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욕심이 큰걸까요

울보심술쟁이2011.10.21
조회221

안녕하세요, 슴살초반 이쁘진않지만어딜가서 욕먹어 본적 없는 얼굴임.

 

어렸을때부터 주위에 남자가 많아서 그런가 털털한 소유자였죠.

정이 많기도 많고, 성향이 내가봐도 남자관계에서는 착하다고 해야될까 바보라고 해야될까.

 

여튼 물질 안바라고 오히려 갖다 바치고 주면 받기 싫어하고 , 부담안주게 항상 더치해주고

나름 남 여 관계에서 많이 베푸는 성격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외모를 보는건 아닌가 싶으신 분들 계시겠죠?ㅋㅋㅋㅋ

 

하.....멍청한건지 바보인건지. 친구들은 하나같이 다 잘난 친구들 두었으면서

친구잃기싫다는 이유로 친구들이랑 절대 안사귀는 타입이거든요.

그렇게 어쩌다 마음이 너무 이뻐서 사귄친구들이 있는데 - 다 ....봉사녀라고 부를정도로 외모를 안따졌죠. 그렇게 마음만 보고 키도 170-172 얼굴은...하...지금에 와서는 말하고 싶지 않네요 ㅠ.ㅠ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미운사람들이죠. 그렇게 잘해주고 바람한번안피우고 사귀기 시작하면

친구들관계도 깨끗이 관리하고 피해안주었는데도 1년 넘어가니 언제 날 쫒아다니던 사람이였나 할 정도로 무관심하고 바람피우더라구요. 전  바람도 바람이지만 3번정도 참고 말하거든요.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딱 끊는 그런  절제녀 였는데. 지금은 연애고뭐고 다 바보가 되었네요.

 

고교시절, 저희집이 자유분방하다보니 , 이지역 저지역 다니면서 친구들 사귀고 사람만나고 그렇게 큰물에서 놀다가 나이차이가 꽤나나는^^ 한 남자를 만났죠.

나이차이가 꽤나는줄 상상도 못 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동안이라 , 저랑다니면 2-3살차 밖에 안보더라구요. 처음이였어요 저를 매몰차게 대하는것도 ... 사람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아 이사람은 정말 나한테 사심없이 진심이다. 이런거. 그사람도 그랬나봐요.

장거리 + 처음 사귀어본 연상이였죠.

 

제 남자친구는 정말 같이 다니면 주위에서 한번 쳐다 볼정도 잘생겼습니다.

연예인 제의 정말 많이 받았구요- 이사람은 정치권 쪽으로 가고싶어해서 이런제의는 싫다고 하더군요.

잘생기고 키도크고 무뚝뚝하고 (무뚝뚝하면서 한번말하면 빵빵-터트려 주시는분^^*) 여튼 딱 제 이상형이자 롤모델이였죠.처음이였어요. 지성미도 갖추고 좋은 부모님에... 그냥 딱 내 사람이다 라는 생각에

앞도 뒤도 안보고 올인을 했죠.

 

지금보면 참 바보같네요... 이렇게 힘들거였으면 그때 그만 둘걸 그랬습니다.

 

필자가 말로 다 못할 속사정이있잖아요^^*

 

잘생기면서 여자관계 깨끗하고 그렇거 참 좋습니다.

좋은것도 약 5-6개월이더군요.

점점 변해가는 그사람 , 성격이 비슷하다보니까 제가 많이 낮추어주었죠.

그땐 부모님보다 이사람이 제일 무서웠어요.

어렸을때부터 빨리 철이 들어서 부모님이 공부하란 소리 안해도 알아서 하고, 자기관리 철저하다보니

부모님이 잔소리하셔도 크게 혼난적이 없어서 불같이 화내는거 아니면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시다보니 제가 부모님보다 이사람을 더 어려워했던것같네요.

 

하- 하루하루 변해가는 그사람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약간의 가부장적인 면이 저를 너무 많이 억압하기도 억합했고, 말투도 달라지더군요

욕이 나오면서 화나면 연인이 아니라 이건 누가봐도 심다할정도로 욕이 튀어나오고

사귀는 개월수가 늘어갈수록 하나하나 손찌검도 늘어나더라구요.

이것도 다 이사람 잘못은 아니란건 알지만 속상하네요.

다른 커플도 다 지지고 볶고 할텐데 왜 우린 이렇게 극의 상황으로 대처해야할까요..

안그런 커플도 있겠지만 - 나이차이도 있고 좀 더 양보해주고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큰데,

자꾸 저주다 보니까 제 마음에 있는 불편함들이 쌓이고 쌓이고 전 참지못하고 터트려버리면

이사람은 더 심하게 대하네요. 무조건 저보고 참으라는식이네요.

 

이렇게 하면서 사귀어야 할까 , 남자는 아빠-오빠 빼고 안된다며 친구들은 다 두절상태에 ...

이건 뭐 우리안에 가두어진 느낌이라 해야될까. 너무너무 힘들고 안맞아서 헤어지자고 했죠...

너무너무 이사람이 좋은데 헤어지자고했줘. 화만안내고 욕만안하면 정말 천사가 따로없는데...

그거 아세요? 술먹고 강아지 되는것보다 맨 정신으로 강아지가 되는게 더 무섭다는걸.

 

처음알았어요.

 

그렇게 2년이되었네요.

글을쓰면 끝도 없을꺼 같아 일부만 주절주절 거렸네요.

전 이사람이다 싶으면 정말 올인하는 성격이라서 이런 일부분도 제가 더 참고 참으면되니까 라는 생각으로 참아왔는데 지금 권태기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심신이 많이 지친거같아요

 

오빠한테 이야기를 해도 니가 이렇게 참아주니까 나도 조금씩 봐뀌지않냐, 내가처음이랑 똑같냐

나도 변하고있다, 그러니까 이왕 참은거 더 참아라, 이렇게 참고 바꾸어놓고 나랑헤어지면 누구좋으라고 그러는거냐, 너랑나랑헤어지면 남들 좋은것 밖에 안된다. 등등이러한 말로 싸우고나서는 더 잘해준다며

달콤한말로 저는 놓아주지않네요. 저도 싫어서 헤어지자고 하는게 아니니까 자꾸 망설여 지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은 그냥 다른사람도 만나보고싶고, 오빠는 결혼생각인데 저는 이제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제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요새 많은고민들에 휩싸여서 제대로된 결정을 못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