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녀인데 훈남손님 번호따는거 조언좀ㅜㅜ

알바녀2011.10.21
조회4,429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글 올려요ㅜ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23살 휴학생임. 편의점 알바 2달째 안녕

한 달 전쯤 한 훈남 손님이 편의점에 나타나기 시작했음.

 

키는 175?? 남자키를 잘 몰라서 대충 찍음

얼굴은 ............ 하 젠장 바람같이 사라지는 손님이라 기억이 안남...잠시 눈물좀 닦고.. 통곡

얼굴 기억은 잘 안나지만 진짜 훈남임! 어제 못봐서 그런가 대강 이미지만 기억남ㅠ

 

목소리는 되게 저음인데 막 정갈하고 청량함

' ㅁㅏ일드 세븐 곽 하나만 주세요' 하는데 진심 너무 멋있음ㅜㅜ

근데 요즘엔 담배 대신 음료수로 갈아탐...

그래서 난 너무 우울함...담배사면 나한테 말이라도 하는데 이젠 아무것도 없음ㅠㅠㅠㅠㅠ

 

암튼 이 훈남은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어보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계산 끝나면 바로 폭풍걸음으로 나감..ㅋㅋ..ㅋㅋㅋ...

 

한번은 계산 하는데

 

' 저기... 핸드폰...........'

 

 

이러길래 혹시나 정말 정말 혹시나 혹시나 내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는것인가

이때까지 관심없는척 연기였던것인가 잔뜩 기대하고 설레서

 

 

' 네? 부끄 ' 대답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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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전 되죠? 충전 좀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훈남손님은 항상 자기 물건만 사고 바로 나가심..

뭐 카운터 앞에 있는 휴지통에 담배 비닐을 뜯어서 버린다거나 그런거 따위 없ㅋ음ㅋ

 

하...그리고 난 정말 평범함... 이쁘기라도하면 눈 딱감고 먼저 번호 물어볼텐데

훈녀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ㅜㅜ

그냥 소소하게 2달 일하면서 번호 12번따인 정도임...ㅜㅜ

 

일단 좀 친해져야 할텐데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음ㅠ

이런 비슷한 경험 있는 분 없음????????

흡 제발 제발 제발 조언좀해주세요ㅠㅠㅠㅠ진짜 진짜 진짜 이 분 때메 미치겠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