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이야기★★

거니2011.10.21
조회77

안녕~

 

그냥 심심하면 판에 들어와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대는 직딩입니다..

 

판이 예전이랑 좀 많이 틀려 진거 같네요...예전엔 필력쩌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 글 찾아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미댓님이나 다른 몇분들꺼 보곤 찾아 보지도 않고 그냥 쭉 한번 보고 그냥 나가게 되네요..

 

머 그냥 그러타구요..ㅎㅎ 지금 제가 하는직종이 조금 한가해서 그냥 일상적인일들 주저리 주저리 대볼려고 합니다..

 

 

판을 몇번 적긴 했는데 그때 마다 음슴체를 안써서 그런지..(사실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었음.)

 

 

나도 음슴체~!!

 

 

본인은 평범한 직딩임..근데 내 주변인들은 평범하지가 않음...

 

자기들은 평범하다고 생각할꺼임...내가 매번 정상이 아니라고 해줘도 안믿음..

 

적장 내가 "너 좀 정상이 아닌거 같아~!"이러면

 

"너만하겠니.."이런식임..주변 사람들 얘기 하자면 끝이 없음..

 

 

각설하고 오늘은 내 취미생활인 낚시에 관한 에피소드 몇개 써드림..

 

내 취미생활은 낚시임...

 

어려서 부터....우리집은 가난했었고..

 

아..죄송..

 

어려서 부터 채집과 수렵활동을 좋아했음...산으로 들로 머 잡으러다니고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방학때면 친가댁...외가댁으로 들로 산으로 열매 따먹고 가재 잡아 먹고

 

그러고 다녔음

 

그당시 반도(족대) 대나무 두개 사이에 그물 묶어서 하는 낚시도구)랑 소쿠리로 온동네 냇가를 들쑤시고 다녔음

 

그떄만 해도 계곡에 가재가 있었음 이게또 잡아서 끓여 먹으면 국물이 끝내줌..

 

요즘 웬만한 청정지역아니면 구경도 못함..

 

 

이게 가재임..

 

암튼 가재 미꾸라지 모래무지 등등 매일 매일이 수렵활동의 연장이었음

 

그러다 시간이 흘러 낚시라는 걸 알게됨

 

 

 

 

일단 내가 해왔던 수렵활동은 애들 장난이었음...우연히 칭구 아버지가 낚시 하는걸 구경하게 됐는데

 

잉어를  잡으시는 거임..힘도 없이 생긴 길죽한 막대기로..

 

생전 처음보는 큰물고기였음..그때만 해도 송사리 잡고 조타고 헤헤 거리던 때였음..

 

아 저게 내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취미생활이구나 라고 느꼇음..그당시 아마 중1~2때 였던거 같음

 

그러나..내 주변엔 낚시 하는 사람이 없는 거임..

 

다들 아빠나 삼촌따라서 낚시하러 한번씩들 가지 않음?

 

우리집은 낚시 하는 사람이 없었음...낚시대 하나 사서 혼자 다닐까하는 생각으로 낚시점에 갔는데

 

이건머 낚시대가...@~@ 눈돌아가게 비싼거임..

 

그떄 90년대 초반 지금은 저렴하고 좋은 낚시대가 많이 나오지만 그때만 해도 낚시대 한대에 그당시돈으로

 

10~20만원정도 했던거 같음..지금 돈으로는 한 70~80정도 됀다고 생각하면됨..

 

그냥 고이 내 취미생활을(할려고했던) 접었음...야무지게...꿈도 안꿨음...

 

허름한 낚시대라도 주변 친인척들이

 

하나 던져줬으면 아마 지금쯤 낚시방 사장이 되있었을꺼임..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음..

 

근데 그때 24~25살때 혈기왕성한 나이 아님??

 

그때 여자칭구가 없었음..

 

직장이 경기도인데 집은 충남임..올라와서 형이랑 같이삼

 

주말에는 매주 시골집 감

 

나님은 군대안갔음 (신의아들임 본인은 가고 싶다고 우겼으나 나라에서 오지말라고 그랬음..진짜임..증거있음..)

 

바로 졸업하고 취업했기 때문에 친구들은 다 대학생...

 

주말에 매주 만남....시커먼 남자들끼리 머함??매일 겜방으로 출퇴근...총싸움...스타....이러고 매일 밤새고 놀음..

 

그러던중...우리 겜방 폐인들을 구제하고자 동네에서 고등학교 졸업 하고 대전으로 이사간 칭구님이(한군이라 부르겠음)

 

우리를 구원하러 오셧음...아부지 낚시대 뽀려 들고...이에 우리 겜방 폐인들 (본인.이군.윤군)은

 

"오~오~~~~를 외치며 한군을 따라 낚시에 발을 들임.."

 

나중에 안사실인데 이군..이색히는 나랑 진짜 부랄 친구임..거의 30년 지기임..근데 이놈은

 

아부지 따라 낚시를 마니 다녀봤다는 거임..그래서 왜 나한테 얘기 안했냐고 물었더니..

 

"니가 언제 물어봤음??"이러는 거임..ㅡㅡ;

 

아 시크함에 도를 넘어 시큼한 새퀴임...

 

지금도 이군과는 거의 통화내용 절반이..

 

"거기 메기 잘나온다매??"

 

 

"왔는데 입질없음.."

 

"이번주엔 오냐??

 

 

"웅 왜??"

 

"잘나오는데 알아놨다..가자..ㅋㅋ"

 

이런식임

 

그래서 내 지금 여친이 이군을 시러함..

 

그렇게 낚시를 간 우리들은 이군과 한군의 친절한 설명으로

 

미끼 끼는법...

 

한군: " 자 지렁이 한마리 잡고 목부분에 밴드 같은거 보이지 이거 찌르면 지렁이 금방 죽으니까

 

밑에 부분으로 바늘 살짝 나오게 잡고 끼면되"

 

이군: "........"( 벌써 혼자 끼고 있음 )

 

윤군 : "이거 징그러 니가 껴줘...."

 

나 : "아~~~xx따거..."(잘 못껴서 손가락 바늘에 찔렸음..)

 

 

낚시대 투척하는법

 

한군 : "자 이렇게 가운데로 잡고 살짝 잡아 당기면서 낚시대를 들어 주면 탄력으로 ~~휘릭~~!!"

 

일동 : "오~~~~~~~"

 

윤군: "내가 몸으로 하는건좀 잘하지...(운동 잘함..) 휘릭~~~~!!

 

이군:"야..xxx~~~꿍시렁 꾸시렁.."

 

나 :ㅋㅋㅋㅋ 아 저색히 ....ㅋㅋㅋㅋㅋ

 

 

낚시대 던지다가 이군이 미끼 끼고 있었는데 윗도리에 바늘이 걸려서 옷이 쭉~늘어남..

 

아..낚시하다가 사람 잡겠구나 하고 느낀 윤군은 그날 이후로 낚시 접었음...

 

(사실 진짜 이유는

 

이놈이 키도 큼..182정도..얼굴도 우지원 닮았음...성격도 좋아서 친구도 많음..근데

 

이자식이 의외로 개구리...지렁이....물고기...등..살아있는 생물을 잘 못만짐..

 

한번은 오군(딴친구)이 개구리잡아서 놀려 준다고 계속 장난친적이 있는데

 

진짜 절교한다고 소리질렀음...난 남자가 절교 하자고 소리지르는거 처음봤음..ㅋㅋㅋ)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멀 쓰는지도 모르겠음..지루하면 뒤로가기 누르셔도 됨...

 

뒤로가기 누르고 스크롤 쫙내려도됨..경찰출동 안함..구속되지 않음..

 

 

암튼 우리의 첫출조는 꽝으로 마감됐음...

 

그리도 다음주 다시 직장으로 복귀한 나는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일단 낚시 초보는 낚시방 사장님과 상의하세요~

 

라는게 진리라는 말을 줏어 듣고 바로 근처에 낚시방으로..

 

일단 내가 처한 상황

 

"어릴떄 부터 낚시를 나의 판타스틱한 취미생활로 점찍고 살아 오던중 이제야 낚시에 입문하려

 

 하니가르침을좀...굽신 굽신...."이런식으로 말하진 못하고 그냥..

 

"초본데요...괜찮은 낚시대 추천좀..."

 

이렇게 소심하게 나의 첫 낚시 지름질이 시작돼었음..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상술을 적당히 버무린 이게 초보한테 딱이다 스킬에 적중한 나는

 

어느새 낚시대 2대 받침틀 낚시줄 찌2개 살림망 뜰채 낚시가방 떢밥그릇 형형색색의 떡밥들과 낚시의자를 바라보며

 

카드를....긁었음...이렇게 장비 마련해서 다음주에 출조 갔더니

 

이군.."에라이 등신아.."이러고 한마디만 던지고혀를 쯧쯧..차댔음..

 

첨엔 그냥 낚시대랑 낚시줄 찌하나만 있음 된다고 했음..

 

나" 아 개색 진작 말좀 해주지..."

 

이군." 니가 물어봤어??"

 

아 이 시크함이 뚝뚝 떨어지는 무서운 색히...

 

나 " 낚시방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면서 하나하나 용도를 알려주실때

 

 난 고3수험생들보다 더 진지 했단 말이다:"

 

 

이군"지랄..지랄 돈지랄은 니가 최고.~!"

 

 

 

나 " 드디어 니가 나 인정 하느 거임??내가 돈지랄은 좀함..."

 

 

 

이군"웅...너 짱먹어~짱"

 

 

 

이색히랑 지내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내 눈에선 눈물이...흐릴리가 있음??

 

그냥 무시 했음..

 

이색히는 지네 아부지 낚시대 가지고 아부지 장비 가지고 해야 돼지만 난 주변에 협찬이 안돼서

 

내힘으로 장비를 마련해야 돼는 거였음..애시당초 이색히는 낚시장비 부르조아 였고..

 

난 가난한 고학생이었음..

 

아무튼 그렇게 낚시장비를 구비하고 하는 나의 두번째 낚시는 말그대로 대박........................

 

조황을 기대 했으나 붕어 2마리 향어 1마리 (근데 이향어가 대박임...아주 힘이...)

 

나의 돈지랄을 위로해주는 손맛을 선사해주었음...그뒤로 계속 낚시점을 들락 거리며 하나 하나

 

장비가 늘어 나는 내가방을 보면서 나는

 

신혼의 재미가 이런거구나 라는 쓸때 없는 망상도 해봤음..(아직미혼임..)

 

그렇게 주말엔 낚시 하고 주중에일하고 나의 해피 낚시 라이프는 시작돼었음...

 

 

아 정작 에피소드는 몇개 없고 나의 낚시 입문기만 주저리 주저리 됐네요...

 

ㅎㅎ 머 제목도 그러치마 사소한 일상이야기 이니까요..

 

악플은 삼가해주시고..그냥 읽어 주세요~!!ㅎㅎ

 

 

 반응이 있던 없던 다음엔 진짜 에피소드와 강력한 등장인물이 나올예정입니다...

 

금요일이니까 힘내세요~!!

 

 

추천 하고 가면 이뻐~!!ㅋㅋ