다. 이렇게 내숭 없이 잘 놀다
보니 주말에도 남자상사한테 술 한잔 하자고 전화가 올 정도입니다. 동종업계 사람들하고
해외 워크숍을 다녀온 후에는 그때 처음 본 업계 남자(유부남)에게서 이런 문자까지 받았습니다.
“오늘도 한잔 하러 가나? 같이 할까?”
행실의 문제죠. 여지를 주니까 그 틈새를 파고 들어오는 겁니다. 친구들을 봐도 친한 여자친구는
딱 1명, 거의 남자들입니다.
화장실 다녀온 후 지퍼를 열고 나오거나, 블라우스 단추가 풀려져서 속옷이 보이거나 거들이
치마 밑으로 내려와있는 등 이런 모습들은 일상다반사, 이렇게 평소에도 무신경하게 여성의
치부를 드러내고 다니는데 술을 마시면 오죽할 까요. 음주 후 택시, 지하철에서 인사불성으로
치마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大자로 다리를 벌려서 팬티가 보이는 채 귀가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오죽했으면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준 적도 있습니다.. 네가 이렇게 귀가 한다고.
가장 중요한 건 술을 마시면 제게 연락을 주지 않습니다. 먼저 연락해도 집이라고 거짓말,
아니면 받지 않습니다. 저로서는 그 친구가 안전하게 귀가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죠. 이지에서 보면 남자친구가 술자리 후 연락이 없다며 고민글을 올리시는 여성분들이 많으신데 그분들 심정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그 친구와 저는 한동안 같은 회사에 근무 했었고, 회식 후 원나잇을 계기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친구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저는 술자리 이후 항상 연락을
해줬지만, 그 친구의 일방적인 연락두절과 거짓말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방법을
써봤음에도 소용이 없었고, 언제부터인가 저 역시 연락을 해주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결국 이제는 제가 술 마시러 가면 누구랑 무슨 일 있었던 게 아니냐며 그 친구가 의심을 합니다..
앙금이 생겨버린 거죠. 신뢰를 바라면서도 신뢰를 주지 않는 게 참 우습습니다.
물론 음주 후 나쁜 짓을 할만한 친구는 아니라고 믿어요. 그러나 나쁜 짓을 당할 만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냉정하게 얘기하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 친구는 서른이 넘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길 때도 있고, 체력도 많이 약해졌고,
예전 같지 않아요. 음주와 더불어 피곤이 쌓여서 간 또는 위가 안 좋아진 건지 입 냄새, 방귀
냄새가 정말 지독합니다. 복부비만도 심각해서 건강관리 할 겸 헬스를 끊어줘도 야근, 술자리
때문에 나가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에요.
물론 장점도 많은 친구입니다. 오래 만난 만큼 정도 많이 들었고,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주문제, 자기관리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감당할 수가 없네요.
여성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친구 결혼하면 달라질까요?
노는거 좋아하는 여자 결혼하면 달라질까요?
이지에서 보면 남자친구가 술자리 후 연락이 없다며 고민글을 올리시는 여성분들이 많으신데
그분들 심정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그 친구와 저는 한동안 같은 회사에 근무 했었고, 회식 후 원나잇을 계기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친구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저는 술자리 이후 항상 연락을 해줬지만, 그 친구의 일방적인 연락두절과 거짓말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방법을 써봤음에도 소용이 없었고, 언제부터인가 저 역시 연락을 해주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결국 이제는 제가 술 마시러 가면 누구랑 무슨 일 있었던 게 아니냐며 그 친구가 의심을 합니다.. 앙금이 생겨버린 거죠. 신뢰를 바라면서도 신뢰를 주지 않는 게 참 우습습니다. 물론 음주 후 나쁜 짓을 할만한 친구는 아니라고 믿어요. 그러나 나쁜 짓을 당할 만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냉정하게 얘기하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 친구는 서른이 넘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길 때도 있고, 체력도 많이 약해졌고, 예전 같지 않아요. 음주와 더불어 피곤이 쌓여서 간 또는 위가 안 좋아진 건지 입 냄새, 방귀 냄새가 정말 지독합니다. 복부비만도 심각해서 건강관리 할 겸 헬스를 끊어줘도 야근, 술자리 때문에 나가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에요.
물론 장점도 많은 친구입니다. 오래 만난 만큼 정도 많이 들었고,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주문제, 자기관리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감당할 수가 없네요. 여성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친구 결혼하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